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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26 13:18
OPS가 계산의 간단함에 비해서 스탯의 득점상관계수가 복잡한 세이버스탯이랑 비슷하게 나오는건 새삼스러울것도 없긴하죠.
계산방법때문에 장타율은 뻥튀기가 쉽고 세이버스탯에서 대체로 고평가하는 출루율은 저평가될거같지만 결과는 뭐 언제나 그랬던.. 많은 전통적인 스탯이 연구가 계속되면서 가치가 낮아지고 있지만 홈런만은 파면 팔수록 오히려 고평가해야 된다라는 얘기랑도 연결됐고요. 홈런 쳐서 늘어나는 OPS는 뻥튀기가 아니라 진짜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거죠.
+ 25/09/26 13:36
야구에서 OPS는 다이어트에서 BMI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모든 경우를 대변할수도 없고 틀린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계산이 간편하고 많은 경우에 두루두루 맞는 방법으로요 그래서 누구나 쓰기 좋고 이해하기 편해서 많이 활용되는 지표요
+ 25/09/26 13:42
음, 그러니까 장타율이 높은 타자는 뜬공 아웃을 만들어낼 확률이 높아서 진루타를 쳐낼 확률도 그만큼 높을 것이고, 팀의 득점에 기여되는 측면이 있는데 wOBA는 모든 아웃을 0으로 취급하므로 이 부분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인가 보네요.
+ 25/09/26 13:51
(수정됨) FIP도 한때는 ERA를 대체할 스탯으로 각광받던 시절이 있었지만 결국 완전히 대체하진 못하고 참고할만한 스탯 중 하나로 남게 된것이 떠오르네요.
+ 25/09/26 14:02
같은 OPS 850 타자라도 눈야구 잘해서 출루율 높은 타자(ex 홍창기)와 골라나가는 대신 컨택으로 외야로 나가는 볼 만드는 유형(ex 라뱅) 에서 느낌도르지만 후자가 더 강한 타자이긴 합니다. 본문에는 희플도 있지만 1사 2루 상황에서 전자는 1사 1,2루를 만들지만 후자는 타점을 만들거나 최소 주자를 3루로 보낼 수 있죠
+ 25/09/26 15:44
출루율보다는 장타율이 더 가치가 높긴 하죠 그래서 메이저에서 붕붕 선풍기들이 잔뜩 나타난거고..
근데 아직 저도 올드스쿨인지 ops 800이면 출루 4할 장타 4할이 출루 3할 장타 5할보다 좋은 거 같아요 크크
+ 25/09/26 14:13
아웃의 질과 양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출루율이라는게 그래서 대단히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하고요.
타석당 (진루개수/아웃카운트 생산력) 이런 지표가 있나 모르겠네요. 병살은 팀뤈이 잘못해서 억을한 점이 있을 순 있겠지만 팀 승율과 상관관계는 클듯
+ 25/09/26 14:34
세이버라면 거부감부터 일으키는 구시대 야구인들도 이젠 OPS는 다들 인정하는게 아주 그냥 직관적으로 스탯 설명이 간편한것도 있겠죠. 전광판에도 이젠 타율이 아니라 OPS로 표기됨
+ 25/09/26 15:20
wOBA 계산식이 꽤 복잡할 텐데 정작 덧셈만 할줄 알면 되는 ops보다 상관계수가 낮다면 대부분의 야구팬들한테는 사실 ops만 봐도 충분하겠네요;;;
+ 25/09/26 15:32
팀득점 말고 타자 개인의 기대치를 측정하는데는 여전히 OPS보다 wOBA가 더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ops는 정말 최고의 스탯입니다. 세세하게 따져봐도 결국은 거의 모두 ops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죠.
+ 25/09/26 16:16
ops : 잘나가고 , 잘친다
설명이 쉽고 , 수치로 단순 나래비를 세워도 타자 순위의 직관력이 높다는 점은 정 말 좋은 지표인듯합니다
+ 25/09/26 16:16
OPS는 진짜 개쩌는 지표긴 해요.
마침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해봤더니 생산력과 상관관계가 아주 높더라....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XXX 로 표시되더라..... 개쩌는 선수의 기준이 1.000이더라... 보통 세이버매트릭스가 지루하고 현학적인데, 그러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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