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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2 20:56
스탯티즈 WAR 포지션 보정이 중견수가 유독 후하다는 말도 있지만 1위까지 찍다니 참 크크크크
이번에는 힘들다고 봤는데 미친 몰아치기로 3할찍는거 보면 진짜 난놈이긴 합니다. 당연히 페이스가 다시 떨어지기도 하겠지만 작년 스윙폼으로 돌아가기 성공한거 같아서 다시 시즌초처럼 박을거 같진 않더라구요. 작년에 키움 히어로즈는 진짜 투타 각각에서 리그MVP급 활약을 펼친 안우진/이정후가 있었기때문에 드라마를 써 내려갔는데, 그 한 축인 이정후가 무너지니까 진짜 쓸려 내려가는 페이스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러셀도 버텨주고, 김혜성도 해주고 했는데도 결국 점수가 안나니까 투수들도 1점도 안주려고 던지다가 무너지기도하고.. 푸이그? 김혜성? 러셀? 다 안됨. 결국 이정후가 이정후 해야됨. 키움이 6월까지 이렇게 승패마진 박아놓고도 가을을 가고, 더 높은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크크크 한편으로는 이정후 없는 키움 절망편을 미리 체험한.. 사실 올해 이정후 포스팅비에 연봉11억까지 빠지면 영입으로 채울거라고 생각하는게 상식적인데 팀이 키움이라 알 수가 없는 크크
23/06/12 21:13
사실 러셀도 4월이 A급이었지 5월은 공수 모두 걍 국내 유격수 수준이라서... 야만없이지만 작년 후반기에 적응 끝낸 푸이그가 있었다면 이정도는 아니었을거 같습니다. 덤으로 4년 20억 계악도 없었을테고 크크크
23/06/12 23:03
적응끝낸 푸이그야 당연히 잘했을거지만 작년 푸이그 생각하면 그래도 아직까지 러셀은 비슷하게 해준 느낌같아서 크크 시즌 초 기대에비하면 잘해줬죠죠.
사실 이형종이 제일 아쉽긴하죠. 원종현도 그렇고.. 키움팬들이 자조적으로 "돈도 써본놈이 잘 쓴다더니" 드립에 빵 터진 크크크
23/06/12 21:04
예. 다시 살아난 이정후 다음 상대가 고척에서 기아를 만납니다...
평..기..싫.. 3연전 동안 얼마나 쳐맞을지 정말 기대되는군요
23/06/12 21:14
타격폼 바꿔서 4월에 신나게 꼬라박고 5월 한달간 작년 폼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거쳐서 5월 마지막 주부터 시동 걸렸습니다.
23/06/12 23:06
본인피셜 메이저리그에서 빠른공 대처하기 위해서 바꾼겁니다.
그래서 초반 부진할때 키움팬들한테도 욕 엄청 먹었죠. 말은 이 팀과 올해 우승할거라더니 벌써 메이저에 마음이 떴다. 이팀은 너한테 뭐냐. 작년 한국시리즈 패배 안잊었다고 말은 그렇게하더니 행동 하는거봐라 등등 저같아도 화났을거 같아서 이해가더라구요. 이정후가 은근 실언 자주하는 스타일이죠. 크크
23/06/12 23:12
근데 메이저리그에 대처하기 위해 바꿨다고 해서 국내에서 죽쓰겠다는 뜻은 아닌데....
아마 이정후도 이정도로 꼬라박을꺼라 생각은 못해서 한말일테고, 근데 폼 바꾸고 성적 너무 꼬라박아서 반응도 이해는 되는군요.
23/06/12 23:18
155넘는 빠른공 대처가 목적이였다고 했었는데,애초에 국내에 그정도로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투수가 작년기준으로는 안우진 한명에 올해 문동주 포함하면 2명밖에 없는데 안우진은 자기팀이니까 실제로는 1명밖에 없죠.
솔직히 이번 시즌 끝나고 바꿨어야 맞고, 아니면 직접 경험하고 타격폼을 수정하는게 일반적이니까요. 레그킥 포기하고 토탭으로 바꾼 오타니도 결국 진출후에 바꾼거구요. 팀 내 최고연봉자가 작년 리그MVP&타격 5관왕한 폼을 버리고 155km를 치겠다고 폼 바꿨다가 찬스때 다 놓치고 1할치고 있으면 속 터지죠 크크 올해 키움이 이정후 마지막시즌에 우승 달리기위해서 안하던 FA영입까지 과감하게 하기도 할 정도로 구단이나 팬들의 성적 욕심이 컸던 해라 더더욱..
23/06/12 23:23
듣고보니 무리수도 맞군요 크크
이미 FA 랭킹으로 봐도 한두달 못한다고 내쳐질 금액을 갈 것 같지가 않고, 이정후 정도의 재능이면 직접 부딛치며 적응해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23/06/13 09:04
사실 굳이 이걸 쉴드치자면, 이치로도 미국 진출 직전해에 간결한 타격폼으로 변경했어서 장타가 줄었으나 타율은 커리어 하이 찍고 미국 갔습니다. 이치로가 롤모델인 이정후 입장에선 당연히 간결해지면 더 공이 잘 보이고 잘 맞추겠지라고 접근했을거라 보는데, 문제는 그걸 쉽게 이룬게 이치로였으니까 가능했다는걸 간과했던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그 전까지 계속 성장 중이라 본인도 쉽게 접근했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고요.
이정후의 타격폼은 이치로 같은 폼이 아닌 야나기타 유키의 타격 밸런스가 근간이라 접근 방식이 적절하지 못 했다는거죠. 그리고 찾아간 사설 타격인스트럭터가 최원제라는 것도 문제입니다. 강정호한테 조언 구했더니, 강정호가 소개 시켜준 사람이 최원제인데, 이 사람한테 폼 수정한 김하성은 변화구 대응이 늘어서 타율이 소폭 상승 중이지, 근본적으로 속구 대처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고, 이정후는 부진해서 타격폼 되돌렸고, 김혜성은 버닝하다가 작년이랑 같은 성적이라 더 지켜봐야죠. 결국 크게 득 본 사람은 커녕 손해본 사람만 있는 셈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강정호가 직접 손 본 손아섭은 초반에 욕 엄청 먹었으나 어느 새 3할 복귀했더군요. 야만없이지만 강정호가 직접 위 3명까지 손 댔어야...
23/06/13 10:09
피치 트래킹 상으로
[속구 상대 타율] 2022 .262 2023 .218 이고, [브레이킹볼 상대 타율] 2022 .216 2023 .275 [오프스피드 상대 타율] 2022 .304 2023 .238 입니다. https://baseballsavant.mlb.com/savant-player/ha-seong-kim-673490?stats=statcast-r-hitting-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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