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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6 19:07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김성근은 최정에게 홈런 스윙 대신 아래로 밀어치는 다운스윙으로 치라고 강조했고, 만약 홈런 스윙을 할 경우 혼이 났다고 하죠. 반면 이만수 감독은 우선 공을 높이 띄워야 할 것을 강조하며 위로 퍼올라고 크게 스윙하는 어퍼스윙으로 해 보라고 권유했고, 실제로 이 이후 최정의 홈런 포텐이 만개하죠. 이건 기사로도 나온 내용이며, 최정은 지금도 이부분 때문에 이만수 감독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24/11/06 20:49
최정은 이만수 만나서 완성형이 되었다고 봐야죠. 이만수를 만나고 타격 어프로치를 완전히 바꾼다음 지금과 같은 홈런 포텐이 터진거니까요. WAR, wRC+ 홈런 및 타점 모두 이만수 이후가 커리어 하이입니다.
24/11/06 15:37
구 스탯티즈 기준으로 작년에 88 이였고
뉴 스탯기준 기준으로 올해 포함 85네요 구 스탯기준으로는 타자 역대 1위엿는데 뉴 스탯티즈 바뀌고 나선 아직 양준혁에 이어 역대 2위로 나옵니다
24/11/06 19:30
그래서 양현종에 밀려 MVP수상을 하지 못한 일로 논란이 되었었죠. 기아 팬 입장에서도 우승 프리미엄 빼고 보면 최정이 탔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4/11/06 20:51
최정은 타격 어프로치를 바꾼 이후로는 타율이 높은 선수는 아니게 됐죠. 대신 장타력도 장타력이지만 출루율이 그 이상으로 폭등해서 생산성 측면에서는 비교 불가 수준입니다.
24/11/06 17:49
김재현 영입 후 LG가 SK의 전략 약화를 노리고(!) 안재만을 보상선수로 데려간 후 김태균(not김별명)이 주전... 06년에는 일본 용병 시오타니 데려왔는데 사구로 아웃. 근데 정작 05~06은 돌글러브일때라 주로 1루로 나왔죠. 이호준이 병역기피 걸리고 군복무 할때라
24/11/07 08:13
500홈런 근처까기 간게 참 대단하긴 합니다.
이 정도면 메이저에서도 명전급이긴 하고 꾸준하다는 증거긴 헌데 꺼꾸로 이야기하면 KBO에서 앞으로 이정도 홈런칠 정도면 상위리그로 갈 가능성이 높아서 앞으로 최정이 세울 최대 홈런 기록을 꺠는 선수가 나오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24/11/07 08:58
wRC+가 170을 넘은 시즌도 없고 (첫 2년 이후) 120? 110? 아래로 박은 시즌도 없는, '해외 수출 불가능한 꾸준갑' 그 자체...
이런 선수 유형이 앞으로 나오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24/11/07 09:36
최정 누적 비율스탯은 한 시즌 스탯으로서도 충분히 잘한 시즌이라 팀팬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할텐데, 저게 누적이라는게 대단하네요.
24/11/07 11:03
그리고 최정의 더욱 대단한 점은 '아직도 현역 풀타임 3루수'라는 점입니다.
그것도 수비가 마이너스가 아닌. 역대 레전드급 3루수 중에서 35세 넘어서도 3루 수비를 유지했던 선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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