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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8 16:39
앞이 실제 수상자고 뒤가 WAR 1위 선수인거죠?
저도 골글 논란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게 12년이라 보니까 그때도 류현진이 1등이네요 크크크크크 나이트는 6.19 왜 류현진이 유력 후보가 아니였는지 클래식 지표를 보니까 류현진은 9승9패 ERA 2.66/나이트는 16승 4패 ERA 2.20 나이트가 출장경기도 3경기 더 많고 이닝마저 200이닝이 넘게 던졌고, 당시 세이버가 그렇게 주목받던 시절이 아닌걸 감안하면 이해가 되네요. 사실 이게 2012년이 아니라 2022년이였다 해도 이정도 WAR차이면 나이트가 받는다고 해도 큰 논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원삼이죠?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23/06/28 16:42
예전에 피지알에서 임창용 해태 시절 젊을 때 호나우딩요 같았다는 댓글이 인상 깊어 지금도 생각나는데 이렇게 보니 진짜 장난 아니었군요.
삼성 때도 잘했겠지만 나이 먹고 야쿠르트 시절 미친 구속이나 뱀직구 구질 임팩트가 인상 깊은데 시기별 실력 비교하면 뭐가 뭐고 어떨까 생각이. 절정 실력들 김병현과 차이나. 둘 다 광주 사람인데 잠수함, 반잠수함? 언더핸드, 사이드암으로만 저런 인재 둘 배출한 게 놀랍네요 그것도 비슷한 시기에 흐흐
23/06/28 16:48
그 논란에도 불구하고 KBO 레전드 40인 안에 들었을 정도니 말 다했죠;;;
정말 스탯으로 보면 더 어마어마한 선수;;;;;
23/06/28 20:58
임창용과 구대성, 이 둘은 투수 레전드 사이에서도 재능으로 보면 탑티어라고 봅니다.
선수 시절에 선발 불펜을 오가며 굴러서 인간계 투수 였으면 진작에 혹사로 망가졌을 텐데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 (비록 성공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까지 찍고 온 것을 볼 때, 만약 젊어서 미국 도전했으면 충분히 성공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3/06/28 21:26
저도 공감해요. 쿠옹 2006 WBC에 서른 여덟이었는데 한일전 뒤는 자기가 맡겠다고 하고 진짜 막고 2000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완투 등 재능, 기운이 남다릅니다.
아까 댓글 쓰면서 임창용 야쿠르트 시절 괴력 나온 건 그냥 재능, 기운이 발휘된 거라는 생각 들었습니다. 물론 노력, 자기관리는 당연한 거고, 예전에 임창용 나무위키 문서 보다가 일본 진출할 때 '모든 걸 다 잊고 야구에만 전념하겠다.' 라는 말 했고 저래서 잘했나 보다 라고 써 있던 게 인상 깊어 기억하고 있는데, 삼성 때 되레 덜 괴물 같았던 게(아마도. 제가 정확히는 모릅니다) 사생활, 관리 문제 때문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었네요 아까. 그리고 추가 설명하면 위에 호나우딩요 댓글도 구글 검색해 보면 나올 거 같은데 그 회원분이 왜 임창용을 축구선수인 호나우딩요 같다고 했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이것도 부정확해서 글 안 썼는데 댓글에 비슷한 내용을 써 주셔서 글 쓰면, 당시 임창용이 선발, 불펜에서 다 활약하고(이 내용은 그분이 직접 쓰셨든지 다른 분이 써 주셨었습니다 혹사 얘기도 있었던 거 같고) 호나우딩요 별명인(최고의 투수 페드로 별명이기도 하고) 외계인처럼 다 잘하거나 압도적으로 잘해서 그랬던 것 같네요.
23/06/28 16:52
투표라는 특성 상 타이틀에 상당 부분 가중치가 부여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손해를 본 케이스가 좀 있죠.
하지만 여러가지 감안해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건 2012년과 2013년보단 1997년인 것 같습니다. 장원삼과 손승락은 각각 다승왕, 구원왕 타이틀이라도 있었지 1997년 이대진은 아무런 타이틀도 없었죠. 정민철의 탈삼진왕 타이틀이 부족하면 투수 3관왕 김현욱이 받아야 정상이고, 김현욱이 싫으면 최다 세이브포인트 신기록의 이상훈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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