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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2 18:07
동남아시아 쿼터제가 있는 리그에서 동남아시안 차별 발언이라 중징계를 내리는게 맞아보이는데 연맹이 어떻게 판단할지.. 재발 방지를 위해 강하게 징계 햇으면 좋겠네요
23/06/12 18:08
이건 인종차별이라고 인정 안하면 그게 더 문제일 정도로 해석의 여지가 없는 너무나 명백한 인종차별이죠. 울산 안 그래도 너무 잘 나가서 재미없었는데 승점 15점만 삭감하자.
23/06/13 11:25
우리가 덜하다고 느끼는건 그만큼 단일민족 닫힌 사회라서 그런거 뿐이죠. 같은 민족인 조선족 조차 차별하는데 판만 깔리면 어느나라 못지않게 끔찍할겁니다.
23/06/12 18:17
솔직히 동남아 쿼터란거 자체가 동남아사람들한테 K리그 중계권이라도 팔아볼까 시작한거지만
자국민도 안보는 리그를 동남아인들이 EPL 라리가 등등 냅두고 볼 이유는 전혀없죠.. 걔네들도 다 맨유좋아하고 리버풀 좋아하고 홀란드 좋아합니다. 본인 국가 선수가 뛰니 볼꺼란건 너무나 안일한 발상이였던. 선수들도 솔직히 저 4명이 특별히 극성인종차별주의자라기보단 대체로 저정도가 선수들이 동남아선수들을 보는 시각이겠죠. 심지어 주장단 4명인거 보면.
23/06/12 18:28
먼저 K리그 시청자수나 흥행면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선수 가져다놓으면 볼꺼다란 막가파식K리그 행정이 매번 J리그에 비교되는것이겠죠.
뭐 타국리그의 동남아진출 스토리는 이 이슈에 어울리지도않구요. 다만 단순 반짝몇년동안 돈만으로 동남아에 영향을 끼친건 아니구요. 극성이든 아니든 차별은 차별이고 더둔다나 일면식도 거의없을 전소속구단이 아닌 타구단에서 농담따먹기식으로 나온건 정말 큰문제입니다.
23/06/12 18:31
사살락이 몇 경기 못 뛰고 금방 고국으로 돌아갔음에도 김민혁 김진수같은 핵심 선수들과도 친밀했고, 지금까지도 한국 놀러와서 최보경 같은 선수들은 같이 만나 놀 정도로 잘 지냈어서..
전체적인 선수들 행실이 다 저렇다 라고 퉁쳐버리면 억울한 선수들이 많을듯 합니다.
23/06/12 18:51
자국민도 안보는 리그라는 말부터 아예 틀렸고, 세계적인 선수를 좋아하는것과 자국의 인기선수를 좋아하는건 또 별개입니다만.
23/06/12 19:02
케이리그 상품성과 별개로, 성적이나 리그 품질은 아시아 탑 리그중 하나죠. 당장 afc 리그 랭킹은 2위고 챔스 우승도 가장 많이 했으니까요. 다만 산업성과 시장 규모에서 일본 사우디 등에 밀리는 건 사실이고, 개선해야 할 점도 많죠.
그렇다고 가능성이나 매력이 없는 건 또 아닌게, 당장 k2에서 뛰는 아스나위 선수 같은 경우 실력도 좋고 주전으로 뛰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감독이 한국인이라는 점 등이 작용해서 인도네시아에서 케이리그에 대한 관심과 반응은 꽤 좋은 편입니다. 아스나위 경기나 해당 하이라이트 또한 관심을 많이 받고 있고요. 케이리그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의 영상도 아스나위 영상입니다. 유튜브에서 아스나위를 검색하면 많은 파생영상도 쏟아지며 인도네시아인들의 반응도 대부분 케이리그와 한국에 대해 좋은 편이죠 다만 케이리그, 아니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언제나 일본과 비교되는 운명(?)이고 여러모로 후달리는 면이 있어서 무시되기 쉬운 게 한국이고 케이리그죠. 특히 동남아에서 한국이란 국뽕 빼고 냉정히 안티가 꽤 많은 나라고요. 아무튼 장기적으로 케이리그가 동남아에 영역을 확장하고자 노력중인데 이런 일이 벌어진 게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23/06/12 19:05
인종 차별이 성급한 일반화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면
작성자도 딱히 자유로워 보이진 않네요. 뭐 K리그 일반화는 동남아보다 심리적 저항감이 적을테니까요.
23/06/12 20:17
자국민도 안 보는 리그라고 하기엔 올해 평균관중이 18라운드를 지난 시점에도 만명이 넘습니다.
참고로 전세계 프로축구리그에서 평균관중 만명이 넘는 국가는 유럽 국가들 포함해도 약 16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200개가 넘는 피파 가맹국 기준으로 봐도, K리그는 인기로 세계 상위 10% 안에 거뜬하게 드는 리그입니다(코로나 이전에도). 댓글 작성자분은 자신이 잘 모르는(혹은 편견을 가진) 부분에 대해 단호하게 말하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네요. 댓글 내용이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내용인데, 자가당착에 빠진 게 분명해 보여서 많은 분들이 대댓글을 다는 것 같습니다.
23/06/12 22:42
자국리그에 대한 편견이 심하시네요. 자국민도 안본다라는 말씀은 다른 분들이 해주셨으니까 말씀을 드리면,
당장 인도네시아 아스나위 때문에 예전 소속팀인 안산 그리너스 팔로워가 엄청 늘었고, 중계권도 판매했습니다. 동남아도 해축팬이 많지만, 자국리그의 인기는 상상초월 수준입니다. 안일한 발상이란 말씀은 현시점 K리그에 대해 거의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거 같네요.
23/06/13 13:58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그럼 왜 K리그 뉴미디어 독점권 중계료는 15억에 불과한가요? 제가 알기론 K리그 연봉 1,2위가 17억 16억받는 인천대구 세금구단서 세금받는 외국인으로 알고 있는데 저 외국인들이 인천, 대구시민들의 세금으로 K리그 독점중계권 사버리는것도 가능하지않나요?
23/06/13 14:04
제 의견에 대한 반론으로 적절치 않은거 같은데요? 자국민도 안보는 K리그라고 말씀을 하셔서 올해 그게 아니라고 반박을 한 건데요? 중계권료는 이전에는 더 쌌습니다. 리그 인기가 그리 높지 않아서요. 그런데 쿠팡이 중계권을 독점하면서 오른 겁니다. 뭐하고 비교하고 싶으신지요? 야구팬이시인가요??
23/06/13 22:28
뉴미디어 중계권료 15억은 도대체 어디 출처입니까? 가장 보수적으로 보는 곳에서도 30억 이상을 추산하는데요.
2021년 기사에 프로축구 중계권료는 TV만 50억으로 나오고 2022년에 쿠팡이 중계권료를 단독으로 구매하면서 뉴미디어 중계권료는 2배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쿠팡이 온라인 독점을 한다고 TV 중계를 안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중계권료에 더해 뉴미디어가 2배 올랐으니 보수적으로 잡아도 기존에 비해 15억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뉴미디어만 최소 30억은 넘는 수치인데요. 편견이 가득할뿐 아니라 잘못된 정보로 호도하려는 시도까지 하시는데 아무리 인터넷이지만 pgr 같은 곳에서는 최소한의 정보확인은 하고 글을 쓰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로 2021년도 한국프로축구연맹 경영공시 자료에 따르면, 중계권 수익이 112억으로 나옵니다. 당시 국내 TV 중계권이 50억이었고, 뉴미디어를 보수적으로 잡으면 50억 가까이 해외 중계권 수입입니다. 그리고 50억의 해외 중계권 수입은 대부분 동남아 쪽의 수입입니다. phenomena님이 잘못된 정보와 편견으로 깎아내리려 했던 동남아 선수 활용을 통한 수입 증대는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최소치로 잡아도 130억 이상의 중계권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리그에 억하심정이 있는 건 알겠는데, 적어도 팩트 위주로 댓글을 달아주세요. 유튜브 가짜뉴스랑 다를 게 뭡니까.
23/06/12 18:29
유럽에서 뛰는 아시아 축구선수들을 비롯, 해외에서 뛰는 운동선수들이 무슨 대우 받는지 조금만 알아봐도 절대 이런 짓 못합니다. 참...
23/06/12 18:36
개인적으로 징벌이 끝날때까지 국가대표 선수는 발탁취소하고 대체선수 발탁했으면 좋겠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큰대회 예선등의
일정이 아닌게 위안이긴합니다만 남의 나라 남의 선수가 한 사건보다 더 강하고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규정이 정한 징벌절차 투명하게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
23/06/12 19:49
뭐... 솔직한 감상으로는 이전보다는 좀 덜하다지만 엘리트 과정 밟은 선수들은 일반 시민들 기준에 비해서는 시민의식이나 교육수준이 좀 낮은 수준이 있는 걸 많이 볼 수 있어서 "이게 인종차별인지 모를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축협 헛발질 사면사태 때도 한준희 위원 말마따나 "그 세계에 계신 분들은 그 세계에서만 살다보니 현실인식이 일반인과 거리가 멀 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랐다고 해도, 잘못은 잘못이고, 욕먹고 책임지고 징계 받을 건 받아야겠죠. 이런 식으로 조금씩이라도 판이 나아지길 바랍니다. 한준희 위원회 축협에 들어간 소감으로 "일반 국민들과의 그런 거리감을 좁히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으니, 일단 이번 사태에도 마냥 욕하기보다는 더 기대해보겠습니다.
23/06/13 10:20
두둔해주려고 하신 말씀은 아닌 것 같긴 한데 현실인식보다는 소통/공감능력의 문제라고 봅니다. 본인이 유럽갔다가 '동아시아 티셔츠 팔아먹으려고 불러왔네' 같은 소리를 들으면 무슨 기분일까? 같은걸 상상해볼 능력도 이유도 없는거죠. 교육이나 환경보다 이것도 일종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에 대처하는 제도는 더 발전할 수 있지만 이런 일을 저지르는 사람은 뒤늦게 가르친다고 바뀌거나 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23/06/12 21:49
연맹이 징계는 할 겁니다.
다만 예전 전북 심판매수건 관련으로 사람이 하나 죽어나갔는데도 승점 9점 삭감에 벌금1억에 그쳤으니.. 그때 제대로 징계했음 이런 것도 가감없이 할건데 눈치 엄청 보고 있을겁니다...
23/06/13 10:17
왜 하면 안 되는 말을 가리지 못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뭘 모른다고 해도 최소한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하면 안 된다는 것 쯤은 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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