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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8 20:54
저는 하이브랑 민희진이 화해하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그런 여론전 버티고 살아 나와서 회사 멱살 잡는 능력은 첨 보거든요. 시시비비를 떠나서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괴랄한 퍼포먼스 능력과 대중들 휘어잡는 능력은 인정해 줘야 한다 싶습니다. 솔직히 인재 맞으니까요.
24/04/28 20:55
조항간 조합으로 우연히 독소조항이 성립하였고
하이브는 조정해줄 의사가 있었다. 이러면 민희진이 억지부린게 확실한데 협상과정을 보면 하이브는 충분히 독소조항을 인지하고 있었고 그걸 재협상수단으로 삼고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계약당사자는 통수라고 생각하고 정 떨어질만도 하겠다 싶구요
24/04/28 21:02
엔터사 per 보시면 그냥 업계 평균 수준 요구한 것 같던데요.
그리고 다른 기사 보시면 30배 아니고 20배라고 합니다만 이 배수에 대해서는 정확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저 사이겠거니.
24/04/28 21:04
엔터사 PER이 풋옵션 행사가하고 연관 되야 되나요? 어도어가 자산이든 IP가 많은 회사도 아니고, 7년 계약된 뉴진스 하나만 있는 회사 인데, 7년 채우고 그 회사에서 번 5년치의 모든 돈을 가져간다고 하면, 그걸 누가 해줄 곳이 없을 것 같네요.
24/04/28 21:06
어도어는 남자 아이돌도 준비중이었습니다. 실제로 오디션도 1년 전쯤 진행했구요. 그리고 하나증권 리포트에서 하이브 계열사들의 가치를 멀티플 18로 계산했는데, 어도어는 회사 성장세에 따라 20으로 계산한 사례도 있습니다.
24/04/28 21:15
윗님도 같은 의문을 가졌는데, 애초에 기자회견에서 꺼낸 말이 있으니까요.
그전에 하이브랑 오간 얘기 다 까고 시작했으면 민희진 능력 안 쳐주는 하이브 프레임도 충분히 설득력 있었을텐데 자기 입으로 돈은 필요없고 뉴진스 성공만을 바란다고 했다가 까보니 현실은 돈싸움인거죠. 그 돈이 적절하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감정의 문제죠.
24/04/28 20:57
다른거 떠나서 계약서만 얘기한다고 하면,
민희진 본인이 계약서 사인 해놓고 나중에 몰랐다고 박대표가 하라고 했다고 한건 너무 억지이자 개추한 변명
24/04/28 21:10
하이브도 쪼잔하고 더럽게 치사한거도 맞는데, 민희진도 만만치 않게 어쩌면 더 추하죠.
- 노예계약 어쩌고로 감성팔이 하더니, 본인이 직적 사인해놓고 박대표가 하라는 대로 했다고? 바보 코스프레 - 대표랑 이사진이랑 회사얘기 한거는 그냥 농담이었다 시전 - 상관도 없는 다른 아이돌들 진흙탕싸움에 머리채 잡고 끌어들임 그냥 내로남불 그 자체로 보입니다.
24/04/28 21:28
자기에게 불리한건 바보 코스프레, 농담으로 도망치고
자기가 살려고 그렇게 부르짖는 내새끼들을 자기 손으로 진흙탕에 빠뜨려서 이젠 뉴진스는 도망도 못감...
24/04/28 21:34
무당언플도 타이밍이 짜치긴했지만
본질은 내부문건유출, 인사청탁이었는데 지인드립, 불가촉천민드립으로 넘기는거 보고 가스라이팅화법쓰는거 같아 그렇더군요
24/04/28 21:17
민 실수는 맞는데 여기저기 있는 조항 3개를 합하면
발생하는거라 놓치는게 이상하진 않습니다 + 박대표와 이야기 한거 자체는 카톡으로도 공개하긴 해서 (근데 박대표는 하이브대표인데 왜 박대표에게 확인요청한건지는 몰루..) 법무법인 안쓰고 싸인한건 실수인데 박지원을 믿은거 자체는 사실같습니다 (믿은게 문제..)
24/04/28 21:29
실제로 하라고 해서 했겠죠. 어차피 민희진이 계약서 읽고 독소조항 판별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미비한 점을 따지자면 검토를 제3자에게 맡기지 않았다는 것 뿐이죠. 실제로 믿으니까 그랬을 거고. 그렇다고 독소조항 있다며 파업한 것도 아니잖아요. 계약 수정요구로 협상하는 게 잘못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일이 이렇게 된 이유를 설명하러 나온 자리에서 일이 이렇게 된 이유를 설명한 것 뿐이죠.
24/04/28 21:41
딱 이겁니다. 원래 사기는 믿던 사람한테 당한다.
이걸로 여기저기 제가 설명을 좀 하고 다녔는데, 가장 흔한 반응은, "남는 지분 액수만큼 포기하면 되잖아. 결국 그 돈 아까워서 그러는거 아냐? 천억이면 충분하지 그거까지 아득바득 아까워해?" 지분법, 왜 하필 18%에서 13%인가, 상장사 비상장사. 이걸 종합해서 쎄하게 느낄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대주주 소액주주 차이도 아는사람이 별로 없고. 이게 평소 저런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으면 스스로 문제되겠는데?라는 생각자체를 안해볼법도 해요.
24/04/28 22:43
그 5%를 처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겠죠. 실제로 어느정도 그런 면이 있구요. 하이브가 사주지 않으면 법정공방으로 끌고가야하는데, 그 동안 경엄금지에 걸릴거고, 효력정지 관련 가처분 넣는다고 해도 고생길이 훤한데요. 그렇게 이것저것 제한달고 받은 금액이 업계평균에 미치지 못하면 자기가 대우 받지못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스톡옵션으로 1년에 400억씩 가져가는게 엔터업계다보니.
24/04/28 21:07
이건 민희진을 너무 원색적으로 비난하는거라 생각합니다.
PGR에서 타커뮤니티처럼 이런식으로 프레임 짜면 안되죠. 기자회견 본 봐로 민희진도 우리마냥 입체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자기는 돈보다 명예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했지 물욕이 아에 없는 사람인거 마냥 말하진 않았습니다. 20억 받았고 CEO가 10억이면 난 더 받아야 된다 이런 말도 했는데요.
24/04/28 21:14
누가 지금 그걸 입체적으로 봐주고 있나요.
자기는 예술에 미친 사람이다 돈에 관심 없다고 대중에게 그렇게 세일즈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돈 문제였으니 짜치는 부분 아니에요? [돈 때문에 경영권 찬탈 이런 얘기 와닿지 않는 게 저를 아는 분들은 다 알 거예요.] [뭐 하이브에서 더 많은 돈을 뭐 요구했다, 여러분들 진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는 게 제가 좀 특이한 인간이에요.] [솔직히 여러분 제가 돈에 욕심 있었으면 처음부터 제 레이블을 만들고 거기에 제 자본금을 태워서 그렇게 시작하는 게 제일 빨라요.] [제가 돈을 원했으면 이런 내부 고발을 안 해요.] [다들 돈 벌기 위해서 어, 어 이거 잘보이려고 막 어 윗사람한테 밉보일려고 싫은 소리 아무도 안 한단 말이야.] [미친 세상이야. 돈에 미친 세상이야.] 차라리 한국인 중에 돈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일할 맛이 안 난다고 얘기해보시죠.
24/04/28 21:26
흑백논리로 몰아가는 저의가 뭔가요?
계속 돈에 포커싱을 맞춰서 프레임 짜고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이유를 알 거 같지만 저는 그거 안먹힐 거라 봅니다. 민희진은 돈보다 예술이 좋고 뉴진스 만드는게 더 좋아서 돈에 더 욕심 낼 수 있는데도 양보하고 뉴진스를 더 완벽하게 만드는 협력과 협조를 받았다고 했죠. 완전히 돈에 관심이 일절없는 성인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민희진이 돈에 완전 관심 없는 예술가인척 세일즈 포인트를 잡았다는 주장에 동의를 못하겠네요. 민희진이 돈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는 사람이고 돈보다 그런 가치를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게 바로 제가 민희진에 대해 현재 가지고 있는 이미지자 생각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고의 부자지만 화성 갈거야같은 모토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거 처럼요.
24/04/28 20:59
그냥 양쪽다 돈에 눈멀어서
이니시는 하이브가 열었고.. 물론 현재 계약상 잘막아 뒀지만 뭐 사람생각이 그렇겠습니까 의심갈만한 정황이 있긴했던건 맞는것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컨트롤 할수있는 상황에서 먼저 질러버린 선택은 희대의 삽질인듯 이건으로 날라간 주가가 얼만지
24/04/28 21:03
지금 온갖 이야기 나오는 속도를 보면, 팬들이든 회사든 이런 저런 자료가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거나, 만들어져 있거나 한거 같은데요. 5월 여론전 시작했으면, 영문도 모르고 당했겠죠.
24/04/28 21:01
라이브에서 본인 입으로 내가 돈 때문에 이러는줄 아냐, 돈에 관심이 없다고 얘기했고
하이브가 대놓고 너 돈 때문에 우리랑 척진 거잖아 라고 시전한 순간 미니진의 라이브 얘기 태반의 진실성이 흔들려 버렸죠 계약서가 불리하게 작성되었던건 정황상 맞는거 같고 그걸 미니진이 항의하니 하이브에서 새로 계약서 쓰자고 오케이 했었던 것도 반론 없는거 보면 사실이고 돈 문제 때문에 그걸 걷어찬건 미니진 본인인데 노예 계약만 부각하고, 재협상 및 걷어찬 얘기는 절대 언급 안하고 돈 욕심이 없다고 얘기해 버렸죠 하이브가 잘했다는건 아닌데 미니진의 대응은 하이브보다도 잘한게 없다고 봅니다
24/04/28 21:03
기사만보면 하이브가 3년 연장 제안 민희진 그럴거면 풋옵션 행사가 올려달라 하이브 협상 결렬 이건데 왜 민희진이 걷어찬게 되는건가요??
24/04/28 21:04
라이브 방송에서 미니진은 노예계약만 언급했지 재협상 얘기는 한마디도 안했거든요
그런데 현재까지 나온걸 보면 돈에 미친데다 재협상을 했다가 파국난걸로 보이는데 그건 언급 안했으니까요 자기한테 유리한거만 부각하고 불리한건 숨겨서 대중의 지지를 얻었으니 하는 말입니다
24/04/28 21:05
저게 왜 돈에 미친 게 되는 지 모르겠네요.
협상에서 조건 따지는 중에 당연히 나오는 거 아닌가요? 독소조항 빼는 대신에 기간 늘리자 그럼 대신 좀 더 쳐줘라인데 원래 협상은 이런 거 아니에요? 자기 연봉 능력대로 받아보겠다는 데 왜 저게 돈에 미친 건지 그리고 하이브도 저 협상과정 밝히지 않아서 민희진은 돈에 미친 여자 됐는 데요? 불리한 거 숨기는 건 하이브도 잘하고 있습니다.
24/04/28 21:09
라이브 방송 안보셨어요?
자기 입으로 난 돈 때문에 이러는게 아니다 라고 몇번이나 울먹거리면서 얘기했는데요? 그런데 하이브 반박문 보면 돈 때문이었는데요? 그거만 아니었으면 저도 이런 얘기 안 적었습니다 라이브 방송에서 대놓고 사기치는 사람을 뭘 보고 믿을까요?
24/04/28 21:11
자기 가치 인정해달라는 거니까요.
기자회견에서 박지원 0원 인센이면 20억 오케이 납득 근데 박지원이 10억인데 내가 왜 20억이냐 라고 했는 데요.
24/04/28 21:12
그 돈의 액수를 10억 20억 수준으로 낮춘게 민희진이죠
저 말만 들으면 민희진이 요구한 액수가 수십억 대 라고 착각하기 좋으니까요 라이브에서 그 돈의 액수가 1천억대 라고 얘기했으면 반응이 어땠을까요? 자기에게 유리한건 부풀리고, 불리한건 숨기는건 기술이지요
24/04/28 21:12
자기 가만히 있으면 천억 번다는 소리도 했어요.
노예계약이라는 것도 독소조항 보면 맞죠? 저건 누가 봐도 이상하니까요. 그래서 조정 중인 것도 말했죠? 기자회견에서 은연중에 다 말했습니다만. 그리고 불리한 거 숨기는 건 하이브도 잘하고 있어요. 그리고 자기 가치 인정을 돈으로 받으려는 사람들은 꽤 있습니다. 애초에 가치의 인정이기도 하고요. 근데 그게 돈 밝히는 건 아니죠. 다른 의미입니다.
24/04/28 21:14
그리고 계속 자기는 돈 때문에 이러는게 아니다 라고 강조했던것도 미니진이죠
미니진 말하는 화법 알잖아요 시점과 맥락 계속 틀면서 자기 유리한대로 유도한거죠 미니진이 하이브처럼 자기 입장을 정제했으면 이런 반응이 나왔을까요?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찾기 위해 일부러 그런 라이브 쇼를 진행한 거니까요
24/04/28 21:19
세렌드 님// 그럼 내가 돈 때문에 이러는줄 아냐 라며 감정팔이는 하지 말았어야죠
그리고 계속 말하지만 노예계약만 언급할께 아니라 재협상 얘기도 자기 입으로 했었어야죠 재협상 얘기는 한마디도 안했잖아요 둘다 숨기는건 맞는데 하이브는 숨겼을 지언정 논리는 일정했는데 민희진은 라이브에서 대놓고 거짓말을 했죠 그 차이는 큽니다
24/04/29 01:40
파르셀 님// 발언의 문맥이나 상황 혹은 상식적 이해를 고려 안 하시고, 문자 그대로의 발언에만 주목하시는 것 같아요. 해당 발언은 (다른 댓글들에서 언급된 것처럼) 자신의 인생에서 돈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이 있다고 해석되는 게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는 민희진이 그간의 삶의 행적들을 통해 충분히 드러나는 것 같고요.
24/04/28 21:30
문제가 된건 노예계약 독소조항이 맞는데요? 그걸 위한 재협상이 지지부진했다는 정도는 얘기했고요.
민희진은 그 과정을 세세히 다 풀지는 않았고, 민희진이 마치 돈요구를 먼저한 것처럼 언플한건 하이브이구요. 게다가 민희진은 비밀유지 조항때문에 제대로 얘기를 못하는 상황이었고요.
24/04/28 21:40
그 얘기 시작하려할 때, 별 일 안하고 있던 변호사가 나서서 제지했죠.
민희진이 본인 의도로 숨긴 건지, 여러 이유로 말을 못한 건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크크크크크.
24/04/28 21:01
이건 그냥 빨리 돈 받고 나와서 자기 회사 차리로 싶은 사람과 독립해서 내보내지 않으려고 하는 회사의 다툼 아닌가 싶네요. 협상시점에서는 양쪽다 같이 일한다는 건 옵션에 없어 보여요.
24/04/28 21:02
저는 경업금지 조항으로 하이브가 까이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저 정도 불합리한 조건이 있으니 어도어를 맡기고 지분도 그만큼 준 것 같은데 아마추어도 아니고 몇년이 지나서 독소조항이다 이러는건 걍 탐욕으로 밖에 안보이는데... 하이브가 제시한 3년 연장하는 조건도 안받고 돈 더덜라는거니 이걸 일반인이 쓰는 계약서랑 비교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런거랑은 전혀 결이 다르다고 생각하고요 자회사 하나를 맡는데 계약서 검토도 제대로 안하고 계약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4/04/28 22:06
저는 거기에 전혀 동의 안하는데 여기저기 보면 미니진 이뻐요 하는 사람들 많죠
저는 이런얘기할때 외모 안봅니다 저 사람의 말이 아닌 행간을 보려고 하죠 처음에 하이브 쪽을 들었던것도 대기업이 미치지 않고서야 주가 하락하는데 먼저 칠까 였고요
24/04/28 22:19
이런 얘기 할 때 외모 안 보시면 "미니진이 40대 이쁘장한 아줌마가 아니라 40대 험상궂은 남자였다면" 같은 얘기도 안 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대기업이 미치지 않고서야 주가 하락하는데 먼저 칠까란 생각에 처음에 하이브 쪽에 손을 들어주셨다고 하셨는데 세상엔 일반적인 상식과 판단 기준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가는 미친거 같은 사람들과 일들이 많이 일어나더라구요. 대기업 오너가 미치지 않고서야 기업 이미지에 똥칠하고 주가 하락하는데 그깟 SNS 못 끊나 싶지만 못 끊고 잊을만 하면 계속 똥싸잖아요 크크 요샌 좀 잠잠한거 같긴한데
24/04/28 22:27
민희진이 남자고 평범했으면 이런 반응은 안나왔을 꺼라고 봅니다
저는 그런거 안보지만 세상에는 저와 반대로 감성에 충만한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와 별개로 대기업도 미친짓 할수 있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저는 대기업의 행동원리를 돈으로 봤고 그 돈을 자기 손으로 깎으면서도 선제공격 했다는 점 때문에 하이브 편을 들었었죠 추측은 꽤 틀리긴 했지만 돈문제인건 맞는거 같지만 그 과정은 대기업이라고 하기 힘들긴 했죠
24/04/28 21:04
독소조항은 법원가서 다투면 무효가 될수 있습니다
(싸인을 했어도 선을 넘은 계약은 무효가 되니까요) 선을 넘은 수준으로 보는 사람은 하이브를 비판하는거고 안넘은 수준으로 보는 사람은 민희진을 비판하는거죠
24/04/28 21:06
최소한 하이브가 재협상 한 적이 없다라고 얘기했던가 이걸 얼버무렸으면 민희진 쪽에 힘이 더 실렸을 껍니다
그런데 그 노예계약을 재검토 했고 파국이 난 순간 그동안의 노예계약 운운의 진실성이 상당수 사라져 버렸죠 결국 남은건 돈 주기 싫어서 이렇게 행동한 하이브 vs 돈 못받아서 안달나고 불리하니 애들 팔아서 만회한 민희진 추한 1 단체와 1 개인이 남아 버린 거죠
24/04/28 22:46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50557721
이미 이수만 건으로 이러고 있다는데, 하이브 말을 믿을 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24/04/28 21:43
대신 거절할 수 없는 돈과 지위를 준거 아닌가요?
계약한지 2년이 지나서 계약서를 다시 들춰보고 노예계약이라고 언플한다라 뭔가 계약서를 다시 들춰본 계기가 있었겠죠? 기자회견 하면서도 변호사 두명 대동하고 나오는데 계약서는 혼자 썼을리도 만무하고 하이브도 민희진의 공로를 인정하니 연장조건으로 돈 더 주겠다는건데 이것도 차버리는거보니 전 하이브쪽으로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24/04/28 22:06
그걸 거절할 지 안 할지는 아무도 모르죠. 민희진이 그 독소조항이 있는 걸 알았을 때 진짜 그 조건에 계약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게 진짜 독소조항인지 아닌지만 따지면 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만. 하이브도 이게 문제가 되는 걸 아니까 수정해주려는 거 아닌가요? 계약서 검토를 제대로 못한 민희진이 문제라면, 애초에 독소조항을 삽입해서 계약서를 만든 하이브가 더 문제라고 보는데요. 하이브야말로 그 계약서 만들 때 변호사 아니 법무법인에게 돈 이빠이 주고 작성시켰을 포지션에 있죠. 그리고 공로를 인정하니 연장조건으로 돈을 더 주겠다는 건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네요. 독소조항으로 보이는 양도양적제한을 풀어주는 대신 의무재직기간과 그 동안의 경업금지 기간을 3년 더 늘리자는게 하이브의 계약 수정 조건이죠. 민희진은 하이브가 제시하는 새 조건대로 계약기간을 그렇게 늘릴 거면, 풋옵션 행사가를 올려달라는 거구요.
24/04/28 22:16
그 조건에 계약했는데 계약했을지 모른다는건 무슨얘긴가요
계약할 때 민희진 감금해서 억지로 싸인시킨 것도 아닌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독소조항이라고 생각했음 그 당시에 계약을 거절하거나 수정했어야 되는게 상식적인거 아닌가 싶네요
24/04/28 22:22
아니 그 계약조건이 독소조항인지 인지를 했을 때 말이에요
그리고 무조건 계약이 정당하다고 치면, 법원이 왜있고 법원에 의해 부당계약으로 판결나는 경우는 왜 있습니까? 그럼 하이브는 그 계약서 만들고 사인했으니 무조건 의도적으로 독소조항을 넣은 악덕기업이 되어야 마땅하겠네요
24/04/28 22:26
하이브에서는 이 정도 조건이면 민희진도 받아들이겠구나 하고 계약서 썼겠죠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독소조항 넣고 모르고 지나가라 하길 바라면서 썼다고 생각하시나요?
24/04/28 22:33
왜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죠? 하이브야말로 그 계약서 만들 때 법무법인이 A부터Z까지 만들어줬을텐데요.
그리고 그거에 대해 다 브리핑 들었을테고 법무법인이 여러 조항 꼬이는 거 잘못 파악해서 브리핑해줬으면 법무법인 실수일 거고, 법무법인이 설명해주고 이해했는데도 그랬으면 고의인 거죠 대다수의 의견이, 저거 법원 가면 하이브 필패 아니에요? 그러니까 하이브도 계약 수정에 응했던 거고
24/04/28 22:56
하이브 레이블이 어도어 하난가요?
너무 말도 안되는 가정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한쪽은 제발 속아줘 하면서 독소조항을 넣고 한쪽은 계약서 읽고도 독소조항 없네 오케이 계약하고... 아니 그리고 계약서에 저런 조건이 제일 중요한 안건일텐데 저걸 속아요? 저것보다 더 중요한 계약조항이 있기나 한가요?
24/04/28 23:19
서귀포스포츠클럽 님//
그래서 독소 조항들이 여러갈래로 나눠져서 발동 조건이 갈리게 되어있잖아요 그리고 모든 레이블의 모든 대표 계약서가 같아요? 당장 민희진 계약도 이례적인 거 아닌가요? 하이브가 무조건 의도했다도 아니고, 의도를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에도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하이브가 나이브하게 민희진 좀 묶어봐야지 정도로 실행했다쳐도 법원가면 필패일 저런 계약서 만든 거 자체가 문제에긴 문제에요. 계약하면 땡인데 하이브가 왜 수정에 동의했겠어요.
24/04/29 00:46
김연아 님// 수정에 동의한게 독소조항으로 법적으로 불리해서가 아니라
민희진의 공로를 인정해서 달래기로 동의해준걸수도 있죠 애초에 정확한 팩트도 없이 가정으로 추측해서 대화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네요 위에 리카님 말씀대로 경업금지하면서 주식준게 적당해 보이면 계약이 리즈너블 한거고 경업금지가 님처럼 보이면 독소조항이니 하이브가 등쳐먹은걸로 보이고 그런거겠죠
24/04/28 22:28
참고로 저는 하이브가 법무법인이 계약서 잘못 만드는 실수해서 곤란한 상황에 왔을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도적일 경우에만 이라고 조건을 달았구요 의도적으로 독소조항 넣었다면, 의도적으로 갈 민에게 갈 이득을 줄일 킹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겠죠
24/04/28 21:11
그리고 기사를 바로 읽으셔야하는게
3년연장하는 조건으로 풋옵션 행사가를 업계평균으로 쳐달라는게 요구에요 3년연장 안 되고 돈 더 내놔가 아닙니다
24/04/28 21:02
'돈에 욕심이 없다'랑 '내가 받을 수 있고 받아야 할 걸 못 받아도 괜찮다'는 좀 다른 거 아닌가 싶습니다.
면접에서 연봉 물어보면 불합격이라던 누가 생각나네요.
24/04/28 21:04
1. 민희진이 풋옵션이 아닌 나머지 주식을 판매할 때 하이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비상장사의 특성상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조건입니다.
안 그러면 비상장사인데 제3자의 지분이 대주주의 의견에 반해서 들어오게 되니까요. 민희진의 주식은 외부 투자 성격이 아니라 스톡 옵션 성격이라 더욱더 제3자 판매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주식을 한 주라도 가지고 있을 때 경업금지조항은 좀 과한 측면이 있습니다. 최소한 주식을 가지고 있어도 기간이 지나면 경업금지는 풀어줬어야죠. 하이브 입장에서는 제3자 지분 취득보다 경업금지가 더 목적인 계약서라고 보입니다. 3. 민희진이 경업금지조항을 풀어달라고 하는 것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요구입니다. 그에 대해 하이브는 기간을 늘리자 라는 것 역시 충분히 할 수 있는 대응입니다. 전 경업금지조항 대신 3년의 기간을 늘리는 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24/04/28 21:09
아니요 하이브가 제안한건 경업금지기간을 3년 더 늘리는거고 민희진은 그렇게 늘릴거면 풋옵션 행사가를 올려달라고 했다는게 기사내용이라는건데요 제가 님 댓들을 잘 이해 못하는건가요?? 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24/04/28 21:09
하이브가 제안한게 합리적이라는 얘기입니다.
주식을 가지고 있어도 경업금지가 해지되는게 5년에서 8년으로 3년으로 늘리는게 합리적이라구요.
24/04/28 21:12
네. 정확합니다.
최초 계약에 비해 하이브는 경업금지가 무제한에서 8년으로 줄고, 민희진 입장에선 5년에서 8년으로 늘죠. 그 정도면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24/04/28 21:17
아뇨. 납득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수정이 필요하지만 수정이 무효를 말하는 건 아닙니다. 최초 계약시 양쪽은 풋옵션(민희진 이익)+경업금지(하이브 이익)로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경업금지를 완화하려면 어느정도 양쪽의 이익을 맞출 필요가 있고 전 3년이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24/04/28 21:21
VictoryFood 님//
무기한 경업조항이 애초에 불합리했으면 저울에서 그냥 들어내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 대가로 반대쪽에 뭘 하는 게 아니라?
24/04/28 21:22
VictoryFood 님// 우선 논리적인 설명감사드립니다.
이게 논의의 출발점이 좀 다른거 같아요 저 조항이 부당한 조항이 아니라면 통상적 수준의 경업금지 종료기간은 언제인가가 문제될텐데, 시작지점을 기존의 무제한에서 설정한다면 3년추가도 납득가능하겠지만 아마 계약당사자는 엑시트 시점으로 볼거 같거든요
24/04/28 21:27
바쿠 님// Kusi 님// 최초 계약시 무기한 경업조항이 불합리했으면 민희진 쪽에서 이의를 제기했을 것이고 그에 반해서 풋옵션 이익이 줄어드는 식으로 합의가 진행되었겠죠.
결국 최초 계약은 당시 양쪽의 이익이 등치라고 상호 합의한 겁니다. (실제 이익이 등치인지 아닌 것과 상관없이 양쪽이 그렇게 인정했다는게 중요합니다.) 그러면 수정하게 되면 이미 평평한 저울 추가 한쪽으로 기울게 되는 거니까 어느정도 반대 보상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4/04/28 21:32
VictoryFood 님// 전 지분소유와 경업금지를 개별조항으로 보는게 맞고 이걸 결합하서 새로운 무제한적의 법률효과가 발생하는건 자체로 무효가 아닌가 싶거든요. 각 조문의 취지상 소유를 하는 동안 지분사에 위해한 경업 을 하지 않는다. 이게 가장 드라이한 해석 아닐까요?
24/04/28 21:38
Kusi 님// 네. 저도 지분 소유와 경업금지가 개별이라는게 맞다고 보고 하이브가 수정에 동의 안했을 때 민희진씨가 법적으로 계약 무효를 신청했으면 받아들여졌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하이브는 수정에 동의했으니 상호 합의가 우선이고 그 합의에 3년 추가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보여집니다. 결국 민희진쪽 주장 : 풋옵션+경업금지 5년 vs 하이브쪽 주장 : 풋옵션 + 경업금지 8년 인데 풋옵션 + 경업금지 8년이 불합리한 건 아니니까요.
24/04/28 21:44
VictoryFood 님// 결국 각자가 주장할만한 사안이네요. 설사 무효가 인용 된다고 하더라도 법적절차와 기간을 생각하면 민희진이 기함할만하고 하이브도 일단 성립된 계약이니 기득권이라고 생각하는 거고 엑시트시 멀티플 조정도 당연한건데, 민희진 입장에서는 그저 묶어두는게 목적이었다고 생각하면 정 떨어질만도 하고
24/04/28 21:04
돈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어떤 형태로든 아티스트 끌고 들어오는 건 팬들이 갈라지고 싫어하는 사람도 생길 수 있는 문제라 이 업계에 어른으로 금기라고 생각해서 욕하고 들이 받는 바이브 라고 하기는 아티스트 생각안하고 자기 생각만 하는 짜치는
24/04/28 21:08
제가 미니진 편에 안서는 가장 큰 이유가 이겁니다
하이브는 아직까지도 뉴진스 멤버들을 대놓고 끌어들인건 없는데 자기 새끼라며 애낀다던 미니진은 첫 입장문 부터 라이브 까지 계속 자기 새끼들을 팔아서 여론을 뒤집어 버렸죠 이제는 미니진 때문이라도 하이브가 대놓고 뉴진스를 밀어주기도 뭣한 상황이 되었고요 저에게 진짜로 뉴진스 걱정하는거 맞냐는 사람들 마저 이젠 뉴진스 멤버들 언급 안하더군요
24/04/28 21:55
아티스트 생각했다기엔 뉴진스 컴백일정 며칠 앞두고 뉴진스 총괄프로듀서인 민희진을 언플하고 컴백자료가 모두 들어가 있을 '정보자산'을 모두 가져가겠다는게 제대로 엿먹어보라는건데요
24/04/28 22:26
기자회견에서 말하길, 민희진은 뉴진스 부모님들에게 자기랑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고..오히려 부모님들이 기자회견 나가서 다 말하라고 했다고 하죠.
24/04/28 23:03
뉴진스에게 도움 안되는 것을 뉴진스 언급하며 엮인 것으로 아웃이죠
뉴진스멤버나 부모님 의견이 어떻든 프로듀서는 아티스트에게 도움 안되는 일은 피해야 하는 사실이 변하진 않죠
24/04/29 02:48
피프티 사태를 보면 부모들이 딱히 아티스트를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들이 말하랬다고, 아티스트 생각 안하고 신나서 이야기하는것도 웃기구요.
24/04/28 21:05
민희진을 까는 논리는 이제 몇개 안 남은 것 같습니다.
1. 계약서를 안봤다 : 사람을 믿은 민희진의 명백한 실책입니다 2. 무당에게 회사 대외비를 유출했다 : 외부인에게 회사 대외비를 유출한건 사내 징계감이겠죠 3. 몇백억 받을거면서 돈에 미쳤다 : 민희진의 입장을 이해할 포인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는 명예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했고, 초기 멀티플인 영업이익의 13배도 사실 업계 평균보다 되지는 않는 수치인데 박지원이 높은 수치라고 해서 그걸 믿었다 사실은 그게 아닌걸 알고 평균만큼 맞춰달라고 한거죠. 실제로 증권사에서도 하이브의 계열사들 멀티플을 20배 정도로 계산해서 회사 가치를 산정으니까요. 민희진은 자기 회사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24/04/28 21:11
제일 중요한 거 하나가 빠졌네요.
[어도어 본인 지분 비싸게 팔고 그 이후 여러가지 방법으로 가치 폭락 시켜서 빈껍데기로 만든 후 제3자를 통해 본인 우호 지분을 늘려서 어도어 다시 사오려고 했던 계획]에 대한 판단 아닌가요? 하이브는 진지하게 받아 들였고, 민희진은 농담이라고 했는데... 전 님이 언급하신 3가지 쟁점 다 합친것보다 이 사안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24/04/28 21:14
대통령이 사무실에서 비서실장 앉혀놓고 전쟁 이야기 한게 비서실장 노트에서 나왔는데, 그냥 농담이었다고 하면 누가 믿겠어요. 적어도 야당이나 적국은 안믿죠.
24/04/28 21:21
워낙 쟁점을 많이 만들어 놓으니까, 이제 민희진이 어도어 먹어 보려고 했던 일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나봐요. 크크.
전 영리회사에서 절대로 벌어져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24/04/28 21:52
진지하게 형사법으로 처벌하려는 생각까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물리적으로 하이브가 어도어에서 민희진을 단기간에 쫓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거든요. 이사진까지 다 민희진 우호 인력으로 몰아줘서요. 그렇다고 모회사에서 역심을 품고, 어도어 먹어 보겠다고 계획세우고 실행할 사람에게 전권 다 준채로 반년 이상 회사에 내버려둘 순 없으니 여론전도 하고 무리수도 많이 뒀겠죠.
그래서 하이브는 앞으로 자회사 컨트롤 불가능하도록 인적 구성 절대로 안가져갈 것 같네요.
24/04/28 21:55
제 생각에는 그냥 풋옵션 안주려고 명확한 과오를 잡으려는 것 같은데요. 해임이야 대주주 권한이고, 풋옵션을 행사 못하게 하려고 감사하고, 조사하고 있는 것 아닐까 싶네요. 보상 금액도 차이가 많이 있고 양쪽 감정도 섞여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24/04/28 22:13
계약서 까보기 전까진 확인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민희진 과오가 인정되는 것에 따라서 풋옵션 행사 수준이 달라지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면... 말씀하신 것도 충분히 가능하겠네요.
24/04/28 21:30
실행 단계까지 안가도, 머릿속 상상에서 한걸음 더 나가서 구체적으로 계획 하는 것도 전 있어선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형법적으로 배임 미수죄가 없어서 무죄일 거라는 이야기는 많이 봤는데, 그것 때문에 이 문제가 정말 별거 아닌거라 생각하는건지...
24/04/28 21:13
맞습니다. 보통 저런분들이 돈에 욕심이 없다는 말의 의미는, '돈때문에 일한다'가 아니란 뜻입니다. 결코 자기가 한 일에 대한 리워드를 안받겠다는 뜻이 아니예요. 오히려 크면 클수록 좋죠. 그만큼 내 창작물이 인정받는다는 거니까요. 근데 그걸 짓밞고 며칠동안 언플로 내리찍으며 명성을 땅에 떨어뜨리니 소위말해 빡이 돈거죠.
24/04/28 23:44
돈에 욕심이 없었으면 기간 연장 안에 대해 돈을 더 달라가 아니라
돈을 줄일 테니 기간을 동일하게 해 달라고 하는게 맞지 않나요. 누가 봐도 돈에 대한 욕심인데
24/04/28 21:18
영업이익 마이너스가 인센 10억 받아가는거 보면 참기 힘들긴 해요. 영업이익 플러스 낸 사람은 얼마를 가져가야 합니까?
24/04/28 21:22
새로 개발하는 업무를 하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겠죠.민희진씨가 어도어 1년차때는 인센이 없었나보네요.
게다가 박지원씨는 그냥 하이브 대표이사네요. 그룹 경영을 하는 사람인데 영업이익을 개별회사하고 같이 보면 안되죠. 일종의 지주사 사장인데요.
24/04/28 21:30
보통 지주사의 업무의 범위가 그 아래 계열의 성과를 간접으로 포함해서 보니까요. 연결로 생각하죠. 그룹이 전체가 적자가 아니라면, 그걸 적자라고 할 수 있나요?
24/04/28 21:28
보상 문제야 회사와 민희진 사이의 문제긴 한데요. 제 상식에선 민희진의 능력을 아무리 높게 봐도 하이브가 이미 호구처럼 다 퍼준 상황인 것 같습니다. 최소한 하이브에게 [능력에 맞는 돈을 안줄려는 쪽] 같은 표현이 어울리지 않네요.
- 민희진은 하이브 본사/자회사 모든 인원 중 가장 연봉이 높습니다. - 따로 하이브가 민희진에게 제공한 주식 보상은 현재 시점에서 천억원대가 넘어 갑니다. - 심지어 하이브에게 되파는 시점은 회사 대표인 본인이 정할 수 있으므로, 가장 성과 잘 나올 것 같은 해에 팔아도 됩니다. - 그건 어도어 전성기 영업 이익 5년치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 외 성과 인센티브는 따로 받습니다. - 개국 공신인 BTS 멤버들 보다 훨씬 대우 잘 해준 겁니다. - 당연히 SM 에선 이것보다 훨씬 못받았습니다. 여기까지가 민희진 보상 관련 사실 관계고... 개인적으론 아무리 민희진이 뛰어나도 하이브 말고 어느 회사를 가도 저 정도로 파격적인 대우 해주는 데 없을 거라 봅니다. 애초에 하이브 말고 다른 회사였으면 월급쟁이 임원 하나 고용하느라 회사 망하는 수준이거든요. 뭐 중소 엔터사 말고 SM, YG, JYP 수준에서도요.
24/04/28 21:15
2년치 영업 이익의 평균 멀티플 13배가 업계 평균이 안돼요?
사실상 영업 이익의 대부분인데 이상하네요. 난 저런 이상한 계약을 한 하이브가 이 일의 원인이라고 봤는데…
24/04/28 21:21
저도 이해가 안가는데요. 엔터사가 정상 영업해서 신인발굴-스타 영업-IP사업 이 다 영속적으로 굴러가는 걸 전제로 멀티플 20배를 회사 가치로 받는다고 치는데, 어도어는 그게 아니라잖아요. 빈껍데기라고 하면서 20%의 20배든 30배든 받으면, 4-6년간의 회사가 번 모든 수익을 가져간다는 건데, 이게 말이 되나요?
24/04/28 21:26
그러니까 그게 이상해서요.
풋옵션 행사 조건이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심지어 스톡옵션 전환 주식인데, 스톡옵션이라고 생각하면 더 이상하구요.
24/04/28 21:27
풋옵션이에요. 행사시점 2년의 평균 영업이익 x 13배 x 지분율 이고 이걸 x20배 든 x 30배를 하면서 지분율도 13->18%로 올려달라는 거죠. 그러면 4년치 영업이익이에요.
24/04/28 21:30
아 같은 말이었네요. 그런데 원래 지분가치 대 영업이익의 비중이 그정도 될 수도 있지 않나요?
보통 PER 20배로 회사를 팔면 20년치 영업이익을 가져가는 거잖아요. 20%니까 4년치 맞지 않나요? 그럼 PER 20배가 비싼건가? 라는 질문으로 가야 되는데 그게 비싼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이브도 44배고요..
24/04/28 21:34
그러니까 그게 JYP나 YG 혹은 더 작은 엔터사라도 관련 부서가 시스템화가 되어 있는 회사면 그럴거 같은데요. 어도어가 그런회사인지는 모르겠네요. 뉴진스 전담 회사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뉴진스는 7년 계약이죠.
24/04/28 21:45
그 말씀에는 이 사태 전부터 이 회사에 뉴진스 외의 아티스트가 없을 것이었고, 뉴진스가 7년 후에 계약해지할 것이 확정되어 있다는 게 전제가 되야 할텐데, 저는 잘 모르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이유가 있나보다 하겠습니다.
24/04/28 21:53
그렇군요. 이해합니다.
다만 저는 애초에 하이브 내부 견제나 레이블 간 카피 같은 게 없었으면 독립이니 탈출이니 하는 이야기가 애초에 안나왔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24/04/28 22:02
그런데, 하이브에서 먼저 언론에 공개를 안 하고, 민희진이 기자회견에서 한 이야기를 여름에 먼저 풀었을 경우를 상상해봐도, 하이브에서 주장하는 일이 벌어지는 시나리오가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24/04/28 22:07
바람돌돌이 님//
악마라고 하든 찌질이라고 하든 하이브가 그냥 안 풀어주면 되는 거잖아요. 민희진이 일방적으로 썰을 풀었다고 지금보다 더 많이 악마화 무능력화 됐을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조용히 주총 열어서 (뭐 몇달 걸렸다고 치죠) 민희진 짤랐으면 차라리 지금보다 나았을 것 같아요. 마침 민희진이 그 여론전도 했을 테니 명분도 충분하고요. 하이브가 하필 컴백 직전에 언플 추하게 하면서 먼저 이니시걸어서 이 사단을 낸 게 문제라고 보거든요.
24/04/28 22:17
바람돌돌이 님//
에이, 그러면 이제 음모론의 영역으로 들어가서 아무 이야기도 못하게 되잖아요. 주5일제는 한국 산업의 경쟁력 파괴를 위한 국가전복세력의 음모다. 음모 맞는데 음모라서 못찾는 걸 내가 어떻게 증명하냐? ... 이런 식으로 되는 거죠. 그리고 민희진이 한 이야기는 얼굴 까고 라이브로 해서 이 정도로 파괴력이 있는거지, 블라인드에 누가 이랬다더라 하고 올라왔으면 누가 진지하게 신경이나 썼겠습니까? 아실만한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파국적으로 보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24/04/28 22:20
바쿠 님// 오늘 벙탄소년단 관련 이슈, 사이비 관련 이슈, 뮤비 관련 이슈가 익명게시판을 통해 전파되었죠. 어제는 아일릿이었고, 지난주는 르세라핌이었구요. 각각 누가 어디서 자료만들고 있는지 모르죠. 전파경로상의 일반인이나 팬들은 그 출처에 큰 관심이 없구요.
24/04/28 22:23
바람돌돌이 님//
그러니까 여기 pgr21에서도 아래 단월드 글에 달린 댓글이랑 민희진 기자회견에 대한 반응만 봐도 차이가 확 나잖아요. 인터넷에 널린 게 개소리인데, 이게 수천억짜리 사업이 한 방에 날아갈 정도로 큰 리스크면 방시혁이 애초에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지 말았어야죠.
24/04/28 22:29
바람돌돌이 님//
그 말이 정말이면 한국 부자 순위에 방시혁이 아니라 바이럴 업체 사장이 올라가있어야죠. 그냥 악성루머 풀고 숏치고만 반복하면 재벌인데요? 제가 설득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으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4/04/28 21:50
비상장사의 스톡옵션은 보통 제값에 행사를 못하는 게 국룰인가보네요?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도어에서 민희진의 포지션은 시키는 거 하는 월급쟁이보다 창업자에 더 가깝다고 봐서 지분 가치를 그렇게 깎아도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24/04/28 21:53
스톡옵션이면 멀티플 개념도 보통 없죠.
그리고, 민씨의 포지션은 창업자보단 월급쟁이가 맞지 않나요? 자기가 회사 세우고 판 것도 아니고.
24/04/28 21:56
네. 그렇게 보실 수도 있죠. 저는 이 업계는 결국 오리지널 콘텐츠나 서사가 왕이라고 봐서요. 자본 조달한 사람이 왕이라는 관점도 인정합니다.
24/04/28 22:03
저도 하이브가 80% 쩐주로서 민희진씨 해임할 권리는 인정하거든요. 다만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 바보짓이라...
지금 이 건을 안 터뜨리면 몇 달 안에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는 주장에도 동의가 안 되고요. 하이브에서 먼저 언론에 공개를 안 하고, 민희진이 기자회견에서 한 이야기를 여름에 먼저 풀었을 경우를 상상해봐도, 하이브에서 주장하는 일이 벌어지는 시나리오가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24/04/28 22:11
바쿠 님// 내년에 풋옵션 행사하면 뉴진스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들고 기획자가 나갑니다.
그런데 그 기획자는 평소 공공연히 하이브와 선을 긋고 있었고, 아티스트는 절대적으로 기획자를 신뢰하고 있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완벽하게 뉴진스의 성공이 하이브의 성공이 아닌 상황이 됐습니다. 이건 돈문제가 핵심이 맞아요. 개인적으로 이런 상황을 만든 하이브가 근본적인 잘못은 맞다고 봅니다.
24/04/28 22:20
PilgRim 님//
제가 듣기로는 경업 금지 조항이 있어서 그게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나봅니다. 근본적으로 저랑 관점이 다르신 부분이, '민희진씨는 애초에 무조건 나갈 생각이었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저는 그냥 하고 싶은 데로 하게 내버려 뒀으면 계속 하이브 밑에 어도어에서 일 하면서 있었을 것 같거든요. 이건 어느쪽이 맞다고 할 수 없는 영역이라 필그림님의 의견도 존중하겠습니다.
24/04/28 22:24
바쿠 님// 겸업금지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풋옵션은 5%인가 남기고 발동 가능한데요.
애초에 나갈 생각이 있었는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건 사실이죠. 하이브의 잘못이던 본인의 잘못이던 간에요.
24/04/28 22:31
Leeka 님// 그렇네요.
2026년 11월까지 의무재직이네요. 그런데 풋옵션 행사 이후에 큰 의미가 있을까요? 오히려 회사에서 내보내고 싶어할텐데... 지금도 그렇구요.
24/04/28 22:07
자본 조달만 한게 아니죠. 멤버 (다른 맴버들은 민희진씨의 영향력이 있다지만 민지는 쏘스에서 뽑은 연습생 데려간거죠)와 모든 인력 + 기타 리소스를 전부 쏘스에서 물적분할로 가져온게 어도어니까요. 오리지널 컨텐츠나 서사를 만들 재료부터 하이브에서 들고 왔다고 봐야 할텐데 창업자와 월급사장중 비교하자면 월급사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4/04/28 22:12
저도 민희진이 뭐 스티브 잡스급의 크리에이터라서 비중 100% 인정해줘야한다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만, 대체불가능한 영향력은 이미 상당히 인정받는 사람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뉴진스 이전의 실적도 있고요. 영화로 치면 봉준호 정도의 비중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영화사에서 전부 기획해서 만드는 흔한 상업영화 바지 감독보다는 훨씬 많이 인정해주는 게 맞다고 봐요.
대체가능한 인력이나 리소스나 재료는 '자본'에 포함된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고요.
24/04/28 22:16
댓글을 읽다가 갑자기 든 생각인데, 며칠만에 변검 배우가 됐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크크
어제는 빨간가면, 오늘은 노란가면, 내일은 초록가면...
24/04/28 21:27
이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것도 그 첨병이라고 할 수 있는 Kpop이 들고 나온 도덕성 논란 치고 유치하죠.
회사와 아이돌도 아니고, 유력 기업과 유력 디렉터 간의 계약인데, 독소조항이든 연장이든 협의 사항이지..정치 사회 도덕도 아니고...사적 욕망으로 뭉친 회사에서...어느 선이 적당하냐 정도 말곤...이럴 필요가 있나 싶네요.
24/04/28 22:37
아시잖아요. 이게 현실이면서, 크게 다르지 않아요.
다음 패치에서는 못쓸꺼 같긴한데, 우디르는 저번 패치에서는 괜찮았습니다. 다 떠나서, 판결이 내려지 않은 상황에서, 누구나, 자신의 주장으로 다투는게 맞지 않나 싶고, 몇년 뒤에, 결론이 나왔을 때, 아무도 관심 없겠죠. 어떤 이는 내얘기가 맞았어 라고, 얘기할 수는 있겠지만요.
24/04/28 21:35
확실한건 하이브는 어도어의 기업가치가 더 올라가면 안된다라는 거고 결국 매출을 줄이려면 뉴진스 활동을 최대한 방해하려할 것인데...
24/04/28 21:47
민희진을 어도어에서 쫒아낸다 하더라도 풋옵션 행사시 줘야할 돈을 줄여야 하는데 결국 매출을 줄여야죠. 풋옵션 행사 시기까지는요.
24/04/28 23:48
번다 치더라도 그거보다 더 많은 현찰을 한방에 줘야하는데요. 민희진한테 줘야할 풋옵션 행사액은 돈 더 벌어서 매출이 올라갈수록 PER이 올라가니 줄 돈이 커집니다. 퇴출 이후가 아니라 풋옵션 행사시기 기준으로 봐야하면 2025년이고 그럼 2023-2025의 2년간 매출액 기준이 되버리죠.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올수록 어마어마하게 줘버려야 합니다. 지금도 2년치 순이익에 육박하는 금액인데 앞으로 매출이 늘수록 줘야할 돈도 늘어나니 더 큰 현찰을 한번에 줘야하는겁니다. 아무리 하이브라도 1천억 넘는 현금을 한번에 주긴 부담스럽죠.
풋옵션 행사한 뒤에 돈 벌어온다라는건 뉴진스 데뷔 5년 후고, 일반적인 걸그룹 사이클이면 이제 수익 정체나 감소가 되버리죠. 지금 하이브가 그거 싫어서 판을 벌렸는데 뜻대로 안가는거니까요.
24/04/28 22:35
민희진을 쫒아낸다는 뜻은 민희진에서 귀책사유가 있다는 전제고, 그럼 주주간 계약 위반으로 풋옵션 행사 자체를 아마 못할 겁니다.
즉 민희진이 풋옵션을 정상적으로 행사하려면 어도어 경영, 하이브와의 관계 모두 최소한 표면적으로라도 정상적으로 굴러가고 있어야 하죠.
24/04/28 23:54
주주간 계약 문제와 어도어 경영 관련 문제를 연계 시키면 가능한데 문제는 지분 취득과 경영 시기가 다르다보니 둘이 다를 가능성이 높고, 하이브도 명확한 배임관련 내용이나 계약관련을 해명 못하는 상황이라 결국 장기전으로 갈텐데 만약 판결이 민희진쪽으로 유리하게 나오면 뉴진스 매출 규모만큼 늘어난 풋옵션 금액을 줘야하죠.
24/04/28 21:41
지난번에 올라온 내용은
하이브는 이에 대해 ‘양도약정 제한’을 풀어줄테니 대신 ‘의무재직으로 인한 경업금지를 2026년 11월 -> 2029년 11월‘ 로 3년 연장하자고 제안 (의무재직 기간은 경업금지 적용) & 풋옵션 행사 시점도 올해 말이 아닌, 더 뒤로 행사하는 것으로 조정하자고 전달 위 내용만 쏙 빠졌고 30배라고 말한건 다시 봐도 너무 악의적(한쪽에 치우친)인 글이었군요. 심지어 30배도 아닌데.... 하이브 언플은 좀 뭐랄까... 짜치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돈미새로 보는 글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잘 되고 나서 잘 된것에 대한 보상을 받겠다. 돈에 우선하지 않겠다로 보는게 맞을것 같은데...
24/04/28 22:57
연령대가 좀 나뉘죠. 엔터업계 사람들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얼마를 어떻게 받는지 관심이 없어요. 월급쟁이 아니에요? 쩐주 말 들어야지? 같은 업계와도 사건 쟁점과도 맞지 않는 소리만 반복하고 계시는 분들이 대다수고.
24/04/29 01:13
아이러니한게 정치성향 때문에 사이 안 좋은 각종 포탈카페,엠팍,클리앙,루리웹 피지알 등등의 아재 사이트는 대체적으로 말씀하신 [ 돈은 거짓말을 안합니다 ]이나 [사회 생활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멘트하면서 하이브 지지하는거 보면 재밌긴합니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젊은 남초나 여초는 하이브 까는게 주류인거 보면 세대간 시각 차이가 확실한듯요.
24/04/28 21:49
자기들 제안(경업금지 3년연장) 은 쏙 빼고 상대 제안만 넣어놓고 발표하는건 좀 나중에 밝혀지면 많이 짜치는 내용이긴 할텐데요 크크
[불리한 걸 미리 쓸 필요 있냐] 는 재판할때 서면 낼 때나 그런거고 언플할때 저걸 계속 숨길 수 있는 게 아니면 미리 다 까야 나중에 덜 맞거나 안 맞을 수 있는데.. 끝까지 숨길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요
24/04/28 22:58
재판에서 서면 낼 때도 저 정도로 뻔히 밝혀질 사실을 속이고 내면 외려 불리해집니다. 판사가 너 뭐하냐 하는 식으로 눈빛이 바뀔걸요 크크
24/04/28 23:27
사실 지난 관련글에서는 이정도로 뻔한 걸 가리고 입장문 낼 거라고 생각 안 하고 "이미 미리 파는건 합의해줬다는데?" 라고 이해하고 그 기반으로 댓글 달았었거든요 그래놓고 지금 이 본문 보니까 크크 앗 완전속았다! 설마 이렇게까지 할줄이야! 싶고 말씀하신 판사들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앞으로 하이브가 뭔소리 해도 "설마 이정도 대기업에서 그런 수준의 구라를 치겠어?" 보다는 "이 구라쟁이들 또 뭘 숨겼냐?" 로 생각할 듯 하네요 저만 그런것은 아닐것
24/04/28 22:04
하이브는 첨부터 끝까지 언플이었죠. [민 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 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부터 경업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런식으로 문장을 교묘하게 구성하면서 노예계약이 아니라고 언플했지만 매각 성사여부를 하이브만 결정할수 있었으니 사실과 달랐죠. 이걸 매각한다면이라고 조건을 붙여놨으니 거짓말은 아니라고 해야 될까요
24/04/28 22:10
제가 민 씨 측 자문변호사여도 하이브 측 제안을 절대 못받겠는데요.
단순 의무재직기간 늘어나는것을 넘어 풋옵션 행사기간까지 뒤로 미룬다? 자문변호사 입장에서 하이브 측 제안 받을만 하다고 하는 순간 그 클라랑은 얼굴 안보겠다는거죠. 단순 의뢰인 보호가아니라 m&a나 주주간계약 같은 관련 협상하다보면 변호사들입장에서도 야 이건 좀.. 싶은 내용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저런 변경 제안은 그 정도인데요? 게다가 아이돌 걸그룹 말년차에 따른 수익성이나 인기 유지 난이도 등 고민하면 민씨 본인 입장에서도 더더욱 그렇겠죠.
24/04/28 22:16
경업금지 조항 없으면 민희진은 바로 지분 팔고 1000억 만들어서 하이브 대신 MHJ 만들어서 직접 엔터사 운영하고 싶겠네요.
그렇게 되면 뉴진스랑 빠이해도 아쉽지 않겠죠.
24/04/28 22:22
그냥 딱 양측 제안만 놓고 보면 하이브가 못할제안 한 건 아닌 것 같거든요?
근데 처음부터 그렇게 말 안 하고 "저여자가 돈에미쳐가지고" 만 남겨놓고 그걸로 언플한 상황에서 그 제안이 밝혀졌는데 이후에 "아 우리 제안은 합리적이었다고" 라고 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싶네요 심지어 실제 그렇다고 하더라도요. 이미 양치기 그자체라
24/04/28 23:01
제가 돌대가리라 잘못 이해한 것인지는 몰라도, 저 기사가 사실이라면,
뉴진스 7년 계약 끝날때까지, 민대표 너는 하이브에 소속되어 있어야해. 그전에, 하이브를 떠나서, 우리 경쟁 상대가 되는 일은 허용할 수 없지. 뉴진스 계약기간 7년 지나서, 그 때는 뭐 늙은 애들 데리고, 니가 뭐든 하던가 말던가 후훗. 뭐 이런 느낌인데, 하이브 입장에서는 기업적 관점에서 자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 했다 할 수 있겠고,(인정) 민대표 입장에서는, 불합리하다 느껴질 수 있고,(인정) 다만, 그사이에, 뉴진스 친구들도 나이가 들고, 민대표도 나이가 들고, 하이브 입장에서는, 손해 볼 수 없는 구조, 물론, 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가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국힙원탑으로 떠오른 민대표를 자연스레 응원하게 됩니다. "맞다이로 들어와" (난 우디르라 언제나 태세전환 가능한건 안비밀)
24/04/28 22:29
만약 주식을 다 팔아도 2026년 11월 이후에 경업금지가 풀립니다.
재직과 지분 둘다 걸려있어요 하이브의 제안을 받으면 2029년 11월 이후에 풀리고요 2029년 11월이면 뉴진스 7년 재계약 이후라 왜 2029년을 하이브가 원하는지도 알 수 있는..
24/04/28 22:39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53927
위의 기사에 따르면 민희진이 주주간 계약 위반 시 하이브에서 민희진과 이사진이 보유한 어도어 20% 주식에 대해 콜옵션 행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24/04/28 22:53
사태가 흘러가면 갈수록 쌍방과실 그것도 과실비율을 쉽게 특정하기 어려운 건으로 보이는데
한 쪽을 악마화 시키는게 맞나 싶네요. 처음에는 기존의 갈등구조와 결이 다르게 흘러가는게 흥미롭다 싶었는데 내가 반드시 옳아야 하는 분들도 있어서 논의가 겉도는거 같습니다 이해당사자인 것처럼 싸우진 말자구요. 이러다 뒤로 대충 합의하고 극적봉합으로 연출하는 것도 가능한게 어른의 세계잖아요
24/04/28 23:02
극적 봉합 연출한다는건 민희진과 어도어 살린다고 빌리프랩이나 쏘쓰를 바보로 만드는거라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멀티레이블 중 하나 살리자고 둘을 바보로 만들면 멀티레이블 전략 계속하긴 힘들지 않을까요?
24/04/28 23:30
확실하게 말하고 싶은건,
내부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언플을 통해서 한 사람을 사회적 매장을 시키려고 한 행동은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요? 일반적인 케이스면 바로 맨탈 수습 못하고 무너졌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24/04/28 22:54
종합해보면 어차피 주주계약상의 갈등은 하이브-민희진 상호간의 이해충돌입니다. 누가 착하네 마네 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애당초 기자회견만 다 봤어도 민희진 측이 결백하다고 생각한 건 아니잖아요? 다만 잘잘못의 비율이 0:100에서 좀 옮겨간 거지.
대중이 하이브에 짜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 그게 마음에 안든다고 뉴진스 수납시키고 아일릿으로 대체하고 민희진은 무당 등 언플로 내쫒으려고 해?'(물론 이게 진실이라는 보장은 없음) 인 부분 같아요. 하이브는 설득하려면 이 부분을 가지고 하는 게 좋아보이네요.
24/04/28 23:09
보고있음 재밌단 말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이브 보단 민희진 쪽 입장에서 일를 할텐데, 하이브 입장을 열심히 대변하시는 분들 보면.. 본인들은 민희진처럼 될 수 없어서 끌어 내리려는건가 싶기도 하고..
24/04/28 23:35
하이브쪽편을 들면 악이고 민희진쪽편을 들면 정의라도 되나요? 뭔 민희진이 될수 없어서 끌어낸단 소릴 하고 있나요?
내가 월급받는다고 월급쟁이들은 무조건 편들길 바라는건가요?
24/04/28 23:55
비슷한 일을 하는 입장에서 하이브 보다는 민희진쪽에 감정이입이 더 되는건 있는 거 같고요.
이해가 안된다는거지 악이라는건 아닙니다. 뭐 심적으로 민쪽을 비판하시는 입장에서는 제가 이해가 안되시겠죠. 다만,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뉴진스 컴백 몇 일전에 통해 공개화한건 하이브인데, 이러저러하게 까보니 이걸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고요. 일반 직장인이었으면 너 나가라고 하고 책상 치우면 됐을 일을, 그렇게 할 수 없는 사이즈이니 마녀사냥으로 처리 하려다가 일이 꼬인 모양새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24/04/28 23:56
그래서 성공시켜줬죠? 뉴진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면 본인 이력에도 도움이 될텐데요. 그렇게 하면서 당장은 힘들더라도 지나고 보면 본인들도 성장했다는 걸 느낄텐데, 워라밸과 절차만 찾는 일반 사원들 보면 답답합니다. 남들 달릴 때 같이 달리면 어떻게 성공하죠? 남들 달릴 때 더 뛰어야 성공하지 않을까요?
24/04/29 00:02
비슷한 역할인거 같긴 하네요. 보상은 훨씬 적지만, 프로젝트를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고 성공시켜서 저도 돈벌고 밑에 팀원들도 성장했으면 해서요.
24/04/29 03:01
어...진짜 진지하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이브도 물론 아니지만 민희진도 완전 딴세상 사람 아닌가요?
계열사 기업 임원에 연봉 수십억대, 주식옵션 1000억 가진 사람인데 민희진 쪽 입장에서 일 하는 사람이 온세상에 몇명이나 있겠습니까; 대부분은 하이브나 민희진이 운영하는 기업의 월 몇백받는 그냥 사원1이겠죠 민희진같은 상사를 둬서 죽어라 일해서 업계에서 인정받으면 이제 연봉 몇백~몇천 +로 끝나는 업그레이드 사원2정도 되겠네요 양쪽 다 완전 딴세상 사람이지 민희진 쪽 입장에서 일하시는 분이면 한국에 몇 없는 분이신데요...
24/04/28 23:28
민희진 하이브가 보상안으로 싸우는건 지들 사정이라 치고
회사가 100% 자본 투입한 뉴진스 성공했다고 2년만에 민희진에게 천억 이상의 보상을 준것부터 거시기해요. 풋옵 고점에서 엑싯하면 어도어가 뉴진스로 번 돈 민희진이 대부분 가져갈수도 있고 7년후에 뉴진스 탈출하면 어도어 하이브는 바보되는거고. per 20배니 30배니 하는건 여러 사업모델 가진 상장회사 멀티플 일뿐 하이브는 세븐틴 하나 대박난 플레디스 지분 85%를 2천억에 샀는데?? 바닥에서부터 10년 같이 구른 피독은 400억 줬는데???
24/04/28 23:51
공동창업자라도 말이 안되는게
뉴진스보다 더 잘나가는 세븐틴 회사 지분 85%를 2천억에 샀어요. 기존 대표는 천억 현금화 및 지분 10% 남기고 레이블 운영 중이고. 민희진에게 준 풋옵은 방시혁이 배임으로 고소 당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수준
24/04/29 00:31
꼭 그런건 아닌게 엔터주 멀티플이 높아진건 최근의 일입니다. 대장주 에스엠만해도 사업안정성 등을 이유로 불과 3년전만해도 per10 근처였죠.
주식 오래하신분들은 엔터주 하는거 아니다 할때구요 플래디스 합병이 빅히트 시절인데 영업이익이 160억으로 나오네요. 그렇다면 합리적인 인수같습니다. 하이브가 나오고 엔터사업의 공식 자체가 바뀐거에요.
24/04/29 10:54
하이브가 2020년 5월에 플레디스를 인수했는데 2019년 플레디스 영업이익이 169억원밖에 안됐습니다. 시장 가치도 그 정도면 적절하다라는 평가였죠. 지금 플레디스가 나오면 2조부터 시작하겠지만...
24/04/28 23:42
그래서 민희진이 말한 업계 평균 멀티플이 얼마인가요? 아니면 어도어 적정 멀티플은 대략 얼마인가요?
댓글을 보면 13배면 많이 쳐준거다 같은데 이게 업계 평균도 안된다는 건가요?
24/04/28 23:52
비상장회사에, 스톡옵션이 전환된거라 몇 배 이런 걸로 따지기보단 전체 액수로 따지는게 편하죠.
대충 내년에 엑싯하면 700억에서 1000억 정도 가져가는 건데, 말이 안되죠. 외국대기업 CEO도 2년만에 저 정도는 못 가져 갈걸요? 솔직히 누가봐도 하이브가 뻘짓한 겁니다. 이렇게 잘 될 줄 정말 몰랐던거 같네요.
24/04/28 23:56
하이브 뻘짓이야 이미 벌어진 일이고 (사실 경업금지도 있어 그렇게 뻘짓인가? 싶기는 하네요)
지금 협상내용을 보면 하이브의 그 이상은 못준다고 하는건 타당한 영역이고 민희진의 요청은 과하다라고 해석하면 되나요?
24/04/29 00:00
민희진이야 계약대로 진행하는데 과하다고 할것도 없죠.
돈 앞에서 서로 할 일 하는 겁니다. 하이브는 장기적으로 뉴진스의 입지와 덩치를 줄여야 하고, 민씨는 죽어라 뉴진스 가치를 올려야 하고. 뉴진스팬들이 민씨 쪽으로 돌아선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24/04/29 00:12
민희진의 업계 평균이라는 말이 궁금해서 였습니다
하이브가 말한 과하다라는 말이 진짜 과한건지 아니면 민희진이 말한 업계 평균이라는 말처럼 그렇게 과한 건 아닌건지
24/04/29 00:15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많이 과합니다.
근데 계약했으면 지켜야죠. 그래서 온 몸 비틀기 하는 중이겠죠 뭐… 솔직히 저는 풋옵션 계약 나온 다음에 이 드라마 재미가 팍 식었습니다. 월급쟁이의 반란, 사이다 이런건 좀 웃긴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민씨가 내년에 엑싯하면 최소 500억은 보장이에요.
24/04/29 00:22
그건 하이브가 소송걸기전이고..
하이브가 이기면 콜옵션이 가능해서 엑싯 금액 보장이 안되는 구조긴 합니다 소송을 건 현 시점에선 보장금액 저점이 바뀜..
24/04/29 00:28
주주간계약 계약서상 특정조건들 달성시 콜옵션이라서..
그 조건들이 뭐뭐인지 모름 + 현재 알려진걸로 배임이 어렵다인거지 다른 증거가 있다면 가능 이라 소송전 하는 시점에선 엑싯확정은 아니게 된거죠. 엑싯을 계획대로 하기위해 붙는거지..
24/04/29 00:42
스톡옵션을 행사해서 전환시킨게 아니라 그냥 콜옵션을 주고 멀티플 x배에 풋백 옵션 부여 조항을 넣어준 것 같습니다.
기사 보니까 민희진 씨가 세금 문제로 스톡옵션은 난색을 표했고 10%이상 스톡옵션을 발행을 못하다보니 10% 이상 지분을 주기 위해서 어도어가 이익이 안나는 시점에 비상장주식 그냥 순자산 평가 방법으로 초기 염가에 콜옵션 행사할 수 있게 넘긴 것 같습니다. 애초에 법인 설립이 21년 말인데, 스톡옵션 행사하려면 빨라봐야 올해 같은데 이미 민희진씨 지분이 작년부터 존재한 걸로 봐선 스톡 옵션은 아닌 것 같습니다.
24/04/29 01:11
제가 글을 잘못 썼네요.
스톡옵션으로 주려던걸 지분으로 바꿔 줬다는 뜻이었습니다. Per 관련 옵션은 지금도 이해가 안 갑니다. 그냥 ceo한테 주기에는 이상한 옵션이에요. 저게 업계 표준이라면, 엔터 업계 자회사 사장들은 다 저런 옵션이 있다는 뜻인가? 싶기도 하구요.
24/04/29 08:10
게임업계에서 모회사 퍼블리셔-자회사 개발사 식으로 자회사 런칭 시 자회사 대표에게 지분 10~20프로 정도 주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하이브가 멀티레이블 체제 구축하면서 박지원 등 전략 쪽 인원을 게임업계 사람들로 많이 채웠다니 비슷한 방법을 쓴 것으로 보이네요
24/04/29 00:06
어도어가 엔터사 평균인지는 제가 판단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닌지라
작년 하이브 레이블 순이익이 1800억 정도였고 그중에 어도어가 200억 입니다.
24/04/29 00:22
비상장주식 가치평가하는데 엔터업종에서 20~30배면 그냥 평균 맞죠
다만 PER에 멀티플 쳐서 주는 것 자체가 주식회사의 미래 수익성을 반영하는 건데 어도어가 계속 대박을 이어가는게 아닌, 뉴진스 원히트원더로 개점휴업해서 끝나면 민희진만 개이득 보는거긴 하죠
24/04/29 01:30
원탑 걸그룹 뉴진스 + 그걸 탄생시킨 민희진 들고있는 레이블이 엔터업계 평균이 안될 수가 있나요. 평범한 투자조건이라면 PER 30 주고 들어올 사람 줄 섰을텐데
문제는 민희진이 엑싯하는 순간 기업가치가 떨어질거라는 게 이 계약의 변수겠죠 그래서 비즈니스적으로 민희진을 최대한 오래 묶고 눌러앉히는게 하이브 입장일 수밖에 없고 여기서 마찰이 생기겠고요
24/04/29 01:35
보통 아이돌 시장은 남자 아이돌이 쥐고 있다고는 저도 들은 적이 있어서요
남자 아이돌이 없는 레이블이 업계 평균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24/04/29 11:28
국밥한그릇 님// 앨범이나 투어는 말씀대로 남돌팬들 구매력이 높기는 한데 음원/광고 같은 대중성은 여자아이돌이 고점 저점 다 높은 편이고
뉴진스는 매출로 증명중이라 딱히 남돌이 아직 없다는게 저평가 요인은 안될 것 같습니다
24/04/29 01:49
업계 평균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엔터]로 묶이는게 중요한겁니다
예를들어 외식 프랜차이즈 경영권을 판매한다고 했을 때, 주식가치평가를 여러가지로 합니다만, 지금 질문처럼 단순 PER 비율로 비교한다고 치면 업종으로 묶어서 비교하는게 제일 기본이죠 그래서 주식상장할때 어느 업종으로 붙여서 비교군으로 잡아서 공모가를 산정하느냐가 제일 전략적인 부분중에 하나구요 물론 모수가 많아서 비슷한 규모/이익율 등 사례에 비교하면 더 세부비교로 들어가서 비율을 조절하긴 하지만, 아마 당장 어도어 지분이 시장에 나오고 회계법인들이 가치평가해서 셀링할 경우 요즘 엔터주 시황에 비추어 20배 주는게 무리한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24/04/29 02:02
국밥한그릇 님// 가치평가 방법이 PER만 있는게 아니라 EV/EBITDA, PBR, PSR 같은게 있고 업종별로 주로 적합하다고 보아 적용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첨언하면 지금 얘기되는 지분가치의 함정은, 현재 매출 기준(뉴진스 고점)으로 한 가치평가라는거죠 당장 풋 행사할때 매출/가치가 오를수도 있고 떨어질수도 있는거라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동일매출이여도 풋 행사할때 엔터주 평균PER가 높아지면 호구, 낮아지면 혜자가되는거죠
24/04/29 00:24
평균을 요구한게 맞습니다
문제라면 뉴진스가 개점휴업하면 민희진 혼자 먹고 끝나는 구조라 ?!? 이 뜬거지 가치평가 자체로만 보면 20배면 평균은 맞아요 뉴진스가 너무잘됨 + 하이브가 지분을 18%나 줌 의 콜라보라고 봐야..
24/04/29 01:18
현재 하이브가 제시안 안에 따르면 민희진씨가 가져가는 금액이 1000억원이고
민희진씨가 20배를 요구 했다면 기존보다 약 50%정도 상향된 요구이고 그러면 민희진씨가 받게 되는 금액은 1500억원 이네요 민희진씨가 가진 주식이 약 20%에 해당하기 때문에 어도어의 가치가 7500억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
24/04/28 23:57
하이브는 주식을 타업계보다는 많이주는 대신 per비율이 낮은거 아니였나요
주식도 많이주고,per대비를 엔터업계와 비슷하게 해주면 그계약서에 사인하는순간 하이브측은 배임으로 감옥갈텐데요...
24/04/29 00:33
그래서 처음에는 비율이 낮았고, 추가로 주식보유에 따른 경업금지까지 넣었고, 민희진이 뒤늦게 알고 수정을 요구하자, 하이브는 그럼 의무재직기간, 경업금지기간 늘리고, 풋옵션 발동도 나중에 하렴이 되었고, 민희진은 그렇게까지 할 거면 비율을 업계평균으로 맞춰줘가 된거고, 하이브는 그것까지는 들어주지 못하고 있는 거고
24/04/29 01:32
1. 결국 이 사건의 핵심은 주주간계약이 맞는 거 같네요. 기자회견에서 민희진도 주주간계약에 관해 얘기하려다가 계속 변호사에게 제지당했죠. 민희진이나 하이브나 둘 다 비밀유지 걸려있어서 주주간계약 세부내용은 언론을 통해 대리전 하는 모양새인데, 무슨 일인지 한경이 시원하게 까버렸군요.
2. 하이브 동의없이는 주식 처분이 불가능한데, 주식1주라도 보유시 무기한 경업금지 조항은 공정한 조항이라 보기 힘들다 봅니다. 3. 하이브도 불공정한 조항인건 인지했으니 ok, 그럼 저걸 없애주는 대신 다른 조항을 걸자 하고 나온 게 의무재직 경업금지 연장+풋옵션 행사 시점 늦추기였군요. 4. 민희진은 그럴거면 멀티플 업계 평균으로라도 맞춰달라 얘기한 거고요. 적어도 '계약 협상 과정'만 본다면 둘 다 할 수 있는 제안이라고 봅니다. 저 하이브측이 제시한 조건이나 민희진의 멀티플 조건도 협상하다보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죠. 내부적으로 이견이 있더라도 최대한 조율해가며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봅니다. 일단 쟁점은 왜 민희진이 저런 명백한 독소조항이 있는 계약서에 싸인했냐. 첫번째가 이거일텐데, 기자회견 카톡 내용 보면 넥슨 출신 박지원이라는 사람을 엄청나게 타박하더라고요. 널 믿고 계약서 사인했는데 이게 뭐냐면서요. 만약 박지원이라는 사람이 따로 반박하지 않는다면 그냥 사람 믿고 계약서 사인한 거겠군요. 거기에 민희진이 석나간 지점도 대충 보이는데, 하이브 지주회사는 이타카 홀딩스를 1조 2천억원 정도에 샀습니다. https://youtu.be/5gZjFWFqOOw?t=5130 여기 보면 1시간 25분쯤에 '아니 이타카 영익도 안나는 말도안되는 회사도 저렇게 쳐주면서' '1조 언제 뽑아먹을건데'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죠. https://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684 저 이타카홀딩스 인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게 박지원으로 보입니다. 지주회사에서 돈을 물쓰듯이 쓰면서 어마어마한 손해를 냈는데 이득을 보는 나한테는 까다롭게 군다. 심지어 그 손해를 낸 장본인이 나한테 독소조항이 있는 계약서를 들이민 박지원이다. 그래놓고 이제와서 계약서 본적도 없다면서 오리발 내민다? 이거면 충분히 열받을만하다고 보입니다. 인센티브 얘기하면서도 저 박지원이라는 사람이 나왔죠. 니가 10억받는데 내가 20억은 말이 안 된다. 니가 0원이면 내가 20억? 그건 오케이다 이런 식으로요. 이걸 보면 민희진의 동기 자체는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돈보다 명예가 중요하다는 게 돈이 안중요하다는 얘기가 아니죠. 당장 '내 가치가 저평가당했다'고 생각하면 명예가 훼손당했다 느낄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민희진의 생각은 짐작이 가니까 하이브의 생각이 중요해지죠. 어차피 천억 정도는 줘야할 돈입니다. 그리고 협상 과정에서 민희진이 업계 평균(대충 13배->20배)를 주장했다면 협상이 끝나면 분명 그보다는 멀티플이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죠. 협상은 보통 합리적인 선에서 최대치를 지르니까요. 솔직히 천억이 천오백억 정도 되는 선에서 그쳤다면 하이브가 못 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하이브는 이타카에 1조를 박치기한 회사거든요. 내부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 왜 무리한 언플까지 터트렸냐. 그것도 굳이 뉴진스 컴백 시점에 맞춰서. 윗선이 전부 바보가 아닌 이상 분명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란 말이죠. 일단 첫 번째 이유는 확실하죠. 뉴진스가 생각보다 너무 잘 됐습니다. 그리고 매출은 투어를 돌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죠. 뉴진스 매출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는 얘깁니다. 두 번째 이유가 기자회견 카톡에서 어느 정도 나온 거 같은데, 민희진은 '보이그룹 런칭'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이쪽도 핵심 포인트 중 하나라고 봐요. 민희진의 능력은 이미 의심하기 힘들 정도가 됐고, 보이그룹은 터지는 순간 들어오는 돈 단위가 달라집니다. 하이브 윗선에서는 아찔할만하죠. 뉴진스 하나만으로도 어마어마한 돈을 민희진에게 줘야하게 생겼는데, 협상으로 멀티플 조정한 이후에 보이그룹까지 터진다? 민희진 능력이라면 터트릴 가능성이 높을까 낮을까. 멀티플 올려준 순간 민희진은 보이그룹도 전력으로 띄우려고 노력할텐데? 이거 생각하니까 계산기 박살나버렸다고 봅니다. 뉴진스는 7년 채우고 탈출해버리고, 민희진이 보이그룹 터트린 것에 맞춰서 풋옵션 최대치로 들고나가면 하이브 손해가 대체 얼마일지 감도 안 잡히니까요. 굳이 아일릿을 만들어서 뉴진스 파이 갉아먹으려한 이유도 그것에 있다고 봅니다. 표절은 아니지만, 아일릿 처음 나왔을때 반응 보면 뉴진스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엄청 많았거든요. 비슷하다 안 비슷하다 이견이야 있지만 아무래도 지금보다는 그때 반응이 더 솔직하다 봐야죠. 게다가 보이그룹이 망하고 뉴진스 원히트 원더로 끝나도 문제죠. 보이그룹 망하고 뉴진스는 7년 채우고 탈출해버리면 어도어는 껍데기만 남는 최악의 상황이 되는거니까요. 그리고 하이브는 '이 가능성'도 의심했고, 민희진은 '이 가능성'도 생각한 것으로 보이죠. 결국 이런저런거 생각해보니 그냥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민희진을 언플로 보내는 게 가장 싸게 먹히겠다는 결론이 섰다고 보입니다. 무당때까지만 해도 민희진 여론은 아에 0:100수준으로 하이브 우위였고, 만일 그 여론이 계속됐으면 평범한 사람은 못버티고 하이브 하자는 대로 했겠죠. 문제는 상대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국힙원탑이었다는 거고... 리스크가 감수할만한 범위를 벗어나버린 거 같습니다. 둘 다 나름 할 말은 있지만 굳이 잘잘못 따지자면 지금까지는 하이브 잘못이 더 커보입니다. 사실 민희진은 하이브 하자는대로 대부분 했거든요. 어도어 설립 당시 초기 지분 하이브 100%로 하자도 동의했고, 독소조항 있는 계약서 사인도 일단은 했습니다. 그러다가 독소조항 수정하자고 반기를 든 건데, 뉴진스가 터지지 않았고 민희진이 무능했다면 하이브도 그냥 수정해주고 말았을 겁니다. 결국 민희진이 너무 유능했던 게 이 사건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 볼 수 있는데, 유능한 게 죄는 아니니까요. 게다가 원래부터 깐깐하게 돈 쓰는 회사였으면 모르겠는데, 이타카에 시원하게 1조 넘게 박고 어마어마한 손해를 낼 정도의 회사가 하이브거든요. 이런저런 형평성 고려하면 하이브가 너무 무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성급하고 무리하게 행동한 대가를 너무 시원하게 치르고 있네요.
24/04/29 01:49
너무 음모론 같은데요
예를 들면 어도어가 100억을 벌면 민희진에게 가는 돈이 110억이다. 이러면 말이 되는데 그것도 이상하고 그리고 그 경우는 또 민희진이 노예계약이라고 말하는 계약을 정말 과도하게 민희진 유리하게 해 줬다는 건데...
24/04/29 02:52
이상할 건 없는게, 이미 어느정도 계약에 대한 윤곽은 나왔습니다. 풋옵션이 어떤 식으로 결정되는지도 이미 나왔죠.
https://v.daum.net/v/20240426140102692 [민 대표 측의 풋옵션 행사가격은 행사 시점 연도와 그 전년도의 평균영업이익의 13배 값에 총 발행주식 수를 나눈 수준으로 책정됐다.] 그리고 노예계약 부분은 4.5%에 해당하는 부분을 하이브 동의 없이 팔수도 없는데 주식 보유 중에 경업 금지가 걸려있어서 그런 겁니다. 저 4.5% 경업금지 조항을 해결하려고 협상에 들어간 거고, 하이브가 내건 조건에 맞춰서 그럴거면 업계 평균에 맞춰달라고 민희진 측이 협상 조건으로 주장했던 거죠. 계약이 유리했다는건 결과론적인 얘기 같습니다. 이건 뉴진스가 빠르게 뜨고 영업이익이 팍팍 나기 시작하니까 민희진 측에 유리해진 거죠. 하이브가 민희진에게 지분 넘긴게 2023년 5월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하이브는 적당히 넘길 수 있는 액수라 생각했을 겁니다. 문제는 2023년 7월 발매된 겟업 앨범이 해외에서 미친듯이 떠버렸죠. 거기에 민희진이 독소 조항 수정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확실하게 일이 꼬이게 됐고요. 뉴진스가 이정도까지 뜰 줄 알았다면 하이브가 민희진에게 그런 계약서를 내밀었을까요?
24/04/29 07:47
사실 경업금지 조항을 생각하면 무리하게 큰 액수인가? 싶기는 합니다.
그럼 결국 돌고 돌아 하이브는 2000억이 아까워서 민희진을 쳐 내려고 했다는게 민희진 측 주장이고 하이브는 2000억이 문제가 아니라, 돈을 들고 먹튀하려 했다는게 하이브 측 주장이라는 말이네요 하이브 측이 말하는 민희진의 계획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달라 지겠네요
24/04/29 02:33
대체로 동의하는 부분이 많은데
역시나 이상한 건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냐는 거죠. 하이브 사이즈에 그간 공헌 생각해서 1000억정도 쥐어주고 조용히 내보내도 크게 무리는 아니거든요. 투어 없이 연간 200억이면 남은 계약기간동안 회수가 충분히 가능해보이고 최근 하이브의 일본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거 까지 생각하면 누가봐도 돈 버는 일만 남았는데 말입니다.. 원하는 대로 다른 걸그룹들 밟고 당장 빌보드 노출가능한 수준의 성공인데다 하이브의 브랜드가치 상승, 육성노하우도 상당부분 가져왔단 말이죠. 그 결과물 중 하나가 아일릿 일거구요 정말 악의적으로 해석하면 그 돈도 주기 싫어서 곱게 안 내보내기위해 수작질 중이다 일거고, 인간적으로 해석하려면 그간 행적이 너무 못 마땅해서 구실을 만들어서 콜옵션 요건을 맞춰서 금액을 줄이겠다 아니면 정말 경영권이 위기에 빠졌다 피프티 꼴 난다고 착각했다 정도인데.. 어떻게 생각해도 하이브 정도의 기업이 천억 때문에 이 사단을 만들정도인가 싶거든요. 그래서 제 결론은 대충 이렇습니다. 현 하이브 경영진은 어떤방식이건 민희진이 이대로 회사를 나가게 될 경우 회사의 주요사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버렸고 그 수단으로 돈보다는 경업금지를 주 목적 삼은게 아닌가 하는거에요 현재 이수만 또한 하이브의 경업금지에 묶인 상태인걸 감안하면 이게 그나마 납득가능한 이유네요
24/04/29 03:41
말씀하신대로 하이브 사이즈에서 천억은 무리도 아니고, 민희진이 올해말 풋옵션 천억 행사한다 쳐도 정기주총때 짜르고 그냥 뉴진스 투어만 하루종일 돌려도 남은 기간 동안 천억은 벌텐데 말이죠.
일단 본문에 따르면 양측이 내건 조건은 이렇죠. [ ‘의무재직으로 인한 경업금지를 2026년 11월 -> 2029년 11월‘ 로 3년 연장하자고 제안 (의무재직 기간은 경업금지 적용) & 풋옵션 행사 시점도 올해 말이 아닌, 더 뒤로 행사하는 것으로 조정하자고 전달 하이브의 제안을 받은 민희진은 ‘그럼 풋옵션 행사가를 올려달라’ 라고 역제안 (재직 기간 3년 추가에 행사 시점도 미뤘으니)] 무기한 경업금지는 하이브도 풀어줄만한 의향이 있다는 거라 주 목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양쪽의 조건이 전부 받아들여진다면 의무재직으로 인한 경업금지가 2029년 11월로 연장, 주식 보유 경업금지 조항 삭제, 풋옵선 멀티플 20배, 풋옵션 행사 시점 연기< 이게 되겠죠. 풋옵션만 행사하고 런하는건 의무재직 경업 금지로 묶어두면 되니 큰 문제는 없다고 보입니다. 풋옵션 시점을 연기하면 올해말에 풋옵션 행사하고 태업하는 것도 막을 수 있죠. 다만 하이브 입장에서 멀티플을 거절했다는 건, 풋옵션을 미루고 민희진이 제시한 멀티플 20배까지 줘버리면 뉴진스 성장세를 볼 때 하이브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 판단한 거 같습니다. 최악의 경우 민희진이 진짜 돈에 미친자라 멀티플 수정해주는 순간 최대한 빨리 투어돌리고 1년 2~3컴백씩 하면서 보이그룹까지 런칭해서 터트린다면 단기적으로 영업이익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풋옵션 행사 시점에 따라 보이그룹은 존재하지도 않을수도 있긴 합니다만, 민희진도 일단 보이그룹 고려는 하고 있었고 하이브도 그 사실을 아니까요. 다만 그렇다 해도 말씀하신대로 '왜 이렇게까지 하냐'부분은 영 찝찝하긴 하죠. 정 합의 안되면 계약서 수정 안하고 뭉개면 그만인데요. 계약서에 서명한 이상 칼자루는 하이브가 쥐고 있고 굳이 내보낼 필요도, 계약서 수정해줄 필요도 없이 꼬우면 법원가든가 태도로 뭉개면서 시간 끌면 굳이 사람 하나 묻어버리겠다고 언플할 필요도 없었을 텐데 말이죠.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해도 하이브가 성급했던 건 맞아보입니다.
24/04/29 01:42
대체 이걸 왜 협상으로 해결하지 않은거고 또 도저히 감정히 상해서 찍어내기로 결정했어도 하필 또 찍어내는 방법이 동네사람들 여기 역적이 있어요야... 이게 대기업?
24/04/29 09:51
최소 천억이라니..
이걸 왜 인간적으로 바라봐줘야 하나요? 하이브는 계약대로 할 뿐인데 말이죠. 돈에 미쳤다는 표현은 좀 과한거 같고. 이걸 동정심에 호소하는 민대표도 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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