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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5 15:41
극적으로 위 논리로 인해
형사,민사소송 다툼에서 민희진이 방어를 했다고 쳐도, 그 사실이 민희진대표의 무죄를 증명하진 않습니다. 사실이 변하지 않죠..
24/04/25 15:42
크크크 '생각은 해봤다..근데 걸려서 못했으니 배임이 아니다' 군요. 뭐..그런데 들켰으면 나가야지.오늘 하이브에서 카톡 공개 안했으면 버티려고 했었는데 하이브에서 수집한 정보까니 형법, 상법으로 대응하겠다는건데..배임죄는 모르겠는데 니들 '괘심죄'는 걸린거 같다.
24/04/25 15:52
예비가 '죄인 범죄'가 있고 '죄가 아닌' 범죄가 있는데
쿠테타는 예비만으로도 범죄가 성립합니다. 예비가 죄가 아닌 경우엔 '아 내가 저인간 줘 패고 싶다' 라고 생각한것만으로도 폭행예비죄로 처벌하고 이러는게.. 이슈가 있어서 일부 범죄에 한해서만 예비도 죄로 취급합니다.
24/04/25 15:43
요약하면 '아직 형사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잖아요 ㅠ' 인 것 같은데
기자회견 자청해서 법률대리인이 하는 소리가 겨우 저거면 볼 장 다 봤다 .. 는 감상뿐
24/04/25 16:17
이걸 보니깐 카톡 같은 거 다 깐 이유를 알듯도요? 하이브도 끌여내려서 진흙탕 싸움 하자.
방시혁 의장과도 이렇게 사소한 다른 걸그룹 까면서 하기도 한다. 나도 그런 차원에서 그냥 불만이 있어서 망상한 거 뿐이다. 이런 프레임을 짠 거 같은데 온세상이 지금 즐겁게 구경만...
24/04/25 16:33
근데 진짜로 한건 없는거 맞긴 합니다. 민희진이 대놓고 그랬어요 무슨 사우디 국부펀드니 뭐니 하는데 통화조차 한적도 없는데 데려와보라고 망상만 했는데 이런걸로 몰아가냐고
24/04/25 15:55
본문에도 있지만 미수는
즉, 범죄의 예비음모를 지나 실행의 착수에 이르렀으나, 의도한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의도한 결과에 미달하였을 시를 미수라 할 수 있다. 실행의 착수.. 가 조건인데 실행에 착수한적이 없으니 미수가 아니라는 이야기
24/04/25 16:04
기자회견 자체가 명예훼손에 걸릴것도 있고
하이브가 각오해서 죽일려고 하면 걸릴게 엄청 많을것 같은데요? 변호사가 뭐하고 있는 건지... 제발 입 좀 막아야 할 거 같은데요.
24/04/25 16:07
착수 여부는 법정에 가서 다퉈야 할 일인데 이걸... 결국은 하려고는 했다는 이야기가 되잖아요.
어쨌거나 없는 문건이나 없는 일은 아니라는건데, 이러면 명분은 하이브한테 실리죠.
24/04/25 16:08
설령 법적으론 문제가 안 되도 도의적으론 충분히 문제되는 상황 아닌가요 -_-?
법정가서 다툴 문제를 왜 기자회견에서 풀고 있지...
24/04/25 16:10
앞부분은 못 보고.. 박지원 CEO와의 카톡 대화 조금 보다가 다시 껐습니다.
내용이 뭔가 압축되어서 제대로 정보를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라 민희진 씨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하는 것 같네요. 라이브로 굳이 봐야할 가치는 느끼지 못했고.. 나중에 기사만 봐도 될 듯 합니다. 덧붙임. 배임의 실행의 착수가 있었느냐(즉 배임의 미수죄 적용이 가능한가) 부분에 관해서는 증거들 나오는 것을 보고 판단해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실행의 착수조차 없었다는 주장이야 민희진 씨측 주장이고, 하이브 입장은 다를 수 있겠죠.
24/04/25 16:17
아.. 이게 아직 진행중이군요 4시 16분 현재 아직도 기자회견중인데
보고 있지만 어질어질하네요 민희진씨 한풀이 방송인가 싶어요 언어도 정제되지 않은 채로 얘기하는거 보면 .. 음 뭐 말을 아끼겠습니다
24/04/25 16:40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 느낌이네요. 못 볼 꼴 팬들과 대중한테 다 보여지고. 서로 고소하고 법적 공방 하면 시간 꽤 걸릴 듯합니다.
24/04/25 16:45
일잘하는 옆팀 팀장님이랑 회의하는 느낌나네요
뭔지더 왜억울한지도 정말 잘 알겠네요…흐흐 대기업에서의 사파 느낌 근데 대중한테 할말인지는 좀 애매한데 직장인으로서 완전 꿀잼 있네요
24/04/25 16:46
재미는 있는데 민희진은 하이브를 개무시하고 있는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하이브가 하는 행위를 어도어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24/04/25 16:48
본인이 안정과 시스템때문에 대기업에 왔다고 하는데 대기업 갔으면 오너의 의지를 어느 정도 존중은 해줘야죠 약간 불합리한게 있어도.. 저게 저렇게까지 목놓아 울면서 억울해할만한 일인건지
24/04/25 16:48
민희진씨 말하는 거 들어보니, 어느 부분에서 서운한건지, 어디가 억울한건지 이해가 되긴 합니다.
민희진씨 논리에 설득되는게 아니라,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감이 잡혀서 점점 공감하게 되요. 덜덜덜... 문제는, 민희진씨에게 공감된다는 건 어디까지나 '감정'의 영역에서 그렇다는거지, 하이브가 여기에 공감해 줄 이유는 전혀 없죠... 아까 르세라핌 이야기 나오면서부터 느꼈던게, 가수들 나오는 순서 정하고, 홍보 집중시키고 이러는건 하이브로 보면 당연히 쓸 수 있는 전략이거든요. 그런데 민희진씨한테는 아예 그런 개념 자체가 없는 거 같아요. '자회사'가 뭔지 아예 모르고 있는듯한 느낌.... 애초부터 하이브에 대한 소속감이 아예 '0'이었네요. 허허.
24/04/25 20:43
그 르세라핌 부분은 제가 이해하기론,
'하이브가 나보고 전권 줘서 걸그룹 론칭하라더니, 아이브 보고는 급해져서 걸크러쉬 컨셉 트렌드에 맞고 김채원-사쿠라 투톱이 강력한 르세라핌을 쏘스에서 우선 밀어주고, 뉴진스는 들어보더니 별로라고 데뷔 순서 밀어버린 거 아니냐? 그래서 내가 레이블 분리해서 어도어 통해서 뉴진스 밀고 나가서 성공시킨건데 모회사에서 뭘 해줬냐? 그러더니 우리 성공하니깐 이제 와서 우리 컨셉 베껴서 짭진스 만들더라? 이럴 거면 멀티 레이블은 왜 하냐?' 이 흐름인 것 같습니다.
24/04/25 17:33
민희진이 뉴진스는 내 편이다라고 하긴 했는데 왠지 마지못해 대답, 아니라고 하면 3시간 통화할거 같음으로 대충 니편 맞아 해준 걸 수도 있는 거 같은 느낌도 좀 생겼습니다. 왠지 편들면 안되긴 한데 하이브에 붙으면 저 바보누나 어떡해 ㅠㅜ 이래서 뭘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크크
24/04/25 18:15
전 멤버들/부모님들은 얼마든지 민희진 씨에 몰입하게 됐을 수 있을거 같긴해서 그렇다고 해도 큰 위화감은 없지만, 민희진씨 현실인식은 좀 문제가 있긴했죠 크크
24/04/25 17:50
대놓고 내가 키운 내새끼 들이다, 부모들과도 친밀한 관계 유지 중이다
하이브가 섭섭하게 한거 내가 싸웠을 때 부모들이 달래줬다 등등의 말이 나왔죠
24/04/25 16:58
뭐 경영권 탈취니 거창한 스캔들이 아니라
그냥 대표 둘이서 소주 한잔, 치킨 한마리 뜯으면서 이야기 하면 해결 될수 있는 일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24/04/25 16:59
분단위로 역대급 레전드 멘트가 쏟아지네요.
약간 어떤 느낌이냐면 무도에서 심형탁이 옴냥뾰찌뼤혜 뚜찌빠찌뚜찌빠찌뽀찌 이거 처음 봤을 때 랑 가장 비슷한데 그 소름끼침이 한 시간이 넘어가는 상황
24/04/25 17:07
끝까지 듣고 싶은데, 내일 출근해야 해서 여기에서 끊으며 이해한 스토리를 정리해 보면 (사실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느낌이 이렇다는 겁니다)
- 하이브는 걸그룹 계획을 세우며 민희진을 영입했으나, 그 열정? 성향?에 대해서는 100% 이해 못하고 지시대로 일만 하는 사람인줄만 알고 있었음. 하지만 알고보니 자기 일에 미친 맑은눈의 광인! - 하이브는 원하는대로 민희진을 컨트롤(다른 걸그룹 론칭 시기나 홍보 전략등등)이 안되면서 양쪽간 갈등이 쌓임 - 최근에 하이브-민희진 간 계약서를 갱신시 무언가 불합리한 조건(내용이 무언지는 안 나왔지만, 보유지분에 대해서 권한 행사를 못하게 하는 것과 관련 있을걸로 보임)을 넣어서 하이브는 민희진을 컨트롤 하려 했지만, 민희진이 나중에 그 내용을 이해한 후 반발하면서 갈등이 폭발 - 하이브쪽에서는 결국 뉴진스에 피해가 가는것을 감안하더라도 민희진에 대해 여러가지 노이즈를 일으켜 잘라내려고 함 법적으로는 하이브가 이기고, 민희진을 쫒아낼수 있을지 몰라도, 하이브와 뉴진스에는 나쁜 이미지가 박힐것 같습니다.
24/04/25 17:35
아니요. 회삿밥 먹는 의미에 대해 개념이 박힌 사람이라면 저거 동조가 안된다 봅니다.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아 일해먹기 더럽네 라는 뒷담화 푸념 수준도 아니고 뒷통수 때릴 꽤나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우고(실행가능성이 낮다고 해도요) 어떻게 실행할까 기회보다가 들켜서 사전진압 당한 배신행위 주동자를 뭘 어떻게 좋게 봐야되죠?
뉴진스는 분명히 데뷔때부터 유무형으로 bts덕 많이 봤습니다. 민대표 기획력 컨택능력 분명 엄청난게 맞지만, 뉴진스 뜬건 모든게 다 합쳐진 복합적인거고, 자기혼자 공 다 차지하고 싶었음 애초에 하이브 가면 안됬죠. 근데 근본적으로 어도어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아녔음 뉴진스 맴버가 모이는게 가능했을까요? 전 글쎄요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러니까 이러든 저러든 민희진은 회사의 공도 분명 존재하는데 그건 아예 부정하고 자기혼자 억울한척하는 배신행위 음모자인건 빼박이고, 그거에 대해 제대로 응징하는 하이브가 뭔 나쁜 이미지가 박히는지 전 전~~혀 모르겠습니다.
24/04/25 18:16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본의 위력과 가치에 대해서 너무 무시 하시는 것 같아요. 까놓고 민대표가 혼자 독립해서 회사차렸으면 뉴진스 멤버 모을 수 있었을까요? 0.00001%로 봅니다.
24/04/25 21:26
0%입니다. 다른 멤버야 민희진이 모으는데 관여했으니 독립해서 회사 차렸어도 모았을 확률이 있지만 민희진 오기 전부터 쏘스 연습생이던 민지를 데리고 오는건 불가능에 가깝죠.
24/04/25 17:10
스토브리그같아요
임동규는 안타치고 홈런치는 사람이고 백승수는 그런 사람들 조직해서 팀 꾸리는 사람인데 임동규가 자기가 제일 열심히하고 잘하는데 자기 위주로 안한다고 백승수에 개기다 짤리는...
24/04/25 17:18
변호사분 말중에 감정적으로 회사를 나가고 싶은건 죄가 아니다.
이거는 지금까지의 원맨토크쇼에서 충분히 느껴지긴 합니다 크크 이제 구체적인 시도를 했냐 안했냐 법원에서 판단해야할듯
24/04/25 17:21
본의아니게 다 봤는데 나름 정리해볼게요. 제 의견은 아닙니다 흐흐
민희진 입장에선 이런 상황이 갑자기 터져나오게 된 것에는 긴 히스토리가 있다. 1. 뉴진스 데뷔 당시 및 후속 지원에 대한 문제. 뉴진스 및 본인에 대한 처우 문제 (카톡을 까면서 설명) 2. 본인 계약상의 문제(하이브의 동의없이 공개불가) 3.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에 대한 견해 차이. 최고 경영권자의 관여 및 특혜 여부, 각각 레이블의 개성에 대한 문제. 4. 경영권 찬탈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모의했더라도 현실성이 없다면 죄가 성립하지않는다. (변호사 소견) 5. 내부고발이 있었고, 그와 더불어 자의식이 너무 강하고 불만을 많이 가지는 자신을 내치려는 움직임이다. (본인의 주장) 이걸 다 얘기하려다 보니, 기자회견이 장황해 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24/04/25 17:31
하이브의 가장 큰 패착은 저 사람이 사회생활의 쓴맛을 잠자코 감내할 거라 생각한 게 아닐까 싶어요 ㅡㅡ; 직장생활의 상식도 그걸 받아들일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나 의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24/04/25 17:33
돈에 욕심을 안가지고
사명감이 넘치고 자기분야에만 능력 있는 사람이 회사에서 다루기 얼마나 어려운지 보이는 기자회견 이긴 합니다. 위에서 변호사들은 뭐하고 있냐라고 썼는데 저 정도의 에고라면 말리기도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24/04/25 17:34
하이브는 단계적 언플을 통해 정식재판보다 빠르게 여론 재판으로 민희진을 쳐내려고 했는데 민희진이 이해할수 없는 초특급분탕 차력쇼로 여론 자체를 진흙탕으로 만들어놓긴 했네요 뭐 어떻게 될지 예상을 포기하겠습니다
24/04/25 18:15
엔터는 대중문화사업이라 여론이 정말 중요한데 이런 상황이 하이브가 원하는 그림은 절대 아니었겠죠 크크크
민희진이 어떻게될진 모르겠지만 하이브에 크게 엿 먹이는덴 성공했네요
24/04/25 17:34
트렌드 카피에 대한 화두 하나만 빼면
종일 웃기기만 했습니다. 사실 관계에 대한 거짓된 주장뿐 아니라 그냥 내로남불을 넘어 사람이 이기적이더군요.
24/04/25 17:34
어차피 법적으로든 기업 내에서의 후속조치로든 민희진이 이길 가능성은 없었고, 적어도 본인의 진심을 어필한 부분은 성공한 것 같네요. 자회사가 아니라 그냥 회사 내 부서장으로 생각하면 일은 잘하고 능력있는데 에고가 너무 강하고 통제가 안되는 그런 인물인 것 같아요.
24/04/25 17:36
뉴진스나 아이돌판을 전혀 모르는 입장에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이게 일반 회사로 치면 자회사의 독립아이디어나 원천기술을 모회사에서 임의로 다른 제품에 먼저 적용시키는 것이라 생각하면 될까요? 그래서 자회사 사장이 빡친것이고? 그런데 그 자회사 사장은 모회사에서 경영사장으로 앉힌 것이고.. 그러면.. 결국 자회사의 기술도 모회사의 것 아닌가요?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건가요?
24/04/25 17:39
회사에서 부서1 기획을 부서2에서도 비슷하게 쓴다는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회사입장에서야 다 잘되면 좋은데 부서1에선 빡칠만한...
24/04/25 17:44
성과급 계약을 했으면 부서1입장에서는 성과급 마이너스 날 요소가 된다면 이거에대해서 추가 성과급을 달라고 할 수 있는내용은 있는데
그게 다일겁니다.
24/04/25 17:49
저 사람은 그말을 대놓고 하는 성격인게 문제라면 문제랄까요 흐흐
게다가 이재용님이 부서2 직접 관여하신다면서요~그냥 공평하게 경쟁하게 해주세요. 그게 장기적으론 회사에 나을겁니다! 라고까지
24/04/25 19:06
그럼 그냥 퇴사하면 되는건데 회사자원을 들고 나가려는 시도를 하다 내부감사에 적발당하니 이 기술은 내꺼임..나 아니면 이거 절대 못함 이런 상황이로군요. 이해되었습니다.
24/04/25 17:42
맞는 말인데 사람이라면 빡치는 것도 당연하죠. 들이박느냐 마느냐는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들이박아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24/04/25 17:44
퇴직할 각오하면 성과급 같은 문제에서 소송은 갈 수 있을거고 성과급 더달라고는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이상은 힘들죠.
24/04/25 17:46
법적인 문제는 없고 빡칠 수 있다 정도인 거죠 일반적인 직장인은 빡쳐도 계산기 두드려서 참겠지만 저 사람은 일반적이지 않았던 거고 ㅡㅡ;;
24/04/25 17:48
맞는 말인데 엔터쪽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에고가 쎄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곳이다보니(심지어 본인은 한 끗발 날리는 창작자이기도 하고) 저런 걸 '회사 것'이 아니라 '내 것'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죠.
24/04/25 17:40
저는 느낌만 보면 [씨맥 : 할말이있음] 매운맛버전으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이브는 그리핀측과는 달리 나쁜짓을 하지 않았지많요
24/04/25 17:42
기자회견 보고 한 가지 확실한건 여러가지 의미로 뉴진스맘은 맞네요. 다만 성격이 불같아서 자식한테 미칠 화도 계산 못하는게 문제지.
뭔가 보다보니 좀 기분이 미묘합니다. 하이브 기사만 봤을때는 온갖 언플로 뉴진스맘 행세를 한 다음에 뉴진스를 이용해서 한탕 해먹으려는 싸이코패스로 보였는데, 기자회견 보고나니까 애초에 그런 치밀한 성격도 안 되고 능력도 안 되는 거 같아요. 본인은 진심으로 저런게 뉴진스를 위한다 믿고 있는 거 같아요. 이젠 이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감도 안 잡히네요.
24/04/25 17:58
처음부터 진심인 사람입니다. 진짜 자식처럼 생각한다니까요?
누가 내새끼 건드리면(실제로 건드리는거 아님) 못참고 가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뒷일도 생각안하고 힘도 없으면서 덤비는 거랑 똑같습니다. 진짜 아쉬운게 민희진씨 같은 사람은 자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과 만나면 좋은 시너지가 될텐데... 어렵겠죠 현실적으로. 유방도 한신이 도저히 감당히 안됬는데
24/04/25 18:16
오늘 민희진이 얻은게 하나 있다면 이거죠 크크크 진정성 하나에 커리어와 천억을 태운셈이긴한데 결국 그 진정성은 꽤 어필이 됐죠
24/04/25 17:44
엔터업계는 거의 관심이없었고 이번이슈만 보고 드는생각은 저럴거면 자기가 혼자 회사차리는게 맞지 왜 남의회사에 들어간건가+가서 해보니까 안맞으면 들어간본인이 나와야지 딱히 방법이없음+만들어낸 상품이 무기질이 아니고 사람인 엔터업계라서 끌고들어가니까 답이없네
24/04/25 18:04
확실히 민희진 저 사람도 디렉터에 능력이 올인이지 나머지는 썩...크크크
그리고 하이브의 막대한 자본과 인력으로 자신이 원하는걸 맘껏 한거라 비록 데뷔 타이밍과 홍보는 본인 피셜로는 부족했다 하지만 크크 능력있는 연예계쪽 사람들이 혼자 회사 차려서 망하는게 너무 많긴 했죠 자본을 조금만 투자받아도 문제고 반대로 많이 투자 받아도 실패하면 더 문제고 크크크
24/04/25 17:53
걍 그러기엔 능력이 없는거죠
자기가 차리면 진짜 비즈니스를 해야 되는데 골프,술 까는거 보면 답없죠 대한민국에서 어떤 비즈니스를 하던 골프,술은 엋덜 수 없이 가는분도 대다수인데 말이죠
24/04/25 17:59
회사 경영에는 관심이 없고 실무만 하고 싶었던 거죠. sm에서 나와서 투자 제의도 받았지만 편하게 월급 받고 싶고 방시혁이 다 맞춰준대서 하이브로 간 거구요. 뭐 누가봐도 경영하면 안 될 사람이긴 하죠. 본인도 잘 알고 있는 것 같고..
24/04/25 17:52
뉴진스를 하이브의 도움 없이 온전히 자기 힘으로 키웠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러니까 하이브의 이득을 위해 간섭하는걸 뉴진스에 대한 방해로 느껴서 감정이 쌓인 듯
24/04/25 17:55
저도 이거 생각하긴 했는데... 음모를 꾸미긴했는데 실제로 뭘 한건 없어서 법적으로 걸릴 수 있을까? 법적인 행동은 손절하기 좀 용이하게만드는 장치일 수도?
24/04/25 17:56
불필요한 내용을 빼고
제가 이해한건 민희진이 지분 20%를 받았고 본인 18% 갖고 2%는 나눠줬고 근데 저 18%를 행사하려면 알려지지 않은 제약이 걸려있어서 그 제약을 풀기위한 협상을 진행했는데 협상이 잘 안 되었다 그래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협박(?) 수단으로 프로젝트 1945가 언급되었으나 진지한건 아니었다 근데 그 제약이라는게 경업금지 였나보네요
24/04/25 17:58
일단 에고가 너무나도 높고... 프로듀서로서의 능력과 전투력도 여포급에 사람이 너무 투명해서
이런사람이 경영권 탈취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을거 같진 않고 평소 본인(어도어/뉴진스)이 받았다 생각한 차별과 피해의식때문에 계속 욱욱거리는 상황에서 절대 표정관리가 될 사람이 아니라.. 하이브에서 뭔가 낌새를 느끼고 쳐내려는 타이밍에 이 사달이 난거 같네요. 오늘 인터뷰때문에 뉴진스라는 그룹자체가 돌이길수 없는 길을 가는건 아닌데. 맴버 개개인들은 지금 칼날위에 올라갔다고 봅니다. 앞으로 밖나오는 말 한마디에 그룹의 운명이 바뀔수도 있을거 같네요. 예능으로 보면 진짜 대 흥행인데.. 기자회견으로서는 뉴진스와 하이브 본인 포함 대참사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냥 기자회견 하지말고 소주몇병 사들고 하이브가서 방시혁이랑 소주까면서 서운했던거 한번 푸는게 낫지 않았겠나 하는 유치한 생각이 들정도
24/04/25 17:59
제가 솔직히 보기엔 하이브 경영진이 민희진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아요. 이 정도로 막장오브막장 기자회견을 열지 생각도 못 한 것 같기도 하고... 민희진을 제대로 몰랐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오늘 기자회견 보면서 아침에 무당 언플이 떠오르더군요. 하이브도 적당히 선을 넘지 말았어야 하는데 이건 진짜 모두 패자뿐인 상황이네요.
24/04/25 18:18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너무 압박한다싶긴했어요
이게 압박을 할때하더라도 출구는 항상 열고해야하지않았나 지분 관련 계약을 믿은거같긴한데 크크
24/04/25 18:33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게 아무리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지만 자회사 CEO로 앉힌 사람에 대해 너무 몰랐던게 아닌가 싶어요 자기 성향 숨기고 산 사람도 아닐텐데
24/04/25 17:58
민희진 씨는 바보네요. 그냥 오늘 기자회견에서 울면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우리 아이들 위해 제가 다 내려놓겠습니다." 이러고 나서 몇 년 뒤에 유튜브에서 오늘 했던 대로 썰을 풀어버렸으면 슈퍼챗 기네스북도 기록했을 것 같네요
24/04/25 18:02
몇 년 뒤면 이 사건에 대한 관심도 이미 많이 식었을 것 같아서... 크크
주목을 받기에는 지금이 제일 적기였을 것 같긴 합니다.
24/04/25 18:06
아마 본인으로는 계산때려서 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은거라 생각하지 않았나 싶네요 하이브 너도 잘못했잖아 하면서 물고 늘어지면서
경영권 탈취쪽은 생각만 했지 실행 자체를 안했는데 무슨 상관? 너네가 우리한테 잘해줬으면 이런 생각도 안했어! 하면서 어느정도 할만하다 생각한게 아닐까 크크
24/04/25 18:03
하이브가 순혈인 르세라핌을 밀기위해 뉴진스의 데뷔와 홍보를 미뤘다는게 사실이라면 민희진과 부모님들이 화날만하네요.
뉴진스는 다른 미디어매체 홍보도 없이 바로 뮤직비디오를 띄우는 굉장히 특이한 방법으로 홍보한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전략적인게 아니라 하이브의 통제때문에 홍보를 못해서 이런식으로 했나보군요.
24/04/25 18:08
정말 그렇다면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님들이 민희진씨를 믿을수밖에 없네요. 그런 상황에서 현세대 걸그룹 정점을 찍었으니 성공신화 그 자체구요.
뉴진스 데뷔 1년 6개월만에 후속 걸그룹을 낸건도 의도가 있지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거기다 컨셉논란까지...
24/04/25 19:48
이게 오히려 많이 늦은 겁니다. 빌리프랩이 오디션으로 그룹데뷔시키는 회사인데 20년에 엔하이픈 데뷔시키고 21년에 걸그룹 오디션하고 21년말이나 22년초에 걸그룹이 나왔어야 하는데 CJ와 잘 안돼서 못하고 그 사이 르세라핌 급하게 내고 뉴진스가 나온거죠. CJ와 결별이 확정되고 jtbc랑 오디션프로를 하게 된거라 의도가 아니고 순차적인거죠. 아일릿 직전 1월에는 플레디스에서 남돌이 런칭했죠.
24/04/25 18:08
르세라핌은 경력자 스카우팅이라 순혈이 아니죠. 오히려 여자친구 내보내고 사쿠라 김채원의 아이즈원 후광이 묻히기 전에 최대한 빨리 데뷔를 시켜야 되는 상황이었고요.
24/04/25 18:24
아 나이문제때문에 르세라핌 데뷔를 먼저하려고 했다면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순혈이라는건 앨범에 방시혁씨가 관여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어서 르세라핌이 하이브 직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건 아니었나봅니다.
24/04/25 18:09
진짜 순혈이라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물적 분할 과정에서 쏘스뮤직 내에서도 불만이 있었을테니 그거 잠재워주려는 의도였을수도 있구요)
최소한 자회사에서 그렇게 오해가 생기는데 불씨를 조기진압 못한 하이브의 멀티레이블 관리는 실패죠
24/04/25 18:13
왜 르세라핌이 순혈인가요.? 이건 몰라서 여쭤봅니다.
그리고 그룹 차원에선 전체가 잘되는게 좋으니 어느정도 전체 전략 차원에서 타이밍/방식 등을 얼마든지 통제/관리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룹에 대한 소속감/이해도라고는 전혀 없는 민희진 씨 입장에선 매우 억울한 일이였을 것 같긴 합니다.
24/04/25 18:17
언제부터 쏘스뮤직이 순혈인 된건지..
그냥 뉴진스는 내꺼고 나머진 방시혁꺼 이렇게 구분해 놓고 시작하는 겁니다 사실 그냥 다 방시혁꺼죠
24/04/25 18:23
민희진씨의 저 주장도 웃긴게 르세라핌에서 쏘쓰 순혈이라 볼만한건 홍은채, 카즈하(그런데 다른 멤버보다 쏘스 속 연습생이던 기간 짧음) 뿐이고 김채원은 울림, 사쿠라는 AKB, 허윤진은 SM, 플레디스(하이브에서 사기 전) 출신인데 비해 뉴진스는 전원 쏘쓰 순혈로 있다 어도어로 넘어간 케이스죠. 순혈 여부로 따지면 뉴진스가 더 순혈에 가까운거 아닌가요?
24/04/25 18:04
관심없는 사람들만 재밌어하고 민희진, 뉴진스, 팬, 하이브, 머리채끌린 그룹들
다 패자인것 같네요. 정작 민희진,뉴진스,팬이 가장 타격이 클것같고
24/04/25 18:11
음…민희진은 지금 3시간 내내 그저 [나 방시혁에게 불만 엄청 많아]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거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논점을 정확히 짚어줬으면 하는데…
24/04/25 18:14
에스엠 인수전때 직원들까지 한마음으로 sm경영진편을 든 게 이해가 안됐었는데...
민희진 말이 다 사실이면 어도어에 sm출신도 많을테고 방시혁의 독립경영 보장을 못믿을만하네요
24/04/25 18:18
재미있게 보고 와 대단하다 억울한게 있었구나~ 하고 보긴 했는데...
결국 끝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모두에게 손해인... 하이브 아일릿 뉴진스 민희진본인 ... 모두에게 광역 대미지가...
24/04/25 18:33
기자회견 잠시 봤는데 민희진씨는 경영권찬탈을 할 위인이 못되네요.
에고 강하고 감정적이고 즉홍적이라서 실언과 망상 감정적 대응하다가 내부고발자 올가미에 딱 걸린 모양새입니다. 이익 보는 사람은 내부고발자이고 그 사람이 다음번 실세 같습니다.
24/04/25 18:34
오늘 느낀 점은 하이브의 멀티레이블 전략은 장기적으로는 실패라고 보네요. 뭔가 하이브라는 원팀보다는 서로 각자도생하는 느낌이 강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 정도면 괜찮은데 거기다가 레이블 간 알력이 있었던 거 같고, 오늘 기자회견 곱씹어보면 민희진의 주요 언급 대상이 레이블 간 조율을 잘 못했던 방의장과 더불어 연습생, 데뷔 문제로 싸운 쏘스뮤직 (+하이브), 안무/컨셉 표절로 다툼이 있던 빌리프랩이였다는 걸 생각하면 더 그렇다는 생각이 드네요.
24/04/25 18:36
멀티레이블 체제의 리스크가 엄청나게 터져버렸네요 근데 현재 엔터사들이 받는 멀티플의 핵심이 그 멀티레이블 체제일텐데 이거 포기하는 게 가능할지
24/04/25 19:35
어느 부분에서 민희진이 서운했는지, 감정이 상했는지는 이해되는데 회사 생활이라는게 무조건 들이박는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거든요.
스타트업에서도 저러진 않아요. 하이브라는 기업 체계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자기 일에 대한 에고와 작업물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다는건 알겠는데 조금만 태클, 딴지가 들어오면 바로 들이박아버리니... 같이 일하기 힘든 스타일이다 싶었네요. + 기자회견이 아니라 그냥 술 진득하게 마시고 2~3시간 이야기는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 면에서 재미는 있었어요.
24/04/25 21:50
그런데 왜 배임이 예비음모 없다는것만 방어하는걸까요?
원래 하이브 계약서 등 영업비밀을 빼내고 공개했다는 감사 내용이 있었던거 같은데 이건 부정경쟁방지법 소관이고 예비음모 처벌하는걸로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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