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유게에 올리는 뻘짓을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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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분데스리가 준우승이었기때문에 챔스 직행은 당연한거 였는데
UEFA에서 금지하는게 소유주가 같은 복수의 구단이 유럽대회에 나가는것이었습니다.

레드불로치면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 독일의 RB라이프치히가 있는데 둘 중에 한구단은 못나간다는거죠.
그런데 이번에 아무이상없이 둘 다 챔스에 나간다고 합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레드불 100%소유
RB라이프치히는 정확히 말하면 독일의 50+1법에 근거에 49%만 소유하고 나머지 51%는 기타 이사회가 지분을 가지고 있어 레드불 소유가 아니라 레드불이 최대후원하는 구단으로 보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뭐 레드불도 다 저런거 감안하고 구단만들고 그랬겠죠.. 레드불의 축구구단은
독일 - RB라이프치히
오스트리아 - 레드불 잘츠부르크
미국 - 뉴욕 레드불스
브라질 - 레드불 브라질

이렇게 4개구단이 있는데 예전에나는 가나에 레드불 가나라는 구단까지 있어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유망주를 발굴하고.. 또 황희찬 케이스처럼 아시아에 스카우터를 파견해 아시아에서도 데려오고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육성한 뒤 독일의 'RB라이프치히'에서 뛰게 한 다음 미국의 '뉴욕 레드불스'에서 은퇴를..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게 느껴졌죠. 공식적으로 발표한건 아니지만...

근데 뭐 사실 저런 시스템 자체가 미국 야구의 메이저리그 - 마이너리그 같은 시스템이 아니라 무조건 저 플랜대로 갈 이유는 없죠. 실제로 레드불잘츠부르크에서 육성한 몇몇 독일,오스트리아 선수들도 RB라이프치히로 보내려다가 선수들이 거부하고 자유계약으로 타 독일구단으로 간 케이스도 있고.. 황희찬도 간혹 RB라이프치히로 가는거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황희찬 본인이 싫다면 안가고 타 구단으로 이적가능하죠. 무슨 메이저리그 - RB라이프치히, 트리플A- 레드불잘츠부르크 같은 그런 시스템이 아니기 떄문에...

반대로 만수르의 잉글랜드 - 맨체스터 시티 / 미국 - 뉴욕 시티 / 호주 - 멜버른 시티 / 일본 - 요코하마 마리노스 는 딱 봐도 저런 시스템이 아니라 빅마켓 지역에 구단만들어 수익이 목적이라는게 느껴지죠.

여담이 길어졌는데 여튼 독일 전통의 50+1법때문에 몸 사리는게 보이지만 계속 챔피언스리그 나가고 팀이 커지면 얼마나 돈을 풀지 그게 궁금하군요. 뮌헨의 대항마가 되기엔 아직은 부족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