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맨시티, 반대로 2연패 중인 승격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러 원정을 떠났습니다.
스페인에서 허리 수술을 받은 펩이 빠진 상태에서의 첫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승점 획득을 위해 홈에서 적극적으로 잠그기 시도한 셰필드,
그리고 전반 30분을 넘긴 시점에서 맨시티가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하지만 홀란이 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0:0 상황이 계속됩니다!





두명 세명에게 집중견제(?)를 받는 홀란. 참 힘든 하루였습니다








후반에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하고





유효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힘든 순간이 계속된 끝에









결국 그릴리쉬의 좋은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하며 실축의 아쉬움을 떨쳐내는 홀란!
표정에서 오늘 참 힘들었네 이러는 게 느껴집니다.
(검은 옷 입은 분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맨시티 스태프처럼 보이지만 난입한 관중입니다)







하지만 경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워커의 안일한 백힐 패스로 기회를 잡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보글이 동점골로 연결합니다! 1-1!







너무나 치명적인 실수를 한 워커, 전광판을 걷어차며 격하게 자책합니다.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측면에서 폭주하던 워커, 결국 워커의 크로스가 기점이 되며
로드리가 이 경기를 끝내는 결승골을 넣습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셰필드 원정에서 쉽지 않은 경기 끝에 2:1 승리, 3연승과 함께 1위로 올라섰습니다.
데브라이너와 스톤스가 부상 중이고, 펩도 부재 중인 상황에서
믿었던 홀란이 전반에 PK까지 실축하면서 제대로 꼬인 경기였고
동점을 만든 후에는 워커까지 실수를 하면서 승점 드랍의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결국 강팀은 이런 경기까지도 마지막의 마지막에 집중력 보여주면서 잡아내네요.
로드리는 챔스 결승도 그렇고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골 참 많이 넣습니다.
실축, 또는 실수를 한 선수가 어떻게든 그걸 만회해내는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