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6/02 23:50
뭐 결과는 양현종 본인이 못던진게 맞긴 하지만 강습 타구가 다 안타 되는 억까라는 억까는 다 당한 경기이긴 했죠. 그냥 시즌 불운 한 경기에 다 때려박았다고 생각하려 합니다
23/06/03 00:51
맞아요. 롯데팬이지만 오늘 양현종 공의 타구를 보면 강습타구, 글로브 맞고 튄 타구, 애매한 위치에 떨어진 타구, 수비가 하나만 잡아줬으면 하는 타구...그런 것들 중 한개만 아웃 시켰어도 결과가 크게 달라졌을 것 같습니다. 1년치 불운 오늘 다 썼다고 생각하고 툭툭털고 힘내야지요. 대투수니까요.
23/06/03 02:01
그러게요 의미대로면 0.5 정도 깎이는 게 최대긴 하네요. 근데 뭐 2이닝 9실점이면 이겼다 싶은 경기도 지게 만드는 거긴 합니다…
23/06/03 11:13
일단 에이스 양현종이 올라와서 1회 이학주한테 만루포 맞을거라고 아무도 생각 안했을거고, 그럼 불펜에 몸 풀고있는 투수마저 없었을텐데 교체 못하죠.
그리고 선발을 그렇게 빨리 내려버리면 플랜이 다 꼬입니다. 대량실점해도 그냥 이닝 먹어주는것도 선발이 해야 할 일이죠. 1회에 만루포 맞고 7점차 되는 순간 사실상 게임 터진건데 거기서 불펜까지 다 갈아 넣으면 남은 2연전마저 내 줄 확률이 높으니까요. 2회를 깔끔하게만 막았다면 그냥 계속 양현종으로 갔을거 같은데 2회에도 내용이 너무 안좋으니까 그제서야 준비된 투수로 바꾼거고, 다행히 황동하선수가 3이닝을 잘 버텨주면서 투수소모를 최소한으로 막아준게 기아 입장에서는 고마운일이고 특히 일요일 선발 이의리가 나올 확률이 높은 기아는 더 조심스럽죠...
23/06/03 13:28
하위 선발이 나오는 경기에서 초반에 흔들릴거 대비해서 롱릴리프를 일찍 준비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1회부터 장민재가 몸 풀던 심수창의 제로퀵...)
양현종 경기에서 그럴리는 없긴 하죠. 아마 홈런 나온 이후에야 롱릴리프가 불펜으로 넘어가서 준비 시작했을 것 같네요.
23/06/03 02:28
정확하네요. 야매 수학으로 따지면
0.96이면 오늘 패배 지분 96프로.. 저렇게 실점해도 잘쳐서 이길확율은 대략 4프로 라는건데
23/06/03 09:23
털리는 날도 있는거죠 특히 야구같은 변수의 스포츠라면
10대2나 23대0이나 똑같은 1승이고 1패일뿐. 이순철같은 인간들이야 신나서 다음날에도 영향이 어쩌고 하지만 144경기중에 하나 일뿐이고 프로라면 그런거에 신경쓰지않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