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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7 19:56
요키치, 엠비드에 비해 한 끗 모자라다고 평받던 선수였는데
본인이 1옵션때 보다 오히려 앤트맨에게 1옵션을 주고 나서 제자리를 찾는 것 같더군요. 어째든 올해가 가장 미네 우승 적기라고 봅니다.
24/05/07 20:41
뭐 농구 못하는 걸로는 연봉에 비하면 못하니깐...
사실 평균적인 1픽값은 했죠. 바로 직전해 1픽이랑만 비교해봐도 타운스 커리어가 꿀리진 않죠. 저 버틀러 깽판 이후 개인 성적도 팀 성적도 떨어지는 바람에 까일 게 없는 실력 외의 것으로 까이는거 답답했는데 기왕 잘 하는 김에 끝까지 가서 이미지 쇄신했으면 좋겠습니다.
24/05/07 21:14
솔직히 LG는 계속 강팀이 되어가는 과정도 봐가서 진짜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았는데...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유망주란 놈은 지 성질 못 이겨서 벽이랑 싸우고 미래 다 태우고 데려온 베테랑은 다른 베테랑이랑 현피 뜨고 이러고 멤버가 안 바뀌었는데 이래서 시즌 내내 '개꿀잼 몰카인가?' 싶었어서 더 잘 하는 플레이오프는 정말 어안이 벙벙합니다 크크크
24/05/07 20:36
이팀은 작년에 고베어가 중국인한테 펀치날릴때 아 트레이드 조졋다...
이걸 어떻게 메꾸냐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잘할줄이야
24/05/07 20:42
사실 미네소타 팬들의 암흑기를 버티게해준 선수였죠 좋은툴로 미래를 꿈꾸게 만들어줬지만 부상과 가정사로 중간에 꺾인게 안타까운 선수였습니다 본인은 AD 엠비드 요키치선수와 자꾸 격차가 벌어질때마다 어떤생각을 했을까요 제 입에서 수없이 욕나오게 만든선수였지만 뭔가 요즘 측은한 마음이 들더라구요(내년부터의 연봉은 사실 욕이 나오긴함) 1옵션의 큰짐을 벗어던지고 앤트맨을 팀의 얼굴로 인정하며 성실하게 본인의 역할을 하고있는 타운스가 반드시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그는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24/05/07 20:47
얼마 전 어디서 댓글 보고 빵 터졌습니다.
슛도 잘 던져 핸들링도 어느 정도 해서 돌파도 가능해 패스도 할 줄 알아 파울 많은거 빼면 수비도 그럭저럭 해 근데 그걸 모아놓으니 타운스야 였거든요. 우리 붕어 지금처럼 계속 잘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ㅠ 오늘도 앤트가 자기 편 들어주니깐 어찌나 애틋하게 쳐다보던지 크크크크크
24/05/07 20:46
얘가 던컨 과가 아니라 로빈슨 과였을지도..?
농담이고 에너지와 전술이 잘 갖춰진 수비팀 같아서 진짜 일내나? 싶습니다. 올시즌 띄엄띄엄봤는데 볼수록 현재 미네는 평가가 상승하네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지만..
24/05/07 20:50
뭐랄까 오늘 경기는 긍정적인 의미의 충격이었습니다.
맥 없이만 안 졌으면 좋겠다 싶은 경기를 상대를 그로기로 만들면서 잡아낼 줄이야 크크크 뭐 플레이오프 2승으로 앞서나가는게 별 일이야?라고 할 수 있지만 이 프랜차이즈는 2승으로 시리즈 시작한게 이번이 세번째인 팀이다 보니 계속 경기 돌려보게 되네요 크크크
24/05/07 20:55
수비가 그냥 미쳤어요.
무슨 2K 게임 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에요. 근데 더 무시무시한건 디포이가 결장한 상태에서 이런 수비력이었단거죠. 2쿼터 초반에 머레이 더블팀 당하는거 보니까 정말 숨이 막히더라구요.
24/05/07 21:17
앤트가 작년 여름에 인터뷰할 때 말한 것들-고베어 DPOY, 제이든 리그 최고의 3&D-다 이뤄지고 이제 KAT MVP 하나 남았거든요?
이 각까지 봤냐 앤트야? 크크크크크크
24/05/07 22:16
KAT 별명이 붕어였나요? 크크 몰랐네요
저도 KG 때문에 꾸준히 응원하는 NBA 팀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 때 아픔들과 함께 KAT의 성장에 한계가 너무 보여서 이제 한동안 이 팀도 힘들겠구나 했는데 올해 갑자기 이렇게 우승 후보가 될지 몰랐습니다. (좋은 쪽으로) 너무 놀라고 있는 요즘이네요. KAT도 어느덧 우리 나이로 30, 고베어도 곧 30대 중반, 콘리는 거의 마지막 불꽃인거 같고.. 신구 조화가 적절한 올해야 말로 우승 적기인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부럽네요.. LG, 미네소타, 아스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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