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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7 13:42
여자 20대 후반만 돼도 노처녀 소리 슬슬 듣던게 그리 먼 옛날이 아닌데 (내이름은 김삼순 시절)
한국나이 스물여섯에 결혼한다고 하니 왜그렇게 어릴때 하냐고 놀라는 시절이 되어버린게 참 웃프죠 크크 중간이 없는 나라...
24/04/27 14:26
김삼순도 거의 20년 전입니다.(2005년)
그런데 같은 해에 24살에 결혼한 한가인도 왜 이리 어릴때 하냐는 말이 많았죠. 한가인이 지금 소희와 비교해 1살 먼저 결혼했어요.
24/04/27 14:41
99년생 - 24년 결혼 / 82년생 - 05년 결혼이니까 한가인이 한살 아니고 두 살 먼저 결혼한 셈입니다.
여자 초혼연령이 만 기준으로 대충 95년 25세, 00년 26세, 05년 27세 정도로 올라가는데, 그당시에도 서른 넘어 결혼하는 경우도 당연히 많았으니 평균보다 더 이른 20대 중반에 결혼하는 케이스도 많았고, 확실히 기억하는건 그때 20대 중반 결혼을 어색해 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없었습니다. (물로 스물넷은 그 당시 기준으로도 이른 편이긴 합니다만) 김삼순 시놉에 [어쨌든 그녀는 스물아홉의 뚱뚱한 노처녀이다.] 라는 말이 나오고요. 다만 한가인은 그당시 워낙 센세이셔널한 대형 신인스타라서 아깝게 왜 벌써 아줌마가 되려고하냐, 연정훈 나쁜놈 뭐 이런 느낌으로 화제가 많이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요새는 근데 연예인이 아니라도 스물여섯에 결혼하다고 하면 주변에서 다 깜짝 놀라는 분위기니까 사회적 분위기가 급격하게 변화한거죠.
24/04/27 14:25
이 결혼이 화제가 된다면 그건 소희의 나이가 아니라 남편과의 나이 차이 때문 아닐까요.
30대에 열 다섯 살 차이 나는 것과 20대 초중반의 그것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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