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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08 11:29:17
Name Bronx Bo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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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JYP 현지화 그룹 VCHA KG 탈퇴 및 JYP 고소


https://twitter.com/PopBase/status/1865530861749166299

JYP 현지화 그룹 VCHA의 미국인 멤버 KG가 소속사의 학대를 이유로 VCHA를 탈퇴하고 JYP를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화 그룹 런칭 당시 우려가 현실화 되었군요.

하이브 소속 캣츠아이는 잘 나가고 있어서 그런가 아직은 조용한데,
VCHA는 대중적 관심이 전무한 상황이다보니 이런 생활을 견디기 쉽지 않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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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이 미나
24/12/08 11:41
수정 아이콘
캣츠아이랑 vcha는 서양현지화 걸그룹 프로토타입으로 관심 있게 보고 있었는대 결국 vcha는 이렇게 돼는군요 .
스위니
24/12/08 11:43
수정 아이콘
케이팝 시스템 자체가 성장기인 어린애들 거의 학대수준으로 굴려서 운영되는 거라서... 그나마 문화도 비슷하고 거리도 가까운 일본 정도나 가능하지 다른 나라 현지화가 순조롭게 될리가 없죠. 특히 소송의 나라 미국에서 이런거 하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큼...
24/12/08 11:58
수정 아이콘
애초에 동아시아에서만 허용될수 있는 엔터 비즈니스죠.
에이전트 회사가 아티스트 발굴부터 앨범 제작, 저작권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고 심지어 최근에는 컨텐츠 제작까지.
아마 북미나 유럽에서 뉴진스 해버리면 재판에서도 패배할걸요?
24/12/08 1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북미나 유럽처럼 자기가 투자해서 자기 실력 키워서 자기가 앨범 발매하면 됩니다.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 되면서 개인이 돈 써서 실력 키워서 기존 엔터계를 뚫는게 말이 안되는 확률이라
수십억 회사가 투자해주면서 퀄 맞춰주는게 지금의 kpop 엔터 비즈니스죠.
[동아시아에서만 허용될수 있는]이 아니라 인재 많고 시장 넓은 북미나 유럽은 [할 이유]가 없는거죠.
진출 해야 될 시장도 없고 인재풀도 넓고 인재 수준 낮아도 내수 시장이니 다들 그 수준이니까요.
그 바늘 구멍을 한국에서 뚫으려고 있는게 kpop 시스템인거죠.

왜 생겨났는지 고찰없이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24/12/08 12:08
수정 아이콘
이런 비즈니스 자체가 성립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에이전트 회사는 제작, 유통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권리를 침해할 확률이 너무 높거든요.
독점은 보통 문제를 만드니까요.
왜 생겨났냐가 아니라 지금의 일본식 엔터 시스템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24/12/08 1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kpop 엔터 산업 접으면 됩니다.

슈퍼 황금기때 앞으로 잘 되겠지 하고 대충 냅둔 [JPop]
어떻게든 똥꼬쇼 하면서 회사가 모든 리스크를 감당하는 시스템을 만든 [Kpop]의 현재를
비교해보면 되겠네요. 사실 저도 딴따라 시스템 별로 관심 없지만 국가 레벨로 어떻게 먹고 살꺼냐는 문제죠.
선진국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꿀 다 빨고 [니들은 꿀 빨지마] 라고 만든 규제 시스템을 지키면서 꼬라박느냐
어떻게든 규모를 키우느냐의 문제죠.

인생 걸고 수십억 박는 중소나 리스크 지고 수백억 박는 대형 엔터에 비해서 [아티스트]는 어떤 리스크를 지나 모르겠어요
요즘 kpop 시스템에서 말이죠. 젊을때 몇년? 다른 직업은 젊을때 몇년 안박는 직업 있나요? 리턴은 어떻죠?
싫으면 혼자 싱어송 라이터 하면 되는거 쉬운길 갈려고 오는거자나요.

[비난] 하는건 쉽습니다. 대안을 내는거 어려운거죠.
24/12/08 12:21
수정 아이콘
니들은 꿀빨지 말라고 만든 방식이 아닙니다.
에이전트, 제작, 유통을 분리시킨건 독점 방지와 아티스트 보호가 목적입니다.
지금처럼 13-14살 때부터 발굴하고, 훈련시키고, 다이어트, 성형, 7년 전속계약까지. 이런건 나중에 문제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피할 수 없습니다.
동아시아 문화니까 용납되는거죠. 독점도 마찬가지고.
24/12/08 12:23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13-14살 때부터 발굴하고, 훈련시키고, 다이어트, 성형, 7년 전속계약]

NBA 드래프트 시스템 보고 오세요.
드래프트 되면 몇년 묶이는가 몇살때 부터 훈련하는가

스포츠는 되고 엔터는 안되나봐요?
24/12/08 12:24
수정 아이콘
그거보고와도 말나오는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인데요
24/12/08 12:26
수정 아이콘
어떤 부분이요? 뇌피셜 아니구요?
24/12/08 12:26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비유죠.
선수들 누가 데뷔를 목적으로 어느 회사에 들어가서 트레이닝 받아요?
Nba 싫으면 다른 리그 가도 됩니다.
심지어 강력한 선수협도 있고 선수들 권익을 위한 수많은 안전장치와 규정이 있는데요?
24/12/08 12:28
수정 아이콘
문화 문제라면서요? 그리고 유스 시스템 모르세요?
엔터회사에서 트레이닝 받고 안되면 다른 회사에서 데뷰하면 됩니다.
YG출신 SM출신 JYP출신 수두룩 하자나요?

스포츠의 유스 시스템을 차출한게 연습생 시스템이에요.
7년 계약도 데뷰하면서 계약하는거구요. 완전히 스포츠에서 가져온 시스템입니다.

연예협은 없나요? 연예계는 규정 없어요?
말도 안되는 논리펴고 지키려다 보니 너무 무리하는거 아닌가요?
24/12/08 12:31
수정 아이콘
트레이닝 받고 연습생 계약을 풀어줘야 다른 회사 가죠.
연애협에서 뭘하죠?
파업할 수 있어요?
최소 연봉은요? 보험, 연금 있어요?
불이익를 당했을 때 보호해 줄 수 있는 장치나 조직은?
24/12/08 12:33
수정 아이콘
PilgRim 님// 문화 문제라고 하시더니 아닌거 같으니까 별의 별 태클 다 가지고 오시네요.
답변 드려도 또 꼬투리 잡으실꺼 같으니 줄입니다만

[문화 문제 아니고 해외 스포츠에서 가져온 시스템이라 시스템 문제도 아니다]
라고만 말씀 드리고 줄일게요.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니까요.
소송건 본문 글 연예인도 1000억 벌었으면 소송 안걸었겠죠.
24/12/08 1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JYFans 님//
해외스포츠에서 가져온 시스템 아닙니다.
심지어 스포츠 선수들도 에이전트, 소속팀, 소속 리그는 다 분리된 조직이에요.
동아시아에서만 보이는 독특한 아티스트 발굴 제작 시스템이죠.

그리고 1000억 벌었어도 내 지분이 너무 적은 불공정한 계약이라고 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 나가겠다고 소송걸 확률도 높을걸요?
24/12/08 14:5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에이전트 회사는 제작, 유통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거의 모든 주요국가에서 법률로 금지하는 거 맞나요? 일부 주나 일부 국가에서만 금지하는거 아니구요?
제가 알기론 법률 금지 보다 트레이닝 문화 자체가 없고 수익화까지 상당한 리스크가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걸 엄두를 못낸다고 하던데요
24/12/08 15:11
수정 아이콘
두번째 말씀하신거에 동의합니다.
주요국가는 모르겠습니다만,
영미는 에이전시의 음반 제작 유통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수익화까지의 리스크도 말씀하신 이유도 있지만 소속사에게 음반 제작과 유통의 권리가 없고, 성공시 아티스트와의 분쟁에서 한국보다 불리한 위치에 있는 점도 있겠죠.
24/12/08 15:21
수정 아이콘
확인 감사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4/12/08 15: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데 그게 잘못된 건가요? 아니 저도 솔직히 문제 있다고 보는데 다른 데서는 안 그래가 근거면 설득력이 크게는 없어 보여서요 다른 데서는 뭐 얼마나 안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티스트의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저도 문제의식을 느끼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꼭 그러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 대신 또 그만큼 다른 측면에서 아티스트 개인에게나 기업에게나 소비자들에게나 효용이 크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제 가치관이랑은 맞지 않지만요.
24/12/08 15:58
수정 아이콘
잘못됐다고 한 적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인재가 척박한 한국에서 해외에서 성공하면서 음악시장의 파이를 드라마틱하게 키운것도 아이돌 시스템이니까요.
전체적인 음반 퀄리티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갔죠.
실제상황입니다
24/12/08 15:59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뭔가 뉘앙스가 동아시아 같은 덜떨어진 곳에서나 그러지 다른 데서는 안 그래 느낌이어서 여쭤봤습니다. 제가 오해했네요.
닉을대체왜바꿈
24/12/08 12:07
수정 아이콘
외국인들한텐 코리아 스탠다드가 안먹혔구나?
샤르미에티미
24/12/08 12:08
수정 아이콘
미국이나 유럽은 케이팝 시스템 안 될 거라 했는데 이유 중에 이 부분이 컸죠. 미성년자 상대로 가혹한 시스템이라 걸려면 얼마든지 걸 수 있어서요. 또 자유롭지 않은 부분도 크고요.
그리고 물론 잘 되었다면 참고 가는 기간이 길었긴 할 테지만 결국 언제 터질지 모르는 거고, 또 적당히 잘 되는 정도여야 불만과 만족감이 잘 컨트롤이 된다는 점도 있습니다. 확 잘 되어도 결국 멤버 이탈 해체 엔딩이죠. 그런데 적당히를 목표로 삼을 수는 없는 거고, 애초에 우려대로 힘든 프로젝트였다 싶습니다.
24/12/08 12:09
수정 아이콘
우려 했던 크
위르겐클롭
24/12/08 12:12
수정 아이콘
근데 서양현지화팀은 시스템도 시스템이지만 그냥 멤버가 현지인이라고 딱히 메리트가 없다는게..
스위니
24/12/08 12:22
수정 아이콘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가 미국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하는데 미국현지인으로 현지화 그룹 만들어봐야 트와 스키즈 절반의 성과도 내기 어렵죠. 만드는 의미가 없음...
동년배
24/12/08 12:20
수정 아이콘
K-팝 시스템이 무슨 우리만의 노하우니 하는 별 이야기가 많았지만
결국은 싹수 있는 어린 자원 모아 오랫동안 트레이닝 시키고 철저하게 타켓층을 노린 노래와 댄스, 의상과 화장으로 꾸며 내보내는 쇼비지니스 모델입니다
한국이 이런 시스템을 먼저 갖출 수 있던건 경제발전 하면서 쇼비지니스에 투자할 수 있는 자본 + 발전된 경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연습생들을 하드트레이닝 해도 받아들여지는 문화적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었던거죠.
이런 하드트레이닝 문화는 이미 (자본은 충분한) 일본도 이미 못하는겁니다. 오히려 K팝이 동남아에서 시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게 동남아 국가쪽에서 K팝 성공모델을 확인한 자국 자본들이 투자해 자국의 'K팝' 시스템으로 만들어낸 자국 아이돌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죠.
24/12/08 12:24
수정 아이콘
내 이럴 줄 알았지..
조던 픽포드
24/12/08 12:34
수정 아이콘
그냥 케이팝 시스템은 하드 트레이닝, 관리 동의 할 사람이 오는게 맞아요. 대신에 그만큼 본인 역량 밖의 것을 회사가 만들어 주기 때문에
발적화
24/12/08 12:49
수정 아이콘
vcha...트와이스 멕시코,브라질,라스베가스 스타디움 콘서트 오프닝 무대 게스트로 나왔을때 반응이 그닥이라 음.... 했었는데 이런 결과가;;;
미나토자키 사나
24/12/08 13:2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케이팝과 아이돌을 잘 이해하고 산업에 대해서 인지해야만 동의가능한 시스템이죠. 미성년자들의 식단관리, 체중관리, 연습시스템부터 숙소까지.. 사실상 사생활 없이 24시간을 공동체생활 시킨다는건데 미국인 정서에 그게 쉽게 될 리 없죠. 놀라운건 한명만 탈퇴한게 놀랍네요 저는 전부 탈퇴할줄.. 이렇게 되면 그룹내에 백인은 없겠군요.
24/12/08 13:28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것도 애초에 그룹이 잘 돼고 성공했으면.. 이런꼴이 안났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4/12/08 14:15
수정 아이콘
kpop의 문제는 하드트레이닝보다는 이도저도안되면 답이없어서가 문제죠. 일반적인 운동선수들의 훈련을 보고 학대라고 할수 없는것처럼 소속사들의 통제가 뭐 유별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팬들의 통제가 더심하면 심하죠. 과장이 심한것같네요.
24/12/08 15:37
수정 아이콘
LCK 연습시스템 그대로 북미에 옮기면 쿠테타날거 같은데

비슷한결 아닐까요
쵸젠뇽밍
24/12/08 15:37
수정 아이콘
성공여부는 모르는 거고요.
고소의 결과 판결이 어찌 나느냐에 달린 거죠.
룰루vide
24/12/08 16:30
수정 아이콘
유스시스템에서 따왔다라는게 틀린것은 아니라고보여지는데요
원래 구단에서 선수수급이 불안정하니 유소년부터 키우자가 시초이고 계약도 독점으로 소속우선이었다가 차후 문제가 심해져 정부에의해 철퇴펀치맞고 수정된거라죠
연예기획사는 당연히 자기에게 유리한쪽으로 과거의 시스템을 도입했던거죠
24/12/08 16:47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틀어쥐고 쥐어짜니까 단기간에 실력이 늘고(물론 대참사를 내는 그룹들도 튀어나옵니다만) 단기간에 팬덤이 붙고 데뷔하자마자 밀리언샐러 기록도 세우고 하는건데 그런 케이팝의 열매는 따먹고 싶고 쥐어짜지긴 싫다고 하니 웃긴거죠 
본인 실력만 가지고 뜰 자신 있으면 스스로 유튜브에 커버영상 올리고 주목받아서 데뷔제안 받고 데뷔해서 활동하면 될텐데 말입니다
24/12/08 17:57
수정 아이콘
마냥 비난하기 그런게,
팀 내에서 자살시도도 있을만큼 상황이 어렵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라이엇
24/12/08 16:56
수정 아이콘
능력밖으로 일을 벌인거라고 봅니다. 잇지나 잘 챙기지.
moodoori
24/12/08 17:03
수정 아이콘
영미권은 언어 사용인구가 10억은 될겁니다. 그중에 작사작곡, 외모까지 되는 천재가 나올 확률이 4000만 kpop보다 훨씬 크고 빈도도 높죠
그래서 굴러갈수 있는 시스템이고,
인구 4000만 kpop은 순수 이티스트의 능력만으로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려면 10년에 한명 나올까 말까 한데, 같은 노래만 10년간 들을수도 없는거고
그래서 kpop은 아티스트 능력 + 소속사의 집단지성의 합작품으로 그 퀄리티를 끌어올려서 시장에 내놓는거죠
kpop시스템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이번일을 계기로 개선할 부분은 고민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4/12/08 17:29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코리아부들이 외국태생 백인 흑인 볼라고 케이팝 보는게 아닌게 제일큰거 같아요
걔넨 그냥 이쁘고 잘생긴 동아시안인들이 하는걸 좋아하던데
케이팝은 그냥 애니처럼 커다란 서브컬쳐일 뿐인데 백날 영어권에 인재많으면 뭐합니까 주수요층이 안좋아하는걸
독서상품권
24/12/08 17:1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여러모로 kpop 전성기의 끝이 보이는거같은...
24/12/08 19:53
수정 아이콘
사실 전기차 산업이나 요즘 유게 동네북인 삼전이나 이 건이나 본질은 비슷하다 봅니다. 인재를 더이상 싸게 못갈아넣으니 싸게 갈아넣을수 있는 쪽에 밀리는...
갤럭시S25
24/12/10 02:00
수정 아이콘
이럴줄 알았지 하는 댓글들 진짜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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