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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7 20:15
일단 다들 기본은 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궤도와 무능력 플레이어들을 너무 의식해서 유잼 출연자는 별로 없다는 것이 아직까지는 아쉬운 점인 것 같네요. 나중엔 누군가가 유잼이 될 지도 모르니 확정은 아니고요. 그리고 이세돌이 너무 저돌적이지만 않았으면 그 한 명은 탈락 안 했을 것 같습니다. 이세돌이 감옥이 아니었다면 다들 도전 안 하고 첫 날은 갔을 것 같네요.
25/05/07 20:30
일단 시즌1의 실수는 재현하지 않겠다는 제작진들의 장치들은 돋보입니다만 여전히 몸을 사리는 참가진들이 아쉬웠습니다. 좀 더 처절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더라구요. 가령 처음 시계 트릭을 찾아낸 규현이 욕심 부려서 시계를 죄다 수거해서 왜 독점하지 못 했을까라는
그래도 타 서바이버 대비 여성 출연진 중 꽃병풍은 최대한 필터링해낸듯 하구요. 여튼 시즌1보다는 훨씬 기대가 됩니다.
25/05/07 20:41
시계 수거 생각했는데, 절도 범주일까요...?
글고 여럿이 같이 자는 투명방에서 그만한 시계를 혼자 독점해서 푸는 건 비현실적이라. 못믿을 사람으로 찍히느니 공유하는 게 합리적이죠.
25/05/07 20:50
성별 구분없이 츄가 아닌 다른 방송인이였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서바이벌에서 제일 중요한건 두뇌보다 방송적인 재미와 감정 싸움(=갈통짓) 이라고 생각하는데 전문 방송인이 아닌 일반인 혹은 인스타 셀럽 같은 입장에서 완전 리스키한 행동이라 전문 방송인에 비해 여러 부분에서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반인 참가자 선별이 몹시 어렵고 솔직히 연출적으로 노린다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상수 역할인 플레이어가 좀 있었으면 어땠나 싶은데... 규현 제외하곤 다 그닥이였어요.
25/05/07 20:59
빌런이 안보여서 예능적 재미가 아쉽습니다(?)
플레이어들이 다들 기본기가 있어보이는게 좋고 티노는 광수가 아닌데 뇌가 자꾸 광수로 인식을 해요 크크크
25/05/07 21:07
웬만한 메이저 서바이벌 예능은 꼭 챙겨보는데 이번 시리즈만큼 플레이어들의 존재감이 고루 드러나는 시리즈는 드문 것 같습니다.
아직 특출난 전략이나 정치가 난무하진 않지만 모두가 이성적이고 영리해 보입니다. 여타 서바이벌을 모니터링하며 배운 교훈 탓인지, 순한 캐릭터들만 모아논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호전적인 세븐하이와 MC,광대 겸직 하며 플레이도 잘하는 규현의 캐릭터성이 좋네요. 이세돌의 근거 있는 자신감도 기대되고. 뭣보다 압도적인 플레이어에 기생하는 꽃병풍들, 스티브 연 같은 발암 캐릭터가 없어서 좋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방송을 좀 잘하는 개그캐 한 명 정도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예능 요소를 채우기엔 규현 하나론 좀 벅차 보입니다.
25/05/07 21:26
사전인터뷰랑 홍보유튜브만 봤는데 이세돌씨가 보드게임 디자인하고 상품으로 발매까지 했단 이야기가 안나와서 섭섭했던..
어디까지 살아남으시려나
25/05/07 21:29
전 일단 시즌1보다는 훨씬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섭외 과정에서 그래도 공 많이 들인 느낌? 병풍 없어보이고 진짜 이 악물고 하겠다 싶은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다들 걱정하던게 이런 팀게임류 서바이벌에 기반이 전혀없는 이세돌 사범이 게임에서 엄청 휘둘리는 걸 걱정했는데 (부디 첫 사이클에 탈락은 안하길...) 메인매치에서도 소소한 활약을 해줬고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특히 저번시즌 진짜 쓸데 없어보였던 상금 매치 쳐내고 데스매치랑 다른 추가 요소를 넣은것도 잘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인매치에 스며들게 해서 돈이 목적인 사람들은 메인매치에서 돌발 행동 할수 있도록 변수 넣은것도 잘했구요. 예전 차유람 생각나게 하는 김하린씨랑 세븐하이랑 티노씨가 현재 제 1픽들인데 (티노씨는 일단 보드게임 경험이 많아서 그런가 고점은 확실하지 않지만 저점은 탄탄한 느낌이고, 세븐하이는 다들 순둥순둥한곳에 센 캐릭터 하나 제대로 박아놔서 응원합니다. 빨리 떨어지면 좀 들어나지 않는 암전 형태의 싸움이 될 것 같아요. ) 그르게 섭외 하나만 잘했어도 이리 재밌는 구도가 나오는것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입니다 크크크
25/05/07 22:05
저도 시즌1보다는 좋다고 생각하는게 전체적으로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도파민이 없다는 점일까요? 뭔가 장동민 홍진호처럼 한 게임이라도 하드캐리해서 박살내는 모습이라던지 필승전략없이 서로 눈치보면서 살아남을 플레이만 하는 느낌이 강하고 여전히 데블스플랜이름하고 안맞게 이미지부터 챙겨서 정석대로 실력으로 붙으려는 느낌? 근데 또 게임이 약간 평범한 보드게임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거 보면 이런걸 정종연피디가 원하는건가 싶기도하고
25/05/07 22:55
눈에 익은 보드게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부패경찰은 도둑1:경찰3으로 진행하는 화이트홀 미스테리를 다인용 게임으로 적절하게 변형을 잘 했습니다. 아이템 사용들을 없애서 게임을 심플하게 만드는 반면 부패경찰 캐릭터 추가로 마피아를 섞어 역정보를 통한 다이나믹을 추가했던 것 같고요. 게임이 끝나고 그 게임을 어떻게 편집해서 스토리를 만드느냐에 따라 전달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촬영분량이었는데, 정종연 노하우를 잘 살려서 긴장감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고 재미를 주는 편집을 잘 한 것 같습니다. 벽바둑은 2인용 게임이던 쿼리도의 다인용 버전이 최근에 나왔는데, 그 버전을 그대로 쓰는 것 같아보였고요. 하나빼기는 독수리 눈치싸움에 하나빼기 요소를 결합해서 독눈싸의 심플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눈치 싸움의 재미를 더 잘 부각시킨 것 같습니다. 언노운은 처음보는 유형의 게임이었는데, 더 지니어스 때의 연출도 느껴지고해서 독창적으로 방송에 맞는 게임 설계 잘했네 싶더라고요.
+ 25/05/08 00:05
일단 그 주사위 굴리는 게임 너무 재밌었고 반면에 거기서 플레이들이 너무 아쉬웠네요. 선수들 진짜 똑똑하지만 만약에 장동민 오현민 있었다면 본인 팀 뿐만 아니라 상대 팀 순서, 색깔까지 완벽하게 예측해서 플레이했을꺼같은데... 이세돌 기사님의 선빵과 마지막 날리는건 진짜 지렸습니다 크크 일단 4화까지는 만족이긴합니다. 떨어진 친구들은 다 뭐 떨어질만했다고 보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 25/05/08 00:10
(수정됨) 이승현씨는 밤새 퍼즐 풀어놓고 너무 허무하게 가네요...
보면서도 어이없을 정도의 허무함이던데 퍼즐 풀기 전 파이프 통과하다가 힘들어서 중도포기한게 맞는 거죠? 아니면 퍼즐 풀기 실패했는데 통편집 한건가요? 편집이 뜬금없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부패 경찰에서 세븐하이 플레이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이 없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집에서 전지적 시점으로 보는 시청자야 사후적으로 판단하는 거지만 레드팀원 입장에서는 성공하더라도 레드팀 전원이 살 수 없는 전략인데 성공해도 본인 죽을 확률은 1/4, 실패하면 몰살당하는 리스크가 굉장히 높은 전략이고 실제로도 그에 따른 보상 배분도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 처음 제안 단계에서도 아무 반박 없이 받아들여지고, 끝나고 감옥동에 가는 상황에서도 그냥 넘어가는 걸 보고 궤도처럼 다같이 모아놓고 분위기 만들지 않았을 뿐이지 결과적으로는 뭐가 다른가 싶었고요..
+ 25/05/08 00:16
그렇게 독한 사람이 거기서 포기하진 않을거고 거기서 무슨 게임 하는지 안보여줄려고 편집했다고 봐야죠 아마 정현규게임할때 플래시백 되지 않을까 싶네요
+ 25/05/08 00:59
(수정됨) 첫번째 데스메치인 하나빼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플레이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군요
예를 들면 1 4 2 7 2 6 이런식으로 들고 있으면 높은 확률로 4로 먹을 수 있는데 그런식의 플레이를 하거나 의식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방송에 나온것만 세번 정도는 4점 이상 낼 기회가 있었는데 만약 누군가 리스크가 큰 플레이로 방어를 해서 4로 못 먹는다 해도 1이 남기 때문에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이런 경우가 적어도 세번은 나왔어요 츄, 저스틴, 하린 하린은 좀 다른 케이스였지만 8점인가 낼 기회 있었음
+ 25/05/08 02:11
하나빼기일 보면서 너무 이해가 안되는 장면이...
15- 26 - 36 붙었잖아요. 그럼 나머지 둘이 6으로 도망갈거니까 5내도 되잖아요? 왜 1로 먹는지 그게 참...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37 - 48- 48 도 마찬가지고요. 적어도 둘중하나는 크게 먹을 수 있었는데 그걸 안하는게 참...
+ 25/05/08 02:52
둘이 6으로 도망간다는 가정은 1-5가 1을 낼 거라 2, 3으로 못 먹는다고 생각해서...인데 1-5가 1을 안 내면 전제가 깨지지 않나요? 이 경우는 2 혹은 3을 냈으면 먹을 테니 6으로 도망가면 손해를 보는 거죠. 결국 게임 이론에 의해 다들 가장 낮은 수를 선택하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 25/05/08 11:40
6으로 도망가는 사람들은 상대가 1 낼거라 생각하는거죠.
그리고 양보해서 여기선 1로 안전하게 먹었다쳐도 그 바로 다음판도 37 48 48 이었죠. 상대는 8을 쿨하게 버릴 수 있고, 3점도 크지만 7점이면 거기서 게임 끝이죠. 어차피 확률싸움이긴 한데 높은 확률로 다들 큰수 버릴것이고 두판중 한판이라도 해볼만했는데 아얘 시도도 안하는게 아쉽다는거죠.
+ 25/05/08 02:33
언노운 까지 봤는데, 뛰어난 플레이어가 없는 건 너무 당연하고(갓동민. 콩현민 등. 댓글처럼 앞 수를 더 보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혹시 기대했건만, 다들 자신의 말 밖에 모르는 게 매턴 보였죠)
평가는 좀 다른게 저는 여의사나 의대생이나 '내가 이기자와 나만 살자'가 공존하는 마인드가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지니어스 정문? 이었나 캐릭터랑 뭐가 그리 다른가 싶어요(그분은 더 과한 표현이 있긴 했지만) 팀게임을 하던가 정말 실력으로 누르던가 정치하던가 아니면 그냥 보신만 하던가. 아니면 희대의 두뇌게임 특이캐릭 지니어스 김경문? 이었나 던가. 그냥 한 없이 이기적이고도 잘 살고 싶은 나와 너. 우리네 이웃인가? 싶으니 더 좀 정이 안갔습니다(방송이잖아요) 그렇게 욕먹던 캐릭터랑 저는 본질적으로 별 차이없이 보이는데 본문.댓글의 평가가 너무 다른 게 신기합니다 이세돌도, 애초에 별로 기대하진 않았는데, 승부사.냉혹한 즐겜러라는 것 말고는 뭐가 안보여요(4화는 아직 못봤어요) 바둑이 아닌 이상 몇 수 앞을 읽는 게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되어서. 혼자 뭔가 캐리하지 않는 이상. 이상하게 팀인 듯 아닌 듯 해요. 팀에는 해가되는 칼?을 막무가내로 휘두르는 데에 무감각하고ㅡ아마 게임.승부니까?ㅡ 딱히 우리팀이 이기고 또 누군가는 보호해야하고 하는 팀의 개념도 아니거든요. 그냥 혼자만의 명분과 혼자만의 게임을 하시는 듯 한 데(약간 처음 지니어스 이준석이 겹쳐 보이는데) 그정도로 게임을 잘 하시는 지도 안보여요. 이건 본글과 댓글에 대한 이야기고, 저는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25/05/08 02:42
헐. 4화에서 의대생은 진심이 아니라고. 하하. 참 의사분은 그걸 부추기는데. 하하. 참 한 치 앞을 모르네요. 4화 막 보는 데 또 다르고 뻘 댓글이려나요.
+ 25/05/08 09:08
궤도 리뷰 방송 보니 방식이 이상하지 머리가 좋구나란 생각이 들었던
부패경찰 못 움직이게 처음부터 2인1조로 조사 환승역 많은 부분몇자리는 계속 조사 등 생각해볼 전략이 꽤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쉬운 언노운도 시작지역이 매우 중요하고 무한으로 움직이고 팀원들 밀어줄 곳을 찾아야 한다는걸 바로 캐치해야 하는데 그걸 와리가리로 2턴에 한번 이동 시켜주는 플레이어가 2명이나 있었다는점에서 아쉽고 게임이 심심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필승법 짜겠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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