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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30 11:40
우리나라 최고의 극장이었는데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군요. 단관시절 앞뒤간격이 좁아서 불편하고 티켓 사기 힘들었던 나쁜 기억만 있긴 하지만서도..
24/04/30 11:43
아케데미 작품상이 아직 국내 개봉전이라면 국내 개봉은 대한극장에서 하던 게 국룰이던 시기도 있었는데..대한, 국도, 단성사, 피카디리, 스카라..추억의 이름들이네요.
24/04/30 11:50
IT를 업으로 살면서도 아나로그를 좋아하는 저에겐 추억의 장소인데 세월의 흐름은 어쩔수가 없겟죠.
폐업전에 사진이나 한번 찍으러 가봐야겠어요
24/04/30 12:26
바로 뒤에 예전 회사 사무실이 있어서 한동안 심야영화 잘 보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공간 자체는 유지한다고 하니까 리모델링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올라오면 한 번 가봐야겠네요.
24/04/30 12:37
예전엔 시사회 같은 행사도 많이 했는데 용산, 코엑스 등으로 바뀐지 한참 됐으니... 티켓값도 싸고 의외로 상영관도 괜찮은데 이렇게 사라지는군요.
24/04/30 12:50
빽투더퓨쳐, 로보캅 등등 수많은 영화를 대한극장을 통해 추억을 남겼는데...
아쉽기도 하고... 세월이 흘렀다는 느낌도 들고 그러네요...
24/04/30 13:36
전 재개관했을때부터 갔는데(그당시 고등학생) 그때도 왠만하면 자리가 널럴했던 기억이 납니다. 스타워즈 프리퀄 저기서 혼자 봤는디..
24/04/30 18:25
서울극장에 이어 대한극장도 문을 닫네요. 거대 3사도 부진하는 마당에 규모가 작은 극장들은 더 못버티긴 하겠죠. 뭔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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