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날 때마다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팀, 첼시와 리버풀이 시즌 첫 경기에서 만났습니다.






전반 18분, 루이스 디아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리버풀







이 팀은 새 시즌에도, 많은 선수가 바뀌어도 방패가 열일합니다.
전반 37분 악셀 디사시의 골로 1:1 동점 만드는 첼시






결국 첼시와 리버풀, 두 팀은 이번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1 무승부와 함께
공식전 7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
리버풀은 중원에 변화가 있었고, 첼시도 선수단이 많이 바뀐 가운데
경기력이 완전히 올라왔다고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두 팀 모두 희망적인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경기였네요.
관심을 모았던 양팀 중원에 위치한 월드컵 챔피언, 엔소와 맥알리스터의 경기력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앤서니 테일러 이야기는 쓰다가 화가 치밀어오를 것 같아 안 쓰고 싶었는데 댓글에 있어 추가합니다.
원래도 판정이 더 구린데 이번 시즌은 더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심판에게 항의하는 부분에 있어 더 엄격하게 대하겠다는 방침이 이번 시즌 발표되기는 했지만
"왜 경고를 주지 않느냐" 정도의 어필에 (반칙에는 경고 안 주고) 경고를 주는 건
원래 테일러의 안 좋은 점에 지금은 은퇴한 라호즈의 단점까지 추가된 모습입니다.
아래 맥알리스터가 경고를 받은 장면만 있지만 첼시도 니콜라스 잭슨이 동일한 상황에서 어필하다 경고를 먹었습니다.
위치선정 구리게 하다가 선수 길막을 하는 등 오늘 다른 판정들도 매우 안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