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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5 10:10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임기가 정해진 대표가 너무 먼 미래의 일까지 약속한 것도 복잡함을 더하는 요소가 된 거 같아요.
미네소타에서 K리그 역대급 이적이 온 걸 거절한 게 과연 장기적인 구단의 이익을 위한 일이었는지도 의아해질만큼...
23/07/05 10:25
이영표 전 대표는 전에 KBS 옐로우카드3 나왔을 때 이야기 한 적 있습니다. MLS에서 오퍼 왔을 때 잔류 설득하면서
"지금 미국에 가는건 말리고 싶다. 대신 유럽에서 적절한 금액의 오퍼가 오면 적극적으로 이적을 도와주겠다."라고 했다고요.
23/07/05 10:13
통상적으로 계약은 전력강화부에서 맡지만 양현준 계약은 협상이 길어져 김병지 대표가 직접 협상에 참여했다. 김병지 대표는 “당시 양현준 측으로부터 여러 옵션 조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그런데 이영표 전 대표와 구두로 유럽 진출에 대한 약속을 했다는 말은 한 마디도 듣지 못했다.] 계약 협상 당시에 언질이라도 있었으면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고 이걸 계약서상으로 명문화 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당시에는 한 마디 언급도 없다가 이제 와서 ‘그때 약속을 지키라’고 하니 난처하다”고 밝혔다.
이 말의 사실 여부에 따라 잘잘못이 밝혀지겠네요. 그나저나 기사 자체는 깔끔하고 논리적이라 개인적으로는 강원 측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23/07/05 10:42
복잡하네요. 어떻게든 협상을 통해 풀었어야 했을 것 같은데. 여러차례 꼬였고. 꼬인상태에서 언론으로 압박해서 풀려고하니 감정은 상할만큼 상했고.
시민구단인 강원입장에서는 강등되면 존치도 아리까리하니 무작정 돈받고 보낼수도 없고. 보내고 돈받고 어떻게든 강등을 면하는게 가장 좋긴하겠네요.
23/07/05 10:45
냉정하게 양현준을 주저 앉힌다고 잔류에 큰 보탬이 될지 의문인 지점이라, 저도 돈이라도 받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올해 폼으로는 셀틱이 30억이나 쓴다는 게 정말 뜻밖이라...
23/07/05 11:16
무조건 급료가 낮아진다기 보단 바이아웃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바이아웃 규모가 선수의 가치에 비해 많이 높다면 급료가 낮아지지 않겠죠.
다만 국내에서 거는 바이아웃은 일반적으로 선수 가치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은 수준으로 설정하고, 이 경우는 선수가 계약 기간을 안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보통 급료가 낮아집니다.
23/07/05 11:21
김병지도 한국 축구를 걱정해서 벤투 비행기 탈 때까지 오만 비난은 다 했는데
똑같이 대승적 차원에서 욕먹어도 뭐 할말 없으실 듯요 자기가 만드는 데 일조한 FC코리아인데 대표이사로 국대 선수 유럽 진출 못한 것에 대승적으로 비난 받으셔야
23/07/05 12:37
강원 현장 입장에서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이적료가 본인들 영입비용으로 전환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보내기 싫을것 같긴 합니다. 그와 별개로 K리그는 선수 계약기간은 몇년씩 해놓으면서 매년 연봉협상을 하는게 참 아이러니 하긴 합니다. 야구도 아니고 말이죠.
23/07/05 13:29
그저 강원팬분들만 안타깝네요
팀은 초비상인데 에이스 역할을 맡은 선수는 마음이 이미 유럽이고 구단은 구두약속 어긴 모양새라 실리와 명분 둘다 못얻을것 같고 팬들 속만 타들어가고있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결국 구단이 보내줄 수 밖에 없는 형세가 될것 같네요
23/07/05 13:33
윤정환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정신무장 언급한 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좀 안타깝네요. 팬들 입장에서도 선수랑 구단 둘 다 정 떨어질 일이라...
23/07/05 15:22
요약 본문에는 빠져있지만 기사내용중 "현준이 쪽에서 신의를 지키지 않고 실망시킨 일이 있었고 그 이후 소통 창구를 단장님으로 일원화했다."
이 부분도 상황을 악화시키는데 일조한거 같아요. 구단과 상의없이 뭔가 독단적으로 하려던게 밝혀졌는데 구단이 눈감아준 뉘앙스인데. 선수가 이부분의 해명이 없다면 이 전대표와 교체전 에이젼트까지 다 대동해서 반박해야할것 같아요. 현 에이전트가 전 에이전트가 한 일을 모른다는게 납득이 되지않아요. 서류라는게 다 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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