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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15 11:32:01
Name 그10번
Link #1 NBA 매니아
Subject [스포츠] [NBA] 트레이드 관련 이야기 (수정됨)
1.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들리는 소식은 "구매자는 많은데 판매자가 적다" 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의 영향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옛날 같으면 컨퍼런스별로 8개의 플옵 진출권 팀 + 2개 정도의 플옵 진출권에 가까운 팀들이 성적을 내기 위해 경쟁을 했고 나머지 5개 팀들은 리빌딩이나 다음 시즌을 위해 판매자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체 30개 팀들 중 20개 팀들이 플옵진출을 놓고 경쟁하고 전력보강을 추구하는, 구매자 20 VS 판매자 10의 구도)

그런데 플레이인 토너먼트의 등장으로 6개의 플옵 진출권 팀 + 4개의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의 팀 + 2개 정도의 플레인 토너먼트 진출권에 가까운 팀이라는 구조로 개편되면서 30개 팀들 중 20개의 팀들이 경쟁을 하던 구조가 24개 팀들이 경쟁하고 전력보강을 노리는 구조로 바뀌었거든요. 즉 판매자가 10에서 6으로 대폭 줄어든 거죠.

https://sports.yahoo.com/pacers-accelerated-timeline-might-have-them-looking-to-improve-at-trade-deadline-154008975.html

며칠 전 올라온 뉴스에서 23개의 팀들이 플옵 진출을 놓고 경쟁할 분명한 의사가 있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숫자 같아 보이고요.


2.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놓고 시즌 초부터 계속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오던 레이커스가 디트로이트의 보얀 + 노엘을 놓고 협상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사실 릅, 갈매기와 함께 빅3를 구성할 만한 네임 밸류의 스타 선수를 영입하려면 1라운드 지명권이 최소 3장은 있어야 하기에 이번 시즌 중에 트레이드를 하기 보다는 1라운드 3장을 쓸 수 있는 여름 이적시장을 노리는 게 더 좋아 보이는데,

작년 여름 릅이랑 연장 계약할 때 약속(1라운드픽 2장으로 어빙을 영입하겠다면서 전력 보강을 약속함.) 한 게 있는 터라 아무것도 안하고 이번 시즌을 지나가기도 애매한 상황이긴 하죠.

만약 딜이 성사된다면 1라운드 픽 한장+@로 진행될 거 같습니다.


3. 디트는 사딕 베이도 트레이드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리그에서 수요가 많은 윙타입 인지라 인기가 많을 거 같네요.


4.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바라보고 있는 팀은 토론토랑 시카고일텐데, 빅딜이 일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두 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그래도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볼만한 상황이며 불스 프런트가 보기에 올여름 지명권이 올랜도에게 가 있으니 탱킹은 큰 의미가 없으며 론조 볼만 돌아오면 달라질 거라는 생각을 머리 속에서 지울수가 없거든요.

토론토도 반스는 팀의 미래라서 지켜야 하고 시아캄은 올해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어서 슈퍼스타급 댓가를 줘야 할테고 아누노비도 에이스를 받쳐주는 서포터로서 리그 최고수준의 값어치가 있는 선수라서 쉽게 팔 리가 없고요. 정말 딜을 한다면 게트주가 주인공이 아닐까 싶네요.
(밴블릿도 여러 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5. 애틀란타에서 계속 롤이 줄고 있는 존 콜린스도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습니다.
4번 보강을 원하는 팀에 좋을 거 같네요.


6. 유타 재즈도 판매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비즐리랑 밴더빌트의 이름이 많이 보이네요.


7. 미네소타의 디로도 연장계약에 진전이 없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8. 선즈의 크라우더도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가 좋으며 (다만 선즈는 최대한 높은 대가를 받기 위해 좀 더 기다리는 거 같네요.)


9. 필라델피아도 적극적으로 트레이드 시장에 참여할 거랍니다.


10. 댈러스쪽 트레이드 루머에서는 팀하주의 이름이 자주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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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5 11:38
수정 아이콘
OKC는 생각보다 트레이드 판매 썰이 안나오네요?
웸반야마
23/01/15 11:42
수정 아이콘
이제는 반대로 질러야할 타이밍이죠
키모이맨
23/01/15 11:42
수정 아이콘
OKC는 이제 뭐 팔아서 에셋마련하고 이럴 시기를 지났죠
가진 에셋도 이미 차고넘치게 많고 지금 팀에 남아있는 좋은 선수들은 꾸준히 같이 갈 선수들이고
당장 지금 성적도 플인 경쟁권이고요
Not0nHerb
23/01/15 22:05
수정 아이콘
에셋은 이미 너무 많기 때문에 크크크
웸반야마
23/01/15 11:40
수정 아이콘
스퍼스 팬으로써 이놈의 이적시장은 볼때마다 정말 답답하네요

항상 저점매수는 기가막히게 하면서, 익절을 못해 이익을 못내는 제 주식계좌 같습니다

카와이 드로잔 다 날리고 이젠 퍼들도 그냥 날리게 생겼네요
그나마 뭐라도 남긴건 머레이 하나
SAS Tony Parker
23/01/15 11:57
수정 아이콘
팬방에선 그나마 리차드슨-맥더맛을 밀고 있긴 합..
ANTETOKOUNMPO
23/01/15 20:28
수정 아이콘
웸반야마가 스퍼스 팬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라멜로
23/01/15 11:50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계산해봐도 플레이인의 추가로 20팀이 플레이오프니
22~24팀까지는 플레이오프 경쟁권 팀이죠
23/01/15 12:17
수정 아이콘
시아캄을 팀의 중심으로 둘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문제이나,
그게 아니면 토론토가 연고지의 한계로 빅네임을 영입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선택지도 없었다는 딜레마가...
분쇄기
23/01/15 15:25
수정 아이콘
드로잔이 끝까지 남으려고 했던 게 엄청 특이케이스죠. 물론 트레이드로 우승했기 때문에 다 가려졌지만..
Tim.Duncan
23/01/15 12:31
수정 아이콘
유타는 마카넨, 케슬러 제외하면 전부 셀러로 돌아섰다는 기사가 나왔죠 코어는 마카넨으로 두고 리빌딩에 들어갈듯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3/01/15 12:53
수정 아이콘
1라운드 3장을 쓸 수 있는 여름 이적시장

일단 NBA는 여름 이적시장이라는 개념이 없긴 한데요.

레이커스의 픽 상황이 복잡한 이유는 갈매기 트레이드 때 24년과 25년 픽 중 하나를 뉴올이 선택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딜을 해서죠.



23년픽 - 뉴올 스왑권리
24&25년픽 - 뉴올이 원할 때 비보호 조건
26년부터는 자체픽이 다 있죠.

문제는 NBA 픽 트레이드 규정이 최대 7년 뒤 까지만 트레이드가 가능하고 2년 연속 1라픽 판매가 불가능합니다.

23년 드래프트 이후엔 그래도 30년 픽 판매가 가능하지만 레이커스는 최대 2장만 가능합니다.

27, 29년 픽을 판다면 30년 픽은 판매불가거든요.

레이커스가 픽을 3개 이상 팔려면 24년 드래프트가 되어야 합니다.

뉴올이 24년 픽을 가져간다면 26, 28, 30년 픽 사용 가능, 25년 픽을 선택한다면 27, 29, 31년 픽 사용 가능입니다.
그10번
23/01/15 13:06
수정 아이콘
저는 올해 여름부터 가능한 줄 알았는데 24년 여름부터 1라운드픽 3장 트레이드가 가능했군요. 제가 예전에 레이커스 트레이드 관련 글을 읽다가 잘 못 기억했나 봅니다.

틀린 부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3/01/15 13:08
수정 아이콘
얘네가 규정도 어려운데 심지어 레이커스가 더 헷갈리게 트레이드한게 문제죠 크크크
Santi Cazorla
23/01/15 12:57
수정 아이콘
시즌전 약체or탱킹으로 평가받던 인디 유타가 잘나가면서 몬가 꼬임
무적LG오지환
23/01/15 13:29
수정 아이콘
디로는 참 없으면 큰일날 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달라는거 다 잡아야하면 그것도 아니라...
결국 앤트야 터져라 얍ㅠㅠ
23/01/15 15:17
수정 아이콘
존콜린스 인디애나가 좀 사자 딱 좋다
인민 프로듀서
23/01/15 16:21
수정 아이콘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없어졌으면 합니다. 버블 시즌때 어쩔 수 없이 시작한건 이해하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하는건.... 82경기 정규시즌을 다 치뤘는데도 순위가 결정되지 않는건 너무해요. 아니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82경기 내에서 해결하든지 해야죠. 그럼 스케쥴 짜기가 무척 어려울테니 결국에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폐지했으면 합니다.
무적LG오지환
23/01/15 18:00
수정 아이콘
만들고나서 두번 다 흥행 대성공해서 돈도 벌어야하고 이슈 몰이해야하는 사무국이 없앨 리가 없습니다.
23/01/15 20:36
수정 아이콘
근데 덕분에 희망고문팀들이 늘어서 마지막까지 가비지 경기가 줄다보니...리그흥행엔 + 요소라 없애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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