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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2 19:03
차라리 유망주랑 트레이드라도 하자고 하지
진짜 하는짓마다 다 빡치게 하네요 ssg 알람부터 가입된거나 유튜브까지 다 취소하느라 힘들었넹...
23/12/02 19:06
사실 구단주가 2차 드래프트 명단까지 일일이 간섭하는 게 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 정용진이 뒤늦게 알았던 건 사실 같네요.
저게 구단주가 해야 할 업무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도 하고요... 단장 및 프런트가 김강민 은퇴하든 방출하든 별일 없을 줄 알고 안일하게 대처했다가 파장이 생각보다 커서 뭐라도 해서 수습하려고 했는데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니 코멘트도 이상하게 나왔고요) 엎질러진 물...이 된 것 같습니다.
23/12/02 19:12
저 사람은 여러 의미에서 재벌답지 않은 사람이라 오히려 신빙성이 있네요.
20도 아니고 35면 진짜 2군 만년 유망주도 넣는 수준일텐데 김강민이 안타깝습니다.
23/12/02 19:25
일단 저런 단장을 앉힌 정용진의 원죄가 있기야 하지만
구단주가 35인 보호명단까지 직접 보고받거나 하지는 않기때문에 정말 몰랐을거로 판단됩니다. 정용진이 추신수와도 가깝고 작년 한국시리즈에서도 김강민에게 장난도 치면서 아끼는듯한 모습도 보였거든요. 이건 그냥 단장이 아무생각없이 독단적으로 한거로 봐야할거같네요
23/12/02 19:58
구단주가 35인 보호명단까지 직접 보고받거나 하는게 말이 안되는 일이긴 한데, 구단주가 말이 안되는 일을 상당히 해오신 사업가라 확신할 수 없는.....
23/12/02 22:29
구단주 입장에선 믿고 맡겼을 비선실세였으니 단장까지 앉혔는데 똥칠을 해버렸죠. 그렇다고 모든 일에 구단주가 다 개입하는건 이장석처럼 구단 말고 아무것도 없는거여야 가능하고...
23/12/03 00:58
사실 저렇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구단주가 간섭하는건 바람직하지 않죠. 오히려 구단주가 현장업무에 지나치게 개입해서 문제가 생겼던 경우도 있었구요. 문제는 대놓고 구단주 라인인 인사가 개트롤짓을 한거라 이게 구단주의 현장간섭이 더 심해지는 결과가 발생하지 않을까 그게 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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