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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6 13:28
올 초 미네소타의 제시액이 70억 가까웠다는 썰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정상빈이 대신 간 모양새가 됐네요.
셀틱도 양현준이 거부되면 다른 선수를 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23/06/26 13:59
대한민국은 계약 자유주의 원칙에 기초를 두고 있어요. 민법에서 이 원칙을 명문상 규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계약과 관련된 모든 규정은 계약 자유주의 원칙을 전제로 하고 있어요. 따라서 계약의 방법이 구두인 것도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즉, 구두계약도 효력이 있어요.
[출처] 구두계약 효력 유무와 사례|작성자 민후의 로이즈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minwhoip_1&logNo=222384614723 띠꾸님 말씀처럼 나라마다 다르기도 하고 나라마다 입증 요건도 다를 겁니다.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입증만 가능하다면 구두계약의 효력은 확실합니다. 제 짐작엔 영국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합니다. 해리케인의 경우는 소송으로 입증을 하더라도 이적 시기를 넘겨버릴 가능성이 확실하고 손해배상(?)도 모호한 영역이라 소송의 실익이 없는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결국 그 시기에 이적을 하는 것이 목적일텐데 소송으론 그 목적 달성이 어렵거든요. 그렇다면 최대한 구단과 합의에 이르는 것이 좋죠.
23/06/26 14:04
헤리케인때는 구단이 너 무조건 못나간다 한게 아니고 결과적으로 협상대상이 멘시티 뿐이였는데 가격이 맞질 않았죠.
구두로 그렇게 구체적인 조건까지 정하진 않았을테고 토트넘이 말도 안되는 가격 부른것도 아니였으니 우린 보내주려고 했어 라고도 할수 있는 부분이였죠.
23/06/26 13:48
그냥 그 때 돈 보고 보냈으면 서로 이득일텐데 상황이 너무 꼬였어요.
구단의 단장이 공개적으로 한국축구 미래때문에 거절한다했는데 단장으로서는 별롭니다.그 돈이면 강원이 지금처럼 헤메고 있지 않았겠죠
23/06/26 14:09
사람 마음이 앞뒤로는 뮌헨 PSG 간다고 하니 자신도 유럽에 대한 열망이 클텐데
셀틱이면 유럽대항전까지 나갈 수 있는 기회인데 약속해준 유럽 오퍼를 못 가게 되면 멘탈 타격이 엄청날 거 같아요 구단만 허락했으면 지금 셀틱일텐데 케이리그 2부에 있는 심정이란
23/06/26 15:01
K리그도 여름 전력보강 가능하죠. 마음 떠난 양현준은 보내주는 게 여러모로 현명한 거라 봅니다. 시도민구단이 하위권 싸움 하는게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요.
23/06/26 15:08
강등권에 있는 도민구단에서 이적료를 100% 활용하더라도 대체자원을 구하는 건 정말 어렵죠.
그나마도 이적료 받은 것도 보강용도로 다 쓰지도 못한다는 건 수원 삼성이 올해 이미 보여줬고...
23/06/26 16:13
구단 운영이라는게 언제든 선수 이탈에 대비를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더군다나 K리그처럼 원클럽맨이 있을 수 없는 리그라면 더더욱요. 양현준 말 들어보면 작년부터 약속을 했다는데, 강원이 사정 어렵다고 지금처럼 나오는 게 맞는 건지 싶습니다.
23/06/26 16:16
전 기본적으로 세금구단은 저런경우에 대승적으로 보내주는게 맞다고 보는데 강등권이라 이해 안되는건 아니긴 하네요. 근데 그렇다고 약속어기고 잡아놨다가 선수 멘탈 터지면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고...
23/06/26 16:30
저도 딱 이 생각이기는 한데, 심정적으로는 선수에게 더 기웁니다. 전임자 약속이 그저 개인이 한 약속일 뿐이다 이래버리면 선수가 앞으로 구속력 있는 계약 조항 말고는 구단을 어떻게 믿습니까.
23/06/26 17:18
이건 강등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보내주는 게 장기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선수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미지 한 번 생기면 앞으로 다른 선수들이 강원과의 약속을 신뢰하기 어렵죠.
23/06/26 17:20
구두로 약속했으면, 어차피 안보내줘도 선수가 마음 떠서 큰 의미가 있을까요..
무조건 뭐 선수입장에서는 저렇게 오퍼오면 당연히 나가고 싶은 마음일꺼고 소속구단이 막아서 못가면 태업성 플레이 해도 뭐 잡아놓은 의미도 없는거고...
23/06/26 18:22
이적료 2:8 분할 지급 이야기도 있어서 관계자 아닌 이상 정확한 사실은 알수 없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40억 준다고 해도 이번 시즌은 8억인데 선수 보강 못하죠..: 22세 이하 자원을...
23/06/26 18:25
사실 대들보 나가면 전북이나 울산이 돈으로 후려치겠다고 이악무는 거 아니고서는 리그 내 어느 팀도 여름에는 대응을 못하긴 합니다.
강원이 이걸 예상 못했다면 좀 나이브하긴 한건데... 최용수 감독 밑에서 전반기에 이만큼 말아먹을 거는 계산 밖이기도 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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