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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1 14:47
시기가 참 절묘한게 8개 구단 마지막 해까지는 LG가 리그를 대표하는 약팀이었고, 9개 구단인 2013년 이후엔 퐁당 퐁당 하다가 강팀이 되었는데
마지막 최하위가 퐁한 다음 당 하던 시절이라... 저 해도 결국 감독 새로 오고 나서 수습이 되었구요.
23/08/11 14:50
(수정됨) 양상문 감독은 저에게 속터지는점도 있지만 그래도 고마운점이 더 큰건 2014 후반기에 정말 수습잘하고 재밌는 야구를 보여준 추억때문이죠
진짜 저 시즌부터 몇년간 잘추스리지 못했으면 다시 암흑기 갈수도 있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23/08/11 14:59
저도 가장 하기 힘든 세대교체 했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잘했다고 봅니다
투수 관리도 잘해줬구요 확실히 미래를 생각해서잘했다고 생각합니다
23/08/11 16:24
짧은 기간에 팀 수습하는 건 정말 잘 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과 관계도 좋아서 많은 선수들이 따르는 감독이기도 하고...
대부분 양상문 전 감독의 문제는 계약 마지막 해에 가까워 질 수록 나타났죠.
23/08/11 15:02
두산이 2003년 연패행진할때도 그 이상으로 안좋았던 롯데가 있어서 잘하면 90년대까지 가겠구나 생각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일수강점기......
23/08/11 16:40
원년 베어스팬으로써, 이게 참... 오비 시절은 진짜 지긋지긋하게 하위권이었는데...
물론 뜬금없이 우승하기도 하고(96년이던가...) 또 어떨 때는 상위권에 있기도 했지만, 그래도 대충 열번 중 예닐곱번은 7, 8위권이었던 것 같은데... 어쩌다보니 강팀이 되어 있기도 하고, 우승도 꽤 자주 하기도 하고... 작년 성적과 함께 감독 교체되는거 보고 올 해는 이제 제 자리 찾아가려나했더니... 뭔 기록적인 연승을 하지를 않나... 참 신기한 팀이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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