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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3 22:02
저 사진은 볼 때마다 팔 근육이 저렇게 쩍쩍 갈라질 수 있구나 하고 새삼 감탄하게 됩니다. 역시 마법사의 최종 테크트리는 힘법사에요
25/10/03 22:28
작년에 김도영이 월간 10-10하고 최다득점하고 싸이클링히트 하고
3할 30홈런 100타점 100득점하고 30-30하고 할 수 있는건 다 한거 같은데 WRC가 안현민이 10 높네요. 와 엄청난 선수였네
+ 25/10/04 15:34
거의 매일 스포츠란 톱뉴스를 장식하는 인기팀vs안현민(혹은 송성문) 석자 찾아보기도 힘든 비인기팀 이게 제일 크고..
안현민은 거의 30게임 결장해서 war가 낮습니다. 김도영이 더 대단한 선수였단거죠.
25/10/03 22:44
8월의 부침이 너무 극심했어서 아쉽지만 장기적으로는 2년차 징크스를 미리 겪은 거라 좋게 생각하렵니다.
어쨌든 레그킥을 버리는 과정이기도 했고.
25/10/04 00:04
저도 레그킥 버린 줄 알았는데..마지막 삼성전 이후 다시 140대 구속 투수들한텐 다시 하더라구요.. 그러고 다시 홈런 실종.. 버리고 정착해야하는데..
25/10/04 12:11
22홈런이 진짜 아쉬운 기록인게, 퓨어 파워는 무슨 MLB의 스탠튼 보는 것 같은 탈크보 레벨의 파워인데
(평균 홈런 비거리가 130m가 넘어갈 겁니다 아마..? 정타 맞으면 최소 관중석 상단, 심심하면 장외로 나갔죠.) 투수들의 회피와 타격사이클 저하가 겹치면서 홈런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어요. 홈런이 힘으로만 치는게 아니니까(feat. 최정) 무조건 홈런왕이 될거다! 라고 확신할 수 없긴 한데, 만약 한국에서 60홈런을 넘길 선수가 나온다면 안현민이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 야구 특성상 그정도 홈런 페이스면 투수들이 엄청나게 도망다닐거라 체력+인내심을 많이 길러야 되겠지만요.
25/10/04 13:20
(수정됨) 공교롭게도 안현민은 장타에 유리한 어퍼스윙을 안합니다 절대 장타를 노리는 스윙을 안해요 소위 말하는 찍어친다는 스윙인데 저 스탯이 말이 안되는거라 센세이셜한겁니다
이번 시즌 야구보면서 제일 신기한게 MLB NPB KBO통틀어서 안현민의 스윙이 제일 미스테리하죠 찍어치는 스윙으로 ops1.0 wrc170은 규격외의 타자입니다 지금보다 더 스텝업 한다해도 50홈런 60홈런은 힘들겁니다 공을 노리고 장타를 노리는 성향이 아니라 안좋은공은 걸러내는 눈야구를 하는 스타일이고 장타율보다 출루와 컨택에 강점이있는 선수라 차라리 김태균에 가까운 타자입니다
25/10/04 13:45
절대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게, 지금 후반기 성적이 왔다갔다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스윙과 접근법도 왔다갔다 하고 있어서 그래요.
원래는 초구를 안노리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초구도 의식적으로 노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가끔은 "어? 왜 안현민이 저런 스윙을?"같은 큰 스윙도 나옵니다. 특히 초구. 물론 그렇다고해도 강백호 급으로 돌리는 건 아니지만요. 위에서도 걱정하고 있지만 겨우내 이런 저런 조언인지 간섭인지 애매한 영향력들이 무수히 들어올 건데 이걸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도 롱런의 관건입니다. 기존의 레그킥을 버리느냐 마느냐 조차도 확실치 않은 것 같아서.
25/10/04 13:58
스윙을 바꾸고 접근법을 바꾼다고 전부다 홈런이 늘고 장타가 늘면 모두가 그렇게 하죠
이정후도 50홈런 60홈런 친다는거랑 비슷해 보입니다
+ 25/10/04 15:46
이정후도 2홈런 치다가 20홈런까지 늘어나기는 했으니까요
물론 김태균스타일이라는 것에는 동감하고 그래서 김태균처럼 데뷔시즌이 가장 높은 장타율로 남을수도 있는 겁니다만 그래도 파워툴이 있기에 가능성은 어느 쪽이든 열려있을겁니다
+ 25/10/04 17:13
그 이정후도 우상향 했지만 크보 마지막 해엔 밸런스가 깨져서 한 달 부진했다가 타격폼 원복했잖아요. 미국에서도 시행착오 계속 겪고 있고요.
+ 25/10/04 18:03
마지막해 그리고 미국에서도 부진했다고 20홈런 친 시즌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당시 타격폼은 미국진출의식해서 바꿨다는 게 정설인데 잘 안되서 원복 했다는게 20홈런 치던 시절에서 2홈런 치던 시절로 돌아간게 아니죠 애초 파워툴이 다른데 시즌 60홈런이라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기록을 누군가 달성한다면 안현민일거라는 게 원댓글인데 거기다 이정후 가져다 대는 것부터 잘된 비유는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그 이정후조차 우상향은 했다는 겁니다
+ 25/10/04 18:30
(수정됨) 제 말은 지금도 아직 타석에서 자기만의 노하우가 정립은 안된 상태라는 거죠. 앞분 댓글하고 연결됐군요. 저는 안현민이 60홈런 갈거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닙니다. OPS 머신에 가까운 쪽을 지향하는 것 같은데, 뭔가 지향점이 요새 흔들리는 것 같아서요.
접근법 바꿨다고 내년에 장타 늘거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에요. 전반기 잘 나갈 때 타석에서의 자세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 후반기 바꾼 상태의 접근법을 유지할 것인지 아직 본인도 확실하게 잡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에요. 까놓고 팀에서 누가 이래라 저래라 조언할 급도 없어요.
25/10/04 12:59
수원 홈구장 쓰고 이승엽한테 밀린 2인자 심정수 생각납니다. 문제는 심정수는 20대 후반 최전성기에 나온 스탯이지만 안현민은 이제 풀타임 1년차 군필 신인이라는 점이죠.
25/10/04 13:51
(수정됨) 삼롯기 선수였으면 훨씬 훨씬 더 하입 받았을겁니다
포텐 폭발 초기부터 꾸준히 김도영과 비교 받았는데, 여러모로 2단계는 차이나는 클래스라고 봐요. 언능 미국 보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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