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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5 08:22
피파도 몇몇 리그 대상으로 시범운영 해보고 결정하겠지만, 전신을 대상으로 하는건 좀 그렇네요... 저러면 오히려 수비하는 팀들이 부담을 느껴서 라인을 내릴거 같은데.
23/07/05 08:35
저도 일감으로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 변경안의 제안자인 벵거옹이나 IFAB가 저같은 축구팬도 생각할만한 그정도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아마도 현대축구 메타에서 높은 위치에서의 공간점유와 프레싱이 주는 이득이 워낙 크기 때문에, 쉽사리 내려앉는 쪽으로 흘러가지는 않을것이다 라고 판단한듯 합니다만.. 시범운영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저도 궁금하네요.
23/07/05 08:32
뭐가 바뀐거죠?
지금은 수비보다 조금만 뒤에 있으면 됐는데 이제는 수비전신보다 뒤에 있어야한다는건가요? 그러면 수비가 더 쉬운거아닌가?
23/07/05 08:36
뭐가 바뀐지는 얼추 맞게 이해하셨고
그 효과에 대해선 저도 처음에 헷갈렸는데... 공격수에게 대략 한발자국 정도 더 침투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생긴 셈이라 수비가 어려워진게 맞아요
23/07/05 08:39
위 그림에서 노란 유니폼이 공격수라서 수비랑 조금이라도 겹치면 오프사이드가 아니고 완전히 앞서있어야 오프사이드라는 내용일겁니다.
23/07/05 08:41
반대로 지금은 수비보다 조금만 앞에 있어도 오프사이드였지만
저거는 수비랑 겹쳐있으면 오프사이드가 아닌 거죠. 오프사이드 완화입니다.
23/07/05 09:01
다른 부분은 모르겠고 기계판정을 하기에는 바뀐 방식이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룰이 도입되면 오프사이드에 한정해서 기계가 도입된 구장은 기본적으로 기계판정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23/07/05 09:17
이렇게 되면 공격수가 출발 시 한발 더 앞에서 출발하니 수비들 함부로 앞으로 못 나오겠는데요.
골 많이 나오라고 바꾸었는데 버스만 세우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23/07/05 09:22
var 도입 이후에 이미 축구2 로 바꼇다고 보는 입장이라 (지금 수준으로 옵사이드를 잡으면 과거의 수많은 경기 결과가 달라졌을꺼라 생각하기에.)
어차피 과도기적 시기라면 좀 더 직관적으로 바꾸는 것도 나빠 보이지 않네요.
23/07/05 09:27
긍정적 미래
공수 간격이 넓어지면서 숫자로 압박하는 빌드업 축구 외 다양한 축구 전술이 나올 수 있음 부정적 미래 수비 라인이 내려오며, 공격 지향형 축구 대신, 수비+빠른 공격수를 핵심으로 한 철퇴 축구가 대세가 됨. 뚜껑은 까봐야 알거 같네요.
23/07/05 09:38
부정적 미래가 일단 그려지네요. 현행 오프사이드 룰에서도 순속 쩌는 선수들이 라인브레이킹으로 골 넣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저렇게 바뀌게 되면... 누가 미쳤다고 라인을 올릴까요. 특히 하위권 팀들은 그냥 무지성 텐백 역습 축구 할 것 같은데
23/07/05 09:34
예상으로는 득점이 지금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는데 경기 내적으로는 확실히 수비 라인을 내리든, 볼 돌리는데 더 집중을 하던 할 것 같습니다.
오프사이드 규정 적용을 플레이에 실제로 관여한 선수의 팔과 손을 제외한 부위로 한정하며 완화했을 때도 트렌드가 실점을 줄이는 방향으로 갔었고, 이후에 이걸 타파하고자 볼 점유를 늘리는 방향으로 발전하다가 VAR이 도입되고 오프사이드 적발이 늘어나면서 점차 수비 라인이 올라갔는데 이러한 방식의 개정이 이번엔 경기 전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네요.
23/07/05 10:20
그러고 보니 한준희 위원 스트라이커 티어리스트에 인자기가 빠진게 아쉽네요. 한준희 위원 특성상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겠지만 그래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어야하는 선수인데
23/07/05 10:19
사실 저거 도입되면 스프린트 좋은 9번 인기가 치솟을텐데
아마 과거로 치면 앙리 현재로 보면 음바페 유형들이 빛보겠네요 근데 원래 빛보던 사람들이네 크
23/07/05 12:45
공격자가 유리한 룰로 가는게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역습은 원래 대단히 조직력이 뛰어나야 득점이 나오기도 하고(리그 1시즌 팀역습 득점이 5~6이면 대단히 뛰어난 수준), 역습위주의 팀들이 성공하기위한 전제조건이 철통같은 수비죠. 그 수비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선수비 후 역습팀들에게 꼭 유리하다고 볼 순 없을 것 같고...실제 반영되면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긴하네요. 개인적으로 역습상황 보다 페널티 에어이라 안에서 공이 도는 혼전상황에서 더 유리할 룰 같아요. 많은 분들이 적어주셧듯이 세트피스에서의 세컨골 싸움... 축구와 다른 스포츠를 비교해 보면, 많은 룰들이 전근대적이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그런 것들도 고쳐졌으면 해요. 이번에 오프사이드 개선안과 더불어 세레모니 등으로 지연된 시간을 추가시간에 정확히 반영하는 룰도 포함되었다고 하는데, 이건 정말 진즉에 행해졌어야 하는 룰 아닌가 싶고요
23/07/05 17:41
라인 올리고 공격하는 팀들에게 불리한 룰이 맞고. 라인 내린 수비 팀 상황에서 빈 공간에 상대 공격수가 상체 돌고 뛰면 금방 티가 나고 가속이 붙지 않은 상황이 대부분이라 수비하는 팀들에게 큰 수비리스크가 생겼다 보기에는 어려워요. 그래도 조금은 생기긴한거니 무작정 수비보다 역습 횟수 자체를 늘리는데에는 집중하는게 맞을듯. 롱패스가 좋은 수비 자원 + 빠른 드리블 공격수 메타야 왠만한 빅리그 중하위권팀들이 다 하고 있는거라. 중위권팀들이 자본력 차이를 뒤집을만한 룰이라 봐요. 중원진은 디테일보다 압박해서 공을 탈취하는게 더 중요해지는데 이것도 이미 체력 훈련이 발달한 현대축구 트랜드대로이고... 득점도 많이 나오고 득점을 막기 위한 중원 압박 싸움이 치열해질거라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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