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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9 16:41
선수들이 개선사항이 있다고 생각하면 애초에 선수협을 통하든 뭘 하든 KBO와 대화를 하면 될 일이에요
스트라이크 존 크기 개선이라던가 심판과 팀 판정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것들 말이죠 근데 뭔 다른 공 가지고서 왜 다른 판정을 내리냐느니 ABS 존대로 치면 좋은 타구가 안 나온다느니 기습비난이나 하고 있으니까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겁니다 류현진 선수가 시스템에 대한 얘기를 설득력있게 했으면 뭐 예를 들어 몸쪽 공은 스트라이크존이 너무 크고 어디는 작고 해서 스트라이크존을 약간 조정하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말했으면 지금 여론이 이랬겠어요? 내가 던진 무슨 공이랑 문동주가 던진 무슨 공이 이건 스트고 이건 볼이고 징징거리니까 이런 여론이 나오는 거에요 8 9 10 등 팀에서 부진한 선수들이 왜 저리 불만이냐 이런 치사한 소리 나오게 말이에요
24/04/29 16:49
ABS가 가능한 방안중 일관성이 최고라는걸 인정해야 그 다음 논의가 가능한건데
그걸 부정하려는 사람들이 있으니 상황이 이상해지는거
24/04/29 17:18
24/04/29 17:00
본인들이 ABS의 무엇을 문제삼는지도 모른 채 입에서 나오는대로 지껄여대는 자칭 베테랑 선수들.
그리고 자꾸 ABS의 부차적인 요소인 [정확성]을 물고 늘어지면서 논란을 야기하는 일부 사람들. 이들을 보면 대체 뭐하자는건가 싶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ABS 도입에 있어서 [정확성]은 부차적인 문제고 가장 중요한 건 [일관성, 공정성]입니다. 부차적인 문제에 불과한 [정확성]에 대해 태클걸면서 ABS 도입이 성급했다느니 불완전하다느니 하는 식의 여론 호도는 이제 그만 봤으면 하네요.
24/04/29 17:08
전 사실 [정확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지금까지 얼마나 [일관성, 공정성]없는 판정들에 시달렸으면 이런 얘기가 나오나 싶습니다 크크
24/04/29 17:11
그래서 차라리 선수들이 일관되게 [정확성]에 대해 태클을 걸고, ABS로 설정된 존의 [기준]에 대해 현장과의 [사전협의가 부족]했다라고 목소리를 내면 고개를 끄덕여줄 수 있습니다.
근데 베테랑이랍시고 한다는 말들이 지들의 [감]에 의하면 똑같은 공인데 하나는 스트라이크고 하나는 볼이라면서 [일관성]이 없다고 떼쓰고 있으니 들어줄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요.
24/04/29 17:19
맞습니다. 일관성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날짜(또는 날씨, 기온 등)에 따라, 구장에 따라 존이 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이 부분도 [개선]해야 할 영역인거죠.
공정성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구요. [틀리게] 판정할 수는 있어도 [불공정하게] 판정하지는 않을테니까요.
24/04/29 17:27
정확성 관련도 abs일때 저렇게 멀리 떨어진 공을 잡아준적은 없죠 크크 만약 저런게 있었음 벌써 난리 몇번이나 난...
포구를 잘못해서 변화구나 그런게 완전 볼처럼 보이는게 있어도 공 통과할때 화면을 멈추면 그 땐 스트라이크 존 통과했던게 대부분이었고... 정확성도 심판과 비교해도 월등이 높다 봅니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24/04/29 17:30
류현진 최대 흑역사는 싸인문제였는데 그게 터질때 메이저에 있을 때 터진거라 그나마 좀 넘어간 느낌이었는데
(물론 그 때도 인터넷에서 엄청나게 두들겨 맞아서 그 후 팬서비스가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크크) 지금 abs 건드린건 시스템을 건드린거라 확실히 인생 최대 흑역사가 될 느낌이 드네요. 역설적으로 류현진이 지금 1점,2점대 찍었다면 안건드렸을텐데 최악의 부진을 한 상황서 말한게 더 안좋은 시선이 있는거고... 만약 1,2점대 찍는데 저 말했으면 옹호하는게 조금이라도 있었겠죠 크크
24/04/29 17:09
일요일 경기마다 스트존이 좁아졌다 넓어졌다 그러던 시기가 있었는데
기계는 요일 상관없이 존이 유지된다니까 안심이다 1회 9회 상관없이 존이 유지된다니까 더욱 더 안심이다 기계는 퇴근 본능조차 없어서 확실히 안심이다
24/04/29 17:22
자율주행하고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내는 다수의 오류보다 기계가 발생시키는(발생시켰다고 생각하는) 1건의 오류가 불쾌하다고 느끼는거죠
24/04/29 17:32
자율주행으로도 결국 사망사고는 완벽하게 막진 못하겠지만 엄청 줄이긴 하겠죠 크크크 근데 그 사망사고 하나에 두렵다고 느끼고 있으니...
화물차량만큼은 솔직히 싹 다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24/04/29 17:30
ABS 모든 문제 해결가능 방법이 있음
1. 선수는 ABS에 대해 감에 의해 판정이 이상할 경우 "무제한"으로 챌린지 할 수 있음 2. ABS에 대한 판정에 대한 챌린지에 대하여 결과 판정이 선수의 착오인 경우 챌린지 결과 전광판에 챌린지횟수 VS 결과 표기 3. 챌린지횟수 VS결과 표기를 한달간 모니터링하여 챌린지횟수대비 선수착오율이 1% 초과시 기계가 인간에게 보복판정 가능^_^(KBO의 판정오류가 0.2%라고햇으니 5배의 여유 줌)
24/04/29 17:40
이 케이스와는 별도로 다른 분들은 ABS 시행 전의 저 TV속 네모 박스를 신뢰하셨나요?
3차원 스트라이크 존을 2차원 네모로 그렸다는 점, 선수에 따라 네모 크기가 변해야 하는데 고정돼있다는 점, 공이 플레이트를 지나 포수 포구 순간을 찍는 것 같다는 점 때문에 저는 저 사각형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거든요. 예를 들어 우완이 던지면 저 네모 왼쪽 바깥에 찍혀도 실제로는 스트라이크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심판 판정의 오류 얘기할 때 항상 저 사각형 박스 위에 찍힌 공 위치가 나오는 이미지를 들고 오셔서,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24/04/29 17:59
판정은 그걸 감안해서 하지만 체크포인트 두 개를 다 보여줄 순 없으니 적당하게 보여주고 색깔로 스트라이크 볼 표기해주고 있는데, "완벽하지 않다면 없는 게 낫다" 라고 생각하진 않고 이 정도면 괜찮다 한계는 어쩔 수 없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네요
24/04/29 18:27
앗 시행전 얘기셨군요 제가 놓쳤습니다 뻘쭘..
시행전이야 뭐 어차피 심판 맘대로니까 대충 설정된 존 중간 어디쯤 찍었겠거니 했어요 말씀하신 부분이야 놓치겠지만 심판이 더 많이 놓쳤을거같네요 크크
24/04/29 17:46
최악을 막기 위해서 최선인지는 몰라도 차선을 가져왔더니 최선이 아니면 차라리 최악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있는건지...
24/04/29 17:55
투스트 노볼과 노스트라이크 쓰리볼일때 존이 변경된다는 것도 거의 통계적으로 나오는 건데. 게임내에 그러하 변화를 없애는 것도 장점이죠.
24/04/29 18:24
베테랑은 일정 이득보는 면도 있었을 겁니다. 심판도 사람이라서
그러나 기계는 감정이 없죠. 개혁하는데 기득권이 반발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이어가야 개혁이 완성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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