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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0 18:52
그간 오래 버텼습니다. 오늘은 외줄타기 실패해버리네요. 무고사 행보가 궁금하네요. 내년까지 계약으로 알고있는데 구단이 데리고 갈지 스쿼드 손볼지 궁금하긴하네요.
24/11/10 18:53
작년에 어쩌다가 수원 삼성의 강등 현장을 직관했었는데 갑분싸라는 말이 딱 어울릴정도로 침울하고 난리가 아니였더랬죠.
슬프지만 어찌되었든 다시 올라올 수 있기를,, 물론 힘들겁니다. 2부리그는 개미지옥이라..
24/11/10 18:59
마지막까지 쫄렸네요. 강등PO 안 가고 생존하는 데 성공했으니 다행입니다. 이제 황새듀스101 할 생각하지 말고, 막판에 좋았던 멤버 중심으로 스쿼드 정리해야죠.
24/11/10 19:01
대전-인천이 비겼다면 마지막 라운드까지 쫄깃했을텐데 대전이 이기면서 마지막 라운드는 크게 의미가 없어졌네요. 전북은 이기긴 했는데 플옵은 피하지 못했고요. 대구는 나름 대패를 했음에도 다이렉트 강등을 면했네요. 전북은 경기력이 많이 살아난 것 같은데 승강 플옵을 가긴 하지만 진류한다에 한표입니다. 인천팬들에겐 애도를 ㅠㅠ
24/11/10 19:50
다이렉트 강등 인천
승강 플레이오프: 전북 대구 (자리 미정) 으로 일단 마무리는 되는데 자리만 정해지는 상황이군요 전북 진짜 잔류 못하면 너네 조된다...
24/11/10 19:53
대전 황선홍 선임할때 오만가지 비웃음이 난무했는데 강등 다이렉트 탈출이면 그래도 성공한 선임이네요. 강등권 팀에게 살아남는것보다 중요한건 없죠.
24/11/10 20:29
뭐랄까 완전히 망해버린 강등 최하위권보다 턱걸이로 잘했다고 성공했다고 하니 신기하긴 합니다. 그래서 홍명보가 스스로 띵장이라 생각하는지..
24/11/10 20:39
부임전 3승 5무 8패
부임후 8승 7무 6패 면 충분히 성적상승이라 봐야죠. 황선홍 부임할때 얘네들 강등확정이라고 비웃던 여론들이 얼마나 많았는데...강등권 바로 위라고 졸장 소리 듣는 기준이면 이정효도 졸장이 되어버립니다.
24/11/10 21:04
뭐에 긁히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황선홍의 그전 전력이 어쨌든 대전 감독으로서의 24시즌은 성공으로 평가를 해줘야 한다는거죠. 당시 황선홍에게 강등권 탈출 말고 무슨 임무가 더 있었나요.
24/11/10 21:31
황선홍과 홍명보는 능력이 없는 감독은 아니고 실제로 유능해서 국대 감독 자리에 거론되었던 인물들이라고 봅니다.
홍명보 선임이 비판을 받고 있는 건 그보다 더 능력이 있는 감독을 선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축협이 그걸 스스로 내다 버렸고, 홍감독을 선임하는 과정도 특혜를 받으면서 불공정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이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봅니다. 근데 황선홍과 홍명보가 아주 폐급 감독인 것처럼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올림픽 동메달도, 리그 2연패도, 리그 12위 팀을 맡아서 9위로 강등권에서 탈출시키는 것도 능력이 있으니 일어나는 일입니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선수 체급이 상대보다 강할 때 유리함을 잘 살리는 감독이라 월드컵에서 성적을 잘 낼 수 있을지 의문이고, 황선홍 감독은 잘 풀리는 시기의 고점 경기들과 저점 시기의 편차가 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죠. 그게 올림픽 진출 실패로도 나타났고요. 근데 한국 감독들 중에서 단점이 없거나, 장점이 대부분이라서 보완이 필요하지 않은 감독은 거의 없습니다. 저도 홍명보 감독을 응원하지 않고, 지금이라도 재선임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홍감독이나 황감독이 아예 완전 자격도 능력도 없어서 무조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게 현실과 거리가 더 먼 인식일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셔야 할 겁니다.
24/11/10 21:10
동의합니다. 구단과 코치진의 지원을 비롯해 여러 여건이 어떻든 축구는 감독의 독립적인 영향력도 너무 중요한 스포츠죠.
올림픽 진출 실패 이후 선임되어 여론이 좋지는 않았지만, 부임한 이후의 행보만 보면 박수를 받아야 할 변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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