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5/01/06 22:01:12
Name 매번같은
Link #1 유튜브
Subject [연예] 45년 연기인생 처음으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데미 무어의 감동적인 수상 소감 및 가족들의 반응


https://www.instagram.com/p/DEeH7EPS8nW/

45년 넘게 이 일을 했지만 배우로서 상을 받은 건 처음이네요. 30년 전에 한 프로듀서가 제가 팝콘 배우라고 말했고, 그때 저는 이런 상은 제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공적인 영화를 찍고 많은 돈을 벌 수는 있지만, 인정받을 수는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어요. 이런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를 갉아먹었고, 제가 해야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했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대담하고, 용감하며, 완전히 미친 듯한 <서브스턴스>의 시나리오를 받았어요. 그때 세계는 제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해준 것 같았죠.

코랄리 파르자 감독과 마가렛 퀄리, 30년 이상 저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 특히 제가 스스로를 믿지 못할 때 저를 믿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가 전하는 바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가 스스로 충분히 똑똑하지 않다고, 충분히 예쁘지 않다고, 충분히 날씬하지 않다고,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다고, 그냥 다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순간들이 있죠. 그런 순간에 한 여성이 제게 이렇게 말했어요. '당신은 앞으로도 충분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잣대를 내려놓는다면 당신의 가치를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 저는 이것을 제 온전함의 표시이자 저를 이끄는 사랑,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축하하는 선물로 삼고 싶습니다. 제가 이곳에 어울리는 사람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

아래는 가족들의 반응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가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영상

브루스 윌리스도 축하해주네요.
브루스 윌리스의 현 아내 에마 헤밍도 인스타 스토리에 축하 글을 올렸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awards_and_nominations_received_by_Demi_Moore

진짜 처음인가 싶어서 살펴보니 알만한 영화제에서 주연상은 처음이더군요.

축하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신성로마제국
25/01/06 22:10
수정 아이콘
서브스턴스 진짜 미친 영화입니다.
마이클 키튼도 전직 히어로 배우가 소재인 영화 버드맨으로 재기했는데 데미 무어도 비슷한 느낌
성야무인
25/01/06 22:20
수정 아이콘
제가 공포영화 좋아해서

개봉후에 봤긴 했습니다만

그로테스크 한 장면은 교체할 때랑 마지막을 빼면

덤덤하게 넘어갔는데

집사람은 아니더라구요.

다만 데미무어의 경우 상탈만한 연기한 거 인정하고

앤디 맥도월 딸이 젊은 시절 데미 무어로 나왔는데

앤디 맥도월보다 훨씬 예쁘더라구요.
25/01/06 23:13
수정 아이콘
이 댓글 보고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07 09:02
수정 아이콘
와.. 앤디맥도월 딸이었군요~! .. 어린시절 정말 여신이었는데... 딸.. 은 .. 더 이쁘네요? 흐흐
25/01/06 22:43
수정 아이콘
버드맨의 마이클 키튼
더레슬러의 미키루크
더웨일의 브랜든프레이저까지
뭔가 잊혀진 스타의 재기작은 또 다른 감동이 있는 것 같네요
25/01/07 00:06
수정 아이콘
상영관에서 찐으로 토한 사람 있었다는 후기도 봤었네요
빼사스
25/01/07 00:12
수정 아이콘
자 이제 탐크루즈 형아만 타면 돼. 흑흑
25/01/07 00:32
수정 아이콘
매그놀리아로 한번 타지 않았나요?
곧미남
25/01/07 02:55
수정 아이콘
골든글로브는 제리 맥과이어, 7월 4일생으로 주연 두개 말씀하신 매그놀리아로 조연 한개가 있죠
빼사스
25/01/08 07:36
수정 아이콘
앗 탔군요. 전 무관인 줄
곧미남
25/01/08 19: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레오가 그러했듯이 아카데미가 없어서.. 무관느낌이 강하죠
드러나다
25/01/07 06:55
수정 아이콘
이제 지아이제인의 망령에서 벗어나나요?
Rorschach
25/01/07 08: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좋은 영화라던데 고어, 그로테스크에 약해서 못 보고있습니다 크크크
메카즈하
25/01/07 09:28
수정 아이콘
장기자랑이 현란하게 펼쳐집니다 크크크크
고민시
25/01/07 12:03
수정 아이콘
그렇게 좋은영환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충격적이고 강렬합니다 크크
25/01/07 10:46
수정 아이콘
보고 싶었는데 사는 지역에서 평일 새벽 1시에 2-3번 상영 후 완전 내려서 ㅠ 못봤네요
국수말은나라
25/01/07 13:32
수정 아이콘
진짜 생각보다 안 늙었네요
물론 사랑과 영혼의 그 청순함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그건 세월의 흔적이니
사이버포뮬러
25/01/07 13:34
수정 아이콘
진짜 멋지네요.
발델리엔
25/01/09 17:14
수정 아이콘
P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729 [스포츠] [테니스]호주오픈8강에서 만난 알카라즈와 조코비치 [10] Mamba3481 25/01/20 3481 0
86728 [스포츠] 비싸게 팔아도 잘팔릴 시야방해석 [7] 여기6237 25/01/20 6237 0
86727 [스포츠] 주말에 일어난 LA다저스 영입 2건 [28] 이시하라사토미5606 25/01/20 5606 0
86726 [연예] 2025년 1월 3주 D-차트 : 지드래곤 1위 탈환! 여자친구는 26위 진입 Davi4ever3517 25/01/19 3517 0
86725 [스포츠] [해축] 벌써부터 니가 해라 1위 모드.mp4 [6] 손금불산입5823 25/01/19 5823 0
86724 [스포츠] [해축] 비길 경기를 이기는 팀이 있고.mp4 [9] 손금불산입5526 25/01/19 5526 0
86723 [연예] 다니엘 데이 루이스 근황 [12] 비타에듀7984 25/01/19 7984 0
86722 [연예] 배우 차주영과 팬들간의 조련 [8] Croove10521 25/01/19 10521 0
86721 [스포츠] 요즘 유행하는 리더쉽 [23] 포스트시즌9428 25/01/19 9428 0
86720 [연예] 박진주, 에일리, 미주, 해원 '여전히 아름다운지' M/V [17] Davi4ever6223 25/01/19 6223 0
86719 [연예] 인스타 팔로워 2천만명이 넘은 한국인은 25명 [42] Leeka8794 25/01/19 8794 0
86718 [스포츠] [해외축구] 위기의 리버풀을 구하기 위해.....gif (용량주의) [20] SKY926575 25/01/19 6575 0
86717 [스포츠] [KBO] 갑자기 재점화되는 LG 김범석 관련 이슈 [48] 갓기태9799 25/01/18 9799 0
86716 [연예] (약후) [레드벨벳] 조이 인스타 사진 / SM 콘서트 움짤 모음 [7] Davi4ever7871 25/01/18 7871 0
86715 [연예] [아이브] 음악중심 컴백무대 영상 / 엠카 입덕직캠 (+장원영 엔딩요정) [1] Davi4ever4116 25/01/18 4116 0
86714 [연예] LA 화재 자선 콘서트, 가수들 명단 [15] insane7991 25/01/18 7991 0
86713 [연예] 서태지와 아이들(95 live) - 교실이데아, 발해를 꿈꾸며 4K [12] Croove4713 25/01/18 4713 0
86712 [스포츠] 치바롯데팬들이 사사키로키 싫어하는 이유 크보로 대입 [67] 여기8531 25/01/18 8531 0
86711 [스포츠] [KBO] 3할을 치면 뭐하니 [27] 손금불산입8358 25/01/18 8358 0
86710 [스포츠] [KBO]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통산 WAR 순위 [17] 손금불산입4627 25/01/18 4627 0
86708 [스포츠] [오피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PSG 이적 [14] Karolin5309 25/01/18 5309 0
86706 [기타] 부고: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 별세 [13] SAS Tony Parker 4733 25/01/18 4733 0
86705 [스포츠] [MLB] 사사키 로키 다저스행 [42] 이오르다체6820 25/01/18 68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