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미터 경기가 있었습니다. 현재 여자 육상 단거리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경기에서 미국의 샤캐리 리처드슨이 10초65의 대회신기록으로 자메이카의 프레이저 프라이스와 셰리카 잭슨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샤캐리 리처드슨은 얼마 전에 제가 200미터 경기에서 결승선 한참 전부터 세레모니 하면서 들어왔던 선수로 이곳 피지알에도 글을 올렸던 바로 그 선수입니다. 무엇보다도 더 인상적인 것은 예선 성적이 별로 좋지 못해서 결선에서는 9번 레인을 배정받았다는 점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육상경기 결선에서 9번 레인 선수가 우승하는 것은 거의 못봤던 것 같습니다.

via GIPHY

via GI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