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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9 06:14
개인적으론 21시즌은 성적이 좋긴 했어도 뭔가뭔가 소위 말하는 후루꾸(;;;) 느낌이 있었는데,
올해는 왕조시절까진 아니더라도 가을야구는 무조건 확정이고 우승을 하냐마냐하던 때 생각나서 좋았습니다. 강민호 오승환 있는 다음시즌 어떻게 할지 그 뒤는 또 어떨지 내야불펜뎁스는 또 어떡할지 싶긴 합니다만 대종열 믿어볼만한 것 같습니다 마무리가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인데 그래도 진짜 정말 오랜만에 야구 볼만했습니다 오승환 은퇴식 갈 마음의 준비 해야겠어요 ㅜ
24/10/29 06:50
초반에 연패할 때는 '아.. 올해도 망했구나' 했었죠. 그런 상황에서 희망을 불어넣어준 경기가 기아 상대로 연패 끊어내는 김헌곤의 적시타였는데, 어찌보면 수미상관이라 할 수도 있겠네요. 간만에 코시간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내년엔 부상 없이 우승 도전해보길!
24/10/29 07:53
김헌곤은 공수 막론하고, 시즌과 한국시리즈 가릴 것 없이 기아전 악마였네요.
타격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호수비까지 하면서 3차전 가져가는 걸 보고 마지막까지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24/10/29 07:00
빠와까가 모두 들어 있는 라이온즈에 대한 진심이 묻어나는 글 감사합니다.
만수아저씨 장효조 김시진 김상엽 박충식 김태한 으아~~ 저도 몇년간 등한시 했었습니다. 단장하는 짓도 짜증나고 야구도 못하고.. 그러던 제가 아들이랑 이승엽선수 사인받은 유니폼 같이입고 노래부르며 응원했네요. 결과가 예견되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아들이란 삼린이 한명 영입한거에 만족하려구요. 물론 많이 아쉬운것도 사실이지만 빵야빵야님 꼭 완쾌하셔서 내년 코시 우승하는거 같이 즐기도록 해요 ^^
24/10/29 08:22
저도 시즌 중에 호랑이 꼬리 만질 때마다 너무 처참하게 공략당한 기억이 있다 보니 4 대 1 패배에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
시즌 초는 물론이고 이미 두 경기 이상 차이로 2위를 유지하던 중반까지도 삼성 5강 탈락을 예상하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박살 낸 게 통쾌하기도 하고요. 내년에도 올해처럼 볼맛 나는 야구를 하면 좋겠네요.
24/10/29 08:36
84년 한국시리즈 부터 야구 봤었는데 작년에는 일부러 한경기도 안 봤었네요.
단장 바뀌고 먼가 다르다 싶어서 올해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그 전에는 관심도 없던 아이들과 같이 직관 갈 정도로 올 한해 즐겁게 야구 보게 해줘서 고맙고 만족하는 올해 입니다.
24/10/29 08:37
저도 한국시리즈 자체는 크게 기대 안 했는데, 경쟁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심지어 2위까지 한 건 대단한것 같습니다.
(고맙다 승엽아?!) 나름 큰 돈 들인 불펜만 괜찮았어도 정말 기대해볼만했을 텐데... 대신 다른데서 좀 터져준 면도 없진 않아서 그러려니 해야겠네요. 유망주들 더 잘 성장해서 더 나은 내년이 되면 좋겠네요.
24/10/29 08:42
시즌전 예상등수가 8위내외였는데 2위면 엄청 잘한거죠. 무엇보다 젊은 선수들이 잘해줘서 미래가 밝아보입니다.
한국시리즈는 1선발, 필승조, 우르크160치는 타자없이 이기는건 불가능에 가까웠죠. 내년엔 배찬승, 이재희한테 기대가 큽니다. 불펜 필승조가 되어주길
24/10/29 10:09
저도 아쉬워서 볼멘 소리 했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즌이었습니다 어떨게 보먄 올해가 삼성의 원조 스타일인 홈란군단과 아쉬운 투수력(원태인이라는 에이스가 있지만..)의 전형이라 향수감도 일어나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내부사정은 알수 없지만 원팁 느낌이 진하게 났습니다..수고했습니다..
24/10/29 10:17
한해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한국시리즈가 너무 아쉽네요.
코너, 구자욱 다 있었으면 그래도 원사이드 느낌을 덜하게 재미있는 경기했었을텐데 ㅠ
24/10/29 11:22
비록 기아랑 전력차가 나긴 하지만 혹시? 했는데 하필 코시 앞두고 선수들이 와장창 망가져버려서 ㅠㅠ
그래도 관계자, 팬 모두가 입을 모아서 하위권이라고 한 팀이 2등을 한 것 만으로도 굉장히 기쁩니다 되게 오랜만에 강팀 시절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올해 성장한 어린 선수들이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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