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K리그 2에 참가하게 된 천안 시티 FC, 옛 천안시 축구단이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습니다.
그간 내셔널리그 천안시청 시절의 엠블럼을 계속 달고 있었는데, 프로 전환하면서 깔끔하고 세련된 새 엠블럼을 가져왔네요.
독립기념관의 상징조형물이자 천안의 랜드마크인 겨레의 탑을 엠블럼 중앙에 담고,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유관순 열사의 횃불을 가미해 천안의 독립 운동 역사를 담아냈다고 합니다.
기존 엠블럼의 방패 형상을 계승하면서,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천안을 드러내는 하늘색 또한 팀 컬러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네요.
당초 구단명을 네이밍 라이츠 판매하여 재정을 충당하겠다는 계획도 있었는데, 역시나 이쪽은 별 소식이 없는 게 아쉽네요.
올해 새로 합류했던 김포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내년 리그에 합류하는 청주와 천안 두 충청권 팀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됩니다.