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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7/09 11:26:20
Name 윤석열
File #1 2024070901000643600095131.jpg (181.0 KB), Download : 163
Link #1 스포츠조선
Link #2 https://m.sports.chosun.com/football/2024-07-09/202407090100064360009513
Subject [스포츠] 풀리지 않는 이임생 유럽출장 미스터리, 50p 분량 PT 준비한 감독 향해 '당신 철학은 한국과 맞지 않아'


와그너 감독은 미팅 준비도 철저히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팀 운영 방안부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만날 중동팀들에 대한 대처법 등의 내용이 담긴 장장 5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 특급' 양민혁(강원), 올림픽 대표 출신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엄지성(광주) 등 한국 축구를 책임질 젊은 자원들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다. 어떻게 경기를 운영하고 훈련 프로그램을 짜겠다는 게임 모델, 훈련 모델 영상도 이 이사에게 소개했다고 한다. 와그너 감독은 과거 대표팀 후보 1순위였던 제시 마치 캐나다 감독 이후 열린 자세로 한국행에 열의를 보인 지도자였다.

하지만 와그너 감독측은 협회로부터 연락을 받는 대신 7일 오후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황당함, 실망감을 넘어 불쾌함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우리가 선임되지 않을 수 있지만, 후보자에게 사전 통보없이 다른 감독 선임을 발표하는 경우가 어디있냐'고 발끈했다고 한다.

그냥 갈때부터 머리속엔 홍명보 홍명보만 적어두고 자리만 채우러 간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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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쥐
24/07/09 11:30
수정 아이콘
미리 특정인이 내정되어있었고 자기는 들러리일 뿐이었는데 그렇게 프레젠테이션 열심히 했으니 매우 분노했을거 같네요.
탑클라우드
24/07/09 11:33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저희 회사 같은 경우 가끔 지원자들 중에 현재 소속사와 딜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저희 회사에 지원하여 면접을 진행하고는
귀신같이 안온다고 하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저는 그런 지원자들은 바로 제 뇌속에 블랙 리스트 처리합니다.
어차피 제가 속한 이 바닥이 좁기도하고...

같은 맥락에서 이제 한국 국대 감독 자리에 대해서는 해외 감독들 사이에서도 선입견이 발생할 듯 합니다.
축구 국대 감독 자리면 바닥이 더 좁고 공개적이기도 하니...
전기쥐
24/07/09 11:50
수정 아이콘
해외 축구 에이전트 시장에 한국은 신뢰할수없는 나라로 인식된 거 같습니다.
스웨트
24/07/09 14:09
수정 아이콘
?? : 오히려 좋아~ 국내 철밥통으로 좋았쓰~!
매번같은
24/07/09 11:33
수정 아이콘
앞으로 우리가 알만한 해외 감독들 모시고 오기가 매우 어려워진거죠. 중동처럼 돈으로 모든걸 해결할 수도 없는 축협이니...
진짜 나쁜 선례를 남긴듯 합니다.
24/07/09 11:38
수정 아이콘
이딴식이면 앞으로 누가 한국에 오려고 할까요
모드릿
24/07/09 11:39
수정 아이콘
그냥 놀다 온거네
잠이오냐지금
24/07/09 11:39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그러는데
다른 나라(유럽)도 선수출신들이 협회나 대표팀 실무(코치,트레이너,감독 제외)들을 맡아서 하나요?
선수출신들이 실무를 맡아서 하는게 진짜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인가 싶네요
공부할께 많을거 같은데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할거 같진 않고...
녀름의끝
24/07/09 11:45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도 그런 문제에서 완벽하게 자유롭지는 않은데 우리 나라는 엘리트 체육이라 그런 게 더 심하기도 할 거에요. 선수 생활 끝내고 할 게 마땅찮으니 박주호 말처럼 협회 임원으로 있다가 대표팀 감독 코치 자리 언감생심 노리기나 하고..
녀름의끝
24/07/09 11:40
수정 아이콘
앞으로 당분간은 외국인 감독 못 데려온다고 봐야죠. 조건이 안 맞아서 결렬이 될 수는 있느데 이렇게 무례하게 굴어가면서 어깃장을 놨으니..
락샤사
24/07/09 11:40
수정 아이콘
앞으로 먹을게 안생길거니 지금이라도 먹자 이런게 저분들 생각이라면 정말 현명한거죠 -_-;;
진짜 밑으로 가는 스포츠가 왜 생기는지 우리나라보면 쉽게 이해가 가능한게 웃긴현실이죠;;
중국 욕할게 아니었음 크크
톨리일자
24/07/09 11:43
수정 아이콘
유럽 여행 공짜로 잘 하고 왔네 -_-;;
24/07/09 11:44
수정 아이콘
어디 모셔다가 이런거 질의응답시간 한번 가졌으면
24/07/09 11:44
수정 아이콘
한국 축구의 발전이 뭐가 중요합니까.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이 훨씬 중요하죠.
뭐 그러다 어떻게 홍명보 호가 성적을 좀 내면 어차피 국민들은 다 잊을 거고요.
기사조련가
24/07/09 11:45
수정 아이콘
즐거운 공짜 유럽여행
24/07/09 11:46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특정인 수틀리는대로 운영은 결국 파국을 맞을텐데 그 피해를 받을 선수들이 불쌍..
김삼관
24/07/09 11:46
수정 아이콘
허참
소이밀크러버
24/07/09 11:47
수정 아이콘
진짜 예의와 상식이 없는 행동을 했네요.
React Query
24/07/09 11:48
수정 아이콘
이제 외국인 감독 구하기 더 어려워지겠군요. 축협입장에선 [오히려 좋아]겠지만요.
카즈하
24/07/09 11:55
수정 아이콘
해외 순방비나 토해내라...
24/07/09 11:57
수정 아이콘
황금세대 빠이군요...
한걸음
24/07/09 12:00
수정 아이콘
이번에 국내 감독 연봉 하한선을 높였다는것도 신경 쓰이네요.
애플프리터
24/07/09 12:07
수정 아이콘
진짜 드럽게 일 못하네요.
곧미남
24/07/09 12:13
수정 아이콘
정말 한심 그 자체
24/07/09 12:16
수정 아이콘
뭐 미스테리일게 있나요 회장님 한마디면 다 뒤집어 질텐데요. 축협을 대기업에서 쥐고 있으면서 회장님 취미 생활로 전락시키는 기형적인 행태를 바꿔야죠
설레발
24/07/09 12:28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여기 계신 분들께 여쭤보는건데 그래도 한 나라의 이름을 달고 운영하는 공식적인 기관이고 그 규모가 작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저런 식으로 운영하는데 국정감사나 특검으로 조지는건 불가능한가요? 자세한 내막은 몰랐다가 이 기사 보니까 진짜 너무 화가 나는데..
전기쥐
24/07/09 12:36
수정 아이콘
피파가 축구에 정치 개입을 매우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어서 불가능합니다. 참고인 형식으로 의견 청취 듣는 수준은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 이상은 안된다네요.
설레발
24/07/09 13:51
수정 아이콘
우리 몽정규씨 믿는 구석이 있으셨구나.. 하....
답변 감사드립니다 ㅠㅠ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7/09 16:54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그래서 월드컵 탈락 정도 하면 어느정도 압력 가능할 듯합니다. 크크 그전까지는 정치권에서 절대 못움직이겠죠
24/07/09 12:41
수정 아이콘
홍명보 집착이 이해가 안가는데.. 고대라인이라서?
24/07/09 12:48
수정 아이콘
그냥 대표팀 해체하고 해외파 컨디션관리나 잘 하고 K리그나 재밌게 하자 이 협회수준에 무슨 국대냐
난키군
24/07/09 12:53
수정 아이콘
전술을 미리 짜놓고 감독을 껴넣는 경우는 첨보네요;;;
진아린롱
24/07/09 13:05
수정 아이콘
다음 감독선임에도 차질있겠네요 
24/07/09 13:08
수정 아이콘
고대 출신이었으면 됐을텐데 아쉽게 됐네요
환경미화
24/07/09 13:22
수정 아이콘
국정조사!!
R.Oswalt
24/07/09 13:43
수정 아이콘
내정자 있는데 개빡치게 이력서를 보내? 꼴받는데 쇼핑이나 하고 오자!
마키의신화
24/07/09 13:59
수정 아이콘
글레이져 가문이 자신 가문들 얼굴을 효수해서 시위하는걸 보고 맨유 매각하기로 마음먹었다던데 그정도는 해야하나..
24/07/09 14:01
수정 아이콘
하... 이게 말이 되냐 진짜...
Jedi Woon
24/07/09 14:43
수정 아이콘
한국 축구의 몰락은 선수 풀의 하락이 아니라 협회의 기득권으로 만드네요
WalkingDead
24/07/09 15:51
수정 아이콘
와그너가 잘못했네요. 그러게 고려대를 나왔어야지 쯧쯧
애플프리터
24/07/09 23:42
수정 아이콘
고대라인을 몰랐으면 한국축구를 모르는거지.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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