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 첼시와 11위 아스톤 빌라, 승점은 같고 득실 차이만 나는 두 팀이 만났습니다.






선제골은 아스톤 빌라의 왓킨스가 기록했습니다. 쿠쿠렐라의 치명적인 실수가 그대로 왓킨스에게 연결됐고 골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후반, 아스톤 빌라 존 맥긴의 멋진 중거리 골로 스코어는 2:0이 됩니다.


결국 첼시가 홈에서 아스톤 빌라에게 0:2로 패하며 10위에서 11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슈팅 숫자는 27:5로 첼시가 압도적이었고 xG값 역시 2.28:0.75였지만 역시나 골 결정력이 너무나 좋지 않았고
잘 만들었던 기회도 아스톤 빌라의 수비, 그리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막혔습니다.
칠웰이 고군분투했지만 혼자 뭘 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최근 분위기가 나름 괜찮았지만 홈에서 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네요.
첼시의 전임 감독이었던 투헬이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 같은 시간대에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오늘 첼시의 아픔은 더욱 클 것 같습니다.

아스톤 빌라는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의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순위를 9위로 끌어올렸고, 경기를 좀더 많이 치르기는 했지만 6위와의 승점도 2점 차이라서
유로파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첼시는 주중에 홈에서 리버풀을 상대합니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