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5/01/06 00:42:27
Name 매번같은
Link #1 나무위키
Subject [연예] 한석규 배우가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울컥한 이유


https://namu.wiki/w/%EC%9E%A5%EC%84%B8%EC%A4%80#s-4

성우 출신으로 연기자로 대박을 거둔 한석규의 대학 선배이기도 한데, 씨네21에서 1999년에 한석규는 인터뷰하다가 고인이 된 장세준 선배 이야기를 하며 씁쓸해했다. 대학 시절에도 후배들을 아껴줘서 잊지 못한다고, 성우 초보인 자신에게도 온갖 평가도 해줬는데 장세준은 후배인 한석규에게 넌 성우로도 나쁘지 않지만, 배우로서 더 빛을 볼 거 같다고 충고해줬고 이 인연으로 성우보다 연기자가 되게 한 계기가 되었다고 회고했다. 한석규는 장세준 선배님이 성우 후배들도 아껴주던 분이었는데 너무나도 일찍 가셨다고 안타까워했다.

---



97년 8월 6일 괌에 착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바로 직전에 추락하여서 22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는데
그 중에 한명이 장세준 성우.

장세준 성우는 한석규의 동국대 문과대학 선배기도 하였고
먼저 성우를 하면서 건강 때문에 배우의 길을 잠시 그만두고 뒤늦게 성우를 하게 된 한석규에게 여러 지도를 해주기도 하고
성우를 하는 것도 좋지만 배우를 다시 하는게 더 좋겠다고 충고도 해준 선배.

이런 선배를 항공기 추락 사고로 오래 전에 보냈는데
이번 시상식 녹화 바로 전날 항공기 사고가 나버려서 더더욱 시상소감 말하면서 힘들어 했다는 추측...

당시 장세준 성우는 역시나 유명한 성우셨던 아내 정경애. 아들 2명.
총 4명이 여행을 가는 중이었고, 결국 일가족 모두가 사망을 하게 되었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nti-MAGE
25/01/06 00:44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사실을 알았기에.. 울컥 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대상 소감은 처음인것 같은데.. 너무 납득이 되네요.
25/01/06 01:56
수정 아이콘
슬픔을 넘어서..배우 일에있어 가족에 대한것을 많이 생각하신다는데

초록물고기 마지막 전화부스에서 형하고 전화하는 막동이 씬은.. 정말이지

한국 영화사 통틀어 최고의 장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군림천하
25/01/06 08:08
수정 아이콘
형님 영화도 좀 찍어주세요.
베를린2 좀
청춘불패
25/01/06 15:07
수정 아이콘
역시 대배우는 수상소감으로도
사람을 울리나 싶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
25/01/06 22:51
수정 아이콘
한석규 배우가 느끼는 슬픔이 화면 너머로 전해져서 저도 울컥해지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814 [연예] 연휴에 편하게 볼만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24] VictoryFood10369 25/01/25 10369 0
86813 [연예] 유재석의 핑계고에 게스트로 출연한 나영석PD [14] Davi4ever9578 25/01/25 9578 0
86812 [스포츠] [KBO] "한화, 올해는 5강 확실" 해설위원 5인 만장일치 [69] 일신9048 25/01/25 9048 0
86811 [스포츠] [해축] 스쿼드 개편을 시작한 맨체스터 시티 [10] 손금불산입6873 25/01/25 6873 0
86810 [스포츠] [해축] 코로나 시절만큼 떨어진 PL 홈 승률 [5] 손금불산입5887 25/01/25 5887 0
86809 [스포츠] [KBO] 이용찬 NC 잔류 2+1년 10억 [15] 손금불산입5933 25/01/25 5933 0
86808 [스포츠] [NBA] 원펀맨이 생각나는 요키치 [12] 그10번6882 25/01/25 6882 0
86807 [연예] [아이브] 2일 연속 음방 1위 + 앵콜직캠 / 나폴리 맛피아와 만남 [3] Davi4ever3689 25/01/24 3689 0
86805 [스포츠] [복싱] 이노우에 나오야 vs 김예준 선수 경기결과 (스포있음) [12] a-ha8601 25/01/24 8601 0
86804 [연예] 박명수한테 세뱃돈 받으러 간 아이유 & 예지 [7] Davi4ever7738 25/01/24 7738 0
86803 [스포츠] 박정태 SSG 2군 감독 내정자 자진사퇴 [14] SAS Tony Parker 7781 25/01/24 7781 0
86802 [연예] 덱스의 냉터뷰 다음 게스트 공개 - 블랙핑크 지수 [20] Davi4ever5955 25/01/24 5955 0
86800 [스포츠] [KBO]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감독은 류지현 전 LG 감독 [19] 키스도사5870 25/01/24 5870 0
86799 [연예] [(여자)아이들] 민니 데뷔 후 첫 솔로무대 / 짐종국 출연 Davi4ever3502 25/01/24 3502 0
86798 [스포츠] [kbo]아시아 쿼터 영입가능 선수 분류 정리 [30] 여기5612 25/01/24 5612 0
86797 [스포츠] [KBO] 역대 단일시즌 2루수 wRC+ 순위 [14] 손금불산입5206 25/01/24 5206 0
86796 [스포츠] [KBO] 홈에서만 잘치는 타자들 [14] 손금불산입4964 25/01/24 4964 0
86795 [스포츠] [NBA] MVP를 따고 싶으시면 [19] 무무보리둥둥아빠6223 25/01/24 6223 0
86794 [스포츠] [해축] 의외로 유로파 무패 중인 맨유.mp4 [6] 손금불산입4806 25/01/24 4806 0
86793 [스포츠] [해축] 멀티골로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mp4 [19] 손금불산입7346 25/01/24 7346 0
86792 [연예] 드디어 선보이게 된다는 영화와 드라마 [17] a-ha8393 25/01/24 8393 0
86791 [스포츠] 커제는 왜 분노했는가 [129] 설사왕12772 25/01/24 12772 0
86790 [연예] [아이브] 1년 1개월만의 음방 1위 & 앵콜직캠 / 그냥 장원영 챌린지 영상 [5] Davi4ever4352 25/01/23 43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