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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08 15:30:40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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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낭만야구, 이대호 유튜브
Subject [스포츠] [KBO] 경엽볼에 대한 결과와 논란




이미 여기저기서 경엽볼이라고 불리는 염경엽 감독의 야구 스타일.

장기적으로 이게 맞는 방향이라고 하기에는 벌써 2년이 지났고 관련지표는 뭐 굳이 말을 덧붙일 필요도 없을 수준인 것 같군요.

결국은 1년차 때부터 방향성은 옳을 것이다, 나중에 단기전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정도로나 왈가왈부를 했는데

일단 현장에서의 시선은 어떤지 이종범의 발언을 통해서 유추해볼 수 있지 않나...

이제는 뭐 이런 세금을 내면서도 다른 것에서 팀을 이끄는 능력을 인정하느냐로 이야기가 넘어가는게 맞지 않을까 싶군요.

이제 내년이 3년차인데 경엽볼 자체의 실효성을 말하는 것은 길게 봐도 너무 길게 보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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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1/08 15:34
수정 아이콘
경엽볼로 1위, 3위면 그냥 팀 색깔이라고 봐야.. 그만큼 투수도 피칭에만 신경쓸수도 없고요.
Blooming
+ 24/11/08 15: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엽볼이 내세우는 논리는 선수들에게 안전하게 가는거 필요없으니 도전적인 플레이를 해라 실패해도 괜찮다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있다는 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걸로 한번 우승했으니 생각이 바뀌긴 쉽지 않겠죠. 실질적으로 이득인지 손해인지는 좀 모호하긴 합니다.
+ 24/11/08 15: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과거에도 김재박이 현대 전력을 쓸데없는 도루로 깎아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딱 맞는 게 지금 염경엽 야구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LG 선수단의 질이든 양이든 정규시즌 3위에서 그칠 수준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작년에는 정규시즌에서 다양한 작전을 미리 써서 어느 정도 견적을 내놓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별된 작전 플레이 위주로 쓴다고 포장을 하던데 올해는 그렇게 포장하는 사람도 없더군요. 최소한 홍창기 문성주는 부상 방지든 무리한 주루 플레이 방지를 위해서든 작전의 횟수를 크게 감소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 24/11/08 15: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올해에는 자제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ABS 때문에 변수가 많은 한해였지만,
ABS와 공의 높은 반발력이 타자 친화적인 환경이었기에,
빅볼이 유리하다는 판단이 들어섰으면 그 상황에서는 자제하는 게 맞았다 봅니다.
반면, 작년에는 최근들어 역대급 스몰볼 시즌이라 저 전략이 먹혔던거구요.

문제는 내년인데,
내년에는 피치클락이 정식 도입된다는 건,
뛰는 야구를 하기에 좋은 환경이긴 한데,
올해만큼 탱탱볼을 사용할지는 또 모르겠네요.
버스탈땐안전벨트
+ 24/11/08 15: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루 성공률이 70%는 나와야 손익분기점이라고 보는데
팀 도루 성공률이 60% 초반이면 주루로 점수와 승리를 까먹는 수준이라
팀 차원에서 주루 작전에 대한 생각을 처음부터 다시하는게 맞죠
주루로 팀성적 까먹고 war 날려먹는거 보면 그래요 그 수치가 작은것도 아니구요
(대표적으로 홍창기. 염감 부임 전에 70%대 성공률을 가졌던 선수가
작년에 도루성공률 반타작하고 RAA -5.5, 주루로 까먹은 war이 1이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너도 알고 나도 알고 건너편 덕아웃도 알고 관중석도 알고 모니터 건너편에서도 아는
작전 남발하다가 찬스 날려먹는거 보면 염씨 참 사람 안변하네 싶습니다

저런거 보면 11년 전 705 대첩때 김기태 감독이 트리플 스틸 찰지게 접수했던게
결국 10년을 넘게 가는 작전병을 만드는 큰 그림이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QuickSohee
+ 24/11/08 15:55
수정 아이콘
중요한 순간 마다 도루 실패로 공격 흐림 끊길 때 마다 제 이성도 끊기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 도루 사인 못 내게 손목 묶고 싶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님...
로즈엘
+ 24/11/08 16:07
수정 아이콘
몇십년간 쌓인 통계를 무시할 수 없죠. 안보이는 무슨 이득을 찾기엔 모두 다 아는 전략의 이점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클레멘티아
+ 24/11/08 16:09
수정 아이콘
궁극적으로는 [전 인원의 그린라이트화] 라고 생각하고, 그 과정에서 현재는 작전이 많이 나온다고 긍정회로 돌리고 있습니다.
어쨋든 뛰어봐야 경험치가 쌓일테니깐요.

그러니 내년은 자제를....
+ 24/11/08 16:40
수정 아이콘
이종범에 의하면 그린라이트가 그린라이트가 아닌거죠...
지니팅커벨여행
+ 24/11/08 17:43
수정 아이콘
선수가 아닌 염 감독이 그린 라이트...
허저비
+ 24/11/08 16:15
수정 아이콘
효과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증명도 안되는 심리적인 부분? 같은것 뿐이고 해악은 이미 오래전부터 증명됐다고 봅니다. 계속 가는건 그저 본인 고집이죠.

그렇지만 내년에도 똑같을겁니다
+ 24/11/08 16:21
수정 아이콘
스피드 등의 피지컬 외에 도루 성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건 중 하나는 '허를 찌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뭐 뛴다 뛴다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시작하니 원...
+ 24/11/08 16:43
수정 아이콘
전 '곤조'라고 봅니다.
바뀔거란 기대는 안드네요.
+ 24/11/08 16:50
수정 아이콘
박해민 신민재가 도루실패가 저렇게 많은거 자체가
깎아먹는다는 증거죠 뭐

홍문도 주루툴 없는거 다 아는 사실인데
시도 자체가 너무 많아요…
+ 24/11/08 16:55
수정 아이콘
작년에 안뛰었으면 더 압도적으로 우승했을겁니다
콘칩콘치즈
+ 24/11/08 16:56
수정 아이콘
이종범 코치가 좀 억울했나보네요. 진짜 벤치사인대로였다면 억울할만하긴해요
아우구스투스
+ 24/11/08 17:17
수정 아이콘
워낙 절친이라 가감없이 이야기하기는 한듯요.
쿤데라
+ 24/11/08 17:20
수정 아이콘
공인구 반발력 조정한거 제일 치명적으로 타격받은팀이 엘지 같습니다. 경엽볼 가지고 왈가왈부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시즌 망친 원인이였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그냥 저희팀 타자뎁스는 지금 공인구하고는 맞지가 않아요. 반면에 불펜진들은 바낀 공인구에 가뜩이나 전력 누수가 있었는데 치명적으로 내려갔죠. 개인적으로는 내년에 영입으로 전력 강화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봐서 그냥 공인구만 예전버전으로 확실하게 돌아갔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격렬하게쉬고싶다
+ 24/11/08 17:29
수정 아이콘
우승했으니 됐었는데.. 올해는.. 흐음..
뻐꾸기둘
+ 24/11/08 17:31
수정 아이콘
육성이랑 관리 잘해서 팀 잘 만들어 놓고 인게임으로 말아먹는거죠. 작년엔 팀의 역량이 감독의 뻘짓을 극복하고 우승할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이런저런 전력 유출로 그 정도에 못 미친거고...

 현대 김재박의 lg버전으로 보면 딱일겁니다.
상어이빨
+ 24/11/08 17:33
수정 아이콘
경엽볼 때문에 투수들까지 갈린거라..
+ 24/11/08 17:48
수정 아이콘
우승했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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