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7/01 04:29:46
Name SKY92
Link #1 펨코
Subject [스포츠] 유로 2024 16강 3경기 잉글랜드 vs 슬로바키아.gif (용량주의) (수정됨)



슬로바키아 이반 슈란츠의 선제골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필 포든의 동점골



빗나가는 케인의 헤더



골대 맞고 나오는 라이스의 중거리 슈팅과 들어가지 않는 케인의 세컨슈팅....

그렇게 1:0 스코어가 유지되고 남은 추가시간은 단 1분 30초....




벨링엄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 동점골로 기사회생하는 잉글랜드!! 경기는 이번 대회 첫 연장전으로



벨링엄과 케인의 더블 세레모니 크크크




그 기운을 받아서였는지 연장전 돌입 1분만에 터진 케인의 역전 결승골




경기 종료. 우여곡절 끝에 8강에 진출하는 잉글랜드.

잉글랜드는 최고의 스쿼드를 가지고도 조별리그에서 1승 2무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2득점에 그치는 등 좋지 않은 경기내용을 보여줬고, 슬로바키아를 상대로도 기본적 빌드업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조별리그와 별다를 바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국 선제골을 실점하고 끌려가며 이대로 허무하게 광탈을 당하나 했지만....

진짜 스타는 스타네요 벨링엄 크크크 저기서 바이시클 킥을 꽂아버리네요..... 그리고 연장전에서 케인의 결승골을 지키며 8강에 진출한 잉글랜드입니다. 트리피어가 부상으로 교체되어 왼쪽 측면 공격수 콜 파머가 투입되자 사카가 왼쪽 풀백으로 이동하고(사실 이건 엔트리에 있는 몇 안되는 왼쪽 풀백 자원 루크 쇼가 계속 부상으로 못나오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추가시간 겨우 2분 남겼는데 그제서야 아이반 토니를 투입하는 거 보고 이게 무슨 용병술인가 했지만 연장에서 아이반 토니가 어시스트를 하니 헛웃음만 크크크

역대급 스쿼드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조별리그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16강에서 광탈 직전까지 몰리다가 극장골로 기사회생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의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전을 떠올린 분들도 많던 것 같던데..... (사실 극장골을 포함해 내용은 8강 호주전과 더 똑같긴 했습니다. 사우디전은 승부차기 끝에 이겼고, 호주전에서 연장전에 골 넣고 2-1로 이겼으니...) 8강에서 이번 대회 독일과 무승부를 거두고, 이탈리아에게 압승을 거두는 등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스위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잉글랜드의 센터백 게히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가뜩이나 왼쪽 풀백 자원이 얼마 없는 가운데 트리피어까지 부상을 당한데다(정확한 부상 경과를 봐야겠지만..... 만약 8강에 못나온다면 루크 쇼의 회복이 완료되지 못할경우 잉글랜드의 풀백 자리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지겠죠.), 이번 대회 경기력을 생각하면 오히려 스위스가 정배를 받아야 할 것 같지만 오늘 보여졌듯 크랙의 위력은 경기를 뒤바꿀 수 있기때문에 지켜봐야겠군요.

슬로바키아는 조별리그에서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며 벨기에를 잡아내고 조 3위로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하고, 잉글랜드를 상대로 종료 1분전까지 1:0 리드를 잡고 국가 역사상 첫 유로 8강 진출이라는 대업이 눈앞에 있었으나 저런 극장골을 맞고 역전패를 당하니 허무함이 더 클것 같네요...... 끈적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카야
24/07/01 05:07
수정 아이콘
(나름) 우승후보
(나름) 쟁쟁한 멤버
꾸역승
뭐 되는것 같지는 않은데 어찌 이기고 있음

아시안컵의 어떤 팀이..
강가딘
24/07/01 15:09
수정 아이콘
결과도 같을러나요?
24/07/01 05:29
수정 아이콘
벨링엄의 유관력이 아직까진 케인의 무관력을 억누르고 있다던데 크크크크크
짐바르도
24/07/01 06:04
수정 아이콘
케인인님 우승 한번 해요.
Jedi Woon
24/07/01 06:10
수정 아이콘
좋은 기회 몇 번 날려먹는거 보고 안되겠구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팀이에요
콩돌이
24/07/01 06:21
수정 아이콘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맛인데... 음 점점 사며든다..
레이미드
24/07/01 0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벨링엄 뭐야.. 손흥민이야? 크크. 진짜 아시안컵 때 어떤 팀 떠오르네요. 감독은 못해 전술 없어. 그런데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 빨로 어떻게 저떻게 상위 라운드로 올라는 감.
P.S : 너네는 쉴 때 탁구 치면 안된다.
국수말은나라
24/07/01 07:21
수정 아이콘
어 이러면 우승 스멜인데?
벤틀리
24/07/01 07:52
수정 아이콘
벨링엄이 케인에게 자기 세러머니 같이 하자고 하니 케인이 하는거 보고 웃겼는데 그 뒤에 케인 골 넣는거 보고는 벨링엄의 기운을 진짜 넘겨 받은 느낌이더군요 크크
24/07/01 08:18
수정 아이콘
벨링엄은 스타는 스타네요
24/07/01 08:41
수정 아이콘
벨링엄이 결정적인 골은 넣었지만 경기력은 영 별로였죠. 포든도 안좋았구요. 스쿼드가 선수들의 이름값에만 너무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 포든이 왼쪽에서도 뛸 수는 있지만 오른쪽만큼의 파괴력이 나오질 않는데 포든을 빼고 앤서니 고든을 넣든 아니면 사카를 빼고 오른쪽에 포든을 넣든 변화가 필요한 것 같은데 사우스게이트는 요지부동이네요. 예전 잉글랜드가 제라드-램파드 공존 시키려고 삽질하던 시기가 생각납니다.
24/07/01 08:52
수정 아이콘
잉한민국...사우스만...
저런 감독 경질 안 시키는게 의문이에요
설레발
24/07/01 09: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우스게이트는 팀원들끼리 결속은 시킴
담담펀치를땅땅
24/07/01 08:58
수정 아이콘
멤버 좋은데 원코 받고 부활하면, 반등찬스 있죠.
24/07/01 10:42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이 환장할 노릇 크크크크크
스웨트
24/07/01 09:45
수정 아이콘
근데 남문감독은 잉글랜드 국대 최고성적(우승제외) 연이어 찍어서..
맹분이 읎다 아입니까 맹분이…
손금불산입
24/07/01 09:50
수정 아이콘
클린스만도 선수 장악은 잘한다 이런 이야기 나왔었죠
24/07/01 09:57
수정 아이콘
그거라도 있겠지 였는데 탁구사건 터지면서 뭐..
손금불산입
24/07/01 10:35
수정 아이콘
그 사건이라도 안터졌으면끝까지 그런 말 나왔겠다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김연아
24/07/01 10:06
수정 아이콘
축구 중심지인 유럽에서, 황금 세대 맞이하고도 감독 잘못 선임해서 고구마 먹는 나라들 보면 내가 체하는 느낌...
mooncake
24/07/01 10:16
수정 아이콘
진짜 뽕 차게 이기긴 하네요 크크크크
방과후티타임
24/07/01 11:09
수정 아이콘
벨링엄 바이시클킥 바로 눈앞에서 보는 케인 짤 웃기더라고요. 크크
설탕가루인형
24/07/01 13:30
수정 아이콘
??? : 이게 바로 유관력??
배고픈유학생
24/07/01 11:25
수정 아이콘
벨링엄이 먼저 넣은거구나. 시간보고 거꾸로 인줄...
이직신
24/07/01 12:00
수정 아이콘
근데 이렇게 꾸역승 하는 팀이 이상하게 우승하는 경우도 많던데 잉글랜드 과연..
24/07/01 12:58
수정 아이콘
국대에서도 해주는 대링엄
애기찌와
24/07/01 13:25
수정 아이콘
정규시간 내내 엄청 헤매길래 아 잉글랜드여..했는데 벨링엄이 저렇게 집어 넣을줄이야!!
이런 기세 타고 올라가면 상위라운드에서 좀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해봄직 하겠어요!!
설탕가루인형
24/07/01 13:31
수정 아이콘
돌돔으로 매운탕을 끓여 먹네....
에이치블루
24/07/01 14:33
수정 아이콘
진짜 정규시간 내내 보면서 이야 축구 개못하네 생각 많이 했거든요.
70프로 점유율 가지고도 공만 잡으면 위기로 빠지는게 완전 우리 요르단전이네...

하고 생각하다가 2분전 넣는거보고 아 아니 사우디전????

그리고 연장에 넣는거 보고 어 호주전????

진짜 답답하긴 한데 그걸 또 이기는거 보니까 너무 친숙해요 크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069 [스포츠] [KBO] 오늘의 고척 경기.gif (용량주의) [26] SKY926706 24/07/27 6706 0
84068 [스포츠] [해외축구] 마침내 스렉코비치를 만난 박문성 [8] 及時雨6564 24/07/27 6564 0
84067 [스포츠] KBO리그 벌써 700만 관중 돌파···1046만명 페이스 [7] 핑크솔져5376 24/07/27 5376 0
84066 [스포츠] [축구] 정몽규 "클린스만 못 따라온 선수탓…소신 있었던 감독" [94] 사이먼도미닉13964 24/07/27 13964 0
84065 [스포츠] [MLB] 위기의 양키스를 구하러 판사님이 간다 [7] kapH6307 24/07/27 6307 0
84062 [스포츠] [K리그] 최고의 마케팅은 성적! [14] TheZone8824 24/07/26 8824 0
84061 [스포츠] 김도영 시즌 27호 홈런.MP4 [43] insane8993 24/07/26 8993 0
84060 [스포츠] [KBO] 이번 시즌 국내 선발투수들 성적 현황 [32] 손금불산입8252 24/07/26 8252 0
84059 [스포츠] [MLB] 귀쇼의 4이닝 6K 2실점 복귀전 [11] kapH8470 24/07/26 8470 0
84058 [스포츠] 역대급으로 빡빡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2선 [48] 어강됴리11059 24/07/26 11059 0
84057 [스포츠] 마약혐의 오재원 1심에서 실형 선고 [42] 탈리스만9812 24/07/26 9812 0
84055 [스포츠] LG 김진성 2군 훈련도 참여못하는 무기한 근신처분.JPG [46] insane9815 24/07/26 9815 0
84053 [스포츠] [MLB] 오타니 금요일 모닝콜 31호 [10] kapH6919 24/07/26 6919 0
84050 [스포츠] 바람의 증손자 근황.jpg [14] 로즈마리13741 24/07/25 13741 0
84049 [스포츠] 한화 서머 시즌 어웨이 유니폼.jpg [15] insane9008 24/07/25 9008 0
84048 [스포츠] 윈터 앞에서 슈퍼노바 추는 도슨.mp4 [12] insane8453 24/07/25 8453 0
84046 [스포츠] '걷잡을 수 없는 분노' KFA 공개 채용 글에도 "잘 아는 지인 집앞에서 부탁해" 비아냥 [10] 윤석열8771 24/07/25 8771 0
84045 [스포츠] [KBO] 삼성, ‘88승 27세이브 57홀드’ 베테랑 우완 송은범 영입 유력 [47] 갓기태8309 24/07/25 8309 0
84044 [스포츠] [축구] 축구협회 임원, 공정성 지적에 '조롱 메일' 보냈다 [31] 버스탈땐안전벨트12114 24/07/25 12114 0
84043 [스포츠] 정몽규의 축구 30년 회고록 [축구의 시대] 예약판매 시작 [81] EnergyFlow9307 24/07/25 9307 0
84042 [스포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회고록 발간 [31] 及時雨6751 24/07/25 6751 0
84041 [스포츠] [축구] 홍명보호 수석 코치는 스페인 출신의 "알베르트 셀라데스" [29] 사이먼도미닉7973 24/07/25 7973 0
84038 [스포츠] 23-24 후반기 키커 랑리스테(이재성 NK-12) [5] Karolin4003 24/07/25 40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