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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4 15:29
제가 글을 썼다가 지웠는데 클리퍼스 필리 포틀 3각딜도 꽤 가능성있어보입니다.
포틀 get : 맥시 + 해리스 + 1라픽 다수 필리 get : 릴라드 + 파웰 + 모리스 + 코빙턴 LAC get : 하든 + 터커 + @ 골자로 트레이드설도 있습니다. 이럴게 되면 릴라드 빼고는 다 만족할수있는 상황이되버려서.... 마이애미가 아니지만 사실 필리도 우승권팀이긴해서 괜찮아보이기도합니다. 포틀입장에서는 마이애미랑 하는것보다 1라픽 더받고 유망주 맥시에 샐러리 비울수있는 해리스까지 있어서 완전 좋아보입니다.
23/07/04 15:37
맥시가 중하지만 엠비드보다는 중하지않으니..... 크크
필리입장에서 하든내보내는데 별거 못받는다? 이러면 엠비드 언해피떠버리면 진짜 그냥 답이없어버려서.... 필리는 하든이 너무 인기가없는것도 감안하기해야합니다. 제값받을수있을때 받아야....... LAC아니면 비싼값주고 데리고갈팀이 마땅히 없습니다. 저도 맥시는 언터쳐블 같긴한데 현지에서 나오는 썰인데 가능성있어서 써보았습니다~ 그냥 보고 넘기셔도 무방합니다~
23/07/04 15:42
이게 가능하다면 하든+릴라드라마 한 방에 해결이긴 합니다.
사실 그나마(?) 모두가 해피해질 수 있는 방법이긴 한데 말이죠. 릴라드가 히트행 고집만 꺾고 필라가 맥시 내줄 각오만 하면요.
23/07/04 16:09
릴라드가 마이애미간다고 해도 그게 슈퍼팀이라고 부를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물론 저번시즌 준우승팀 코어 그대로+릴라드이긴 한데, 압도적이라는 느낌은 없어서요.
이름값만으로는 피닉스,la레이커스,클리퍼스등과 동급으로 보이고 실력면에서도 덴버,보스턴등과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23/07/04 16:22
덴버 보스턴과 비슷하면 3황인데 슈퍼팀 아닐까요...?
현 마이애미 스타일과 너무 잘맞는 선수라서 저는 가기만 한다면 강력한 우승후보라 생각합니다
23/07/04 15:35
지극히 개인적인 상상으로는,
결국 릴라드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고 마이애미는 줄 수 있는 카드가 없기에 마이애미 사가는 그냥 쫑날 듯 하고, 유망주와 픽이 그득한 썬더와 다수의 팀에서 흥미를 보일 여지가 있는 트레이드 가능한 선수(예를 들면 KAT)을 보유한 팀이 3각 또는 4각으로 참여하며 릴라드사가 2탄이 시작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하지만 나의 예상은 항상 어이없이 틀리기만 하고...
23/07/04 15:48
트레일블레저스는 우승권에 도전할 마음이 없고, 데미안 릴라드는 할만큼 했죠. 팀에서 보강 안 하겠다는데 단장도 아닌 선수가 더 이상 뭘 할 수 없구요.
우승에 욕심이 없는 선수라 남아 있던게 아니라 여기서 우승하고 싶어서 남았던거니 어차피 갈거면 우승권 팀으로 가는게 맞죠. 그게 아니면 굳이 갈 이유가 없으니까요.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데미안 릴라드에게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23/07/04 16:47
근데 밴블릿 휴스턴행 결정나자마자 사이먼스+픽 패키지로 토론토에 찔러봤다는 뉴스도 있는 걸 보면(물론 까였습니다)
포틀 프런트가 아예 보강에 손 놓고 구경만 한 건 아니긴 합니다. 뭐 다 실패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습니다만…
23/07/04 17:23
이거 저거 해보다 실패했으면 그냥 데미안 릴라드에게 팀의 방향성이 이러하니 트레이드 해주겠다고 의사 전달하고,
데미안 릴라드도 그러한 상황이면 좋게 받아드리고 우승권 팀으로 트레이드 가는게 가장 좋았다고 보는데 팀은 왜 굳이 선수에게 트레이드 요청하도록 압박하고, 선수는 굳이 특정 팀 이름을 거론하는 상황이 만들어 졌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23/07/04 17:26
뭐 이렇게 말하니 마치 제가 포틀 프런트 변호하는 것 같아보이기도 하는데 프런트도 할말없긴 하죠.
트레이드 요청 발표된 뒤 크로닌 성명 보고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23/07/04 15:52
왜 특정팀을 언급해서 트레이드를 어렵게 만드는건지...
듀란트,어빙,하든 모두 이런식으로 트레이드가 되었는데 릴라드는 좀 어려워보이네요.
23/07/04 15:53
개인적으로는 팀 지정해서 마땅히 받아야 할 에셋 못 받게 하는 식의 압박이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샐러리캡이니 드래프트 제도 개편을 하며 팀간의 균형을 맞추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무국의 근본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행위죠.
23/07/04 16:03
마이애미는 줄 에셋이 부족하고 릴라드는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서 AD때처럼 '나 그 팀보내면 재계약 안함' 도 못하는 상황인데 과연 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슈퍼스타가 원하면 그 팀으로 거의 보내주긴 했지만 다른 팀 보낸게 아예 없던건 아니라서
23/07/04 16:48
히트 패키지가 어지간하면 보냈을 것 같은데 진짜 받을 게 없어서… 저보고 굳이 돈 걸라면 히트행에 걸 것 같기는 한데, 틀어질 가능성도 적지는 않다 봅니다.
23/07/04 16:16
릴라드 입장, 마이애미나 다른 팀들의 상황...뭐 다 좋아요.
근데 지금 이 트레이드를 다른 방향에서 보면 제일 트레이드하고 싶은건 포틀랜드에요. 작년에 샤프, 올해 스쿳을 뽑았고 제라미그랜트와 장기계약까지 맺었어요. 사이먼스까지 포함해서 젊은 코어층이 스텝업할려면 최소 2~3년은 더 걸릴겁니다. 잘 터져서 올해의 멤피스처럼 플옵컨덴터가 될수도 있겠죠. 이런 상황이 되면 릴라드는 짐이 됩니다. 23~24부터 총 4년 계약이 남았는데 45,48,58,63밀 일거에요. 마지막해는 플레이어옵션이라하나...4년뒤면 릴라드 나이가 37,38정도에요. 30대중반...전성기에서 내려올 나이에 샤프, 스쿳과는 포지션도 겹칩니다. 젊은 코어들 팔아서 릴라드에라에 윈나우를 하겠다!!를 포기한 이상 릴라드를 팔아서 최대한 에셋을 남겨야 합니다. 마이애미나 다른 팀들이 이걸 모르지 않아요. 그러니 최대한 적게 주고 데려가려 하고 혹은 그 사이에 껴서 이득을 보려합니다. 릴라드가 마이애미만을 원하다는 것으로 실망하거나 비난할수 있어요. 혹은 충성심높은 프랜차이즈스타를 등떠밀며 내보내려는 포틀랜드를 욕할수도 있다고 봐요. 지난 10년 넘게 릴라드가 포틀랜드였고 포틀랜드가 릴라드였던...그때를 생각하면 둘 모두가 윈윈하는 트레이드가 나왔으면 합니다.
23/07/04 16:26
우승도전이 가능한 위닝팀으로 보내달라고 햇으면 아름다운 이별이 될 수 있었을거에요
마이애미 아니면 안뛴다고 못박은 순간 윈윈은 물건너갔고 진흙탕싸움 시작이죠
23/07/04 16:37
아름다운 이별...뭐 그런게 있을려나요...어차피 비즈니스인데..
이런 진흙탕 싸움...언제나 그랬지만 슈퍼스타와 구단중 늘 슈퍼스타가 이기더라구요...
23/07/04 16:19
아무리 생각해도 기간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3년이면 구단이 안보내면 그만이죠 어차피 성적은 지금 리빌딩 과정인데요 1년 남은 AD때와는 또 다르죠 포틀이 그냥 트레이드는 몰라도 히트에만 넘길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언해피해서 손해보는건 릴라드죠
23/07/04 16:41
AD때도 그랬지만 선수가, 그것도 슈퍼스타 선수가 특정팀 지정해서 나 저팀아니면 안간다
이러는거 진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릴라드라고 해도요.. 팀스포츠는 팀이 우선 아닙니까?
23/07/04 17:18
원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맞는 말씀이고 동의 하는데 팀에서 나가라고 등 떠미는 상황에서 선수가 굳이 팀을 생각해 줄 이유도 없긴 하죠.
리빌딩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트레일 블레저스도 굳이 선수에게 트레이드 요청하라고 압박하며 버틸게 아니라 드래프트 이전에 선수에게 의견 전달해서 이적에 합의하고, 데미안 릴라드 역시 팀의 방향성에 대해 받아드리면서 이적 하는게 좋았다고 보는데 왜 굳이 잔류할테니 보강 해달라는 선수를 나가라고 압박해서 특정 팀 이름 나올 때 까지 버텼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23/07/04 17:45
저도 동의하는게 릴라드 제값 받고 팔고 싶었으면 선수보고 트레이드 요청하면 받아줄게라고 언론에 말해서 선수가 트레이드 요청하도록 할게 아니라 물밑에서 딜을 만들었어야죠.
마이애미 아니면 안간다는 릴라드도 별로인데 이런 상황을 만든 포틀랜드가 더 별로 같아요. 이번에 3픽으로 트레이드 해서 윈나우팀 만들어줄거 아니면 릴라드랑 포틀랜드는 여기까지겠구나라는걸 바다건너 사는 사람도 아는데 프런트가 왜 이런 상황까지 만든건지 모르겠네요.
23/07/04 19:26
알죠. 포틀랜드가 3픽 안팔고 리빌딩 가는거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든 팀 전력에 도움되는 쪽으로 움직여야죠.
릴라드를 팔든 3픽을 팔든 조용하게 움직이는게 맞았습니다. 하지만 포틀랜드 프런트는 밑에 돈치치님 말씀처럼 릴라드를 위해 3픽 팔수도 있다 식으로 간보다가 결국 릴라드 너 스스로 나간다고 말해라는 움직임을 보였고 결국 릴라드가 나간다고 하면서 에셋 가져오기 어려운 팀을 지목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릴라드의 행동을 떠나서 저는 프런트의 이런 행동이 팀에 도움되는 방향인지 모르겠다는겁니다. 릴라드한테 팀 방향성이랑 맞지 않으니 최대한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겠다, 대신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요청은 하지 말아달라 했으면 지금 상황보단 나았겠죠. 선수와 트레이드 전 이런 얘기를 주고 받는 경우가 없는 것도 아니구요.
23/07/04 22:57
사실 지난시즌 골스와 GP2 딜할때도 그렇고, 포틀랜드 프런트가 유능무능은 차치하고라도 일처리가 깔끔하지 못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23/07/05 10:26
선수가 팀에 최소한의 신뢰도 남지 않은거 같네요.
크리스 헤인즈, 마크 스타인을 통해 릴라드 캠프 쪽에서 흘러나오는 (혹은 흘리는) 얘기로는 1. 포틀랜드가 릴라드에게 3픽 트레이드를 약속했으나 드래프트 이틀 전에 철회 2. 미팅에서 릴라드는 팀의 방향성과 약속 불이행에 실망감 표출 3. 미팅 후 팀의 전력 보강 움직임을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한 릴라드 4. 하지만 시장 열리고도 별다른 움직임 없음 5. 트레이드 요청 이게 사실이면 선수 입장에선 빡칠만 하죠. 개인적으로 다른거 다 떠나서 불스와 보호조항 협상만 했어도 포틀랜드가 이번 시장에서 뭐라도 하려고 했다 생각할텐데 그거조차 안한거보면 애초에 릴라드에게 플옵권 팀을 만들어줄 생각이 없었던거 같아요.
23/07/04 17:50
언플로는 포틀랜드가 여태까지 릴라드한테 사기친게 훨씬 많죠.
슈퍼팀을 원하지 않는다는 발언도 나는 슈퍼팀보다 우승경쟁 전력이 되는 포틀랜드에서 뛰고 싶다, 그러니 최소한 내가 플옵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 구성해달라 라는 쪽이었고... 심지어 이번 스쿳 뽑을 때까지도 3픽 트레이드하네 어쩌네 하면서 릴라드 쪽 간보다가 리빌딩 기조 확정지어버린거죠. 팀에 나갈 의사 없다. 보강만 해달라. 슈퍼팀도 필요 없다. 플옵권 팀 만들어서 우승 레이스 참전만 하게 해달라. 라고 요구하던 선수보고 사실상 너 좀 나가라 라고 말하는 무브만 골라했고 그 무브하는 내내 릴라드 기만한건 포틀이죠. 역대 AD나 폴조지처럼 선수가 구단 통수를 먼저친게 아니라 구단이 선수 통수를 때려놓고 로열티 운운은 좀...
23/07/04 22:58
사실 개인적으로는 포틀도 릴라드도 좀 모양빠진다고 보는 편이긴 한데 굳이 책임소재가 더 많은 쪽을 따지자면 저도 포틀랜드 프런트 쪽이 좀 커보이기는 합니다.
뭐 그렇다손 치더라도 양쪽 다 깔끔하게는 안보이는것도 사실이기는 하지만요.
23/07/04 23:00
근데 보스턴은 이번에 스마트 딜 뒷얘기 나오는 걸 봐서는 릴라드가 맞을지 좀 애매하긴 합니다.
감독은 3점몰빵 농구를 하고싶어하고 선수단은 수비가 중요하다라는 쪽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은데...
23/07/05 00:44
제가 가장 크게 의문인점은 1. 릴라드는 우승할거면 애초에 120밀 연장 계약을 왜 한 것이며 2. 포틀은 리빌딩 or 리툴링 할 생각이면 120밀 연장 계약을 왜 줬냐는 겁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만을 봤을때 포틀은 무능하고 릴라드는 뻔뻔해요 - 릴라드는 진짜 본인이 슈맥 받고 고향팀이랑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겁니까? 돈 훨씬 적게 받고 더 젊을때도 못한거를요? 그냥 애매하게 돈은 벌건데 그 와중에 우승도 할 수 있으면 좋지 정도인 거 아닙니까? 하든이 고향팀도 아니고 옮긴팀에 페이컷해가면서 우승하려고 똥꼬쇼하는 거랑 대비해보면 릴라드는 우승보다 돈이 먼저구나하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돈이 먼저인건 물론 존중할 일이지만 해당 선택을 응원해주고 '할 말큼 했다' 리스펙 하기엔 가까이 하든이라는 예시가 있어서... 개인적으론 좋게 보긴 좀 힘드네요
23/07/05 07:52
이걸 왜 필라델피아의 하든과 비교하나요? 휴스턴의 하든과 비교해야지.
하든도 휴스턴에서 슈퍼맥스 받았고, 거기서 우승 도전했고, 안 되자 브루클린 지명해서 트레이드 요청 했죠. 여기서 릴라드와 다른 점은 휴스턴이 하든을 압박하지 않았다 정도지 별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23/07/05 09:45
고향팀에 트레이드 요구를 했고, 요구 당시 슈맥 수령 여부로만 보면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전성기 구간이 지난 시점에 슈맥 받는 선수가 우승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전 좀 더 초점을 맞추어 보았어요. 둘 다 베테랑급에 접어든 동년배들이고 이젠 본인 중심으로 팀을 꾸렸을때 우승 가능성이 없다라는 건 역사가 증명해주고 기량은 내려갈 일만 남았죠. 명성은 남아있지만 기량이 전성기 대비 떨어진 슈퍼스타가 우승 확률을 높이려면? 하든은 자신의 계약 가치를 높이기 위해 페이컷 하는 쪽을 택했고, 릴라드는 오히려 120밀 연장 계약을 하면서 자신의 계약 가치를 낮췄습니다. 덕분에 트레이드 가치가 필라 및 휴스턴 하든 두 케이스 모두 현재 릴라드 트레이드 대비 훨씬 위입니다. 같은 슈맥이더라도 휴스턴 -> 브루클린 트레이드 당시 하든은 MVP 시절 젊은 하든이고 현재 필라 -> ? 도 릴라드와 나이 기량은 비슷하다 쳐도 남은 계약 가치가 (하든 35 단년 VS 릴라드 45,48,58,60 4년 이었던가요?) 비교 불가입니다. 트레이드의 난이도 및 팀에 남겨줄 수 있는 유산 측면에서 하든이 압도적이에요. 우승팀 조립의 난이도 역시 마찬가지구요 프로 선수가 돈 더 받는거야 당연한 일이지만 우승을 위해 어디까지 해봤니? 로 봤을땐 전 하든 쪽이 열망을 행동으로 더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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