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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9 07:51
저는 (15화 엔딩까지는 좀 빡치긴 했지만) 16화 전개 정도면 그럭저럭 멀쩡한 마무리였다고 생각하는데,
엔딩 말아먹었다는 평이 꽤 보여서 의아하긴 하네요.
24/04/29 08:01
드라마는 사람들이 봐주면 일단 인정을 해줘야 하는 거긴 한데... 구성이나 결말까지의 힘이라는 측면에서 좋은 점수는 못 주겠네요...
24/04/29 10:41
재벌집 결말 저는 괜찮았는데 워낙 욕하는 분이 많아서 한 마디도 못하겠더군요. 목소리 큰 사람들의 과대대표인지 제 취향이 독특한건지
24/04/29 08:13
제가 보기엔 15회 납치+교통사고가 너무 무리수였고, 16회는 그걸 간신히 수습한 모양새 정도 아닌가 싶습니다.
즉, 15회에서 빌드가 꼬이다 보니 16회는 그 정도가 한계 아니었나 하네요.
24/04/29 08:23
이게 사람마다 보는 포인트가 다른거긴 할텐데, 전 마지막까지 작가들이 진짜 최대한 클리셰로 만들려고 머리를 쥐어짜낸 느낌이랄까요 대사며 캐릭터들이며 어떻게 이렇게 진부로 시작해서 진부로 끝나는지 너무합니다 정말 어후 속상해
차라리 감빵씬에서 싸움짱먹던가 뭐 더글로리 패러디도아니고 다 그냥 여기저기서 보던거 짜집기에 알고보니 수영해서 목숨도 구해 엠피쓰리도 갖고있어 수첩은 불에 타지도않고 뭘또 인형을 한평생 보관하고 무리수에 무리수에 무리수를 굳이 차에 개쎄게 치이게 만들더니 꾸역꾸역 병원을 겨나와서 그걸 역시나 총에 맞게 하고 굳이 또 안뒤지게 어깨에 맞는걸 보여주고 재판은 무슨~~~ 국정원급 능력의 피부미용사가 생활기스까지 원형과 똑같이 복사한 태블릿으로 한방에 퀸즈그룹 원상복귀 시켰으니 걱정 마시고~~~ 후 12화까지 그렇게 잘해놓고 마지맏 두 주를 그냥 개조지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24/04/29 08:58
중간중간 홍해인 대사도 그렇고...
수술 전의 홍해인과 수술 후에 기억을 잃은 홍해인의 인격을 구분해서 수술 전의 홍해인을 기리는 연출로 보았고, 저는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24/04/29 10:03
https://mlbpark.donga.com/mp/b.php?p=421&b=bullpen&id=202404280092019681&select=&query=&subselect=&sub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pos=&sig=hgjTSYtgihjRKfX2hfj9SY-AKmlq
원래대로라면 34년에 해인이 재발해서 죽고 이게 앞에 던진 행복한 왕자랑 물랑루즈.떡빕회수 되는건데 아무래도 해인의 사망 날짜가 아이 유산한 태아 출산 예정 날짜랑 같아서 작가 너무 욕먹을까봐 급하게 수정한티가 나긴 하더군요. 이 결말은 작가의 원래 의도는 아닌걸로..
24/04/29 08:53
제목은 눈물의 여왕이고 시한부는 홍해인인데 보면 볼수록 온갖 고생에 가장 눈물 흘리면서 서사 부여한건 백현우인걸 보면 제목을 바꿨으면 엔딩 호불호가 덜했을까? 망상이...
다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후반부 억지 전개는 과했고 빌런 비중이 너무 높아요
24/04/29 08:54
시청자들이 원하는 해피해피한 장면들이 적었고 그 시청자들이 너무 빡쳐(?)있어 역대급 망한 엔딩같은 반응이 많지만
사실 뜯어보면 그렇게까지 망한 엔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주 좋은 엔딩까지는 아닙니다) 전개가 엉성하다보니 그걸 16화에서 부랴부랴 다 수습하느라 시청자들이 원하는 장면들을 제대로 많이 못 넣었는데 저 정도도 수습못한 작품들이 수두룩해서...
24/04/29 09:52
하이킥도 파격적이지만 뜬금포 느낌이라면 발리는 파격적이긴 했지만 인물서사 개연성 전부 설득력이 있어서 납득이 갔다는 차이점이 있는거같아요.
24/04/29 09:34
제가 개연성을 좀 많이 따지는 편이라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와이프가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지 뭔 말이 그리 많냐고 타박해서...ㅠㅠ 이번에 눈물의 여왕 간간이 올라오는거 보고, 와이프가 보고있길래 13~16화를 본방으로 봤는데.... 괜히 봤다 싶었네요. 그냥 김수현, 김지원 보는 재미로 봐야지 스토리는 완전 극악이었습니다.
24/04/29 09:37
보람상조 엔딩
차라리 계단 걸을때 수빈이가 커가는 장면과 현우와 해인이 늙어가는 장면을 넣었음 이해가 갈텐데 딸은 어디가고 현우 혼자 독일에서 독수공방중인지 2074년이면 초전도체로 공중부양해야하는거 아닌지
24/04/29 09:43
전 총맞는 장면에서 벙쪘습니다. 로코에 무슨 짓을 하는거야.
그리고 마지막 묘비 장면을 왜 넣었는지 이해도 안가고.. 이거 말곤 그냥저냥 마무리한 느낌
24/04/29 09:46
김수현이 등장했었던 또다른 비슷한 느낌 분위기인
"별에서 온 그대" 처럼 엔딩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흑흑. 적당히 미래의 어느 날 어떤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하면서 어떻게들 지내고 있는지 얘기 해주는식 으로 말이죠.. 뭐 그래도 나름 잘 마무리 한거 같긴 합니다 크크.
24/04/29 10:01
마지막화지만 1회 러닝타임이 2시간 넘는 건 너무 긴 거 아닌가요? 모든 회가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끄는 것 같았어요. 요새 한국 드라마가 대부분 비슷하지만.
24/04/29 10:16
엔딩으로 조져놨다 급은 아닌거 같고 후반부가 재미없긴 했죠. 특히 15화 엔딩같은 건 마지막화 시청률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무리수를 좀 많이 둔거 같네요.
복수와 갈등해결과정이 시원하고 통쾌했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한데다 유머까지 다 잃어버린 후반부였습니다. 보다가 살짝 지루해져서 게임하면서 봤네요.
24/04/29 10:22
AV에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은 것과 같이 화보집에 스토리는 그냥 부가적일뿐...
잘생기고 이쁜 주인공이 꽁냥거리는 것만 봐도 흐뭇한걸요. 아쉬움이라면 15, 16화에 두 주인공이 꽁냥거리는 장면이 적었다는거 정도?
24/04/29 10:57
박지은 작가가 좋아하는 사실은 옛날 부터 인연이 있었지롱~ 때문에 뇌절한거 같은데
가장 중요한 해인이가 이 사실을 모르는게 어이없을 뿐이죠 크크크 시청자들이랑 엄마들만 알면 뭐하냐고;; 솔직히 과거 부터 인연이 있었다는 현우 첫사랑이 해인이 였다 정도 씬만 있어도 충분하거나 없어도 무방했을거 같은데 별그대도 그렇고 사불도 그렇고 이상하게 집착이 심해요.
24/04/29 19:07
사실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 알고가서 기록에 남겨두고 오빠 죄책감도 없애고 갔어야했는데
모 덕분에 사돈들이 용두리에서 말년 보내니 그걸로 됫다 싶네요 그나저나 큰형은 자식이 없는지 후계자는 백홍으로 내정이 된듯 아닌가 2074년에 독일살고 있으니 아닐수도 (수빈이가 물려받은듯)
24/04/29 10:45
드라마는 안보지만 한국 드라마가 얼마나 잘 나가는지, 잘 만드는지는 아는데
재벌집 막내아들 즈음부터 결말 조지기가 방송계에 유행하는거 같아서 이거 맞나 싶습니다 재벌집, 고거전은 여기서도 무수하게 올라와서 저도 얼마나 조졌는지 알 정도고 눈물의 여왕은 그정도는 아니라지만 초반 시청률 및 기대감 생각하면 조진게 같은데 평은 좀 갈리는군요 문제는 계속 이러면 한류에도 영향이 꽤 클꺼 같은데 말입니다
24/04/29 10:53
호상 엔딩은 좀 신선했네요 크크크
호상 까지의 과정이 중요한거지 묘비랑 천사 해인이를 보고 싶었던게 아닌데;(천사 해인이 진짜 천사처럼 이쁘긴 했음) 결말이야 뭐 그럴수 있지 라고 생각하는데 제일 아쉬운건 해인이 퀸즈그룹 외동딸인거 밝혀지고 현우 쪽팔려서 잠수 타는 과정 생략된게 제일 빡치네요. 딱 봐도 맛도리인 스토린데 박지은 감이 죽었는데 어떻게 이걸 생략 할 생각을...
24/04/29 11:17
애초에 개연성따윈 개나 줘버리고 남녀 주인공 합으로 끌고간 드라마라고 봐서 엔딩은 만족했는데 15화는 진심 보고나서 쌍욕 나왔습니다
24/04/29 11:50
전 드라마를 관통하는 주제가 죽음이라서 묘비엔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원래 10년뒤 재발해서 죽었다 라는 엔딩이 오히려 현실감 있어서 더 괜찮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하긴 하는데 커뮤니티 들 반응보니 묘비 엔딩 자체가 나쁜거 같네요.
24/04/29 12:06
두 주연의 합이 너무 좋아서 좀다 밀도 있고 달달한 분량 줬으면 상관이 없었죠. 사실 결말로 욕먹는게 재벌집마냥 작품 근간을 흔든 수준아니죠.. 사이드 스토리나 서브캐릭터들 다 챙겨주고 그렇게 결말이 나니까 문제지...
연출 퀄 떨어져도 쪽대본 제작이었으면 호응이 더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4/04/29 14:33
하도 엔딩 말아먹었대서 기대치 내려놓고 봤는데 오히려 마무리는 잘 지었던 것 같아요
끝까지 구멍송송 어설픈 클리셰 범벅이었던건 지금까지 쭉 이런 드라마라는거 알고 봤던거니 뭐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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