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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3 23:05
참고하거나 비슷한 정도면 어느정도 넘어갈텐데 너무 복붙이라고 느낀 모양이군요.
이건 전문가의 영역이기는 해서 안무가들 느낌이 좀더 확실할 것 같기는 합니다. 뭐 또다른 안무가가 이견을 낼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24/05/13 23:06
뭐 찾아보면 뉴진스 저 안무도 비슷한거 좀 있을거고 사실 뉴진스도 기존 다른 컨셉들 차용해서 만든 부분이 많을겁니다. 근데 뉴진스쪽이 예민하게 구는 이유가 가뜩이나 하이브랑 데뷔초부터 좀 미묘한 상황에서 뉴진스랑 2년 차이 나는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이 뭔가 뭔가 비슷한 포인트가 계속 보이니까 좀 빡치는거죠.
24/05/13 23:42
한 7년정도 차이나면 저렇게 비슷해도 뭐라 말 안나왔을겁니다 투애니원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사람만 바뀌지 비슷한 컨셉 노래 해도 뭐라 안하죠 이미 7년차니깐 크크크
24/05/13 23:20
사실 이분이랑 다른 저격올리신 두분은 이제 직업과 자기 이름걸고 기업과 싸운다고 천명하신거라 이젠 아일릿쪽은 돈문제를 넘어선 무언가로 가기는 하네요.
개인적으론 이것 외 이슈에서 민희진쪽에 쏠렸지만, 법적 결과 기다리자는 편인 저로서는 이건은 민희진씨 건과는 더더욱 분리해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민희진씨는 돈이라는 부가적 목표라도 있지 이분들은 이정도면 진짜 목숨걸고 들이받은거라 생각되어서... 하이브도 이정도 문제되었으면 '아일릿만 불쌍하게 되었네요'에 숨어있지 말고 나와서 입장을 분명히 해야죠.
24/05/13 23:25
네, 경영권과 이 부분은 분리해서 보는 게 맞죠.
하이브가 단순히 "같은 계열이니까 이 정도 안무 비슷해도 상관없겠지?" 이렇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이유로 그랬든 안무 이슈만큼은 하이브가 지나치게 안일헀던 게 맞다고 봅니다.
24/05/14 00:39
최소한 저 꼬맹이들인 아일릿 맴버는 논란에서 벗어났으면 합니다.
스타원, 디아블로2 좋와하는 친구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건가?
24/05/13 23:24
음원으로 표절시비 붙는건 정말 수없이 봤는데
아이돌 컨셉트와 안무에서 이렇게까지 본격적으로 마음먹고 끝장보려고 하는건 생전 처음봐서 흥미롭네요 안무가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더라도 민희진도 계속해서 공식 입장문에서 아일릿이 표절이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중요 포인트로 삼고 있어서 과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결말이 날지 크크
24/05/13 23:30
이건 제가 잘 몰라서 여쭤보는건데, 글에서 안무는 저작권이 없다고 하셨지만,
있다고 하더라도, 안무비와 시안비를 줬으면 안무도 소속사 소유 아닌가요?
24/05/13 23:32
그건 저도잘...전 안무가 저작권이 법적으로 있는지 없는지 모릅니다(아마 안무라는걸 저작권을 인정하는건 불가능 아닐까요?) 그냥 살면서 컨셉트와 안무로 이렇게 표절시비가 대대적으로 불붙은걸 처음봐서 한소리라서 크크
24/05/13 23:36
어도어와 하이브는 법적으로 다른회사입니다
뉴진스는 어도어고 아일릿은 빌리프랩이라 안무가 소속사 소유면 진짜 법적으로 문제됩니다. 오히려 저작권이 없어서 이런상태인건데.. 민희진이 하이브에 손해를 주는 행동을 해도 법적으론 배임이 아닌이유가, 민희진은 어도어의 CEO라서 어도어에 손해를 줘야 문제가 되기 때문인거라서요 저작권이 소속사에 있다면 어도어 안무를 어도어 허가 없이 하이브가 쓸 순 없습니다..
24/05/14 01:01
대기업의 경우 오히려 계열사 간의 재산권, 용역 등 권리 계약에 대해 명확히 합니다. 계열사간 거래 명확한 계약 관계 없이 같은 식구라고 퉁치면 감사각 날카롭게 뜹니다. 회계, 세무 관리에서 걸릴게 너무 많아서 오히려 계열사라고 싸게 헐값으로 넘기면 큰일납니다.
24/05/13 23:44
어도어와 하이브(빌리프랩)의 문제는 별개법인인 점을 위에서 충분히 설명해주신거같고,
저작권법 상 무용저작물이 있기때문에 춤에 대한 저작권이 인정은 됩니다만, 이를 증명하기 위한 정형화된 방법들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스우파 이후 이부분에 관심이 늘고 있어 저작권등록 및 독창성 증명에 관해서 원밀리언 등 안무팀들과 학계가 함께 안무 등에 대한 저작권 논의를 이제 막 시작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24/05/13 23:56
간단히 얘기 하자면, 현재 동일한 안무에 대한 저작권은 없습니다.
또한, 동일한 안무에 대해 저작권이 인정된다면, 표현의 자유성이 많이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저작권을 피하기 위한 여러 편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 3개 붙이는 안무를 손가락 2개 3개 맞추는 안무로 법적인 문제를 피할 수는 있겠지만, 보는 대중들은 알겠죠. 느껴지는 게 다르고 대중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5/14 00:12
혹시 안무저작권에 관심있어 추가적인 리서치하실 분들이라면 아래 논문 추천드립니다
https://www.knulaw.org/archive/view_article?pid=lj-64-0-203
24/05/14 00:27
안무가는 저걸로 밥 먹고사는 사람들인데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건 스스로 밥줄을 끊는거죠. 아일릿 안무가도 프로라면 뭔가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으니 지켜보면 될거 같습니다.
24/05/14 00:52
무슨 대응을 하겠습니다 마그네틱은 누가 봐도 여지저기서 가지고 온 건데
그건 맞지만 이건 아니야 라고 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근데 아일릿 안무가는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나요?
24/05/13 23:30
하늘아래 새로운건 더 이상 없고 예전 안무 차용해서 더 발전시키고 또 그렇게 발전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일릿 안무 논란 영상보면 좀 심하긴 한것 같습니다. 연차 차이 안 나는 선배 그룹 히트한 안무 싹 다 가져다가 짜집기한 느낌이랄까요?
24/05/13 23:32
예전에 YG에서 남아이돌 새로 런칭할 때 코칭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빅뱅 곡 커버하는 미션이었는데, "빅뱅 곡 부르는 건 좋아. 근데 빅뱅하고 다르게 불러."라고. 선배 그룹을 참고를 하되, 그 그룹만의 개성을 첨가하는 건 아티스트로서 자존심이자 기본이 아닌가 싶습니다.
24/05/13 23:42
안무는 저작권 인정을 못받으니 법적으로는 복붙해도 문제가 없죠. 순수하게 도의적 문제인데, 그래서 더 빡친게 아닐까 싶습니다. 법적으로 걸리면 소송걸면 그만인데 순수하게 도의적 문제라 저렇게 인스타로 화풀이하는 거 말고는 뭐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니까요.
https://www.seoul.co.kr/news/life/culture-news/2024/04/25/20240425500139 그리고 저작권 인정 못 받는 것에 대해 안무가들도 불만이 꽤 있어서 다른 쪽에서는 이런 노력까지 하던 와중에 저런거 나오면 열받을만 하긴 하죠. 저긴 안 그래도 좁은 판이라 한 다리 건너면 다 알 텐데요.
24/05/13 23:47
럭키걸신드룸은 솔직히 이번사건때문에 CM안무 처음 봤습니다만.. 마그네틱은 거의 하이브 선배팀들 오마주라고 느낄 정도로 곳곳에 안무들이 심겨있었거든요
24/05/13 23:54
저는 진심 이 사태 전까지만 해도 진짜 하이브의 막내를 자처하며 선배들에 대한 마음의 표시로 곳곳에 안무를 심어놨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24/05/14 10:11
럭키걸 신드롬 자체가 마그네틱에 비해 영상도 적고 애초에 럭키걸신드롬에 있는 가장 큰 유사안무가 프로미스나인 활동곡도 아니고 콘서트때 보여주던 안무인점도 있죠.
24/05/13 23:46
김은주님 블랙큐님 좀 더 참으셔야 하는데, 맴버들 부모님들도 그렇고 맥주 한잔 하시고 정말 참기 어려우신건가 싶습니다.
안무는 법적으로 저작권이란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안무씬 자체에서도 창작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크게 문제시 삼지 않습니다. 이전에 있던 동작을 목표한 컨셉에 맞게 흐름에 녹여 선보인다면 그저 베스트입니다. 정말 조심스러운데, 000 친구들의 안무는 이 흐름에 굳이 이 동작이 들어와야 하는가 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뉴진스 안무 르세라핌 안무 프로미스 나인 안무 릴 우지버트 안무 유행했다 싶은 건 다 때려넣었습니다. 그 비트에 다른 안무가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흐름과 상관 없이 눈에 띄는 안무를 짜집기 했다고 느껴지는데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뉴진스가 omg에서 할렘 쉐이크 로져레빗 바트심슨 힙합 퍼포먼스에 있던 앉는 동작, 팝핀 퍼포먼스 에서 보이던 동작들을 넣어서 신기한 느낌을 준 것에 비해서, 저 000 친구들의 안무가들은 무슨 느낌으로 안무를 짰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잘 먹혔던 동작 넣어서 안무 짜주세요. 라는 요구가 있었고 안무가는 거기 맞춰서 안무를 짜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맴버들은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4/05/14 00:11
돈만 생각하면 안무가든 멤버들 부모들이든 무조건 하이브에 바짝 엎드리는 게 맞죠. 피프티랑도 완전 반대인 게, 피프티는 피프티에게 접근했던 쪽이 대자본이었거든요. 반면 이 사건에서 대자본은 하이브죠. 하이브는 전성기 SM보다 더하다는 소리 들을 정도로 힘과 자본력을 가진 집단이고, 멤버 부모든 안무가들이든 그 사실을 모를 수가 없죠. 그런데도 들이박는 거 보면,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더 많은 돈'이 최우선은 아니라는거겠죠. 누군가에게는 더 많은 돈보다 의리나 명예, 자존심 같은 추상적인 가치가 더 중요할 수 있으니까요. 먹고살만한 돈만 있으면 실제로 그런 걸 더 중요시하는 사람들이야 주변에서도 종종 보이죠. 물론 정확한 건 본인들만 알겠습니다만, 저 사람들이 돈보다 다른 가치를 중요시했다면 참지 않는 게 저분들한테는 정답일 수도 있는 법이죠. 세상 모든 사람들의 판단 기준이 '더 많은 돈'은 아니니까요.
24/05/13 23:55
직업적으로 안무를 짤 정도면 어디가 포인트다 정도는 당연히 알거고
카피캣 소리 듣고 있으면 담당 안무가들이 문제될 만한 건 체크해서 걸러줘야되는데 이 정도면 기 싸움의 영역인가 보네요.. 저작권 없는게 뭐가 문제입니까.. 인식이 나락가는데..
24/05/13 23:59
참 기가 차네요 소속 아티스트들을 보호해 주지는 못할망정 경영자들 사이의 지저분한 분쟁에 신인걸그룹을 불쏘시개로 쓰는군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멤버나 팬이나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라 그 기간동안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거 버텨내고 이제 으쌰으쌰 잘해보자 하는데 또 정신병 걸리게 만드는군요. 하이브에게 있어서 아티스트는 돈줄이고 팬들은 돈통인가요?
24/05/14 00:30
제 개인적으로 정말 안타까운게 맴버들을 탱킹해 주는 걸 못봤습니다.(제가 모든걸 볼 수 없기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그저 소속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불합리한 이야기들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을 멈춰주십시요. 라고 얘기 하면서, 이 역사 속에서 단 한번도 소속사인 저희의 잘못입니다. 앞으로 조정해 보겠습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비난은 삼가해 주십시요. 라는 언급을 본 적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소속사가 인력사무소 급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이 벌어 먹는 입장에서 최소한 보호해주는 "뉘앙스"라도 얘기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소속 아티스트가 망하면 XXX와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습니다. XXX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정말 당연한 건데, 그동안 그 소속사가 정말 진심이였는지는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24/05/14 11:35
그 점에서도 민희진이 다른 제작자들과 차별점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쿠키 가사 논란 때도 바로 나와서 비판하는 대중들에게 바로 머리 들이박는거 보고 얘는 좀 다르다 싶었거든요.
24/05/14 00:18
윗 댓글처럼 민희진-하이브는 법적이 문제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다지만.. 이 건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대중들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죠. 심판이라는 말이 좀 웃길수도 있긴한데.. 사실 연예인은 팬이 없으면 존재가치가 없는 직업특성이라 대중들의 인식이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하이브가 왜 이렇게까지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커뮤니티 여론중에서도 "뉴진스는 뭐 순수 창작이냐, 뉴진스도 베낀거 있지 않느냐. 100% 창작이 어딨냐" 라는 의견도 있긴한데... 어찌됐든 연예인은 대중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그룹아니겠습니까... 저조차도 아일릿 처음 봤을때.. 어? 이거 너무 뉴진스 아니야? 라는 생각을 혼자했었거든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하이브 자회사 였고.. 아 그럼 자매 그룹이니까 뭐 컨셉을 비슷하게 가는건가? 이런생각을 했엇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었다는게 내부 고발자(무려 어도어 사장님이 직접)가 세상에 까발려버렸고요. 100% 순수 창작이 없다고 해도 [정도]라는게 있는건데... 이 정도라는게 절대로 객관화 될수가 없으니까요. 그냥 어쩔 수 없이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의견인데... 안타까운건 이미 많은 대중들의 평가 잣대는 그 정도를 넘었다는게 다수 의견인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판세를 보면 뉴진스도 이미 부모님까지 참여해버려서 돌이킬 수 없는 강에 발을 담군 느낌이고(아직 건넌거까진 모르겠습니다), 이 친구들은 데뷔한지 이제 고작 한달반 된거 같은데... 시작하자마자 대중들의 평가가 너무 가혹할거 같습니다.
24/05/14 00:40
저 영상은 극히 일부분일 뿐 어쩌다 보게 된 비교영상엔 상당히 많던데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그런데도 피지알 관련 글의 댓글들을 읽어보면 뭔가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억하심정(어떤 분의 표현대로라면 길가다 갑자기 뺨맞았나)이 있나 싶은 정도로 까는 사람들이 있어서 놀랍더군요.
24/05/14 07:46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그건에 대해 사과를 했었고, 세인님도 받아들였던 기억이 납니다. 뭐 그런다고 잘못했던 일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본 댓글이 님의 비난을 받을 정도의 내용이었나요?
24/05/14 07:23
내가 했던 잘못은 사담이고 농담이고 지인이라서 관행이라서 그렇다. 이런 말같지도않은 소리를 잘못이아니라고 정당화하는 연령대가 좀 낮나보죠.
아, 피지알에서 민희진 신격화 시키시는 분들보면 민희진에게 돈받았나 싶은정도로 편드는사람도 있어서 놀랍네요.
24/05/14 07:55
연령대 이야기가 왜 나오나 의아했는데 아래 댓글 보니 약간이나마 이해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활동하는 아이돌에 대해 잘 모르지만 딸아이가 뉴진스를 좋아하다보니 약간의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들에게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누군가를 신격화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고요.
24/05/14 09:22
저 이거 아니라고 못하겠습니다 크크크크
하이브 단타치러 들어갔을 때는 묘하게 하이브 편 들게 되더라고요 주식을 팔자마자 솔직히 그냥 둘 다 이상한 인간들이구나 싶던데요
24/05/14 10:21
기자회견 전이면 모를까 지금와서는 하이브가 무조건 선이다 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요?
나이든 커뮤에서 나오는 의견은... 뉴진스가 민희진과 같이 하면서 독립하는건 불가능해보이니까 그런 시도 하는거아냐? 그건 불가능한거 아냐?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브가 나쁘건 어쩌건 간에 그것과는 좀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는거
24/05/14 10:44
하이브가 쓰레기짓 하는거랑, 민희진이 옳다는건 동의어가 아니죠.
하이브는 까일만해서 까이는건데, 민희진도 까일만해서 까이는겁니다. 민희진이 성역일 이유가 없죠. 보통 커뮤들마다 여론이 한쪽으로 쏠리니까, 그에 반하는 의견이면 '억하심정'처럼 보이는거고요.
24/05/14 00:59
전례가 없을 정도로 심해요.
이 정도로 거대한 엔터 회사도 없었는데 그 회사에서 하는 일이 이런 1차원적인 카피로 걸그룹 런칭을 한다는 게 어이가 없을 지경입니다. 솔직히 보이그룹은 그래도 괜찮았어요. 투바투나 엔하이픈 정도면 그래도 괜찮았고 꽤 괜찮은 노래도 있었단 말이죠. 근데 걸그룹은 자아 투영이 안되서 그런건지 몰라도 온갖 곳에서 컨셉, 곡, 뮤비까지 전부 갖다 베꼈는데 그나마 조용히 넘어갔죠. 심지어 멤버들은 자기들이 베낀 아티스트를 존경하고 좋아한다고 인터뷰 하는 걸 보고 경악했어요. 물론 여초에서는 레퍼런스 나타날 때마다 난리가 나서 댓글 5-600개씩 달리곤 했고요. 근데 그걸 매 앨범마다 하는 꼴을 보고 정나미가 떨어졌어요. 그때부터 엄청 회의적이었는데 이번 사태로 확실하게 알게 된 건 방의장은 걸그룹 제작에 어떤 능력도 없습니다. 저딴 식으로 안무 복사 붙여넣기 하는 걸 알았어도 몰랐어도 무능력한 거에요. 프로듀서는 무슨... 최소한의 도의적인 양심이 있다면 그냥 제작에서 손이라도 떼길... 음악인으로써 양심이 있다면 반성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길 바랍니다.
24/05/14 02:03
보통 업계 1위의 회사는 소위 돈이 안되지만 업계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하거나 지원하는 식으로 리더의 역할을 하죠.
예전 서울음반이 국악이나 인디음반 많이 내 준다거나 SM이 비인기 장르 뮤지션들 지원하거나 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하이브는 리더가 되었음에도 그런 업계 발전을 위한 모습이 안 보이고 이런 잡음만 많이 들리네요. 업계의 종사자들이 반하이브 입장에 많이 서는 이유 같습니다.
24/05/14 05:39
뉴진스 데뷔와 아일릿 데뷔 사이에는 1년 6개월이라는 간격밖에 없죠. 급조한거 아니냐는 눈초리를 받기 쉬운데 컨셉이나 안무도 어디서 본거같고, 앵콜곡때 보여준 안타까움 라이브 실력같은게 나오니까 더 급조한 걸그룹 이미지가 생길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걸 게임업계쪽 사람들이 하이브에 많이 들어왔다가 연결하면...이것도 어디서 좀 많이 본거같죠?
24/05/14 06:30
시대가 더 나아진 방향으로 가면서
안무 또한 저작권의 범위 안에 포함되고, 창작자의 권리를 더욱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는 좋은 흐름이지 않나 싶습니다
24/05/14 08:17
카피라는게 없는 분야에서 카피를 찾고 있으니 좀 이상하네요. 다 그런식이죠. 로고가 비슷, 포장이 비슷, 의상이 비슷, 춤이 비슷. 비슷하다는 정의부터 해봐야지, 주관적인 판단을 자의적으로 해서 전파시키고 있는게 악의가 느껴집니다.
24/05/14 08:35
민희진 건을 아예 제하더라도 에 데뷔때부터 너무 비슷하다고 여기저기서 얘기나온 그룹은 처음 아닌가
자꾸 뭐 통상적인 일이라고 물타기하지
24/05/14 08:47
엔터업계가 게임업계같은 제도권 산업으로 편입되느냐 마냐하는 분기점에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지금까지의 빅히트는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하이브에게 양산형 아이돌이라는 말은 비야냥이 아니라 비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4/05/14 09:21
창작안무 자체도 다른 누군가의 안무라 하더라도 한팀에서 사용한 안무를 거의 유사한 형태로 여러차례 사용하는건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거 아닌가 싶은데
뉴진스 뿐만 아니라 르세라핌것도 가져다 쓴 수준이던데
24/05/14 09:43
법적으로 문제 없으니 안무 카피는 카피가 아니라는 수준의 이야기는 안무가들의 크리에이티브로서의 본질을 부정하는 발언이고 그걸 크리에이티브를 콘텐츠로 팔아 사업하는 업계1위 회사가 조장하니 안무가들 입장에서 더더욱 거품 물고 지적할수밖에...
24/05/14 09:54
논란이 있는데 뭐하로 논란을 키우는지 모르겠네요.
기싸움이든, 아니면 능력이 없는거든, 관리가 안되는거든 지금 상황에서는 최대한 논란을 안만들어야죠.
24/05/14 10:41
안무를 법적인 표절의 영역에 넣기는 대단히 어렵고 베낀 흔적이 많이 보인다면 도의적인 판단은 가능해보입니다.
그래서 안무 하나만 놓고 표절을 말하긴 뭐하다 싶어요. (아래 뉴진스 샘플링 표절 관련해서도 한 곡만 가지고 평가는 어렵다고 말했구요.) 이런 상황에서 확신에 가까운 심증을 가지려면, 유사하다는 흔적이 여러번 보여야 하는거죠. 유희열 처럼 말이죠. 근데 아일릿은 곡 스타일, 안무, 컨셉 등에서 유사하다는 흔적이 여러번 보이니, 확신에 가까운 심증으로 베꼈다고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네요. 게다가 백번 양보해 이게 다른 소속사에서 나왔다면 트렌드구나 싶었을텐데, 같은 회사에서 나와? 솔직히 이 사안에 대해서는 빡칠 수 밖에 없다 봅니다.
24/05/14 16:28
저거 손비비는 장면만 딱 짜른거 말고 그 전후댄스까지 같이보면 저게 뭔 표절인가 싶던데요??
안무디렉터란 사람은 팬들이 딱 저부분만 짤라서 올린것만 보고 저걸 적은건가 싶네요.. 손을 좌우로 비트는 댄스 동작이 저 cm에서 첨으로 시작한것도 아닐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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