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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17 15:38:47
Name 아드리아나
File #1 EDA2F400_9F7D_46C1_8B17_09A94CBBBD56.jpeg (578.6 KB), Download : 358
Link #1 사랑의불시착
Subject [연예] 뒷북으로 사랑의 불시착 본 소감


그당시 남자는 스토브리그 여자는 사랑의 불시착으로 관심이 나눠져 저도 스토브리그 보느라 관심을 안가졌던 작품입니다. 인기 많고 시청률 잘나왔고 재밌단 소리만 들었는데. 최근 눈물의 여왕을 재밌게 보는데 매주 기다리기 힘드니 같은 작가가 만들었던 사랑의 불시착을 봤습니다. 근데 보면서 감탄이 나왔어요

작중에서 나오는 북한은 불행하기 그지 없습니다,
기본적인 가전 제품이 없고, 평양도 전기가 수시로 나가고,열차가 멈춰 야외 취침해야 하고,예고 없이 검문하는 폐쇄적이고 통제 된 사회입니다.
답도 없고 가고 싶지 않은데 그걸 한번쯤 가고 싶게 만들 정도로 낭만적이게 만들었어요. 한편으론 친근하게 느껴지는데 북한 선전 드라마인가? 착각이 들 정도구요.
이걸 낭만적이고 몽글몽글하게 연출한걸 보면서 울나라가 드라마 하난 진짜 잘 만드는걸 느꼈습니다. 클라쓰가 달라요. 이걸 이렇게 만든다고?

2부인 서울 배경이 좀 슴슴하게 느껴질 정도로 북한편이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이걸 200% 살린 출연진의 공도 크구요.
개연성,현실성 이런건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로코물이니 신경쓰지도 않고..

북한이란 민감한 소재로 이렇게 푸는게 정말 대단한 생각이 듭니다. 울나라 드라마 이정도구나..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4/04/17 15:50
수정 아이콘
저도 당시에 스토브리그 보느라 나중에 봤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눈물의여왕도 지금 보고 있는데... 보자마자 사랑의불시착 작가가 썼나 싶더라구요.

OST라인업이나 느낌들이 사불하고 비슷해서..

저 둘이 현실부부가 될줄이야.. 너무 어울렸던..

그리고 서지혜씨가 너무 이쁘게 나왔어요...
아영기사
24/04/17 16:12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 김수현씨와 김지원씨가 결혼을....
오타니
24/04/17 16:34
수정 아이콘
동성혼(김씨)은 안됩니다. (폐지된지 오래됨)
디오자네
24/04/17 16:07
수정 아이콘
북한을 미화하지도 않으면서 70년대 시골 향수를 불러일으케끔 하는 정겨움이 있었죠, 오히려 한국 사람들보다는 실제 탈북민들이 현실과 비슷하다고 호응을 해줬습니다, 영화든 드라마든 제일 어려운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인데 현재 박지은 작가가 대한민국에서 로코를 제일 잘 쓴다고 생각해요, 이번 '눈물의 여왕'도 특유의 감각과 장기가 여전히 발휘되더군요
24/04/17 16:33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어떤 외국의 유명한 영화 감독이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농촌지역을 설명한 인터뷰가 생각 납니다. '난민과 기근으로 삶이 엉망진창일 것이라고 생각되던 그 지역의 여자들이 물 길러 다니면서 하는 대화는 우리와 비슷한것에 놀랐다'고 하던 걸요. 거기도 자식, 남편, 연애 이야기 하면서 일상을 보낸다고 합니다.

거기도 핵미사일 쏘는건 쏘는건데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은 아마 거기서 거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4/17 16:14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인기있었다고 하더군요.
서린언니
24/04/17 16:40
수정 아이콘
도쿄 FM 스쿨오브락에서도 나왔을 정도니 대단한 인기였죠
자가타이칸
24/04/17 20:14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인기 있었다'로 끝나는 정도가 아니죠.. 엄청난 신드롬이였습니다. 이 드라마 보고 북한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여자들이 엄청나게 늘어서 뉴스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타니
24/04/17 16:33
수정 아이콘
전, 서지혜-김정현 라인이 더 좋았었네요.
24/04/17 16:39
수정 아이콘
작가 관련일로 본방 보진 않았지만
유툽으로 하이라이트 보면 재밌어요
거친풀
24/04/17 16:58
수정 아이콘
주요한 건 북한군에 현빈은 없지만 현빈으로인해 개연성이 생기는 마법을 부리죠
정말 이 작가는 이쁘고 잘생긴 배우를 활용하는 재능이 있어요.
이런쪽 최강인듯
파비노
24/04/17 18:45
수정 아이콘
박지은작가가 한명은 미친듯이 이쁘고, 멋지기만 하게 만들고 나머지 한명이 도도한 허당짓 하면서 서로 물들어가는 작품을 기가막히게 쓰죠.
아침노을
24/04/17 18:50
수정 아이콘
시청률 높고 화제됐던 웬만한 드라마 다 본 입장에서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재밌게 본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추천해 달라는 글에 항상 추천하곤 합니다. 한류 극혐하는 일본 극우들도 찬탄하면서 보게 만들었다는 드라마였죠.
무딜링호흡머신
24/04/17 19:38
수정 아이콘
이게 tvn 1위아닌가요 크크
수뱍바
24/04/17 19:52
수정 아이콘
막상 본방땐 스토브리그랑 겹쳐서 남초에서 되게 듣보 취급 당했던 드라마 였었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크크크
긴 하루의 끝에서
24/04/17 19:58
수정 아이콘
탈북민들이 유튜브상에서 이야기하기로는 북한 생활상에 있어 고증이 꽤 잘 된 드라마라고 합니다.
진세은
24/04/17 22:22
수정 아이콘
제가 사불 보고 도어락 바꿨습니다 크크
24/04/18 08:00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배우 전국환 씨가 이거랑 스토브리그에 모두 나왔네요. 출연작 두 개가 동시에 히트를...
더히트
24/04/18 08:17
수정 아이콘
아무나 이겨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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