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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0 13:14
5.18 기념식때 노래부른 전인권을 보면서
"나중에 우리 세대가 대통령이 될 때가 되면, 국가 기념식 때 이적이 가수로 무대에 올라오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17/05/20 13:19
이적의 노래에 담긴 가사 중에 새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을 담은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성찰, 위로, 자유로움, 이상과 현실, 주변 사람들의 삶..
17/05/20 13:35
전 패닉은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긱스를 듣고는 깜짝 놀랐죠. 이적이 이렇게 노래를 잘 불렀구나 하고. 그 뒤로 챙겨듣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17/05/20 13:54
그렇게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외국어는 물론이고 외래어도 가사에 적게 들어가네요.
장기하씨도 가사에 외래어가 적게 들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알고 있어요.
17/05/20 14:12
이적씨 정말 좋아했었죠. 앨범도 다 모으고 콘서트도 정말로 많이 가고 했었는데, 남양유업 광고 찍은걸 알게 된 이후로 도저히 못듣겠더라구요. 너무 엄격한 잣대일 수도 있겠지만 이 사람이 지금까지 썼던 가사들이 모두 거짓되게 느껴져서 한 번도 찾아듣지 않고 있습니다.
17/05/20 14:43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계셨다니! 삼성 광고도 별로였는데, 남양까지 가니 아 이건... 싶었어요. 노래에는 죄가 없지만, 팬심은 스르르 식어 버리더라고요.
17/05/20 14:13
저도 이적씨 정말 좋아합니다. 여기서 빨래, Rain, 거짓말거짓말거짓말까지 추가된다면 이 페이지를 하루내내 빠져 나가지 못할 것 같아요.
17/05/20 14:17
MiguelCabrera님께서 말씀하신 저 3곡도 매우 좋아하고 제 스마트폰에 들어와있지만, 안타깝게도 이 여백이 부족하여서 못 집어넣었습니다 ㅠㅠ
특히 거짓말거짓말거짓말이 처음 발매되었을 때 듣고서 너무 슬퍼서 울었어요..
17/05/20 14:42
이적의 앨범도 점차 나이를 먹어가는것 같더라구요 예전엔 10대나 20대때 들으면 정말 공감가고 좋은 가사가 많고 4집이후로 부턴 30대이상이 딱 공감할만한 가사가 많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끝내전하지못한말 가사가 공감가고 좋더라구요
17/05/20 14:49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런 것 같네요..
왼손잡이,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등등은 왠지 10대나 20대가 많이 공감할 것 같고 거짓말거짓말거짓말 같은 노래는 30대 이상도 많이 공감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끝내 전하지 못한 말은 그 멜로디가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편하게 해서 좋아해요. 사실 [사랑] 앨범 수록곡 전부가 좋습니다.
17/05/20 15:12
이적 최고의 노래는 왼손잡이. 기다리다
이적 최고의 연타 콤보는 착시 - 순례자. 이적 최고의 앨범은 노래로 시작해서 무대로 끝나는 나무로만든노래. 라고 하지만 사실 다 최고죠.
17/05/20 15:25
기다리다-도 매우 넣고 싶었으나 여백이 부족하여..
착시와 순례자는 그 가사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보이는 구체적 이미지와 떠오르는 추상적 관념이 모두 들어있는 것 같아요. 나무로 만든 노래 앨범은 마음을 편하게 하고 미소를 지으며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17/05/20 16:40
그게 어릿 광대라는 트랙 뒤에 있는 노래인데, 그 가사내용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는 지금도 충격적입니다. 한번에 많이 듣지는 못하는 노래에요.
17/05/21 00:05
이 분의 다재다능함과 천재성은 정말 사기적이죠.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요.
그런데도 윤상, 유희열, 윤종신과 같이 남자들을 관통하는 뭔가 담담하면서도 찌질한 이적의 감성이 너무 좋습니다~~
17/05/21 00:11
이 분도 천재들 중 한 분이죠. 찌질함 하면 윤종신씨밖에 생각 안 났는데 윤상씨, 유희열씨, 이적씨 모두 찌질함이 있으시네요. 그런데 각자 상당히 다른 종류의 찌질함인 듯..
17/05/21 09:40
90년대 발라드 싱어송라이터들 중 막내 격이지만 음악적으로는 가장 뛰어나다고 봅니다. 갠적으로 김동률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김동률 감성보다는 이적 감성이 더 와닿더라구요.
17/05/21 20:33
토이 da capo 앨범에 있는 reset 들을때마다 이적 특유의 씩씩함과 에너지에 감탄해요. 보컬로써도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17/05/21 20:49
그 앨범, 제가 좋아하는 권진아양도 참여한 앨범이라 저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 앨범이에요. 이적씨가 씩씩한 노래를 부를 때, 그 음색이 독특한 매력을 가져서 저도 같이 흥얼거리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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