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동부지구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꼽히던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늘 포스트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필라델피아 홈에서 펼쳐진 대결..... 필리스의 선발은 리그 최고의 투수중 한명인 잭 휠러였고, 시즌 막판 더블헤더에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까지 펼쳤던 메츠는 이번 시즌 단 한경기만 등판했던 센가 코다이를 등판시켜서 누가봐도 필라델피아의 우세가 점쳐졌었습니다.
그리고 1회말 포시가 되면 더 활약하는 슈와버의 솔로홈런으로 필리스가 기선을 제압했지만 그 이후 센가가 2이닝을 1실점으로 넘기고, 메츠가 선발투수 자원인 피터슨까지 롱릴리프로 붙이는 등의 전략으로 추가실점을 틀어막으며 위기를 넘기더니..... 휠러에게 7이닝동안 꽁꽁 틀어막히던 메츠 타선이 8회에 필리스 불펜 상대로 폭발하며 역전승을 하는 어메이징한 모습을 또 보여줬습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정착된 2022년부터 내셔널리그는 6번시드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었는데, 이번에 6번시드로 포시에 올라온 메츠도 뭔가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필리스가 후반기 페이스가 전반기에 비해 페이스가 떨어졌어도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후보라 보는데.... 만약 메츠가 필리스를 이긴다면 정말 이번 가을야구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를 것 같습니다. 아직 5전 3선승제의 1차전이었을뿐이고 필리스가 이대로 물러날 팀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한국시각 내일 오전 5시 8분 두 팀은 필라델피아 홈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2차전 경기를 펼칩니다. 과연 어떤 성적을 가지고 양 팀은 메츠의 홈인 시티필드로 이동할까요. 필리스가 홈에서 강한 크리스토퍼 산체스, 메츠는 루이스 세베리노를 선발로 내세우는데 생방을 보고싶게 만드는 경기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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