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9/01 11:11:51
Name 아우구스투스
Link #1 인터넷
Subject [스포츠] [리버풀] 오로지 한 포지션 영입에 집중?
바이언으로부터 흐라벤베르흐 영입이 거의 확정됐는데 그에 따라 이 팀의 이적시장 패턴이 매우 웃기게 되었습니다.

한박자 늦게 근데 오로지 그 포지션만 영입.

왜 그런진 모르겠으나 좀 극단적이긴 합니다.


1. 한 타이밍 늦은 공격수 영입

시작은 21년 여름입니다.

전시즌 마네-피르미누가 극단적으로 부진하면서 센터백은 물론이고 공격도 보강이 필요했죠.

건재한 살라외에는 마네와 피르미누는 부진, 조타는 잘해줬지만 장기부상이 있었고 그 외의 선수로는 오리기와 미나미노뿐이었죠.

그러나 코나테 영입으로 이적시장은 끝.

시즌이 시작되자 살라도 미쳤고 조타도 잘했지만 마네와 피르미누는 부진.

그러자

22년 겨울 이적시장
루이스 디아스 하이재킹
45m+15m 유로

22년 여름 이적시장
다르윈 누녜스 영입
75m+25m 유로

23년 겨울 이적시장
코디 학포 영입
43m+8m 유로

1년간 오로지 공격수만 영입을 했고 대충 2억유로 가까운 금액을 썼어요.

참고로
이전 공격수 영입은 20년 여름 조타입니다.

같은 기간에 다른 포지션 영입은 미들의 파비우 카르발류와 라이트백 칼빈 램지지만 유망주급 수집이고요.


2. 더 늦고 더 극단적으로 영입한 미드필더

미드필더 영입도 22년 여름과 23년 겨울에 걸쳐서 이야기 나왔으나 추아메니 실패, 벨링엄 핑계로 넘어갔는데요.

결국 둘 다 레알로 갔고요.

22-23시즌 파비뉴 부진,  티아고 부상으로 팀 내 미들 최다 출전이 엘리엇, 가장 잘한 선수는 헨더슨, 빛나던 선수는 후반기 커존이었죠.

그리곤 미들만 영입

맥알리스터
41m 유로

소보슬라이
70m 유로

엔도
24m 유로

흐라벤베르흐
40m 유로

오로지 미들만 대략 175m 유로를 써서 영입했습니다.

중간에 카이세도에게 111m 파운드를 비드하기도 했고, 라비아 역시 링크가 있었죠.

지금 코나테 부상이고 그 다음 옵션들이 마팁, 고메즈인 상황에서 센터백 영입 요구가 있는데 이것도 24년 여름에 폭풍영입할지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01 11:21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본문만 보면 의사 결정에 걸리는 시간이 길고, 결정 되면 유연한 수정이 어려운 걸로 보이는데 여러 명이 협의해서 진행한다면 몰라도
현재 리버풀은 이적위원회 시스템이 아니고 스포츠 디렉터가 전담 하는 걸로 알아서 이렇게 될 이유가 없는데 그렇게 진행되는게 의문이긴 하네요.
아니면 그룹 쪽에서 오더를 줬을 가능성인데 돈을 덜 주면 덜 줬지 오더를 줄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가장 확률이 높은 건 아마도 팬과 현장/프런트 쪽의 시각 차이가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먼산바라기
23/09/01 11:21
수정 아이콘
우리 유소년풀도 마땅치 않고 기존 선수에 대해 우려도 있으니까 새로 선수좀 영입해줘요 ->클롭남 해줘요 ->하.. 일단 해보자. ->해보니까 안되요 사주세요 ->되는데로 사본다.

이런 패턴일텐데...
Aquatope
23/09/01 12:02
수정 아이콘
포지션 숫자가 비어야 산다라는 기조가 확실한 것 같더군요.

마네가 실제로 팀내에 이적의사를 밝힌게 언제였는 지가 좀 애매해서 마네 -> 루디는 여기에 포함시키기 좀 그렇지만
오리기 나가고 누네스 영입, 피르미누 계약만료가 거진 기정사실화 되고 각포 영입
이번시즌 시간상 차이는 있지만 케챔은 계약만료가 사실화됐으니 맥알은 빠르게 작업후 데려오고 헨더슨까지 이적하자 소보슬라이
파비뉴가 빠지자 급하게 카이세도 하이재킹노리다가 실패한후 엔도로 선회
그리고 남은 미드필더 숫자 하나로 흐라벤, 아마 겨울쯤에 합리적인 가격 매물이 보인다면 티아고자리가 비니까 한명 쯤 있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센터백도 주전급 반다이크/코나테/마팁(떨어진 폼과 별개로 내부판단으로는 주전급이라고 봅니다)에 우풀백과 멀티백업하는 고메즈, 그리고 5옵션에 콴사인데 5옵션정도는 유스팀출신한테 기회주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긴 해서 기량과 별개로 숫자자체는 꽉차있어서 마팁이 FA로 나간다는 것 보고 이번 시즌은 영입 안할 거라고 봤습니다.

이쪽도 마팁이 빠지는게 확실시 되니까 아마 겨울에 합리적인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선수가 있으면 겨울 아니면 다음 여름에 영입할 거라고 보입니다.
Jurgen Klopp
23/09/01 12:42
수정 아이콘
오늘 개인비행기가 니스에서 온다는 말이 있던데 제발 콥디보..
23/09/01 12:54
수정 아이콘
센백 자리가 시급하긴 한데 반닼이 예전처럼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는거 아닌 이상에야 마팁 코나테 고메즈 콴사가 한 자리만 채워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일단 미드진 물갈이 성공한 것만해도 80점은 주고 싶네요. 케챔이 없으니 속이 시원합니다.
스웨트
23/09/01 17:11
수정 아이콘
소를 잃어야지만 외양간을 고치는 리버풀 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기타]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37] jjohny=쿠마 20/05/10 194637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222339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연예인 성범죄의 피해자 등에 대해 언급/암시/추정/질문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1] jjohny=쿠마 19/03/15 337087 0
공지 [기타] 몇몇 표현들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합니다. [24] 17/10/25 407938 0
82695 [스포츠] [KBO] 작년/올해 프로야구 순위 [8] TheZone587 24/05/14 587 0
82694 [연예] 뉴스에 나온 김호중 뺑소니 현장 근접 영상 및 소속사의 변명 (소리有) [30] 매번같은2909 24/05/14 2909 0
82692 [연예] 더쇼에서 데뷔 첫 음방 1위를 차지한 24인 완전체 트리플에스 [12] Davi4ever1953 24/05/14 1953 0
82691 [연예] 오늘자 싱가폴 현지 불가리 행사에 참석한 김지원 [12] 아롱이다롱이6682 24/05/14 6682 0
82690 [연예] [단독] 트로트가수 김호중,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 내고 달아난 혐의로 조사 받아.news [94] 아지매9944 24/05/14 9944 0
82689 [연예] 역대 멜론 월간차트 2개월 이상 1위한 노래들 [15] Leeka3364 24/05/14 3364 0
82688 [연예] 편곡한 음악가들에게 배신감 느낀다는 이지혜 [90] 전기쥐6372 24/05/14 6372 0
82687 [스포츠] 인천 유나이티드, 관중석 물병투척 사태에 대한 후속조치 발표 [31] nearby4839 24/05/14 4839 0
82686 [연예] 이성민,이희준,박지환씨 공동출연작 [18] wish buRn3612 24/05/14 3612 0
82685 [스포츠] [해축] 챔스는 우리가 갈거야.mp4 [16] 손금불산입3450 24/05/14 3450 0
82684 [스포츠] [KBO] 다음 중 절대로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기록은? [84] 우주전쟁5248 24/05/14 5248 0
82683 [스포츠] [오피셜] 제시 마치, 캐나다 대표팀 감독 부임 [32] 무도사5981 24/05/14 5981 0
82682 [연예] [B주류경제학] 안무저작권 논의(feat 리아킴, 효진초이) [51] 사나없이사나마나6514 24/05/14 6514 0
82681 [연예] [아이브] 오늘 한체대 축제 직캠 / 'Accendio' 응원법 등 [2] Davi4ever2496 24/05/13 2496 0
82680 [스포츠] "싸이, '시건방 춤' 안무가에 저작료 지불" [17] Leeka8362 24/05/13 8362 0
82679 [스포츠] [여배] 2024 VNL 1승이 목표... [15] 우주전쟁2920 24/05/13 2920 0
82678 [연예] 뉴진스 퍼포먼스 디렉터 인스타 [103] Leeka11050 24/05/13 11050 0
82677 [연예] 트리플에스 인기가요 '4열종대' 인증샷 / 헬난이도 응원법 / 배지전쟁 티저 등 [11] Davi4ever1524 24/05/13 1524 0
82676 [스포츠] [테니스] 이제 진짜 쉽지 않아보이는 빅3 [26] 승승장구3982 24/05/13 39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