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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21 16:56:46
Name 전기쥐
File #1 훈현vs훈현#승부_#TheMatch.jpg (46.1 KB), Download : 183
File #2 훈현vs훈현#승부_#TheMatch_(1).jpg (85.2 KB), Download : 187
Link #1 조선일보 김형주 감독 인터뷰
Subject [연예] 스포?) 조훈현 국수가 영화 '승부'에 요청한 사항들 (수정됨)




https://www.chosun.com/entertainments/movie/2025/03/21/S2LOZ6PW5DLZO2RUOD2ZJIBW4U/


조훈현 국수가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고 낸 평가 >
"영화를 매우 재미있게 보았고, 그때의 감정과 기분이 마치 되살아난 것 같다."
"본인 스스로가 좋은 선생이었나? 하고 다시 회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조훈현 국수가 바닥을 치고 재기하기까지 과정이 굉장히 힘들고 쉽지 않았는데 그 부분이 영화에는 너무 짧게 축약되어 나왔다고 합니다.




조훈현 국수가 영화에 요청한 사항들 >
의외로 영화에 표현되는 조훈현 국수의 소인배적인 모습에 대해서는 큰 언급이 없었고, 영화 제작진에게 쿨하게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다만,
1. 영화 배우들이 바둑돌만 제대로 잡았으면 좋겠다.
2. 이 전의 바둑 소재 영화들이 너무 폭력적이었는데 그런 건 안 나왔으면 좋겠다.
위 두 가지를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 전의 폭력적인 바둑 소재 영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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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신건가요 국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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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1 17:00
수정 아이콘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 솔직히 바둑인 조훈현 9단 입장에서 "신의 한수"류의 바둑 영화들은 좀 아쉽기는 하셨을 것 같습니다.
전기쥐
25/03/21 17:0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바둑인 입장에서는.. 좀 그렇죠 크크
25/03/21 17:16
수정 아이콘
바둑을 잠깐 첨가한 느와르 영화였던지라..크크
감자감자왕감자
25/03/21 17:36
수정 아이콘
느와르 + 무협물 이었죠 크크
시나브로
25/03/21 19:42
수정 아이콘
무협물 크크크 둘 다 엄청 재미있었는데 역시 2가 기억에 남습니다.
산속 절에서 극한 트레이닝, 초인 돼 자라서 세상으로 나감, 자기 누나 건드린 바둑인인 악당 보스랑 수하들?과 다대일로 극한 승부해서 승리 흐흐
김삼관
25/03/21 17:05
수정 아이콘
쿨하시네요
전기쥐
25/03/21 17:14
수정 아이콘
약간 본인 비하로 보일 수도 있는데 관대하셨다고 하네요.
나래를펼쳐라!!
25/03/21 17:0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바둑판 뒤집어 엎고 싸울거면 뭐하러 둠 크크
전기쥐
25/03/21 17:14
수정 아이콘
크크 저럴거면 바둑을 왜 두는지
25/03/21 17:09
수정 아이콘
2번 빵터짐 크크크크
전기쥐
25/03/21 17:1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웃겨서 인터뷰 기사 공유했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5/03/21 17:10
수정 아이콘
바둑돌 잡는 것도 요령이 있는건가보네요. 꽤 어려운건가?
전기쥐
25/03/21 17:13
수정 아이콘
보통 바둑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엄지와 검지로 집어서 돌을 놓는데, 정식으로는 검지와 중지 사이에 돌을 껴서 착수하죠.
모나크모나크
25/03/21 17:1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처럼 해야 놓여 있는 돌을 덜 건드릴 것 같긴하네요. 이것도 룰 같은건가요? 꼭 지켜야 되는?
전기쥐
25/03/21 17:16
수정 아이콘
룰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엄지와 검지로 집어서 돌을 착수하면 처음에야 쉽게 느껴질지 몰라도 이 자세가 더 불편합니다..
25/03/21 17:16
수정 아이콘
엄지, 검지 : 쪼잔해보임
검지, 중지 : 멋있어보임
25/03/21 17:30
수정 아이콘
'바둑돌을 놓을 때는 하나씩 집어 놓되 올바른 손자세를 갖춥니다.
즉, 집게손가락 위에 가운데 손가락을 가볍게 포갠 다음 그 사이에 돌을 끼워잡습니다'

라고 한국기원 대국 예절에 써있긴 하네요 룰은 아닌데 아무튼 기본적인 자세인듯 합니다.
아이디안바꿔
25/03/21 17:47
수정 아이콘
엄지와 검지로 담배 피는거랑
검지와 중지로 담배 피는 것의 차이죠
파라슈
25/03/21 19: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 얘기 쓰려고 스크롤 내리는 중이었는데, 이미 댓글 달렸네요 크크
근데 손안에 숨기기 위한 독일군 간지의 엄지 검지 파지법도 있긴 합니다
세인트루이스
25/03/21 23:32
수정 아이콘
안지키면 고스트바둑왕으로 의심받을수 있습니다??
유니언스
25/03/21 17:15
수정 아이콘
검지위, 중지아래로 잡고 둬야합니다.
처음에 익숙치 않으면 까다롭긴 할거에요
25/03/21 17:17
수정 아이콘
검지위, 중지아래로 잡고 둬야합니다.(2)

이런 방식으로 둬야 이미 착수되어져 있는 돌들을 고정시켜둔채(검지로 지긋이 상대방 돌은 누르면서) 본인의 돌 착수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모나크모나크
25/03/21 17:22
수정 아이콘
앗;;; 제가 너무 무식한 댓글을 달았나봐요;;; 다들 감사합니다.
25/03/21 19:51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이 야구 투수 변화구 그립법 모르는 거랑 매한가지죠 흐흐흐 댓글 써주신 덕분에 저도 하나 배워갑니다.
감자감자왕감자
25/03/21 17:45
수정 아이콘
출연배우 인터뷰에서 바둑돌이 흔들리지않게 착착 놓는게 어렵다고 라더라고요.
우상향
25/03/21 17:20
수정 아이콘
만화 축구왕 슛돌이, 쥐라기 월드컵처럼 바둑도 한 수 둘 때 용이 승천하고 백호가 어흥거리는 애니메이션 나왔으면 싶었는데 별로 안 좋아하시겠네요 크크
전기쥐
25/03/21 17:21
수정 아이콘
슛돌이에서는 슛 한번 찰때 엄청 요란하게 차던데 현실 축구에서는 오히려 잘하는 선수일수록 쓸데없는 모션이 없고 동작이 간결하더군요 크크
탈모인 베지터
25/03/21 17:22
수정 아이콘
'스톤'이라는 영화도 있었는데, 그 영화도..
전기쥐
25/03/21 17:25
수정 아이콘
스톤..이라면 컬링인가요?
탈모인 베지터
25/03/21 17:35
수정 아이콘
그 영화도 내기바둑과 조폭이 소재거든요.
탑클라우드
25/03/21 18:25
수정 아이콘
제 경우 개인적으로는 신의 한수 보다는 훨씬 좋게 봤었다능...
이직신
25/03/21 17:25
수정 아이콘
신의한수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긴한데 맨날 바둑 다 두고 주먹싸움하는데 바둑 왜두는지 이해가 안가긴햇음
전기쥐
25/03/21 17:26
수정 아이콘
유희왕의 카드싸움 같은 개념 아닐까요
wersdfhr
+ 25/03/22 09:08
수정 아이콘
유희왕 세계관이라면 정반대일거 같네요;;;
25/03/21 17:26
수정 아이콘
[2. 이 전의 바둑 소재 영화들이 너무 폭력적이었는데 그런 건 안 나왔으면 좋겠다.] 이건 진짜죠 크크
전기쥐
25/03/21 17:26
수정 아이콘
너무 웃겨서 글 공유했습니다 크크
25/03/21 17:26
수정 아이콘
바둑돌의 용도가 좀..
드러나다
25/03/21 17:27
수정 아이콘
다들 오락실 세대가 아니신가요? 게임도 이기고 이어지는 현피도 이겨야 도파민이 두배라는 사실을 왜 모르십니까! 크크
25/03/21 17:35
수정 아이콘
꼬마때는 앞에 무서운 형이 있어도 무조건 이길 생각뿐이었죠..무슨깡이었는지 크크
에이치블루
25/03/21 17:35
수정 아이콘
영화 재밌을거 같더라고요!!!
파이어폭스
25/03/21 17:37
수정 아이콘
원래 100원짜리 게임하는데 체어샷까지 맞을 각오로 하는 거죠. 그보다 훨씬 큰 판돈으로 바둑 두는데 칼부림 정도는 나와줘야...(아님)
헤나투
25/03/21 17:38
수정 아이콘
인터뷰 멋지네요
영화의 흥행을 위해 본인의 캐릭터와 바둑의 헤비함은 배제해도 되지만, 최소한의 지켜야할점만 지켜달라고...
25/03/21 17:43
수정 아이콘
바둑 몇시간 두다가 에라 뒤져라 하면서 싸우는 영화였죠.
첨부터 싸우던지 아님 바둑알이나 바둑판으로 때리던지 하지
손꾸랔
25/03/21 17:58
수정 아이콘
폭력이야 뭐... 실제 바둑기사들 스토리 영화인데 폭력이 나올리가
근데 시사회가 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요청을 반영해서 영화 편집할 수 있는 시점인지?
EnergyFlow
25/03/21 18:01
수정 아이콘
요청사항은 영화 제작 이전에 조훈현 본인에게 허락을 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되어있네요
손꾸랔
25/03/21 18:07
수정 아이콘
아 기사 꼼꼼히 보니 조국수의 요청 -> 영화제작 -> 시사회 -> 조국수의 평가.. 이렇게 구분되는군요.
닉넴길이제한8자
25/03/21 17:59
수정 아이콘
타짜에서도

선장님이랑 바둑한판 두라면서 바둑판이 나오긴 하는데...

그 바둑판 위에....
얼리버드
25/03/21 18:18
수정 아이콘
국수님이 칼까지 허용했다면 칼국수시게요
세인트
25/03/21 22:23
수정 아이콘
선생님 이런 센스가 부럽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5/03/21 18:33
수정 아이콘
제가 도박마라는 만화책을 봤는데 원래 게임 실력에는 게임을 이기고 얻을 수 있는 보상을 확실하게 수령하기 위한 "무력" 도 필수입니다만?!
25/03/21 18:51
수정 아이콘
이병헌 배우가 조훈현 국수와 식사하면서 좀더 내밀한 얘기를 듣고 싶었는데 옆에 아내되시는 분이 막았다고 크크
윌슨 블레이드
25/03/21 19:01
수정 아이콘
뭐든지 명분이 필수죠
25/03/21 19:12
수정 아이콘
신의 한수 1편은 명작이었는데, 2편은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AeonBlast
25/03/21 19:25
수정 아이콘
요거 타사이트에 퍼가도 될까요? 비슷하게 작성할까했는데 허락받고 가져가는게 더 나을듯 싶어서요
전기쥐
25/03/21 19:34
수정 아이콘
네 퍼가도 괜찮습니다.
루크레티아
25/03/21 19:26
수정 아이콘
조훈현 국수는 바둑을 위해서 정치판에까지 가셨던 분이고 권위주의 이딴 것과는 천지차이인 사람이죠. 진짜 바둑 흥행을 위해서라면 제작진이 자기를 얼마든지 망가뜨려도 쿨하게 넘어갔을 겁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25/03/21 19:35
수정 아이콘
2번째 짤 이병헌 왼쪽에 계신 분도 바둑기사이신가요?
파라슈
25/03/21 19:44
수정 아이콘
이창호 국수로 추정되는데 많이 늙으셨네요
표팔이
25/03/21 20:20
수정 아이콘
이창호 국수하고는 얼굴이 아예 다른것같은데 누군지 안나와서 궁금하네요
ANTETOKOUNMPO
25/03/22 01:20
수정 아이콘
이창호9단은 아닙니다.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고 기사에 나오네요.
바둑기사스럽게 생기셔서 영화제작에 직접 참여한 기사 같긴 한데, 그냥 영화스텝일 수도 있습니다.
웸반야마
25/03/21 20:36
수정 아이콘
바알못인데,
이창호 9단이 워낙 신동으로 유명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프로입단이 조훈현 9단이 더 빨랐더라구요

르브론과 돈치치를 보는느낌...
Ashen One
25/03/22 03:0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조훈현 국수는 이창호가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처음엔 제자로 안받으려고 했었죠.
요슈아
+ 25/03/22 07:57
수정 아이콘
조훈현 국수가 그냥 사기인 사람이죠 사실.
한국 최연소 프로입단 기록 1위입니다 아직도.(9세7개월)
2위가 이창호죠.(11세 1개월)
대신 무려14세에 첫 한국타이틀전 우승 / 16.5세 세계대회 우승 이라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불멸의 최연소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재능이 있는건 맞는데 너무 보는 눈이 높아서 얘가 맞아 싶었던 케이스 라고 봐야 할 듯 크크크.
명탐정코난
25/03/21 21:18
수정 아이콘
티원의 오너 선수가 한 말 '얼마나 이쁜 꽃이 필려고 이러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우여곡절 끝에 핀 꽃이다'. 그 말이 되게 힘이 됐다고 인터뷰한 기사가 있더라고요.
25/03/22 04:07
수정 아이콘
“난 애초에 주먹 쓰러 왔어.”
무려 주인공 대사…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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