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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8 18:49
예전 서장훈처럼 '특별히 잘하는 한국선수'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잖아요.
저 선수를 여전히 외국인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말도 안되는 고민을 하는 겁니다.
24/05/08 19:00
본문에 적었듯이 FA면 영입 가능한 구단이 매우 제한되고, 전 구단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하면 아예 특례로 캡에서 빼주던가 라건아 연봉을 일반 외국선수 수준으로 제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24/05/08 18:58
애초에 라건아가 국대로 뛴거 자체가 특별한 일인데 뭐 기존 조항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곤란하다고 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선수쪽이 필요로 하는 조건에 맞춰주되, 밸런스가 문제라면 예외조항이라도 뚫어야죠뭐. 좋은 선례를 만들어야 귀화선수도 많아지고 경쟁력도 높아지는거 아니겠습니까.
24/05/08 19:06
어제부터 관련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뭔가 잡음이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처음 정한대로 35세 시즌부터 내국인대우 해주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건지 모르겠군요. 7년전에 정할때는 7년후에 내국인 대접 해준다고 약속해놓고서 이제와서 왜 그렇게 뒤집으려고 하는지 원..
24/05/08 19:09
사실 이게 시즌 전만 해도 나무위키에 올해 지나면 한국인 대우 해준다고 써있을 정도로 당연하게 여겨지던 건데 뒤집히는 분위기라 참 복잡하네요.
24/05/08 19:16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03/0010498852
시즌 전이 아니라 이미 21년부터 논란아닌 논란이 됐던 문제죠. 일단 KBL 측이 대놓고 그런 조항 없다 할정도면 없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24/05/08 19:10
국대를 몇년을 뛰었는데 양심도 없나요
해줘야죠 왜 해주기로 한걸 뒤집으면서까지 무리수를 두나요 코로나 시기에도 라건아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그 누구도 런 안하고 한국에서 끝까지 다 뛰었구만
24/05/08 19:14
결국 계약서에 어떻게 적혀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대해선 KBL과 라건아 측 얘기가 너무 다르죠.
솔직히 KBL이 전자랜드한테 20억 대여 관련해서 계약서 잘못썼다가 호되게 당한 이후에 계약서를 잘못 썼을거란 생각은 안드는데다 지난번에 논란 터졌을 때 KBL이 대놓고 계약서에 그런 조항 없다 언론에 터뜨렸음에도 라건아 측에서 별다른 대응을 못했었던걸 보면 3+3년 뛰고 국내선수 취급 조항은 일단은 없는걸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계약서 내용을 아는 익명의 관계자가 라건아 측 주장 손을 든 인터뷰도 했었기 때문에 확실히 안된다 쪽은 또 아닌거 같구요. 저는 어쨌든 계약서에 나와있는 내용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4/05/08 19:53
관중수 순위는 서울SK가 1위, 창원LG가 2위, 부산KCC가 3위입니다.
관중수 증가폭이 가장 큰 구단은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긴 KCC가 아니라 올시즌 정규리그 1위인 원주DB구요.
24/05/08 19:29
이게 논란이 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니퍼트 같은 경우에 일본 프로야구처럼 우리도 외국인 쿼터 풀어주자,, 하는 거라면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지,, 귀화를 시키고 국가 대표를 시키면서 뭘 재고 따진다는 게 대체,,
24/05/08 19:55
라건아도 혜택 받았죠. 다른 국가대표선수와는 다르게 수억원의 특별수당 받았으니까..
그리고 라건아도 한국에 대한 애정이 1도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한국귀화까지 했는데 아직도 한국말 못하는 거 보면 별로 정이 안갑니다.
24/05/08 20:08
이게 라건아를 국가대표로 쓰는 농구협회에서 수당을 줘야하는데 돈없는 농구협회가 KBL과 라건아 소속팀에게 수당을 떠넘긴거나 마찬가지다보니 계약이 복잡해진거 같습니다. 라건아를 불러다 쓰는 주체와 라건아에게 돈을 주는 주체가 다른데서 나오는 문제죠.
사실 라건아가 다른 국대선수들처럼 수당 10만원 받고 뛰었으면 저부터도 당장 국내선수 전환시켜줘라 얘기했을텐데 알려진대로면 리그에서 연봉 외에 국대수당 명목으로 40만달러를 매년 받아간거라 사실 국대를 위해 헌신했다고 보기에도 애매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그동안 국대에서 열심히 뛰어준건 고마운데 그렇다고 (계약서 관련해서 KBL의 주장이 맞다는 전제 하에) 이 건으로 국대에서 고생했으니 당연히 국내선수 전환 시켜줘야한다까진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한국농구나 대표팀을 위해 헌신한건 올해 우승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지만 3년 전 아무도 데려가지 않으려는 라건아를 3년동안 더 쓴 KCC가 아닌가 생각하구요. 실제 라건아 보유팀이 적용받는 규정이 타팀이랑 다르다보니 KCC팬들 사이에서 라건아 쓰는 우리팀은 용병규정이 너무 빡빡하다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냥 서로 조건이 맞아서 계약한거고 계약서 내용을 두고 상반된 해석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 같은 일반인들은 계약서 내용을 전혀 모르니 그저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데 깔끔하게 계약당시 오고간 얘기와 함께 계약서 오픈하고 계약서대로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24/05/08 20:21
농구대잔치 시절 농구가 최애 스포츠였던지라 사실 언제든지 크블로 유입될만한데, 관심 좀 가져볼라하면 이런 비슷한 사건이 생기면서 팬 되지 말라고 밀어내는 느낌입니다.
24/05/08 20:39
국내선수로 자유계약 신분을 주고 대신 국대 차출 시에 별도의 수당 없이 다른 국내 선수들과 동일하게 응하도록 하는 게 모두가 다 만족할만한 해법 아닐까요? 라건아 연봉이 최소 10억 이상 12억 내외까지 가능할 거같은데 이 정도면 현재 국대 차출 수당까지 포함해서 받는 연봉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 본인도 만족할테고 국내 농구계도 당분간 추가적인 비용 부담 없이 귀화 선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좋고 이게 최선의 방법일 거같은데요.
24/05/08 20:54
어쨌거나 정부가 인정한 특별 귀화자인데 수당 받고 뛴 걸 감안하더라도 좀 복잡한 문제 같습니다.
이전 세대 혼혈귀화 선수들도 애매한 신분에 묶여있어서 계속 팀을 바꿔야 하기도 했고...
24/05/08 21:23
외국선수들 KBL 비시즌기에 필리핀리그에서도 알바 뛰고 그러는데
라건아는 필리핀리그 대신 한국국가대표를 선택한거죠. 돈은 훨씬 많이 받고, 경기수는 적고 개꿀..
24/05/08 23:07
농구라는 종목 특성상.
국내선수와 동급 대우시에는 라건아 보유팀은 독보적인 팀이 되어버리니 이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인종 차별의 문제로 보기엔 좀 복잡한거 같습니다.
24/05/08 23:34
최근 행보 아주 조금은 마음에 들었는데, 이런일 생길때마다 정떨어집니다.
할꺼면 잘좀하자 좀 .... 최근 현주엽부터 이대성 라건아까지 ... 올해는 악재만 잔뜩 터지는 해인지
24/05/09 00:23
밸런스 붕괴가 될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공헌을 생각해서 국내선수로 받아줬으면 좋겠네요. 대박 드래프트 1순위 정도로 생각하면 못 받아들일것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24/05/09 00:30
라건아 기량이 쇠퇴했으면 유야무야 되었을건데
아직도 현역이라는게 딜레마가 되었네요 어떤 방향으로든 모두가 만족할 걸정은 힘들거고요 개인적인 생각은 구기종목들이 올림픽 수혜도 없는 올해 KBL이 전향적으로 라건아의 국내선수 인정하고 뛰어난 해외 용병도 단기계약으로 받아들이는 건 어떨까 싶어요 마침 허웅 ㅡ 허훈이라는 가드 및 스코어러도 있고요 싸우다가 침체하고 침몰하느니 흥행을 위한 움직임 보이길 기대해봅니다
24/05/09 08:29
라건아가 국내선수로 인정되면
이번시즌 기준으로 라건아랑 존스가 동시에 같이 뛰게 되니 타팀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이니 어려운 문제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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