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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8 22:44
아.. 안그래도 글 올릴려고했는데.. 20장이 추가로 공개되었는데요.. 음.. 에스파, 아이브, 라이즈, 엔믹스를 좋아하신다면 안찾아보시는걸 추천드릴 정도입니다.
민희진쪽 기사 많이써주던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가 카톡으로 해당 내용이 원본이라 확인해줬다고 합니다.
24/10/28 22:45
지금 더쿠 핫게에 문건 관련한 내용이 시시각각 올라오고 있더군요.
물론 펨코등 다른 대형 커뮤니티등에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공개된 20장의 새로운 문건에는 트레저, 르세라핌, 에스파, 뉴진스, SVT, 라이즈, 아이브, 정국, 박진영, 블랙핑크, 악동뮤지션, 엔믹스, 베이비몬스터, 제로베이스원, BTS, VCHA, 트리플에스, 여자아이들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되 있습니다 특히 장원영에 관한 언급이 많더군요
24/10/28 22:44
저거 멤버쉽 가입은 이해가 안되는게 그냥 유튜브 멤버쉽 아닌가요?
공식계정으로 가입하는 뻘짓을 하기라도했나 어떻게 대형기획사가 가입했다는걸 알수있지.. 저같으면 그냥 유튜브 가계정 하나 파서 가입할거같은데
24/10/28 22:55
개인적으론 엔터업계 혐오감 들려고 하네요
인원들은 내수장사가 하던 시절의 사람들인데 요 몇년 새 글로벌 시장으로 덩치가 너무 커져버리니 레포트랍시고 뭔 말도 안되는 짓들을 하고 있었네요 거품이야 거품....
24/10/29 00:49
그 점은 일견 맞지만
저분은 연예인이래봐야 일개 20대 사회 초년생에 대해 가십거리마냥 국정조사 헛발질 어쩌구 툭 치듯이 글쓰시고 딱히 노동인권에 진지해보이진 않던데 이제와서 엔터업계 혐오감이라 하시니까 썩 좋게 보이진 않았네요
24/10/29 02:37
그때 하니가 나가서 말한건 솔직히 알맹이 없는 내용들뿐이라 그 자체로는 큰 의미가 없었지만 출석 자체로 인해 크게 이슈화가 되면서 이렇게 상황이 반전되게 한 후속 폭로의 기폭제가 된것도 사실이라 어디까지가 그린 그림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플러스면 플러스지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했다 이건 아닌거 같아요
24/10/28 23:00
엔터업게는 보고서가 원래 저런식인지 아시는분 있나요 데이터가 들어간게 하나도 없이 그냥 느낌만 있는데 원래 이런가 궁금합니다
하이브 주가는 생각보다 변동없네요
24/10/29 00:04
'시장에 대한 한 개인의 판단 오류가, 타 업계에서 이직하
여 엔터업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 미칠 영향과 파급을 생 각한다면 마냥 무시하고 가벼운 일로 치부하기만은 어렵 습니다.' 나름 고치라고 민씨가 내부에서 항의까지했는데 돌아온게 대대적인 언플공격이었죠.
24/10/29 01:28
방시혁은 알았을것 같고 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이틀이 아닌거로봐서는 시킨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물론 증거는 없기에 알았을것 같다는거지 설마 저걸 못봤을꺼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24/10/29 01:32
논리적으로 절대적 권력을 가진 의장이 직접 지시한 정도여야 존재가 가능한 내용 같습니다
어느 누가 임원이랍시고 저딴 저렴한 표현을 모아서 임원진에게 뿌리라고 할 수 있었을까요 그'분'이 이런식으로 만들라고 가이드하고 그걸 임원들한테 공유하라고 했다고 하면 그나마 말이 되죠
24/10/28 23:06
흥행업이라 정량적인 지표나 그래프가 아니라 이슈와 주관적인 대중의 관점분석이 보고서내용이 될 수밖에 없는건 알겠지만.. 참 내용들이 깝깝하네요. 저렇게 분석해야만 아이돌을 제작할 수 있는걸까요? 업계 원탑이 저러니 다른 기획사들이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겠군요.
24/10/28 23:12
사실 전 이 사태 대부분은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범주의 일이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 보고서조차도 작성 이유 및 논조가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사태를 통틀어 제일 이해안되는 부분이 한가지인데, 왜 뉴진스를 자꾸 자기 자식 취급(?)을 안해줬는지 입니다.
뉴진스는 데뷔 때부터 잘나갔고, 그들의 수익이 자신들에게 귀속되는 상황에서 왜 뉴진스를 인정해주지 않았던걸까요.. 왜 하이브 임원진 보고서에서조차 서자느낌이 나는걸까요.. 진짜 모르겠습니다. 민희진이 말을 안들어서일까요? 하이브는 어도어 80% 주주이고, 어도어 대표가 누구더라도 회사의 주인이고, 거기서 나는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데.. 민희진이 뭐라고 뉴진스라는 새로운 캐시카우를 내치면서까지 쫒아내려 한걸까요? 열등감일까요? 그거라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니 적어도 기업의 리더라면 그런 판단을 내려선 안됩니다.
24/10/28 23:25
방시혁은 걸그룹 런칭에 대한 한이 있었는데(열심히 야심차게 런칭했던 글램은 다희가 이병헌 협박녀가 되면서 망)
자기가 직접 만든 르세라핌에 애정이 있어서 외에는 서자 취급이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민희진 영향이 강하니 자기가 개입한게 없으니 뉴진스는 그냥 재혼한 아내가 데려온 자식느낌
24/10/28 23:27
그러게요. 뉴진스는 데뷔하자마자 빵 터진, 진짜 드라이하게 봐도 회사입장에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티스트였을텐데 도대체 왜 저랬을까요..
유출 문서들 보면 죄다 르핌 위주던데… 방시혁 픽이라서 그런건가..이거아니면 이유가 없어요 진짜.
24/10/28 23:29
그냥 보고서가 OOO가 이렇다-> 르세라핌이 더 좋음
OOOO가 이쁘다고 난리다-> 르세라핌이 더 이쁨 이런식으로 기승전르세라핌찬양이던데 방시혁의 기분을 맞추기 위한 찬양문구를 기본으로 넣어야 했나봅니다
24/10/28 23:28
추측의 영역이긴한데
최소한 르세라핌보다 잘 나가지만 않았어도 그렇게까지 박대하진 않았을거 같아요. 방시혁의 걸그룹 컴플렉스는 복수관계자의 공통 증언이고 이제 자본도 있고 코어 멤버도 확보했는데 눈에 띄는 격차로 밀린다.. 자존심 강한 천재라면 참기 힘들죠.. 원래 계획대로라면 SM 대표 걸그룹을 밟아야 하는 건 자기가 기획한 팀이었는데 차라리 다른회사한테 밀리면 몰라도 자회사에게 밀린다?
24/10/28 23:35
어떠한 이유라도 리더 1인의 취향이 매출 2조짜리 회사에서 전체 5%, 국내로 좁히면 매출 10%를 담당하는 캐시카우를 쳐 낼 이유라고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24/10/28 23:44
근데 엔터업계가 비이성으로 돌아가는곳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매출자체를 팬들의 비이성적 소비행태에서 끌고오는데 경영자들도 비이성적일수 있죠.
24/10/28 23:33
제 추측이지만, 방시혁은 자신이 더 많이 관여했던 르세라핌이 하이브의 대표 걸그룹이 되어야 하는 그림을 그렸을 겁니다.
하이브의 대표 남돌은 방탄소년단, 대표 여돌은 르세라핌 이런 식으로요. 방시혁이 민희진에게 바라는 정도는 "하이브 내의 다양한 색깔 중 하나"였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진스가 생각 이상으로 대박이 터지면서 프로듀서로서의 자존심+걸그룹 컴플렉스를 긁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민희진은 대박이 났으니 당연히 더 적극적인 지원을 원했을 거고, 이 사람 성격에 그 말을 곱게 하진 않았을 거고, 그러면 방시혁은 민희진이 점점 더 맘에 들지 않을 수밖에 없었겠죠. 차라리 일을 조용히 처리했으면 좋았을텐데 사내 정치에 가까운 사안을 "민희진 망신 주기" 형태로 처리해 버렸고 그 결과가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 원하던 대로(?) 뉴진스의 지표도 살짝 아쉬움이 있었지만 르세라핌, 아일릿은 그 이상으로 안 좋은 지표를 보여줬죠. 하이브 걸그룹 중 가장 하이브 느낌이 안 나는 (...) 프로미스나인이 괜찮은 지표를 보여준 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24/10/29 09:10
자긴 돈 벌만큼 벌었으니 자아실현이 중요한데 자기가 애지중지하는 르가 말안듣는 인간이 만든 뉴보다 잘나가지 못하니 꼴받는거죠. 제살깎아먹기한다 한들 본인은 평생 벌 돈 다 벌어놨고 주주생각은 애초에 하지도 않았을 거고요
24/10/28 23:12
뭐 다들 조금씩 하겠지만, 저정도로 정신나간 규모로 하는건 하이브밖에 없습니다.
회사 내 개개인 구성원들도 문제겠지만, 저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위에 대가리의 성향 때문라고 봐야죠. 의문을 가지는 직원들 모르긴 몰라도 추잡한 방식으로들 많이 잘려나갔을것 같아요.
24/10/28 23:15
공개된 20장 분량 내용 보고왔습니다.
민희진씨의 기자회견 내용과 이후 언행 및 인터뷰들 뉴진스 멤버들의 유튜브 입장 표명 및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왜 그랬어야 했는지 한번에 이해가 가게끔 만드는 내용들이네요.
24/10/28 23:17
저런 개짓거리에 질려 시원하게 인터뷰 질러버린 민희진
용감하게 폭로한 뉴진스 멤버들 리스펙합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데 자기편만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사람들은 제정신 아니에요
24/10/28 23:19
공개된 내용 뉴진스 견제 보면 도대체 하이브 내부에서 무슨 대우를 받았을지 선명히 보이네요.
다들 같은 회사 식구인 줄 알았는데 내가 천덕꾸러기 콩쥐 포지션이었다니 크크
24/10/28 23:23
정말 심하게 환멸과 배신감이 느껴집니다.아티스트가 엔터 최고 자산일텐데 미친듯이 까내리는게.. 악성개인팬도 훌리건도 아니고 탑레벨 엔터회사 C레벨 레포트라니...일개 팬도 이런데 종사자들은 마음이 어떨까요.
24/10/28 23:31
이게 정말 임원진들에게 들어가는 보고서의 수준인지.
엄청난 음악적인 식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데이터에서 뽑아낸 날카로운 분석도 아니고 그래서 의사결정이 그 모양이겠죠.
24/10/28 23:33
내용이 아주 저급하고 적나라해도 적어도 실패 사례 성공 사례 분석해서 피드백하려는 목적이 보이면 최소한의 이해는 하겠는데 이건 그냥 증권가 찌라시 수준 루머, 비방 모음집 자체 제작해서 임원들끼리 돌려보면서 낄낄 댄거밖에 안되는데 대체 이게 무슨 회사인지...
24/10/29 00:09
어린 아티스트들을 그저 게임말로 보는 마인드죠. 아무리 엔터사 자체가 품평이 기본이라해도 공식 보고를 저렇게는 안할겁니다. 저 보고서에서 회사 분위기가 그려지죠
24/10/29 00:25
회사가 광기에 휩싸여있는데, 정작 몇몇사람들은 민희진에게 이성을 요구했단거 자체가 지금보니 서글퍼지긴하네요.
하이브의 그릇 밖으로 흘러넘친걸 보니 단순 민희진과 뉴진스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아티스트, 아이돌 팬들에 대한 내상을 입히는 사안이구요.
24/10/29 01:45
다른 건 몰라도 그동안의 민희진, 뉴진스 멤버들 행보는 살짝 이해하기 어려웠었는데
왜 그랬는지 이제 좀 명확해진 느낌.. 뉴진스를 거의 무슨 극복해야할 재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었네요 크크
24/10/29 13:06
거품물고 하이브편이었던 사람들이 왜그랬는진 알거같습니다
내 통장으로 받는 돈인지 아니면 하이브 주가인지 모르겠지만 본인 이득은 소중하죠
24/10/29 03:24
좀 섬뜩한 느낌이 들었는데
물론 방시혁의 뮤즈 페르소나라 르세라핌 내용이 많겠지만,, 그럼에도 풀린 문건중에 비중도 많고 임펙트도 지나치게 큰 느낌이 좀 드네요. 그렇다고 기자랑 WWE한건 아닌것 같고 자칫 하이브측이 사건의 출구로 르세라핌을 이용하려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문건 이후로 마침 여러 사이트들에서 르세라핌 성토 분위기가 확 올라온것도 같구요. 빨리 나와서 수습을 해야될거같은데 아직도 회의중인건지 모르쇠 전략으로 아이돌들 던지고 버티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24/10/29 06:35
그냥 멘탈이 나가서 위던 아래던 어떤 추진력을 발휘할 상태가 아닌거 겠죠
하이브는 뭐라도 해서 졸지에 팥쥐 신세된 르세라핌 구해야 합니다 책임감이 있다면
24/10/29 06:38
민희진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불알쪼그라든 중년들은 이해조차 할 수 없는 용감한 행보로 스스로를 구하고 정의를 구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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