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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24 14:10:58
Name OneCircleEast
Link #1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sports&wr_id=415739&w10=
Subject [스포츠] 한국의 클린스만 선임 소식에 대한 미국 축구팬들의 반응 (수정됨)
출처 : 가생이닷컴


captainsensible69
전 베트남 감독을 영입하지 않는게 놀라워.
한국인이고 베트남에서 환상적인 일을 했잖아.


Sturnella2017
안좋은 소식이네.
2030 월드컵에서 다시 보자고.


Let_me_taste_it
클린스만이라면 미국에서 처럼 유럽 리그 출신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더 힘쓸 듯.


chester22
클린스만이면 초반에는 괜찮음.


ScottyB330
감독으로서는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미국에서 말했던 여러가지 비판들은 옳았지.
한국도 마찬가지로 도약을 원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어.
감독 보다는 앞으로 축구에 대한 비전을 줄 사람이야.


Dont_Say_No_to_Panda
그가 했던 미국축구에 대한 비판은 옳았지만 실제 도움되었던 건 없었어.


Bosa_McKittle
Dont_Say_No_to_Panda/난 그 생각은 동의 못 함.
실제 클린스만은 미국 선수들이 더 많은 경쟁을 위해 유럽 리그에 도전하게 더 촉구했고 팬들이 비록 그를 욕했지만 클린스만이 옳았음.
그리고 유스시스템 발전도 도왔고.

문제는 그가 폼이 하락한 특정 선수를 계속 기용했기 때문에 팬들이 싫어했던 거야.


Bullwine85
Bosa_McKittle/단지 그 이유뿐이 아님.
2014년 월드컵 끝나고 바로 떠났으면 높게 평가 받았겠지만 그 이후의 끔찍했던 대표팀 성적때문임.
우리가 과테말라, 파나마, 아이티, 자메이카 했던 경기 기억나?
코스트리아 전에서는 선수들까지 클린스만에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던 사건은?

필립 람이 자서전에서 클린스만을 비판했던 이유가 있어.
또 헤르타 베를린에서 76일밖에 버티지 못했던 이유가 다 있음.


Bosa_McKittle
Bullwine85/월드컵 후에 경기 결과가 안좋았지만 경기력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어.
그리고 필립 람은 오히려 2004~2007년 바이에른 뮌헨의 마가트를 더 비판했음.
비어 호프 독일 국대 단장까지 람보고 선 넘었다고 했을 정도야.
Theo Zwanziger FA 회장도 람보고 잘 못 했다고 했어.
람은 자제를 못하고 그냥 마구 짓거린거야.


Bullwine85
Bosa_McKittle/람 이야기를 꺼내서 그런데, 람 말고도 미국 선수들도 클린스만을 많이 비판했어.
다시 이야기 하는데 클린스만은 그와 관련되었던 모든 것들에서 분란을 일으켰어.
헤르타 베를린이 76일만에 그에게 질린 이유가 다 있던거야.


Bosa_McKittle
Bullwine85/클린스만은 모든 권한을 원했던거야.
그래서 독일 시스템 보다는 잉글랜드의 매니저 권한을 더 원했고.
그게 헤르타 베를린을 떠났던 이유야.

그는 미국 대표팀에서도 혁명적인 변화를 원했고 그런 움직임은 당연히 고통스러운 과정임.
더 나은 유스 아카데미, 더 많은 선수들의 유럽 진출, 창의적인 선수들 선호.
하지만 그의 지루한 경기 스타일과 대표팀을 클럽식으로 운영하려했던 것들이 비판을 받는거지.


Dont_Say_No_to_Panda
Bosa_McKittle/클린스만만 오직 미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촉구했던게 아님.
1994년 이후에 유럽 진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었으니까.


Bosa_McKittle
Dont_Say_No_to_Panda/아니야. 전혀 그렇지 않았어.
클린스만 전에는 미국 선수들은 미국에서 뛰기를 더 원했어.
미국에만 뛰게 하는건 리그입장에서는 좋지만 선수들을 희생시키는거야.


Dont_Say_No_to_Panda
Bosa_McKittle/내 말이 맞다니까.
https://web.archive.org/web/20101224230807/http://yanks-abroad.com/get.php?mode=players


Bosa_McKittle
Dont_Say_No_to_Panda/니가 올린 링크에는 실제 유럽에서 태어나 자란 선수들까지 포함되어 있음.
클린스만이 강조했던 건 미국 최고 선수들이 유럽리그에 도전하지 않는 다는 거였어.
브래들리, 알티도어, 뎀프시가 좋은 예야.
그들이 미국리그에 돌아와서 얼마나 퇴보했는데.


Dont_Say_No_to_Panda
Bosa_McKittle/내가 올렸던 자료 2004년 부터 찾아봐.
얼마나 미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늘어났는지.
클린스만이 오기전부터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었으니까.


Bosa_McKittle
Dont_Say_No_to_Panda/거기에는 이스라엘,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러시아나
아니면 2,3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까지 포함 된 거잖아.
그런 곳에 갈 거면 차라리 미국리그가 괜찮지.
난 좀 더 좋은 리그에 간 선수들을 말하는거야.


Bullwine85
Dont_Say_No_to_Panda/밥 브래들리는 월드컵 명단에 4명의 MLS 선수를 뽑았는데.
나머지는 다 유럽리거였음.
클린스만은 근데 유럽리거를 훨씬 더 많이 뽑음.


Dont_Say_No_to_Panda
Bullwine85/그게 무슨 의미인데?
내 말에 반대한다는거야? 동의한다는거야?


han_tex
Dont_Say_No_to_Panda/가끔 사람들은 동의할때 더 많은 이야기를 덧 붙이면서 하잖아.


ichabod01
그렇게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은데.


Patrick2701
클린스만은 떠날 때와 머무를 때를 잘 선택 못해서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지.


AntonellisCheeseShop
한국이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니까 거기가서 일하고 싶나보네.


edjg10
쏘니가 정말 안타깝다.


Drake-SC
람의 책이 한국에서는 번역이 되지 않았나 보네.


lifegoodis
최근 역사상 유일하게 뮌헨에서 우승 못한 감독.


gattaca1usa
좋은 소식인데.
클린스만은 미국대표팀에 이중 국적의 선수들을 뽑고 유스프로그램에 투자한 공을 인정받지 못했어.
그리고 MLS에 대해서 그가 했던 비판도 옳은 거였고.


tefftlon
그가 데려온 유일한 이중 국적 선수는 존슨과 브룩스였는데.
아마 부상만 아니였으면 AJ도 포함 되었을 거고.


Bullwine85
확실히 MLS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던 좋은 선수들이 있으니까 유럽진출을 한거야.
만약 2014년에 그가 떠났다면 더 많은 박수를 받았겠지만 그 이후에도 남아서 너무 비참했음.


Bosa_McKittle
Bullwine85/그러니까 너도 드디어 클린스만이 MLS가 아카데미 시스템을 설립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걸 인정하는거지?


Bullwine85
Bosa_McKittle/내 말은 MLS 아카데미는 클린스만이 미국대표팀에 오기전인 2007년,
즉 4년전 이미 설립되었고 그래서 좋은 선수들이 이미 나오기 시작했다는거야.


Bosa_McKittle
Bullwine85/2007년은 처음 설립된거고 그 이후에 클린스만이 독일의 도움을 받아서 발전에 도움을 줬어.


DingersGetMeOff
클린스만이 가장 강조 했던 건 미국 선수들이 가능한 유럽에 진출해야 한다는 점이었고, 그점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음.


akingmls  
DingersGetMeOff/문제는 무조건 모든 선수들이 유럽에 달려간다고 축구가 발전되는게 아님.
어린 선수들이 유럽갔다가 적응 못해서 도태되는 경우도 많았으니까.
분명히 유럽 도전 장려는 좋은 거지만 클린스만 처럼 나이에 상관없이 무조건 유럽에만 가면 다 해결 된다는 식은 정답이 아니야.


Bullwine85
DingersGetMeOff/클린스만은 유럽 리그 도전을 강조하면서도 유럽에서 폼이 좋은 선수를 뽑지 않는 이중성도 있었음.
그리고 '그레그 버홀터'(현 미국대표감독)보다 유럽리거를 더 적게 뽑았고.


DingersGetMeOff
Bullwine85/그건 클린스만 시기때는 유럽 진출 선수가 지금보다 적었으니까 그런거고.
클린스만 주장의 요점은 선수들이 더 경쟁하고 좋은 감독 밑에서 뛰기 위해서는 유럽에 진출해야한다는 거였어.


Bullwine85
DingersGetMeOff/유럽에 진출한 선수들도 다 MLS 시스템에서 키워져서 간건데,
클린스만의 주장처럼 정말 MLS가 끔찍했다면 그것도 불가능함.


DingersGetMeOff
Bullwine85/뭐가 되었든 결국 유럽에 진출해서 대표팀에 도움이 되었잖아.


Bullwine85
DingersGetMeOff/그러니까 내 요점은 클린스만이 비판했던 것처럼 MLS의 시스템이 그렇게 형편 없던 건 아니라는거야.


DingersGetMeOff
Bullwine85/내가 볼때는 너도 유럽리그 도전이 더 좋다는 건 찬성하는 것 같아.
단지 클린스만이 싫으니까 그런거고.
그가 미국 리그를 너무 비판했으니까.


KolyaVolk
충격적인 소식인데.


hairlikegoats1
그가 다음 월드컵에서 손흥민을 뽑지 않는다고 생각해봐.
(미국 대표팀에 있을때 대표팀 선수 명단에 미국팬들이 불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GrootyMcGrootface
나도 딱 그게 떠오르더라.


Independent_Ad_3928
그리고 한국, 독일 이중 국적 선수들 많이 뽑음.


PKMNTrainerFuckMe
손을 왜 안뽑냐는 질문하면 그러겠지.
"손보다 더 뛰어난 선수들이 있어요"


Marrked
손은 국가적 보물인데, 안뽑으면 폭동 일어날 듯.


BenjRSmith
Marrked/우리도 그랬어야 했어.
포워드 층이 부족했는데 알티도어가 첫경기에서 부상당하면 어쩔뻔했어?


han_tex
BenjRSmith/걱정마.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로 그 공백을 메울거야.


sevenpasos
다음 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우리 조에 속했으면 좋겠다.


MtRainierWolfcastle
그때도 클린스만이 짤리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최고의 기회지.


Creepy-Abrocoma8110
sevenpasos/넌 월드컵때까지 클린스만이 해고당하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해?


cheeseburgerandrice
Creepy-Abrocoma8110/헤르타 베를린에서 보다는 더 오래 버티기를.


coltj573
왜이리 클린스만에 대한 비판이 많은거야?
물론 그가 최고의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저주까지 하는 건 좀 그렇잖아.


ventaaaa
클린스만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네.
그는 최고의 전술가는 아니지만 시스템을 바꿀 비젼은 가지고 있음.
누가 알겠어?
한국에서 진짜 필요한 인물일지도 모르는데.


space_coyote6
당시 미국 선수들의 수준은 생각하지 못하고 클린스만을 비판하는 사람은 망상에 빠져서 사는 사람들임.
그가 모든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감독 교체하고서 무슨 일어났는지 다 알잖아.
(미국은 2018년 월드컵 진출은 실패했습니다. 초반 성적이 안좋아서 클린스만을 경질했는데,
그게 클린스만때문인지 아니면 다음 감독때문인지 뭐 그런 이야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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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간에 필립 람 자서전 이야기가 잠깐 나온 김에 부연하자면

클린스만 부임 소식이 나오니까 국내 온갖 커뮤니티에 '필립 람이 자서전에 썼는데 클린스만 무능력하대!!!'라는 이야기가 복음처럼 퍼지고

여기저기서 마치 동굴 속 메아리 처럼 반복되고 있는데.....

필립 람은 2011년에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에서 클린스만 뿐 아니라 마가트(스트레스만 잔뜩 주는 감독)와

반할(자기 전술의 결점을 인정하지 않는 감독)도 대차게 깠습니다

루디푈러에 대해서도 훈련이 너무 한가했던 나머지 선수들이 방에 들어가서 위닝일레븐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는 식으로 말했고....

자서전에서 유일하게 까이지 않은 뢰브에 대해서는 '그냥 뢰브가 현직(당시) 국대 감독이었기 때문에 안까인거 아님??'이라는

의견이 많았을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훗날 독일 국대가 삽질을 시작하자 필립 람은 여지없이 뢰브를 까기 시작했는데

사실 그건 뭐 까일만하니까 까인거긴 하고....

여튼 당시에 당연히 자서전 내용이 논란이 되고 독일 축구인들이 지서전에 대해서 비판하고 나서자
(특히 클린스만을 비판한 부분에 대해서는 익명의 축구계 인사가 "저는 그가 클린스만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 한 것에 대해 아주 뻔뻔하다고 느낍니다(Ich empfinde das als Frechheit ohnegleichen, was er da beispielsweise über seinen ehemaligen Trainer Jürgen Klinsmann geschrieben hat)" 라고 말했을 정도....
https://www.zeit.de/sport/2011-08/lahm-buch-ballack-vangaal?utm_referrer=https%3A%2F%2Fko.wikipedia.org%2F)

기자회견에서 '자서전 내용에 과장된 내용이 있다. 그들을 모욕하려는게 아니었다'라는 식으로 수습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뭐 사실여부를 이역만리에 있는 우리가 판단 할 수는 없습니다만 필립 람이 자서전에서 한 얘기가 그랬다고 해서

너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클린스만의 최근 모습이 엄청 신뢰가 가고 그러진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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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4 14: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 국가대표에 모실수 있는 감독은 한국 축구팬들이 만족할 수 없는 감독들 밖에 없다고 이전부터 이야기 하긴 했습니다만, 암만 그래도 클린스만은 썩 내키지 않네요... 아무래도 모레노가 거절할거에 대비해서 급하게 준비하는거 같긴 합니다만.
23/02/24 14:19
수정 아이콘
그쵸 뭐 람이 뭐라고 한마디 한게 절대적인 평가도 아니고 어차피 유럽축구인이 한국국대로 온다는건 망했다는건데.. 부정적으로만 보면 답없죠.

누가오든 일정 시간은 믿고 응원해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及時雨
23/02/24 14:23
수정 아이콘
펠릭스 마가트는 안 깐 사람을 찾는게 빠를지도 크크크
Kubernetes
23/02/24 14:25
수정 아이콘
한국 입장에서 국내파 안쓸거면, 네임드 해외파 감독중 직전커리어 꼬인 감독 데리고와서 하려는 축구 할수 있게 최대한 도와주고
그게 긍정적으로 먹히길 바래야 겠죠..
Bronx Bombers
23/02/24 14:36
수정 아이콘
축알못이지만 어차피 히딩크도 벤투도 유럽에서 망하고 한국 온거 아니었나요?
한국축구의 객관적인 위상 생각하면 유럽 탑급 감독이 한국 올 이유가 전혀 없긴 하죠
Stoncold
23/02/24 15:15
수정 아이콘
히딩크는 망한거 감안해도 급이 한참 위긴 했죠. 트레블까지 했던 양반이라
DownTeamisDown
23/02/24 15:57
수정 아이콘
물론 2002년은 다른때보다 감독선임 대표팀구성 운영에 축협이 사활을 걸었었죠. 그래서 감독 급도 당연히 높을수 있었던거고요(돈을 많이씀)
비역슨
23/02/24 14:42
수정 아이콘
클린스만이 까이는건 람의 말 한마디 때문만은 아니고, 사실 독일 무대에서의 행적은 깊이 아는 사람일수록 더 열정적으로 욕하는 지도자가 클린스만이죠
미국 국대에서는 그나마 독일에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좀더 긍정적인 면은 있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조차도 골짜기들이 깊고...
23/02/24 15:29
수정 아이콘
그게 중요한가요 안까일만한 사람은 어차피 우리감독 될수 없는건데..
비역슨
23/02/24 15:57
수정 아이콘
후보군들이 흠결 있는 지도자들로 꾸려질 수 밖에 없는거야 당연한 상황이지만,
클린스만에 대한 구설수는 단순히 최근 성적 안 좋았다, 하락세다 같은 내용과는 좀 다른 차원의 약점들인게 문제죠.
수리검
23/02/24 14:45
수정 아이콘
클린스만의 문제는 탑급이 아니라거나 직전 성적이 개판이라거나 그런 게 아니라
아예 3년간 백수였다는 겁니다

베를린에서 좋게 헤어지거나 하다못해 경질된 것도 아니고 본인이 뜬금 런한후에
3년간 야인이였고
안식년 그런것도 아닌것이 보통 3년씩이나 쉬지도 않는데다가
중간중간 본인이 다른 팀들에 대한 욕심 보였음에도 어느 팀에도 적을 두지 못했죠

커리어 꼬인게 문제가 아니라 이 사람을 과연 현역 감독이라고 볼 수는 있는가
현장에서의 최소한의 감과 인맥(코칭 스태프 사단)을 유지하고는 있는가
조차 의문스러워요

커리어 꼬인 감독이건 못난 감독이건
일단 '감독'을 데려와야 하는거 아닙니까
윤니에스타
23/02/24 14:47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을 잘못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벤투 올 때 얼마나 그렇게 반겼다고 클린스만 오면 큰일난다 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월드컵 3위면 히딩크보다 성과 좋은 거고, 그게 자국빨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4강도 자국빨이고 히딩크가 잘한게 아닌거여야죠. 과르디올라, 클롭 정도 와야(그럴 가능성은 0을 넘어 마이너스겠지만;;) 잡음 없을 겁니다. 말도 안 되는 거죠.
23/02/24 15:3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와서 선수선발 부터 까일게 눈에 훤합니다.
23/02/24 14:52
수정 아이콘
알레그리도 쉬고 오니깐 훅 가버렸는데..
몇년을 현장 떠난 사람이라뇨. 현장에 있을때도 의문투성이인 사람이었는데
본인 스태프 사단이 불분명하며 독일 국적에 현업에 떠나있던 사람..
이거 완전 전 국대 감독 슈모씨 이야기 아닙니까?
23/02/24 14:53
수정 아이콘
위르겐 클린스만이 나쁘다기 보단 그 공백기가 너무 긴데다 마지막 맡은 팀에선 2달 만에 나왔다는게 상당히 안 좋아 보입니다.
직접 모든걸 다 맡아서 하기 보단 세부적으로는 코치진에게 맡기고 전반적인 관리를 하는 유형의 감독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더더욱 코치진이 중요할텐데 3년을 쉬었으니 자기 마음에 드는 유능한 코치진을 꾸릴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네요.
이게 가능하다면 특별히 클린스만이라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뱍봐
23/02/24 14:54
수정 아이콘
벤투도 중동에서 커리어 말아먹은 감독...이었어서
커리어 이야기는 걍 패스 하는데 이해가 안가는건 재택근무를 봤는데
한국 체류 조건은 슈틸리케부터 꾸준히 밀고나가던건데 이 조건을 놔버리면서까지 클리스만인 이유가 있나 싶음
윤니에스타
23/02/24 15:41
수정 아이콘
아직 오피셜이 뜨지 않고 있는데, 그게 싸인을 하냐 마냐의 관건인 듯합니다.
이번시즌
23/02/24 19:44
수정 아이콘
벤투는 직전 커리어가 중국이었지 중동에 간적은 없습니다

중동에서 말아먹었던 감독은 슈틸리케였어요
지니팅커벨여행
23/02/24 15:02
수정 아이콘
그냥 김학범 가즈아~
23/02/24 15:08
수정 아이콘
제일 걱정하는거는 최근의 행적 및 클린스만이 자신만의 철학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니었나요
람도 자서전에서 깐 내용이 감독이 전술지시는 안하고 체력훈련만 시켰다는 내용이었던걸로 아는데
윤니에스타
23/02/24 15:44
수정 아이콘
모르겠습니다. 히딩크, 벤투가 딱히 기억할 만한 철학이 있었나요? 특히 히딩크는 파워프로그램으로 철인 만들어서 크게 먹고 들어가서 잘한 걸로 아는데.. 람은 나름 명장을 많이 겪은 선수라 '상대적으로 클린스만이 단순했다'는 뉘앙스 같습니다. 저는 미국으로 죽음의 조 뚫고 16강 간게 최소한 벤투가 카타르에서 보여준 성과 정도는 된다고 봐서 아직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모레노 같은 사람보단 낫다고 봅니다.
23/02/24 17:51
수정 아이콘
철학까진 모르겠지만 체계적인 빌드업 과정, 압박과 탈압박이라는 현대축구의 기본기를 강조했던 유이한 국대감독들이긴 하죠.
실제상황입니다
23/02/24 15:17
수정 아이콘
이럴 거면 차라리 국내 감독이 나은 거 아닌지.
구상만
23/02/24 15:21
수정 아이콘
전문가들이 선임해서 진행하는 거니까 방구석 축잘알들이 떠드는 거보다야 훨씬 많은 걸 보고 선택했겠거니 생각중입니다.
잘 했으면 좋겠네유..
김꼬마곰돌고양
23/02/24 15:27
수정 아이콘
같은 위르겐인 다른 사람을 꼬셔보는건
Chasingthegoals
23/02/24 16:08
수정 아이콘
근데 본문 보면 미국 국대 관련 의견이 분분한데, 적어도 클린스만의 순기능은 독일이나 미국 모두 재능있는 선수 고르는데 있어 편견이 없었습니다. 클린스만 이전의 독일은 무슬림, 흑인 선수를 발탁하려면 눈치 봤던 분위기였고, 뢰브빨 3위를 했지만 이 기조가 후임인 뢰브 때 꽃을 핀겁니다. 클린스만이 작심 안 했으면 누군가 외질, 귄도안이 국대 발탁하면 욕 먹었을걸요.
미국 국대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긴 아예 유스풀이 처참해서(다 풋볼,야구,농구로 빠지니까) MLS 선수 위주로 당장은 뽑되 유럽 유스팀 보내주는 분위기 만든건 클린스만 임기인건 부정 못 합니다. 클린스만 이전에 유스 보냈는데?라고 입 터는 레딧 억까가 본문에 있지만 꾸준히 유스 보내게 협회 압박하고, 재능 있는 선수들 유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파한 것도 클린스만이었죠. 아예 이 양반은 자기 목소리 명분 싣게끔 수틀리면 고국 가거나 이러지 않았고, 미국에 눌러 앉은채 국적까지 취득해서 미국 위해서 잔소리 해주는 이미지도 있었고요.
물론 전술이 없고 속공,뻥축구하는 스타일에 대해서는 쉴드 칠 마음은 없습니다. 육성에 대한 큰 그림이 있어 체질개선은 확실한데, 대회 성적은 절대 보장 못 하는 감독이에요.
톤업선크림
23/02/24 16:12
수정 아이콘
김학범이 선녀로 보이는 마법..-_-;;
23/02/24 16:16
수정 아이콘
펩이 와도 안첼이 와도 무링요가 와도 성적 안나오면 까이는거고
램파드가 와서 아시안컵우승하면 최고의 명장
김유라
23/02/24 17:40
수정 아이콘
그냥 쭉 내용만 봤을때는 야구판의 양상문을 보는 것 같네요

준비는 잘하는데 실행능력이 부족한...
김유라
23/02/24 17:42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클린스만, 양상문 나무위키 보니 이미 둘이 닮았다고 써져있군요 크크크크
Be Quiet n Drive
23/02/24 18:45
수정 아이콘
해축 헤비하게 보진 않아도 헤르타 런은 충격적이었는데, 반복되지 말라는 법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시즌
23/02/24 19:46
수정 아이콘
3년 동안 제대로 된 감독 커리어가 없는데

적적하신 어르신 용돈 쥐어주고 놀아주는 거 말고 무슨 의미나 있나요 참
군림천하
23/02/24 21:03
수정 아이콘
재택근무 하면 축협 관계자 책임지고 옷벗어야죠.
티아라멘츠
23/02/24 23:43
수정 아이콘
이분이 현역 감독이 맞긴 합니까?
아니 하락세 아니면 안오는건 알겠는데 그래도 현직을 데려오셔야..
무소부재
23/02/25 00:53
수정 아이콘
벤투 선임 시절 김판곤 홍명보가 축구팬들을 설득했었는데 지금 축협은 클린스만 선임후 어떤 프로세스를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파인트리
23/02/25 05: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커리어 망한 감독밖에 뽑을수 없다고 하는데 클린스만은 그 망한 감독중에서도 대놓고 상폐된 주식인게 문제죠
23/02/25 09:14
수정 아이콘
선수 클린스만 팬이라 약간 실드를 치자면
클린스만도 이제 마지막 기회죠. 그래서 코치진 선임이 더 중요할거라보고요. 나머지는 그래도 선임된 이상 더 두고봐야할 문제.
청춘불패
23/02/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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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독일인인 슈모씨랑 다른게 무엇인지
선수시절의 이름값 말고는
볼것도 없는데 왜 이딴 선택을 하는지 어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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