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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7 17:28
올해 스연게에서 순위에 비해 적지않게 까였던 팀이 기아였는데 결국 정규시즌 우승했네요!
과연 이번에도 한국시리즈 승률 100%가 계속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우승을 다 이룰지도 기대되고요.
24/09/17 17:33
09년과 17년과는 다르게 막판에 편하게 봤네요 크크 올시즌 기아 야구 느낌은 머리는 약간 딸리는데(최다실책) 엄청난 피지컬로 초반에 좀 두들겨
맞다가 걍 붙잡고 집어 던지는 느낌? 17년의 빠따와는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24/09/17 18:36
기아에 단기전 불안요소가 꽤 많기는 하지만 삼성 엘지 상대로 워낙 상성이 좋아서 삼성이 플옵 3:0으로 스윕하고 올라오거나 하지 않는한 정배긴 합니다
24/09/17 20:17
이범호감독이 경기내에서의 디테일은 조금 부족한게 보이는데 거시적인 운영은 정말 맘에 듭니다~ 2년계약이면 성과보여줄려고 선수들 조급증에 땡겨쓸만도 한데 부상 선수들 많은데도 차분하게 잘 이끌어준거 같습니다. 더구나 급하게 준비없이 발탁된 초보감독이라 생각하면 더할나위없네요
24/09/17 20:45
이범호 감독 칭찬 일색인데 솔직히 다른 경력직 감독이었으면 훨씬 일찍 올라갔을거라고 봅니다.
본인도 1번 박찬호 박는 이유가 없어서 말도 안되는 이유 붙이면서 끝까지 고집 부리고 시즌 초반에는 부진한 선수를 타순 조정도 없이 박아 놓고 아몰랑 해 놓은거 포함해서 오히려 멀쩡하게만 플레이 했어도 1등 확정은 진작에 했습니다. 애초에 김도영 터진거 묻어간게 전부였지 작전 제대로 건거 본적이나 있습니까? 올해 우승하면 이범호 감독 임기만 채우고 다른 감독으로 갈아버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24/09/17 22:30
조범현 감독,김기태 감독은 최소한 이범호보다 훌륭한 명장이죠.
시즌 초부터 우승 전력 받아 놓은 상태인걸 다 알고 있는데 무슨 명장 취급하는게 더 웃기네요.
24/09/17 23:43
우승전력은 맞았지만 선발 4명이나 중간에 이탈했고,주축 타자들도 돌아가면서 부상에(김선빈.이우성.최형우...) 마냥 쉬운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 와중에 불펜과부하 최소화하고 선수들 급히 땡겨쓰지않고 관리잘해준 부분은 확실히 칭찬받을만 합니다.
김기태 시절 경기 보기나 하신건지 의심스럽네요. 통계도 안보고 맨날좌우놀이하다 망하고. 멀쩡한 포지션 선수 놔두고 매번 수비포지션파괴하질 않나 .무사2루에서 타격왕페이스 김선빈한테 번트지시하고.. 아주 명장병 걸려서 감독개입없으면 이길경기 다말아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차라리 선수전력이 좋으면 이범호처럼 경기내 개입 최소화하면서 선수관리 잘해주는게 좋은감독입니다. 물론 가끔은 너무심하게 믿음의야구를 하거나, 주축선수들 슬럼프일때 홍종표.박민.박정우.변우혁 조금씩 경험치 좀 더먹여줬으면 하는 불만도 있었지만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울순 없겠죠. 저도 중간중간 맘에 안들때도 있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잘한건 잘한대로 인정해줘야지 이정도로 안정적으로 1위 수성한 감독을 갈아버리자 하는건 도가 지나치죠
24/09/18 06:46
이범호 감독 경기나 본건지 의심스럽네요.
좌우 놀이는 더럽게 심하게 하고 투수 교체 여유 부리다 날려 먹은건 한두 경기도 아닌데다 김선빈 1루 세우는 기행까지 보이는 감독인데요. 심지어 작전도 안거는 스타일인 방치 플레이형인데 무슨 명장이라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김종국이 노답으로 작년 운영한 걸 보여줘서 잘 해 보이는거지 이범호가 딱히 감독으로서 운영을 잘 한 부분은 별로 없었습니다.
24/09/18 09:41
진짜 김기태시절 경기 안보신듯.. 김선빈이야 7월달 한화전 9회때 임시변통으로 1이닝 박은거로 트집잡으시는거 같은데 .. 김기태는 그정도가 아니었죠. 최원준 1루박았다3루박았다 외야박았다 하면서 멀쩡한 타격까지 맛가게 만들고 .유격수 포지션 선수 있음에도 유격본 경험도 없는 김주형.유재신을 갑자기 유격박지않나.. 지명타자 출신이라 그런가 수비를 아예 고려를 안하고 수시로 포지션 파괴했죠. 투수파트쪽도 심각해서 이틀전 불펜 나온 투수를 바로 선발세우질 않나.. 불펜 3연투.4연투는 그냥 일상이고 심할때는 7연투.8연투까지 시키고. 김윤동.심동섭도 다갈아버렸죠. 급하면 양현종 등판일 땡겨쓰고 완투 다음등판도 투구수 조절도 안해주고 2연속 완투한적도 있고요.
그에 비하면 이범호는 완전 선녀죠. 3연투 안시킨다고 하면 왠만하면 약속지키고. 부상선수들 복귀도 선수 본인들이 답답해할 수준까지 인내보였다가 올리고 .. 이런 거시적인 관리가 주전들 줄부상에도 막판까지 힘안빠지고 달릴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봅니다. 김기태.김종국이었으면 조급증에 진작에 선수들 다갈아버리고 끝났죠. 그리고 세이버메트리션들도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감독이 경기에 직접 개입해 낼수있는 성과는 극히 한정적입니다. 오히려 긴 시즌에서 이범호처럼 관리형 감독이 낫죠. 팀 타율3할에 ops 8이 넘는팀한테 염경엽식 작전야구를 바라나요? 그냥 놔둬도 작전 거는거보다 낫습니다. 번트나 도루도 과하게 집착 안해서 오히려 좋습니다. 타순도 최선의 타순을 짜면 좋지만 그래봤자 1년에 추가로 생산할수 있는 득점이 5~7점 내외에 불가합니다. 긴 시즌에서 엄청나게 성토할 수준은 아니란거죠. 이범호감독이 엄청난 명장까지는 모르겠지만 빠르모트님처럼 극단적으로 깔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좋은 감독쪽에 훨씬 가깝죠
24/09/17 23:59
조범현, 김기태가 잘했다니...
부상 선수들이 그렇게 많았음에도 올 시즌 넉넉하게 우승 시킨거 보면, 잘 한 시즌입니다. 작전 미스, 선수기용 문제는 결과론적으로 누구나 생길 수 있는 문제인데 이런걸 까면 안되죠. 선수들과의 깊은 유대관계로 윽박지르지 않고, 분위기 좋게 이끌어간 이범호 감독의 능력입니다.
24/09/18 06:39
조범현 감독 시절 우승 할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기라도 했나요?
그 당시 아무도 예상 못한걸 김상현, 유동훈 몬스터 시즌 터뜨린거 생각하더라도 조범현 감독은 09때 잘 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과의 유대 관계라고 하는데 그냥 선수단에 잡혀서 아무것도 못한게 이범호 감독 특징입니다. 본인도 1번 박찬호 쓰는 이유를 납득하게 설명 못하니까 흥이 난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1번 박아두고 양현종 선발 내릴 때는 선수에게 잡혀서 위 아래 구별도 안되는 모습만 보여주는데 그게 유대감인가요? 수석코치로서는 몰라도 애초에 지도자 모습도 아니라고 봅니다. 김기태도 좋은 유댜감을 가진 감독이었지만 위 아래는 구별되는 감독이었죠.
24/09/18 09:45
기아 감독 한정으로 대놓고 말한 겁니다. 이전에 우승 경력직 기아 감독이 대놓고 알기 쉬우니까요. 감독 바꿀려면 작년에 김종국 짜르자고 할 때 진작에 짜르고 김태형 감독으로 모셔 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김종국 따위랑 비교하면서 좋은 감독이라고 평가하는게 제정신인지 모르겠네요. 김종국은 애초에 감독감도 아닌 인간이었는데 당연히 좋아야 정상이죠.
24/09/18 06:48
1년 내내 친목질 하면서 1번 박아두니 혐오가 생기네요. 빨리 fa되서 타팀으로나 갔으면 좋겠습니다.
9번으로 쓰면서 박찬호 컨디션 안 좋을 때 백업이랑 교체 해가면서 쓸 줄 알았지 친목질 하면서 리드 오프로 쓸 줄이야 크크
24/09/18 09:40
출루율도 안되고 작년 주력도 안나오는 선수를 왜 1번에 박냐고 디스하면 결론은 왜 유도영 안 써서 디스 한거라는 답변이군요? 박찬호 개인팬들은 김도영 있어서 고마워 해야겠네요. 1번으로 성적 개판쳐도 김도영 만능키로 쉴드가 가능하니까요 크크
24/09/18 09:56
유도영 한마디 했다고 박찬호 개인팬으로 몰아가는게 딱 유도영 외치는 그 분들이네요 크크
저는 님처럼 특정 선수 싫어하지 않고 기아 모든 선수 다 좋아합니다 크크
24/09/17 20:50
스연게에 기아 징징글 올라오는거 보면서 확신했습니다 무조건 정규 우승하겠구나
예전 류중일 삼성때도 그렇고 작년 염경엽 엘지때도 그렇고 팬들이 장문으로 징징글 계속 올리고 하는팀이 우승하더라구요 크크
24/09/18 09:36
박찬호가 유격수에 있는게 싫고 김도영이 유격수에 가야하는데 그걸 이범호가 막고 있거든요.
엠팍에 박찬호를 무지성으로 까는 사람들 중에 한 명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박찬호가 멀티 안타나 출루하면 입 다물고 조용히 있다가 못치거나 못 나가면 다시 나타나서 떠들거든요.
24/09/17 22:00
이 글에도 몇분 보이네요.
그 분들한텐 기아는 맡겨놓은 우승 트로피 갖고 올 팀인듯? 실상은 언제 퍼져도 이상하지 않을 팀이었는데 말이죠. 참 프로스포츠 감독은 쉽지 않아요.(MB빼고) 기아 우승 축하하고 한국시리즈 우승 가즈아!
24/09/17 22:08
김도영 발사각도 조정 및 타격 조언하고 3루 박아써서 터트리는데 일조했고 (김xx면 초반 몇경기 못했을때 빽업으로 내렀음) 나성범 김선빈 말아먹을때 욕먹으면서도 버텨서 살려냈고
불펜들 우승권 팀에서 이정도 혹사 없이 3연투 최소화해서 관리했고 선발 4명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공백 매꾸고 본인 인터뷰대로 8치올했고 끝까지 기복없이 1위자리 지켜서 정규 우승했는데 딴감독이었어도 됐다고 하는건 팬도 아니고 야구 볼줄도 모르는 거죠. 아니 다른것 보다 기아팬이 김읍읍 겪어보고 감독하나라 팀을 어떻게 말아 먹을 수 있는지 보고도 저런얘기하면 팬자격 없지 크크크
24/09/17 22:10
전임 감독이 계속 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이의리 부상은 재활하면서 계속 던지게 했을거고 윤영철까지 아웃된 상황이었으면 불펜 땡겨쓰면서 정해영도 더 무리시켜서 시즌아웃에 선수생명도 더 단축시키지 않았을까 싶어요 어쨌든 이범호 감독은 불펜3연투는 최대한 지양하면서 선발이 무너진 와중에서도 불펜 과부하를 최소화한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타격은 스프링캠프까지 타코였으니 상당 지분이 있고요. 다만 수비는 내년에 일단 수코부터 바꿔야..
24/09/17 22:45
축구고 야구고 농구고 그 많은 스포츠들 중에서 우승전력 받아놓고 감독이 다 말아잡숴드신 팀들이 얼마나 많은지 셀수도 없을 지경인데
그냥 받아걸린 감독이니 개뿔도없다는 이게 말인지 뭔지 심지어 우승전력이었냐 하면 그것도 물음표고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24/09/18 07:26
정규리그 우승은 무슨, 시즌 시작할 때 가을 야구만 했으면 좋겠다는 게 팬들 생각이었죠. 판단미스 안하고 완벽하게 옳은 결정만 하는 스탭은 없습니다.
24/09/18 08:45
글쎄요. 작년 한남자라는 억제기도 있었고, 올해 전문가, 해설가 사이에서 기아를 우승 전력으로 보기도 했고, ssg가 용병빼고 돌린 시뮬레이션에서 기아가 우승으로 나오기도 해서 기아팬들도 우승 이야기하는 팬들 많았습니다. 이범호 감독 또한 초임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전 인터뷰때 우승한다고 이야기도 했고요. 물론 초임감독에다가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에 불안해하는 팬들도 있었겠지만 5강 이상을 바라보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24/09/18 09:42
우승 전력이라고 평가하는 전문가들도 있었죠.
용병이 망하는데도 5강 싸움을 하고 있었고 피타 머시기 승률도 실제 순위와 너무 많은 차이가 나기도 했으니까요. 그래서 용병만 준수하게 뽑으면 우승권이다라고 했던거고 실제로 네일, 크로우 괜찮았죠. 문제는 한 명이 너무 일찍 부상으로 나가리 되고 기본(?)으로 깔고 가는 전력(선발진)에서 두 명도 부상으로 나가리 되면서 꼬였는데 황동하, 김도현이 너무 잘해줬고 빠따들이 미쳐서 가능했던 1위였습니다. 더불어 불펜이 너무 잘해주기도 했고 코치진들도 잘했죠.
24/09/18 13:35
기아 우승하면서 이렇게까지 부상자가 있었나 싶었는데…
근데 또 대체 선수들 잘 채워주고 또 그러면서 복귀 선수들 무리하게 안올리고… 스무스하게 우승시킨건 대단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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