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캐슬 원정에서 선제골을 허용하고 판다이크가 퇴장당하는 초대형 악재 속에서도
2:1 역전승에 성공했던 리버풀, 오늘은 홈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했습니다.




시작 직후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합니다. 소보슬라이의 멋진 중거리슛으로 앞서가는 리버풀.
아무래도 월드컵 때 이름을 많이 알렸고 PL에서 활약했던 맥알리스터에 주목하신 분들이 더 많겠지만
소보슬라이도 매 경기마다 자신의 역량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네요.





전반 20분을 조금 넘긴 시점에서 추가골이 나옵니다.
살라의 패스->누녜스의 슛이 골대 맞고 나온 직후 곧바로 캐쉬의 자책골로 이어집니다.





마치 자신이 설계하는 거라고 말하는 것 같은 누녜스의 손동작 크크크







그리고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살라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스코어는 3:0이 됩니다!


리버풀이 아스톤 빌라를 3:0으로 완파하고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판다이크의 퇴장-코나테의 부상이기 때문에 마팁-고메스 센터백 조합으로 나서야 했던 리버풀이지만
이 센터백 조합에서 올 시즌 리버풀의 첫 클린시트가 나왔습니다(!)
뉴캐슬이 지난주 리버풀전 패배 후 이번주도 브라이튼에게 패하며 3연패에 빠졌는데
리버풀은 극적인 승리, 그리고 오늘까지 승리하면서 3연승을 이어가네요.
3선의 에너지 레벨이 확 높아진 상황에서 팀워크가 맞아 들어가고 역전승으로 기세까지 오르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모습입니다.
사우디가 자꾸 살라를 흔드는 변수 하나만 빼고는, 이번 시즌 출발이 좋은 리버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