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7/01 12:57:32
Name 及時雨
File #1 7199471644_3674493_32de758133634a1424acca79bf92ae22.jpg (254.0 KB), Download : 247
Link #1 https://sporki.com/kfootball/news/1455504
Subject [스포츠] [K리그] “이기적인 야고, K리그에 이런 일 없었으면” 물심양면 지원했던 에이전트 통탄


https://sporki.com/kfootball/news/1455504

앞서 전해드린 야고 카리엘로 이적사가의 조금 더 자세한 내막이 공개되었습니다.
야고의 강원 임대를 주선했던 류스포츠 에이전시의 류기태 대표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네요.
포르티모넨시에서 에이전트 B에게 구단간 이적의 권한을 부여했고, 울산은 B 에이전트와 함께 야고의 이적을 추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B 에이전트는 선수의 연봉협상 권한은 없기 때문에, 만약 울산이 B 에이전트를 통해 야고의 연봉 내역을 조율했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류기태 대표는 앞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남 드래곤즈 발디비아의 이적을 논의했던 울산이 야고 영입 과정에서는 완전히 본인을 패싱한 것, 포르티모넨시 측에서 신의를 어기고 다른 에이전트로 창구를 넓힌 점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입장문에서는 FIFA 제소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멘트가 나왔네요.
포르티모넨시 측에서 B 에이전트한테 보내야 할 메일을 류기태 대표에게 잘못 보내면서 울산의 이적 추진이 발각되었고, 포르티모넨시 측에서 뒤늦게 회유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울산은 지난 아마노 준의 전북 현대 모터스 임대 이적건과 비교되며 내로남불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기 힘들어진 모양새.
이번 이적으로 포르티모넨시에게 20억 가량의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여러모로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과연 다소 무리하게, 그것도 거액을 들여 데려오는 야고가 그만한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한편 야고는 강원 임대가 마무리되는 6월 30일, 2024 하나은행 K리그 1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득점에 성공한 뒤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강원 서포터즈 나르샤는 배신자를 대하는 걸개로 싸늘한 이별을 고했네요.
18경기에서 9골 1도움을 기록한 야고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강원에게도 큰 갈림길이 될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윤니에스타
24/07/01 13:43
수정 아이콘
지금 이적설 도는 양민혁이 혹여라도 여름에 떠나면 강원은 상승세 확 꺾이겠네요. 행선지는 첼시고 K리그 시즌 마치고 이적이라는 썰이 있긴 하던데.
24/07/01 14:59
수정 아이콘
보통은 빅클럽에서 시즌 중인 타리그의 유망주 영입할 땐 이적 후 임대 형식으로 시즌 마치고 오도록 하긴 하는데 무조건은 아니고 협상이라...
24/07/01 13:43
수정 아이콘
본문에 포르티모넨시가 원 소속 구단이라는 설명이 있으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해당 내용을 처음 보는 저같은 사람한테는요..!
24/07/01 13:58
수정 아이콘
이런 사건에서 에이전트 실명이 나온 적이 거의 없었는데, 진짜 열받았나 보네요. 가브리엘은 한 2주 뒤에나 돌아오고, 갈레고는...;;; 강원은 빨리 공격수 보강해야겠네요.
매번같은
24/07/01 14:21
수정 아이콘
얼마 전 처음 관련 기사 봤을 때 도의적으로 실망할 수는 있지만 문제될게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연봉협상 권리가 걸려있군요. 현재 울산과 연봉협상을 할 수 있는 권리는 인터뷰한 전 에이전트와 선수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지라 새로운 에이전트가 울산과 연봉협상을 했다면 과정이 문제가 될 수 있군요. 강원이야 어쩔 수 없지만 전 에이전트가 맘 독하게 먹으면 일이 복잡해지겠네요.
24/07/01 14:30
수정 아이콘
원 소속구단이 각 나라 에이전시에 위임장 뿌리는 경우야 흔하긴 한데 연봉협상권을 준 에이전시를 배제하는건 또 처음보는것 같네요.
24/07/01 14:47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광양예수 발디비아도 접촉 했었군요...
1부리그 팀이라면 어디든 탐내긴 할텐데 어디로 갈지가 궁금하네요
24/07/01 15:49
수정 아이콘
겨울에 수삼이랑 울산이 오퍼 보냈는데, 전남이 승격 적기라고 거절했다고 하죠. 그땐 무슨 자신감인가 했는데, 최소 플옵은 가게 생겼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079 [스포츠] 맨시티, 프리미어 리그 상대로 APT 규정에 대해 승소 가능성 [8] Destinyzero4046 24/09/27 4046 0
85078 [스포츠] 애런 저지 5경기 연속 홈런.mp4 [28] insane5245 24/09/27 5245 0
85077 [스포츠] 무명의 홈런왕.jpg [37] 핑크솔져6984 24/09/27 6984 0
85076 [연예] 동나이대 남자 평균 넘는다 안된다 논란 중인 기록 [202] 손금불산입10053 24/09/27 10053 0
85075 [스포츠] [해축] 7분 만에 퇴장으로 시작한 토트넘.mp4 [4] 손금불산입3900 24/09/27 3900 0
85074 [연예] 이즘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은 피프티 미니 앨범 [28] Neanderthal4620 24/09/27 4620 0
85073 [연예] [NME 단독] 오아시스 2025 투어에 한국(서울) 포함 [8] EnergyFlow5210 24/09/26 5210 0
85072 [스포츠] [NBA] 데릭 로즈, 은퇴 발표 [14] 그10번4830 24/09/26 4830 0
85071 [연예] 다음 달에 정규 20집 앨범 발표하는 가수 [7] Neanderthal5382 24/09/26 5382 0
85070 [연예] 하이브 폭로' 기자, 이미 사직… "민희진에 녹취 직접 준 적 없어 [21] insane10037 24/09/26 10037 0
85069 [연예] 어도어, 대표복귀 불가, 프로듀싱 보장 절충안 제시, 민희진 거부 [62] 어강됴리10639 24/09/26 10639 0
85068 [스포츠] 확정된 KBO PO 일정 [11] SAS Tony Parker 4363 24/09/26 4363 0
85067 [스포츠] 홍명보 독대했다는 이임생 위증?…함께 있던 최영일 "거짓 없다" [43] 윤석열7094 24/09/26 7094 0
85066 [연예] 걸밴드 QWER의 찐 연주실력 [18] 산성비6855 24/09/26 6855 0
85065 [스포츠] [MLB] 애런 저지 57호 4경기 연속홈런 [23] kapH4518 24/09/26 4518 0
85064 [연예] 2015 올리브쇼에 나왔던 안성재 셰프 [2] Croove5503 24/09/26 5503 0
85063 [연예] 2024년 9월 4주 D-차트 : 데이식스 2주 연속 1위! 미야오 8위로 차트인 [8] Davi4ever2290 24/09/26 2290 0
85062 [스포츠] [KBO] 100억 타자들 이번 시즌 OPS 현황 [32] 손금불산입4853 24/09/26 4853 0
85061 [스포츠] [KBO] 대기록을 계속 써나가는 양현종 [19] 손금불산입4624 24/09/26 4624 0
85060 [스포츠] [MLB] 흉악한 두 인간에 묻힌 기록 [32] 김유라4778 24/09/26 4778 0
85059 [연예] 크라임씬이 넷플릭스로 갑니다!! [40] 껌정5163 24/09/26 5163 0
85058 [스포츠] [MLB] 최근 파죽(?)의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팀 [13] Neanderthal3218 24/09/26 3218 0
85056 [연예] 흑백요리사 넷플릭스 근황 [24] 아롱이다롱이7556 24/09/26 75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