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맥토미니의 선제골 (1:0)





후반에 교체 투입된 마샬의 추가골 (2:0)



맨유가 에버튼을 2:0으로 물리치고 승점 3점 추가와 함께 3위로 올라섰습니다.
(직후 펼쳐지는 경기에서 뉴캐슬이 승리하면 다시 3위는 바뀝니다)

사실 에버튼 수비가 완전히 붕괴된 경기라 4:0이나 5:0이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고
맨유가 전반에만 21개의 슈팅을 때릴 정도로 (최종슈팅 29개) 일방적인 경기였지만
픽포드가 야신 모드 그 자체를 보여주면서 공격수들이 골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맥토미니가 선제골을 넣으며 균형을 무너뜨렸습니다.
최근 대표팀에서 키프로스전-스페인전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게 우연이 아니라는 듯 맨유에서도 골을 기록했네요.
지금까지 활용했던 위치보다 더 공격적으로 쓰는 게 맞았던 거였나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교체투입된 마샬의 골 역시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 있어서 여러 선수를 써야 하는 맨유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네요.



맨유는 오늘 경기에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하나씩 추가로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던 에릭센이 교체투입되면서 오랜만에 복귀했지만





팀의 핵심 래쉬포드가 뛰던 도중 오른쪽 사타구니 쪽에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습니다!
직접 걸어나갔기 때문에 아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중 유로파리그 8강 세비야전을 앞두고 있는 맨유 입장에서는 많이 불안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