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3/06 10:44:34
Name VictoryFood
Link #1 슈카월드
Subject [연예] JYP가 말하는 KPOP 비즈니스의 본질.jpg
B5nCQwe.jpg

케이팝 비즈니스는 좋은 가수, 좋은 노래 만드는 비즈니스가 아니고
가수와 팬들간의 관계를 만드는 비즈니스이다.

즉, 과몰입한 팬들 어떻게 더 빼먹을까를 연구하는게 BM이다.
(어? 이거 완전 린저씨...)

유머스럽게 썼지만 영상내용은 케이팝 비즈니스에 대한 알찬 내용이 많으니까 한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짤에 있는 내용은 대략 21분경부터 시작합니다.
짤이 딱 21분에 시작하는 건 아니고 BM에 대한 내용이 대충 그때부터 시작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WICE NC
24/03/06 10:49
수정 아이콘
축적된 아이돌 기반 아티스트 업의 유지기반이죠
24/03/06 11:00
수정 아이콘
YG는 축적된 아티스트가 없어서 예외입니다?
김연아
24/03/06 11:02
수정 아이콘
YG가 오히려 축적"을" 잘 시킨 거 아닌가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4/03/06 11:05
수정 아이콘
(창고에) 축적
김연아
24/03/06 11:19
수정 아이콘
(보석함에) 축적
발렌타인
24/03/06 10:50
수정 아이콘
과장시켜보면 일종의 종교업이랄까요
24/03/06 13:26
수정 아이콘
네 그렇네요. 아이돌이라는 말 자체가 우상이라는 뜻이니까 어떻게 보면 일맥상통하는거겠네요. 인기 연예인들은 전성기 한참 지나서 계속 유명세가 있고 심지어 물의를 여러번 일으킨 연예인일지라도 여전히 팬들이 있고 그 팬들 덕분에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으니까요. 사이비 종교가 아무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도 여전히 교주와 교단은 건재한 것 처럼 말입니다.
전기쥐
24/03/06 10:56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컨텐츠 자체보다 인간관계 형성이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24/03/06 10:59
수정 아이콘
엔터든 인방이든 하물며 동내 장사도 통용되는 말이긴 합니다.
수요층이 받아 들일수 없는 선이 있어요
새벽하늘
24/03/06 10:59
수정 아이콘
관계가 핵심맞죠 아이돌이 괜히 팬덤명 자주 언급하는게 아님
인민 프로듀서
24/03/06 11:01
수정 아이콘
아이돌은 상품이라던데 상품과 인간관계 맺는다는게 와닿지는 않네요.
시무룩
24/03/06 11:04
수정 아이콘
서비스 상품이니까요
친구비 내면 친구 해준다는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귀포스포츠클럽
24/03/06 12:25
수정 아이콘
그 상품이 사람인거고 그 bm 모델이 인간관계를 통한 빼먹기라는건데요
24/03/06 11:02
수정 아이콘
여돌이라는게 어떤면에서 월경 전까지 여신으로 추앙받는 쿠마리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때가 되면 결국 연애를 하게 되는 건데
그 순간 신에서 강등되어 버린다는게..
파르셀
24/03/06 11:08
수정 아이콘
아이돌 = 우상에서 나온 말이니 크게 틀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차이점은 쿠마리는 내려오면 인생이 끝나는데 아이돌들은 내려와도 돈이 남죠
24/03/06 11:44
수정 아이콘
전직에 성공하면 살아남는거죠.

배우든 가수든..
더치커피
24/03/06 12:35
수정 아이콘
똑같이 연애했어도 수지는 살아남고 설현은 가라앉은 이유겠네요
승승장구
24/03/06 11:09
수정 아이콘
아이돌 앨범판매량 수백만장 뉴스 보면 너무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반대급부에서 일어나는 반응도 일반인들 시선으로 평가하면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솔직히 댓글 설명들 보니 그게 옳건 그르건 어느정도 이해는 되긴 하더군요
파르셀
24/03/06 11:12
수정 아이콘
피쟐에서는 가챠겜이 가장 이해가 쉬울 껍니다

아니면 리니지 라던가요
MurghMakhani
24/03/06 11:16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 관점에서는 할 리 없는 소비를 유도하는 게 BM의 핵심요소라는 점에서 가챠겜이랑 맞닿는 면이 있는 거 같아요. 그렇다 해서 현재의 엔터사들이 과몰입을 버리고 소위 합리적이고 건강한 팬덤문화로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면 실적과 멀티플이 동시에 꺾일 거라, 이미 상장사인 거대 엔터사들은 풍비박산 날 거예요
파비노
24/03/06 11:12
수정 아이콘
BTS로 인해 팬덤이 대중을 능가한다는게 미국시장에까지 통해버렸죠.
손금불산입
24/03/06 11:52
수정 아이콘
사실 K팝이 너무 하위문화로 빠지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아예 새로운 글로벌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해버렸으니...
24/03/06 11:20
수정 아이콘
역시 답은 인문학이다(진지함)
앤불린
24/03/06 1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팬덤과 더 깊게 연대를 하며 어느정도 판타지성을 채워주는 특별한 관계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거기에 팬들이 자랑스러워 하고 빠지고 즐길만한 한 팬시한 음악과 비주얼과 춤 퍼포먼스까지 세련되게 갖고 있으니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이 된 것 같네요. 사회학적인 비지니스라는 말이 정말 와닿는
aDayInTheLife
24/03/06 11:24
수정 아이콘
짤만 봤을 때 왼쪽이 jyp인줄… 크크
24/03/06 11:50
수정 아이콘
아이돌 회사의 꼭두각시로 돈 벌었으면 다 토해내는거고
아티스트 음악성 실력으로 승부를 봤다면 다시 일어나는거고
24/03/06 12:01
수정 아이콘
이 동영상에서 자기회사 주식사라는 얘기 짤렸나요?
길위의사람
24/03/06 12:02
수정 아이콘
정작 소속 아티스트들과 팬은 음원 음방 무척이나 신경쓰고 있는데…
jyp가 왜 대중의 픽에서 멀어지는지 알겠네요
김삼관
24/03/07 13:59
수정 아이콘
JYP가 신경 안쓴다고 했나요? 같은 영상을 봤는데 맥락을 따라잡지 못해서 여쭤봅니다
길위의사람
24/03/07 15:05
수정 아이콘
'케이팝 비즈니스는 좋은 가수, 좋은 노래 만드는 비즈니스가 아니고 가수와 팬들간의 관계를 만드는 비즈니스이다.'
이게 저 방송의 요지 아니었나요.
보다 직접적으로 발언한건 이게 있네요
https://m.cafe.daum.net/dotax/Elgq/4270540?svc=topRank
바카스
24/03/06 12:14
수정 아이콘
이런거보면 아이돌은 다중인격이어야 편하게 살듯
바카스
24/03/06 12:22
수정 아이콘
엔터테이너이자 경영인으로서 저런 통찰까지.. 대단한 사람이네요
닉네임바꿔야지
24/03/06 12:27
수정 아이콘
과연 sm은 카리나 연애에도 불구하고 영업 이익을 맞췄을까
kartagra
24/03/06 12:30
수정 아이콘
현재 엔터판이 리니지 라이크랑 비슷한 거 맞죠. 회사에서 온갖 상술과 과몰입을 통해 비이성적인 소비를 권장하고, 그런 소수 핵과금 플레이어들의 비이성적인 소비로 판이 유지되는 구조가요. 핵과금이 호구 취급 당하는 것까지도 비슷하죠. 엔터사들의 유서깊은 빠혐은 유명하니까요 크크.
대청마루
24/03/06 12:33
수정 아이콘
jyp가 성실과 겸손한 태도를 중요시하는 것과도 약간 통하네요. 인간관계를 좋게 유지하는데 있어서 성실과 겸손한 태도는 유용한 보험이 되고 아이돌이란 상품가치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될겁니다. 정작 그 짤의 의미는 팬들이 인성영업하느라 스캔들 터질때마다 대차게 조롱으로 돌아왔지만.
특이점이 온다
24/03/06 12:56
수정 아이콘
한국 아이돌은 진정한 [우상]이죠.
그러니 그만큼 환상이 깨졌을때 타격도 크고요.
라울리스타
24/03/06 13:10
수정 아이콘
Idol이라는 단어가 변질되었다고는 하는데..알고보면 그 어떤 용례보다 제대로 쓰인 꼴이군요..
하루빨리
24/03/06 1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옛날과 달라진건 없어요.
옛날에도 걸그룹 책받침, 걸그룹 다이어리, 걸그룹 달력 등등 굿즈가 팔렸는데요. 솔직히 팬들이 그룹에게 돈 쓰는것도 비이성적이라고만 볼게 아니죠. 이걸 비이성적이라 한다면 취미활동에 돈 쓰는것도 비이성적인게 되고, 청소년기 소비활동도 비이성적 소비 활동이 되는거죠.

아이돌의 연애에 대한 인식도 달라진게 없는게, 옛날에도 아이돌의 연애설은 특종이였습니다. 오히러 옛날같았음 연예가중계같은 프로그램에서 사생활 보호도 없이 집중 취재 들어갔을거에요. 옛날엔 사생팬 생긴 이유도 아이돌 때문이라고 방송사가 대놓고 주장했었으니 말 다했죠. 팬 활동 안하는 제3자가 아이돌도 연애할 수 있지 운운 하는 요즘이 오히러 나은겁니다.

그리고 JYP의 본문 내용도 사실상 JYP의 자랑이죠. 자신들은 5050같이 음원 떡상이나, 아이유같은 재능충 발굴 없이도, 아이돌의 분산 투자와 관리등의 매니지먼트로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다란 자신감이니까요. 당장에 지금 이 논란도 SM은 이걸 못했기에 터진거잖아요.
덴드로븀
24/03/06 13:41
수정 아이콘
서태지/HOT 때 쓰던 아이돌과 지금의 아이돌 사이에서 변질된게 뭘까요...?
붕붕붕
24/03/06 14:06
수정 아이콘
Idol 원뜻을 말하는거 같습니다
더치커피
24/03/06 14:35
수정 아이콘
문희준 열애설 터지니 간미연 협박당했던거 생각하면 지금이 차라리 순한맛일지도..
No.99 AaronJudge
24/03/06 13:28
수정 아이콘
그렇긴해요
미드웨이
24/03/06 13:56
수정 아이콘
리니지보다는 PVP가 있는 가챠겜의 수익 모델과 비슷하죠. 리니지는 성능이 중요한반면 가챠겜은 성능을 중요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씹덕 니즈를 충족시킬만한 외관이나 캐릭터 매력이 필요하잖아요? 아이돌도 성능(실력) 따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비주얼이나 성격같은 매력을 중요시하죠.
24/03/06 13:59
수정 아이콘
저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반대로 지금까지는 아이돌이 가수, 아티스트라고 생각한건가 묻고싶네요

박진영에게도, 대중들에게도 말이죠
하루빨리
24/03/06 14:10
수정 아이콘
아이돌도 가수이고 아티스트죠. 이걸 갈라서 생각할 필욘 없다고 봅니다.
팬들도 눈이 옹이구멍이 아니에요. 당연 실력도 봐요. 특히나 일본 아이돌계를 K아이돌이 오디션 프로그램등으로 압살했을때 이후로 노래실력, 춤실력등이 상향 평준화 되었음 되었지 외모만 믿고 아이돌 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죠.
24/03/06 14:15
수정 아이콘
'실력'이 있으면 아티스트고, 실력이 없으면 아이돌이다 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요는 상품에 방점이 찍히느냐, 아니냐(혹은 덜찍히느냐) 인거죠
하루빨리
24/03/06 14:16
수정 아이콘
상품에 방점이 찍히면 가수가 아니란 소린가요? 참신한 해석이네요.

가수는 그냥 노래 부르는것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입니다. 아이돌도 뒤에 가수란 단어가 붙고요. 그러니깐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요.
24/03/06 14:24
수정 아이콘
그럼 역으로 여쭤보죠.

굳이 구분할필요가 없는데, 왜 구분해서 아이돌이라고 분류하는걸까요?

그냥 포유류 해버리면 되지 사자 개 코끼리 하고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MurghMakhani
24/03/06 14: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굳이 따지자면 표유류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이런 얘기 듣는 느낌이긴 합니다. Gunners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은 아이돌을 가수 내지는 아티스트의 하위 분류 중 하나로 보는 거죠. 언젠가 음악활동 아예 안하고 연기만 하는 아이돌 예능만 하는 아이돌 혹은 라방으로 소통만 하는 아이돌 이런게 생긴다면 좀 달라지겠지만..

근데 한편으로는 애초에 아티스트라는 말의 범위가 좀 불분명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돌과는 관계없는 장르음악 커뮤니티에서도 쟤는 지가 예술가인줄 안다 이런 얘기 종종 나오는데 저런 말이 성립하긴 하나 하는 의문이 들거든요
24/03/06 14:29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다인원 아이돌은 노래만하는애, 연기하는애, 비쥬얼 담당 이런식으로 나뉘어 있지않습니까
MurghMakhani
24/03/06 14:31
수정 아이콘
비주얼 담당 연기 담당 어쩌고 저쩌고 담당들이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하니까요.
24/03/06 14:38
수정 아이콘
아니 좀 이상하게 가는데..

제가 말하는건

아이돌이 가수, 아티스트의 하위분류다 . 아래다 이런뜻이 아닙니다

아이돌은 아이돌이라는겁니다

가수는 목소리, 노래,가창력을 주 메뉴로 합니다. 비쥬얼과 연기력은 차후의 문제죠.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배우는 비쥬얼, 연기,연기력을 주 메뉴로 하죠. 노래도 잘하고 그러면 좋지만, 이건 없어도 되는 능력입니다

아이돌은 이 중간에 위치한 존재입니다

노래를 판매하고 앨범을 내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게 비쥬얼이죠 이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결국 잘생기고 이쁘고 매력있는 사람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는것. + 댄스실력 이걸 판매하는게 아이돌인겁니다

때문에 가수에게 필요한 가창력. 배우들에게 필요한 비쥬얼이 반드시 있어야하지만

사실은 없어도 됩니다

그걸 위한 다인원그룹 시스템이 있는거니까요.

노래담당, 비쥬얼 담당이 있는게 바로 그거죠

이게 아이돌의 기본입니다

보통 거대한 착각을 하는게, 아이돌이 가수라고 하는건데요. 가수라는 분류에 많이 걸치고있어서 그렇지

사실은 독자적인 하나의 분류죠
MurghMakhani
24/03/06 14:44
수정 아이콘
Gunners 님// Gunners님께서 무슨 말씀하시는지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는데 결국 Gunners님께서 주장하시는 그 기준 자체가 충분한 사회성을 띠고 있지 않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노래를 못해도 능력이 없어도 다른 능력으로 벌어먹고 살 수 있는 거랑 그래서 가수냐 아니냐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라는 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라는 거죠.
하루빨리
24/03/06 14:33
수정 아이콘
비주얼 담당이라고 공연하는데 춤도 안충고 노래 파트 없이 그냥 서 있는 경우가 있나요? 그냥 구분하는거죠. 음악활동을 아예 안하는 경우가 현실적으로 있나요?
하루빨리
24/03/06 14:28
수정 아이콘
그 포유류가 가수고 그 안에 아이돌이 있는거죠. 아이돌은 뭐 조류인가요?

역으로 가수나 아티스트는 그럼 상품이 아닌가요? 뭘 파냐의 문제지 가수도 직업 분류라서 그 자체로 상품인데요.
24/03/06 14:31
수정 아이콘
포유류안에 사자도있고 사람도 있습니다만

사람과 사자는 큰 차이가있죠

맞습니다

뭘 파느냐의 문제죠

가수는 음악을 판다면

아이돌은 아이돌이라는 상품을 판매합니다

지금 제가 하는 말이 박진영이 하는 말이랑 똑같은거에요

제가 말하는건

'새삼?' 몰랐냐? 이뜻입니다
하루빨리
24/03/06 14:36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가수가 아니라고 하는건 비하하는거죠. 그리고 아이돌도 음악을 파니까 가수인거고요.
무슨 본인만의 기준을 가지고 잣대를 재시는데, 본문 이야기도 아이돌은 가수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드웨이
24/03/06 14:19
수정 아이콘
언어는 사회적 약속인데 님이 독자적인 정의를 만들면 안되죠. 개인이 그렇게 쓰는건 자유지만 그걸 박진영이나 대중에게 묻겠다는건 이상한 발상입니다.

일본에서 영향을 받아서 아이돌/아티스트를 분리하는 사람들이 케이팝의 일본 진출 시점부터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이돌과 별개로 여겨진느 아티스트라는 단어의 용례는 사실 서양에서 분리되어 쓰이는게 아니고 일본 사회에서나 쓰이는 재플리쉬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정작 자국 아이돌에게나 그러는건데 일본식 정의를 왜 한국 아이돌에게 쓰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24/03/06 14:26
수정 아이콘
그 무슨말씀을.. 90년대 후반에 SES,HOT의 등장부터 아이돌과 아티스트의 구분은 나름 철저했습니다

그랬기때문에 립싱크도 장르니 뭐니 하는게 그난리가 났던거구요

물론 애초에 한국형(오랜만에 이단어가...) 아이돌이라는게 일본아이돌을 그대로 이식해와서 만들어온거고 거기서 독자 발전해온건데요

하늘에서 한국식 아이돌이 뚝떨어진게 아닌걸요
미드웨이
24/03/06 14:48
수정 아이콘
그 시기에는 아이돌은 가수가 아니다 저런게 음악이냐 같은 말이 많았었지 아이돌/아티스트라는 단어의 용례 구분이 철저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죠. 아이돌과 구분되는 의미로 아티스트라는 단어를 잘쓰지도 않았고요. 암튼 그런 논쟁이 중요한건 아니긴 합니다.

재플리시든 거기에 영향을 받은 콩글리시든 원래 서양에서도 쓰이지않는 차별적인 용어 사용인건데 이걸 당당하게 박진영과 대중에게 물어보는 용도로 써선 안되는거죠. 이게 제 주장의 핵심입니다.
미드웨이
24/03/06 14:15
수정 아이콘
노래를 부르는데 왜 가수가 아니고 아티스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제가 묻고싶네요. 사전적이든 단어가 그 사회에서 쓰이는 맥락이든 (가수가 한국에서, 아티스트가 서양에서) 어느쪽이든지 아이돌은 가수이고 아티스트가 맞습니다.

아이돌과 아티스트를 분리하는건 일본에서나 쓰이는 개념인데요 정작 그 일본에서는 한국아이돌은 아티스트로 봅니다.
바밥밥바
24/03/06 16:50
수정 아이콘
아티스트도 상품이죠
두부빵
24/03/06 14:25
수정 아이콘
현재 한국 엔터업의 경쟁대상은 종교죠
예전이었으면 종교에 빠져서 인생이랑 돈 다 바치던 사람들을 연예인한테 인생이랑 돈 다 바치겠군 만들어 냈으니까요.
심지어 글로벌 단위로요.
더치커피
24/03/06 14:45
수정 아이콘
카리나가 신이라는게 맞네요 크
아침노을
24/03/06 15:37
수정 아이콘
맞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종교계에 교회오빠, 성당오빠, 절오빠처럼 아이돌 포지션에 있던 인기 종교인들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안 보이면 대부분 신도들과 살림을 차렸거나 스캔들이 문제가 돼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잘 생긴 외모, 고결한 성직자 그리고 어느 누구도 소유할 수 없는 우상..
딱 요즘 아이돌 같죠. 근데 그 환상이 깨졌다? 그럼 몰락이죠.
14년째도피중
24/03/06 15:44
수정 아이콘
그냥 아이돌 산업이란 것의 본질이 아닐지.
김삼관
24/03/06 15:54
수정 아이콘
나중에 시간내서 봐야겠네요.
지탄다 에루
24/03/06 16:2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대형 엔터기업은 많은 도전(런칭)보다는 기존 소속 아티스트들의 매출 최적화에 기반을 두고 있으니 당연한거 아닌가 싶기도.. 다양성 측면에선 자랑할 일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런 원툴 위주 뚫기 전략이 전방위적으로 한국 산업의 유전자 같기도 해요.
라이엇
24/03/06 17:13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도 비슷할지 궁금하네요
신성로마제국
24/03/06 17:43
수정 아이콘
저는 마블,디즈니같은 캐릭터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존인물 유지민이 아니라 유지민이 연기하는 카리나라는 사실상 가상의 인물을 덕질하는 거였으니깐요.
캡틴 아메리카가 갑자기 헤일 하이드라 거리고, 맥락도 없이 인종 바뀌면 팬들 반응은 골로 가는 거죠. 환상의 이미지를 깨면 안 됩니다
24/03/06 19:2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상상해보니까 터졌어요 (그런데 그것이 진짜로 일어났다?!)
신성로마제국
24/03/06 20:51
수정 아이콘
정작 저 예시들 다 일어났죠 크크 맥락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에우도시우스
24/03/06 19:35
수정 아이콘
아리엘이 흑어공주가 된것 같은 걸까요
신성로마제국
24/03/06 20:50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망했잖아요.
(여자)아이들
24/03/06 20: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광야를 누비는 여전사, 로켓펀쳐 카리나의 팬이었습니다. 로켓!! 펀쳐!!! 쾅
24/03/07 09:42
수정 아이콘
다른 점이라면 미키 마우스 같은 캐릭터는 받는 돈이 다 회사에게 가고 사생활 리스크가 없다는거죠..크크
맥핑키
24/03/07 11:43
수정 아이콘
멀리서 찾을것도 없는게 버튜버가 똑같은 개념입니다.
진입장벽이 기묘하게 높은데 본질은 아이돌 덕질과 똑같죠.
BLΛCKPINK
24/03/06 19:50
수정 아이콘
코믹스에서도 슈반꿀을?
24/03/07 09:41
수정 아이콘
케이팝에 크게 관심은 없는데 경영학도 입장에서 이런 수장의 관점을 들으니 흥미롭더라고요. 확실히 사업 잘하는 사람은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 같습니다
퀀텀리프
24/03/09 16:52
수정 아이콘
그냥 춤쟁이가 아니고 업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는 거네요.
제이왑과 방시혁이 둘이서 밤새 철학 토론도 한다던데.. 답은 인문학이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950 [연예] [파묘]를 끝내기(?) 위해 이번 주에 개봉하는 신작 [15] 우주전쟁8508 24/04/08 8508 0
81949 [올림픽] CGV. U23 아시안컵 상영. [2] SAS Tony Parker 3342 24/04/08 3342 0
81948 [스포츠] [NBA]흥미진진한 서부 플옵직행 및 플인 토너먼트싸움 [35] Mamba3998 24/04/08 3998 0
81947 [스포츠] 2029년 슈퍼 발롱도르 시상 가능성 [22] 국수말은나라5933 24/04/08 5933 0
81946 [스포츠] [F1] Suzuka in Sakura 결과 및 감상 [17] kapH2689 24/04/08 2689 0
81945 [스포츠] 리그 우승까지 단 1승 남은 레버쿠젠 [19] EnergyFlow6133 24/04/08 6133 0
81944 [연예] [기생수: 더 그레이] 넷플릭스 글로벌 1위 [23] 우주전쟁5545 24/04/08 5545 0
81943 [연예]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하나 잔디 위에 좌석을 두지 않은 임영웅 콘서트 [51] 매번같은7456 24/04/08 7456 0
81942 [스포츠] [NBA] 흥미진진한 서부 1위 경쟁 [15] 무적LG오지환3252 24/04/08 3252 0
81941 [스포츠] [K리그] 주말에 열린 K리그 결과 [9] TheZone2272 24/04/08 2272 0
81940 [스포츠] 32라운드 이후 EPL 우승 확률 분석 (opta) [7] EnergyFlow3001 24/04/08 3001 0
81939 [연예] 수도권 시청률 20% 넘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36] 아롱이다롱이4942 24/04/08 4942 0
81938 [스포츠] 주말 한화-키움 3연전 한화타선별.. [47] 겨울삼각형4024 24/04/08 4024 0
81937 [스포츠] [해축] 4위 탈환에 성공한 토트넘.giphy (손흥민 리그 9호 도움) [18] Davi4ever4752 24/04/08 4752 0
81936 [스포츠] [MLB]뉴욕을 수호하러 튼튼신이 간다.twitter [15] kapH3300 24/04/08 3300 0
81935 [스포츠] [해축] 맨유 vs 리버풀, 더욱 치열해진 우승경쟁.giphy [13] Davi4ever4058 24/04/08 4058 0
81934 [스포츠] [해축] 한달 만에 선발에 복귀한 김민재.mp4 [19] 손금불산입6852 24/04/07 6852 0
81933 [스포츠] [해축] 이재성 어제자 2골 1어시스트.mp4 [4] 손금불산입3693 24/04/07 3693 0
81932 [스포츠] 열정 넘치는 청주 FC 콜리더.MP4 [3]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2994 24/04/07 2994 0
81931 [스포츠] [F1] 일본 그랑프리 결과 및 잡담 [45] 과수원3314 24/04/07 3314 0
81930 [스포츠] [야구] 또 하나의 블러드볼? [23] 쿨럭6084 24/04/07 6084 0
81929 [스포츠] 오늘의 KBO 끝내기.gif (용량주의) [16] SKY924311 24/04/07 4311 0
81928 [스포츠] 프로야구 순위, 이번주 일정.jpg [19] 핑크솔져4344 24/04/07 43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